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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4기 감정평가사 합격생입니다
총 수험기간 : 21.10 - 23.7
-1차 수험기간 : 21.10-22.4
저는 이미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기취득하여 1차는 가볍게 준비 했습니다. 경제학과 회계학 중심으로 공부하고 나머지 과목은 요약 및 기출 돌리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치고 나와서 가채점 결과 한문제 차이로 탈락점수가 떠서 좌절하느라 발표까지 2차 공부는 못했습니다 이의제기된 문제가 정답으로 바뀌어 합격했습니다.
-2차 수험기간 : 22.8 - 23.7
5월에 1차 합격발표 있은 후 이사등 개인사정으로 8월까지 공부를 거의 못했습니다.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22년도에는 낮 1시쯤 일어나서 밥먹고 준비하고 3시쯤 스터디카페가서 새벽 3시 정도까지 공부 했습니다 밤에 공부가 잘되어서 저런 패턴으로 공부를 했는데 몸이 망가지는 것 같아서 23년도 부터는 오전 9시 - 밤 12시로 공부 시간을 변경했습니다 저는 주말에 쉬지 않으면 평일에 공부에 집중이 안되어서 토요일은 스터디 풀고 쉬고 일요일은 통으로 쉬었습니다.
9-12시 : 오전 스터디 (법전,법규논점 읽기 실무 눈으로 풀기)
12-13시 : 점심
13-16시 : 이론스터디
16-18시 : 휴식 및 저녁 스터디카페 이동
19-24시 : 법규 100점 , 실무 100점
2차 공부
1.실무 (51점)
안외워지는 논점 및 키워드를 스터디 기수 주차 별로 정리해서 아침마다 누적 암기했습니다.
저는 계산에서 실수를 자주 하는 편이기 때문에 법조항 및 멘트를 많이 쓰기위해서 필기해놓은 gs스터디자료를 3-4회분 매일 눈으로 보면서 풀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계산의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키워드 및 논점의 결론을 최대한 서술해서 점수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저는 스터디 제출을 3기부터 했으며 실무 스터디에서 상위권 점수를 받아본적이 없었습니다. 스터디 점수가 안좋으면 멘탈이 흔들려서 제출하지 않고 혼자 채점 한 적도 많습니다. 다들 스터디 점수에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실무는 푸는 것이 끝이 아니고 푼 문제를 보면서 어디에 논점이 있는지 무엇을 서술해야하는지 계속 고민하고 암기해서 기계적으로 나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gs를 회독하면서 논점을 놓치지 않았는지 논점마다 나와야하는 멘트가 바로 나오는지 체크했습니다. 반복하다보니 목차를 따로 정리 하지 않아도 문제를 보면 목차가 자연스럽게 잡혔습니다.
2.이론 (54.5점)
스터디원분들과 의의, 및 기본서 회독분량을 정해놓고 2-3주 내에 1회독 가능 할 수 있도록 회독했습니다.
월-목은 기본서 리딩을 했습니다 총론만 3회독 정도 한 후 각론도 함께 리딩하고 금요일에는 스터디나 기출을 같이 풀고 답안을 공유했습니다.
각론은 너무 안외워져서 두문자를 따고 챕터별로 에이포 용지 한장분량으로 요약해서 계속 돌려봤습니다.
시험 3개월쯤 전부터는 스터디 시간을 늘리고 리딩에 더해서 스터디 문제와 기출 문제를 매일 돌려가며 풀었습니다.
이론은 자신 있다가도 조금만 안보면 기억이 안나서 힘들었는데 스터디원분들과 함께해서 각진부분도 많이 외우고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시험장에서는 점심에 죽을 먹었음에도 시험을 보면서 배가아파서 식은 땀 흘리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집중하면 아픈 것도 잊더라고요 ㅎㅎ.... 차라리 공복인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
3.법규 (58점)
법규는 저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내가 떨어진다면 법규 과락이겠구나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행정법 자체가 이해가 되지않았고 저는 이해가 되어야 암기 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암기도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기본강의를 다 듣고도 도대체 내가 무엇을 공부한 것인지 모르겠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a,b,c,d급 논점 다 상관없이 그냥 무식하게 0기 스터디부터 미친듯이 외웠습니다.
법규는 머리에 우겨넣듯이 공부했습니다 1기, 2기 넘어갈수록 외우다보니 강의 내용이 이해가기 시작했고 이해 안가는 논점들은 강의 및 do교재 찾아가면서 다시 정리했습니다.
시험 3달 전부터는 오전에 1기-3기스터디 3-4회분 정도를 눈으로 보고 목차만 잡았습니다. 1-3기 스터디를 2주에 1회독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까지 총 7회독 정도를 봤습니다.
저녁에는 법규 100점 인증 스터디를 해서 기출이나 3,4기 스터디를 풀었습니다. 여기서 새로 추가 할 판례등은 아침에 보는 1-3기 스터디에서 논점을 찾아 추가로 적어서 회독 할 때 누적해서 또 볼 수 있도록 단권화 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1-3번 문제는 막힘없이 풀 수 있었고 4번은 아예 처음보는 법조문처럼 느껴져서 아무 생각도 안났습니다. 손도 못대고 문제에 있는 법조문 그대로 옮겨쓰는 정도의 서술만 했습니다.
-마치며
수험생활을 하며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 및 생활패턴을 찾는 것이 수험기간을 줄이는 지름길 같습니다. 저는 개별스터디를 통해 규칙적인 공부와 일정수준 이상의 공부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세팅했고,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내년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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