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무원 강남(강남고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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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가직 9급 일행 전국 최종합격 이예지 후기입니다.
번호 : 29 ｜ 작성자 : babudawoon ｜ 조회 : 60979 ｜ 작성일 : 2014/12/02 11:37:15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 전국 최종합격 이예지 후기입니다. ----------------------------------------------------------------------------------------------------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된 계기> 어렸을 때부터 공무원인 부모님을 보며 자라온 저는 공무원이 아닌 다른 길을 꿈꾸며 외국어를 배우는 과에 대학진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진로를 고민하고 취업 준비를 해야 할 시기인 4학년 때 학과 조교를 하면서 행정직이 제 적성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과 학생들을 대신하여 모든 행정을 처리·결정하고 학생과 교수의 사이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등의 일을 하는 조교의 업무는 일반 행정직 공무원의 업무와 비슷한 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4년 넘게 공부해온 전공을 쉽게 포기하기 어려웠고, 부모님과 교수님께 상담을 부탁드렸습니다. 저를 잘 알고 계시는 부모님, 특히 제 조교 생활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셨던 교수님께서 적극 추천해주셔서 용기를 내어 공무원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학교 공부, 조교 생활, 공무원 시험 준비 세 가지를 동시에 하기엔 너무 벅찼기 때문에 졸업 후 본격적으로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① 국어 : 고등학교 졸업이후 국어를 단 한 번도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 국어는 저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어문규정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을 외우고 익숙해지도록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어문규정을 어느 정도 이해한 이후 문제를 다양하게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특히 한자는 공부를 하고 또 해도 자꾸 잊어버려서 단어장을 만들어서 매일매일 기출 되었던 한자어와 한자성어 7개씩 암기했습니다. 어휘는 시험에서 생소한 단어를 보더라고 당황하지 않도록 단어장을 스마트폰에 넣어 자주자주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② 영어 : 영어는 대학을 다니면서도 계속 공부했기 때문에 자신 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과 달라 처음엔 많이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처음 접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 문법부터 차근차근 다시 공부했습니다. 몇 개월 그렇게 공부하다 보니 공무원 영어 시험 내용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감을 놓지 않으려면 많은 문제를 푸는 것 보다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매일 어휘, 문법, 독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③ 한국사 : 학창시절 한국사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평소 사극도 즐겨봐서 한국사를 공부할 때는 기분 좋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몇 개월은 한국사의 기본 틀을 잡고, 두 번째 공부할 때는 시대별, 분야별로 나눠서 깊이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험 직전엔 마지막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사 까지 다시 한 번 정리하였습니다. ④ 행정법 : 행정법은 생전 처음 보는 과목이어서 따로 공부 방법이 없었습니다. 무조건 반복과 암기하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기본을 공부하고, 계속 반복하면서 외우고, 행정법이 익숙해 졌을 때에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다른 과목 보다 행정법은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 들어서 최대한 많이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푼 이후에는 심화문제를 풀고, 최근의 중요한 판례를 공부하면서 지식을 더했습니다. ⑤ 사회 : 고등학교 시절 사회문화와 경제를 공부 했던 경험이 있어서 선택과목으로 사회를 선택했지만 세과목을 한꺼번에 공부해야 해서 생각보다 공부하기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법과 사회, 경제, 사회문화 순으로 기본을 익히고, 특히 배운 적이 없고 양도 가장 많은 법과 사회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사회는 기출문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예상문제집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원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 성격이지만 계속 앉아서 쉬지 않고 공부만 하다가는 장기적인 계획을 잡고 공부해야하는 공무원 수험생활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수험생활 규칙을 정했습니다. ① 공부는 밤 10시 이전에 다 끝내 놓기. - 저는 아침 활동형이라 밤 10시가 되면 급격히 피로를 느끼곤 했습니다. 몸이 피곤할 땐 아무리 공부해도 머릿속에 남지 않기 때문에 그 전에 끝내 놓고 10시 이후에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② 꾸준히 운동하기. - 공부 또한 체력 싸움이라 생각하고, 밥 먹고 계속 앉아 있다 보면 허리도 아프고 건강이 나빠 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댄스학원에서 춤을 추고, 주말엔 공원에서 걷기를 하면서 꾸준히 운동했습니다. ③ 한 달에 한 두 번은 문화생활하기. - 공무원 수험 생활을 하다보면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두 번은 여행을 가고, 영화를 보거나, 콘서트를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문화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어 다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면접 준비> 필기 합격 이후 면접 이라는 또 하나의 관문이 남아 있었습니다. 공무원 면접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해서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정기적으로 만나서 이제껏 나왔었던 기출을 위주로 사전조사서를 시간 안에 작성하는 연습을 하고, 면접을 준비할 때는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서로 자극을 받고, 예상 질문을 하고 대답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조언하고 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스터디 멤버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하면서 경험을 만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같이 세종시를 방문해서 각자가 원하는 부처에 가보기도 하고 어떤 업무가 있는지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자기와의 싸움인 필기시험과는 다르게 면접은 면접관과의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는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무원 공부를 한 소감> 1년 반이라는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아무 생각 없이 공무원시험에 도전했다가 벽에 부딪치면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고, 저 또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인 청춘을 학원에서, 독서실에서 언제까지 공부만 하면서 보내야 하는지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에 괴로웠었습니다. 특히 시험 직전엔 모의고사 점수를 보고 그동안 노력이 헛되이 될까봐 절망하여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이 되고 싶은 강한 마음과 꼭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흔한 말이지만 ‘No sweet without sweat.’이라는 속담처럼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물론 운도 필요하겠지만 꾸준히 노력해 온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수험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이겨낸다면 언젠가 합격이라는 달콤한 결실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공무원 합격이 끝이라 생각하지 않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좋은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도 불철주야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이들이여 파이팅!!

제목 : 국가직 9급 일행 전국 최종합격 이예지 후기입니다.

번호 : 29 ｜ 작성자 : babudawoon ｜ 조회 : 60979 ｜ 작성일 : 2014/12/02 11:37:15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 전국 최종합격 이예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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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준비를 하게 된 계기>

어렸을 때부터 공무원인 부모님을 보며 자라온 저는 공무원이 아닌 다른 길을 꿈꾸며 외국어를 배우는 과에 대학진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진로를 고민하고 취업 준비를 해야 할 시기인 4학년 때 학과 조교를 하면서 행정직이 제 적성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과 학생들을 대신하여 모든 행정을 처리·결정하고 학생과 교수의 사이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등의 일을 하는 조교의 업무는 일반 행정직 공무원의 업무와 비슷한 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4년 넘게 공부해온 전공을 쉽게 포기하기 어려웠고, 부모님과 교수님께 상담을 부탁드렸습니다. 저를 잘 알고 계시는 부모님, 특히 제 조교 생활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셨던 교수님께서 적극 추천해주셔서 용기를 내어 공무원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학교 공부, 조교 생활, 공무원 시험 준비 세 가지를 동시에 하기엔 너무 벅찼기 때문에 졸업 후 본격적으로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① 국어 : 고등학교 졸업이후 국어를 단 한 번도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 국어는 저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어문규정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을 외우고 익숙해지도록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어문규정을 어느 정도 이해한 이후 문제를 다양하게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특히 한자는 공부를 하고 또 해도 자꾸 잊어버려서 단어장을 만들어서 매일매일 기출 되었던 한자어와 한자성어 7개씩 암기했습니다. 어휘는 시험에서 생소한 단어를 보더라고 당황하지 않도록 단어장을 스마트폰에 넣어 자주자주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② 영어 : 영어는 대학을 다니면서도 계속 공부했기 때문에 자신 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과 달라 처음엔 많이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처음 접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 문법부터 차근차근 다시 공부했습니다. 몇 개월 그렇게 공부하다 보니 공무원 영어 시험 내용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감을 놓지 않으려면 많은 문제를 푸는 것 보다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매일 어휘, 문법, 독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③ 한국사 : 학창시절 한국사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평소 사극도 즐겨봐서 한국사를 공부할 때는 기분 좋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몇 개월은 한국사의 기본 틀을 잡고, 두 번째 공부할 때는 시대별, 분야별로 나눠서 깊이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험 직전엔 마지막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사 까지 다시 한 번 정리하였습니다.

④ 행정법 : 행정법은 생전 처음 보는 과목이어서 따로 공부 방법이 없었습니다. 무조건 반복과 암기하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기본을 공부하고, 계속 반복하면서 외우고, 행정법이 익숙해 졌을 때에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다른 과목 보다 행정법은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 들어서 최대한 많이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푼 이후에는 심화문제를 풀고, 최근의 중요한 판례를 공부하면서 지식을 더했습니다.

⑤ 사회 : 고등학교 시절 사회문화와 경제를 공부 했던 경험이 있어서 선택과목으로 사회를 선택했지만 세과목을 한꺼번에 공부해야 해서 생각보다 공부하기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법과 사회, 경제, 사회문화 순으로 기본을 익히고, 특히 배운 적이 없고 양도 가장 많은 법과 사회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사회는 기출문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예상문제집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원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 성격이지만 계속 앉아서 쉬지 않고 공부만 하다가는 장기적인 계획을 잡고 공부해야하는 공무원 수험생활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수험생활 규칙을 정했습니다.

① 공부는 밤 10시 이전에 다 끝내 놓기. - 저는 아침 활동형이라 밤 10시가 되면 급격히 피로를 느끼곤 했습니다. 몸이 피곤할 땐 아무리 공부해도 머릿속에 남지 않기 때문에 그 전에 끝내 놓고 10시 이후에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② 꾸준히 운동하기. - 공부 또한 체력 싸움이라 생각하고, 밥 먹고 계속 앉아 있다 보면 허리도 아프고 건강이 나빠 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댄스학원에서 춤을 추고, 주말엔 공원에서 걷기를 하면서 꾸준히 운동했습니다.

③ 한 달에 한 두 번은 문화생활하기. - 공무원 수험 생활을 하다보면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두 번은 여행을 가고, 영화를 보거나, 콘서트를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문화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어 다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면접 준비>

필기 합격 이후 면접 이라는 또 하나의 관문이 남아 있었습니다. 공무원 면접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해서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정기적으로 만나서 이제껏 나왔었던 기출을 위주로 사전조사서를 시간 안에 작성하는 연습을 하고, 면접을 준비할 때는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서로 자극을 받고, 예상 질문을 하고 대답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조언하고 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스터디 멤버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하면서 경험을 만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같이 세종시를 방문해서 각자가 원하는 부처에 가보기도 하고 어떤 업무가 있는지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자기와의 싸움인 필기시험과는 다르게 면접은 면접관과의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는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무원 공부를 한 소감>

1년 반이라는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아무 생각 없이 공무원시험에 도전했다가 벽에 부딪치면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고, 저 또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인 청춘을 학원에서, 독서실에서 언제까지 공부만 하면서 보내야 하는지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에 괴로웠었습니다. 특히 시험 직전엔 모의고사 점수를 보고 그동안 노력이 헛되이 될까봐 절망하여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이 되고 싶은 강한 마음과 꼭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흔한 말이지만 ‘No sweet without sweat.’이라는 속담처럼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물론 운도 필요하겠지만 꾸준히 노력해 온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수험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이겨낸다면 언젠가 합격이라는 달콤한 결실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공무원 합격이 끝이라 생각하지 않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좋은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도 불철주야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이들이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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