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주택관리사

합격 수기 Home > 시험정보 > 합격 수기

제목 : 교수님들 덕분입니다

번호 : 329 ｜ 작성자 : 김희경 ｜ 조회 : 1305 ｜ 작성일 : 2019/09/30 12:39:39

2차과목 정말 지루하고 싫었습니다.
저는 동네 독서실에서 4월부터 1차공부를 시작했어요 사실 공부하겠다고 2월부터 다니던 직장 그만뒀지만 애들둘이 방학인데다가 매번 직장다니느라 함께 해주지 못한 방학이기에 2월한달은 아이들과 원없이 놀았습니다
물론 그때도 아이들이 자는 새벽시간에 주로 인강을 들었구요 3월부터는 아이들이 개학을 해서 낮시간과 새벽시간을 이용해 인강만 1.5배속으로 듣고 복습은 못했어요..
그러다가 4월부터 동네 독서실을 끊어서 공부했어요 시립도서관을 다니자니 차비도 그렇고 밥값도 그렇고 그돈이 그돈이지 싶었어요.
무엇보다 중간중간 아이들을 케어할수없어서요 물론 아이들이 전화가 자주와서 집중이 끊기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찾을 때 제가 바로 갈 수있으니 좋더라구요
하루에 10시간이상은 앉아있었는데요 사실 집중한 시간은 2/3도 안됐을듯해요

그럭저럭 1차를 붙고나니 2차정말 막막하고 양도 많고 주관식의 부담때문에 포기할까도했어요
그때 남편이랑도 냉전이라 집중하기도 힘들었구요

그러다가 안되겠다 싶어
9월부터는 그냥 설교수님이 해주신 13가지법 용어특강만 붙들고 계속 봤어요. (물론 모든 강의도 다 1.5배속으로 다 들었구요 ) 나올꺼같은데 없는 내용은 빈란에 끄적여놓구요
이것만 몇십번보면60점은 넘겠지 하는 마음으로요 일부러 어려운 문제는 틀려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고
깊이 안들여다 봤어요 어렵게 나오면 공부해도 떨어지고 원래 예전처럼 나오면 이것만 통달하면 60점은 넘겠다라는 계획이었어요 다행히 채점 결과 75점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있었어요 운좋게도 뭔가 촉이 오는 지분형 주택이라던지 결합건축과 복합지원시설이 눈에 밟히더라구요 그래서 따로 메모해서 용어특강 귀퉁이에 써놨는데 나와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ㅎㅎ
설교수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좋았던게 앞자따서 외우고 뭐 이런방법아닌 왜그런지를 수험생 입장에서 이야기해주시니 좋더라구요 사실 외울게 너무 많아 부담이었거든요
관리실무를 사실 양도 많고 두파트로 나누어져서 조금 부담이었습니다.
박교수님 파트는 요점정리 공책을 만들어서 책은 던져버리고 그것만 여러번 봤어요 사실 4대보험이라든지 사무관리가 어렵게 내면 공부해도 못맞힐꺼같아서요 시설쪽은 신명교수님이 강의 시간에 올리신 프린트를 계속 보고 기본서는 필요할때만 찾아서 봤어요.계산문제는 운에 맡기고 내가 풀수있는 것만 확실히해두자고 하고 어려운 문제는 한번 풀어보고 안봤어요.
그리고 75점을 맞았습니다.근데 사실 시간이 된다면 기본서를 반복해서 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듯해요
저는 2달이라는 시간동안 2차를 준비하려니 시간이 많이 모자르더라구요
개인적사정으로 집중할수없어 나름 전략을 단권화 그리고 기본은 꼭 맟추자라는 전략이 어느정도 운대가 맞은것 같기도해요
무엇보다 교수님들이 말씀하신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시험때 당황하지 않고 풀수있어 감사했습니다.
교수님들덕분에 합격한것 같아 너무 감사드립니다

ps)1차시험 며칠 앞두고도 저희 집에 오셔서 며칠씩 묵어가시고 추석때도 시골못내려간다고하니 우리집으로 오셔서 추석을 지내겠다는 시댁식구들께는 불합격 했다고 하려구요. 효자 남편에게도 불합격했다고 하려했으나 아이들이 실망할까봐 남편한테는 합격했다 했네요..ㅋㅋ

이전글 - 감사합니다2019-09-30
다음글 - 신명교수님 감사드립니다.2019-09-30

foget2015

[신명교수]
집안일과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20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