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33회 감정평가사 시험 합격자입니다. 수험생활때 여러 합격수기를 보고 도움을 받았기에 제 합격수기도 예비 평가사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사실 실무만 자신 있었고 나머진 그저 그랬던거 같아서...참고만 부탁드립니다!

2. 1차 (6개월, 학업 병행)

1차는 6개월을 잡고 했습니다.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다른 분들의 수기를 참고해주세요 ㅎ..

저는 1차 기간에 2차 과목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실무 정도는 같이 했어도 괜찮았겠다라고 생각하지만 1차가 안되면 무용지물이기에 1차에만 집중하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1차만 준비하신다면 5~7개월 정도 잡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3. 2차 (14개월, 전업)

(1) 강사님

실무 : 유도은 평가사님 , 이론 : 지오 평가사님, 법규 : 이론은 김기홍 강사님 강의를 들었으며 도승하 평가사님 스터디를 수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기홍 강사님의 행정법 강의는 매우 만족하였으나, 개별법은 너무 빈약하다고 느꼈습니다.

게다가 스터디가 따로 없다는점!!!을 꼭 참고해주세요. 김기홍강사님 이론을 듣고 도승하 평가사님 스터디를 처음 풀었을때 너무 성향이 달라서 많이 당황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한 강사님 테크를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행정법만 김기홍강사님 강의를 단과로 듣는것도 방법)

(2) 타임라인

1) 2021.5 ~21년도 2차 시험 : 이때는 하루에 4~6시간 정도를 실무만 했습니다. 실무는 유도은 평가사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실무 38.5점)

2) 21년도 2차 시험 ~ 21.12.31 : 순 공부시간은 6~8시간 정도로 했습니다. 실이법 비중은 6:2:2정도로 가져갔고 저는 이론, 법규는 강의 듣는데 벅차서 0,1기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주말은 공부하지 않고 놀았으며 저는 그냥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서 공부했습니다!)

3) 22.1.1 ~ 22.4월 : (순 공부시간 약 8~10시간) 2기 스터디 부터 오프라인으로 수강하였고 공부비중은 1:1:1로 가져갔습니다. 이때 부터 주말에 채점된 답안지 검토, 스터디때 부족했던 부분 보충 등을 하였습니다.

4) 22.5월~ 시험날 : (순 공부시간 약 10시간) 실이법 2:4:4 로 가져갔으며 실무는 오전에 두시간정도 했고, 월수금은 기본서 정독, 화목은 100점씩 풀었습니다.

5) 시험날 : 오전 6시반쯤 일어났고 지하철에서 법규 서브노트를 읽었으며, 1교시 실무 치기 전엔 스터디때 제가 어려워했던 실무 문제를 가져가서 어떻게 풀었는지 검토하였고, 천점 문제집에 있는 목차집을 빠르게 1회독 했습니다. (저는 천점 목차집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들을 논점별로 꾸준히 써나갔으며 매일 스터디 시험날 아침에 1회독씩 했습니다!(이게 정말 좋았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1) 실무

<회독 수>

1000점 2회독, 종합문제집 전체 1회독 + 난이도 상 문제 4회독, 기출 2회독, 스터디 문제 모두 2회독.

스터디 외의 개설 강좌가 없는 시점에서 저는 진도별로 기본서를 꼼꼼히 읽고 해당 부분의 종합문제집 문제(난이도 상~중)를 풀었습니다. 이후 쉽게 풀리지 않았던 문제를 미리 표시해놓고 해당 문제를 위주로 풀었습니다!

<기본서의 중요성>

저는 기본이 탄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실무 기본서를 정말 셀수없이 읽었습니다. 매일 일정 분량을 정해 놓고 해당 분량을 꼼꼼히 읽고 생각했습니다(약 1시간 정도).

(물론 문제도 충분히 풀어야합니다!)

<법령 외우기>

감칙, 보상법은 호 까지 모두 외웠습니다! (점수에 반영된지는 모르지만 꾸준히 법령을 읽으면 충분히 외워짐)

<채점평의 중요성>

실무는 특히 다른 과목보다 채점평이 너무너무 도움됐습니다. 꼭 채점평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뒤에 첨부되는 문항별 첨부자료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서브노트>

저는 실무에 따로 서브노트를 작성하기 보단 천점에 딸려오는 목차집 노트를 활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매주 스터디때 마다 1회독씩 하시다보면 나중엔 짧은 시간내에 모두 읽어볼수 있어서 시험전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별로 안중요한것, 기본적인것은 적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목차집 활용 예시>

<100점 문제 풀기>

처음엔 시간 내에 모두 풀기가 어려우나, 실력이 점차 쌓이면 100분 내에 충분히 풀수 있을겁니다! 저는 문제마다 다르긴 하나 보통 3,4번 문제를 합쳐서 무조건 30분 내에 풀도록 노력했습니다(주로 3번,4번,1번,2번 순으로 풀었습니다).

< GS 스터디>

전 시험을 치고 난후 강평시간때 각 문제별 공부해야할 부분을 노트에 따로 적어놓았습니다. 이 후 독서실에서 노트에 적은 부분의 기본서 내용+예시답안 등으로 복습하고 제공된 지난 주의 첨삭 답안지,채점평 및 추가 자료를 공부했습니다. 채점평에서 습득하고 싶은 내용은 목차노트에 옮겨적고 암기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문제를 풀때 이 문제가 물어보는 키워드가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답안을 작성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실무의 경우 평균적으로 14~15 페이지 정도로 답안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시험때도 15페이지 작성함.)

<강평시간에 적은 복습참고 노트>

2) 이론

<기본서&심화서&스터디 문제>

기본서는 15회독 이상은 하였고, 심화서는 기본서를 2회독하면 지오 평가사님께서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만 1회독씩 했습니다.

처음 1~3회독 정도는 딱히 암기 하지 않고 이해하는방식으로 공부하였고, 2기 스터디가 시작된 시점쯤 부터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제가 0기,1기 스터디를 듣지 않아서 그랬던거 같은데 스터디를 하고 문제를 풀어봐야 무엇을,어떻게,얼마나 외워야 하는지 감이 오는것 같습니다.

2기 스터디 이후부터는 스터디때 나온 중요한 부분들을 기본서에 옮겨 적어 단권화를 시켰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나누어 주시는 자료는 챙겨가야겠다고 생각드는 부분만 따로 모아두고 시험 1주일 전에 다시 공부했습니다.

또한 스터디 문제를 회독하면서 이론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는데, 이때 직접 다 쓰지는 못하더라도 키워드 위주의 답안을 작성하였고 예시답안 및 채점평을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의의 노트>

저는 진도별 의의 노트를 활용했는데요! 이론 공부 시작전에 항상 일정 분량을 암기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별도의 서브노트를 만들지 않고 해당 의의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논점을 추가적으로 필기하였습니다.

<목차 작성>

저는 스터디 및 실제 시험에서도 따로 목차를 작성하지는 않고 물음에 목차를 표시하여 풀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당 방법이 시간도 절약되고 잘 맞았습니다. 배점 10점당 목차 4개는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질문 해결 및 상담>

개인적으로 지오 평가사님께 카톡으로 질문을 정말 많이했습니다... 많이 귀찮으셨을거 같은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답안지를 지오 평가사님과 윤채팀님께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해당 피드백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법규

<기본강의>

기본강의는 김기홍 강사님의 행정법, 개별법 수업을 수강하였으며, 행정법은 기본강의를 두번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행정법은 기본강의를 두번 이상 듣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단어가 모두 생소하기 때문에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회독 수>

초반엔 행정법에 거의 모든 비중을 두고 했습니다. 개별법은 암기라 생각하여 후반부에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행정법 기본서는 정말 많이 회독했고 100일 전부터는 공부하러 가는길에도 들고 다니며 빠르게 읽었습니다.

<법전 공부>

저는 2022년 부터 친구와 개별적으로 하루에 약 20개 정도의 조항을 미리 읽고 공부가 끝나고 집에 가면서 서로 각 조항의 내용을 이야기하며 공부했습니다. 보상법은 법, 시행규칙 위주로 공부했고 령은 중요한 부분만 했습니다.

부공법, 감정평가사법은 령과 시행규칙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서브노트>

저는 법규가 가장 서브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브노트를 뒤늦게 만들어서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서브노트를 통해 빠른 회독이 가능하기에 저는 서브노트를 추천드립니다!

<질문>

저는 도승하 평가사님과 개인 상담도 받고, 개인 카톡으로 질문을 하루에도 여러번 드리곤 했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ㅜㅜ . 개인적으로 공부방법에 갈피가 안잡힌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4) 시험후기

1교시 실무는 풀었을때 체감상 쉽게 출제했다고 느꼈습니다. 그간의 기출과 출제 경향도 좀 달랐다고 느꼇구요.

문제 풀이 순서는 4,1,3,2,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보통 3,4번을 먼저 풀었으나 이번 3번은 좀 생소한 문제라고 느껴져 4번을 먼저 풀고 3번을 늦게 풀었습니다.

2교시는 하...정말 문제지 검토하는 시간에 미리 목차를 짤 생각으로 읽어보는데 제가 짤 수 있는 목차의 문제가 없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물어보는거에만 성실하게 답하자 라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답안지는 총 13페이지...를 ？습니다. 이때 정말 멘탈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풀이는 4,1,2,3 순으로 풀었습니다.

3교시 법규땐 2교시의 여파가 가시질 않아서 시험이 시작되고도 심호흡을 꽤 하고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법규 난이도는 무난했던거 같아 16페이지를 모두 채우고 나왔습니다.

3. 마치며

제가 정리했던 이론 실무기준심화서 노트와 법규 서브노트를 첨부합니다.

해당 내용은 제가 읽기 편하게 정리한것이며 가독성도 허접하고 쟁점도 저의 기준으로 정한거라...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서울법 수험생 여러분들도 힘내셔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합격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달려 수험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모든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오글거리지만 제가 시험치기 전에 항상 상기시켰던 4가지 규칙(?)을 적고 마무리하겠습니다.

1. 문제 꼼꼼히 읽기

2. 배점 체크하기 (실무만) - 가끔 배점에서 해당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힌트를 얻을때가 있습니다ㅎㅎ

3. 물어보는 쟁점에 배점 투하하기

4. 내가 모르는건 남도 모른다. 당당하게 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