제14회 시험도 작년처럼 재무회계는 32문항(80%)과 원가관리회계 8문항(20%)이 회계의 특정부분에서만 출제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고루 출제되었습니다. 출제난이도에서는 이론문제는 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조금은 평이하게 출제하였으나 계산문제는 어렵게 출제되어 시간이 많이 부족하였고 특히나 주택관리사 회계원리의 수준을 벗어난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수험생이 상당히 당황하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라도 고득점은 생각할 수 없고 합격하는데 필요한 점수정도나 획득하였을 것입니다. 개정부분이 아직 공표되지 아니한 유가증권 관련 금융상품회계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원가관리회계는 예상처럼 계산문제가 많았으나 출제해야 할 원가배분, 제품별 원가계산(종합원가계산 등) 및 직접 또는 전부원가계산문제가 출제되지 않았고 대신 외부구입관련의사결정 등의 까다로운 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순수한 자료형의 계산문제가 23문항 정도가 출제되었고, 계산하여 회계처리 하는 문제는 2문항, 거래요소의 결합관계에 따른 분개문제가 1문항 그리고 나머지는 옳은 것은? 또는 옳지 않은 것은? 등의 이론문제 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감사의견을 묻는 회계감사문제가 1문항 출제되었고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과 관련 없는 현금관련 내부통제제도문제가 1문항 출제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사계약손실이 예상되는 건설계약에 따른 공사손익계산 및 출제할 것을 예상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의 금액계산문제 그리고 어음의 할인문제 등이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원가관리회계도 8문항 중 이론 1문항 및 고저점법 , 손익분기점 문제는 어렵지 않았고 표준원가의 차이분석도 예상처럼 재료비차이문제가 출제되었으나 나머지 문제는 원가회계수준을 벗어나 아주 심도 있게 공부하지 않은 사람은 풀기가 어려울 정도로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보다는 계산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고 이론문제는 평이한 문제도 있었으나 계산문제는 어렵게 출제되었고 주택관리사 회계원리 수준을 벗어난 문제도 상당수가 있어서 의도적으로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 되지 않았나 생각도 조금은 듭니다. 그래도 강의시간에 강조한 부분에서 많이 출제 되어 꾸준히 수강을 통해 나름대로 열심히 한 수험자라면 높은 점수는 아니라도 합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년에는 9월에 시험이 있어 심화이론과정의 기본서 강의과정이 있었고 공부시간도 2개월을 더 할 수 있었으나 당해 시험은 1차가 7월로 앞당겨 공부시간이 부족하였고 시험도 어렵게 출제되어 수험자가 당황하였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주택관리사 회계원리 수준을 벗어나 어렵게 출제되어서는 안되며 시험주관처도 이번기회로 출제기준을 정하여 시행하여야 할 것이고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자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철저한 계획하에서 미리미리 준비해야 될 것으로 봅니다.

나름대로 바쁘신 생활속에서 주택관리사 자격시험을 공부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합격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