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주택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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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평균 7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번호 : 409 ｜ 작성자 : 이추선 ｜ 조회 : 832 ｜ 작성일 : 2019/07/17 19:01:39

직장인이라서 일 마치고 저녁부터 새벽 1시 또는 3시까지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공부를 이리 열심히 해 본적이 처음이라,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부터가 힘들었습니다.
사람도 끊고, 티비도 끊고, 영화도 끊고, 정말 공부 생각만 했습니다.
회계원리는 이해하고 중요한 것들 암기를 토대로 문제 풀이를 많이 해서 문제 유형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김양수 교수님이 계셔서, 회계원리는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시설개론.. 흔히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과목인데, 맞습니다.
단, 원리를 이해하고 어떻게 공식이 도출되었는지를 알고 그 바탕 위에 암기를 하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항상 시설이 점수가 제일 높았는데 시설은 실제 시험에서 어떻게 나올지 몰라
주력과목으로 두면 안된다는 교수님들의 말씀에 정말 긴장을 놓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남들은 다 쉽다는 민법...
전 머리가 나쁜건지, 이해력이 딸리는지, 국어 실력이 딸리는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험치는 전날까지 민법을 잡고 끙끙 댔으니까요..
그리고 시험칠 때는 눈에 뭐가 씌이는지 집에 와서 보면 이거 왜 틀렸나... 싶을 정도로 쉬운 문제를 자주 틀려서,
이번에는 절대 실수하지 말자는 각오로 시험을 쳤습니다.
고단하고 외로웠던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이번에 회계원리 72.5점 민법 75점 시설개론 80점으로 안정적으로 합격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자격증 딴다고 해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도 아니고,
뭐한다고 이 시험 시작해서 쌩고생을 하나 싶어서 속상하기도 하고
돌아서면 까먹고 돌아서면 까먹는 저를 보면서 한심하고 한심해서 공부를 그만둬 버리고 싶은 마음도 가득했습니다.
그래도 성격이 되든 안되든 끝장 내는 성격이라, 이번 2차에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최종 합격까지 도달하려 합니다.
지금 공부 시작하는 수험생 분들,
절대적인 학습 시간이 충분히 있어야 합격 가능한 시험 임은 틀림없습니다.
대충 대충 하실 거라면 시작을 안하시는게 건강에 좋을지도....
이 공부 시작하면서 아픈 사람 여럿 보았습니다. 목 디스크에, 허리 디스크에, 위장병에...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 보면서 정말 울컥하고 배울 점도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박문각 교수님 정말 최고이십니다.
믿고 따라가시면 꼭 좋은 결과 얻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시험 친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김양수 교수님, 신명 교수님, 김지원 교수님, 설신재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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