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무사님! 수업 너무 재밌습니다 ㅎㅎ
유형자산의 원가에는 최초원가와 후속원가가 있는데 후속원가는 자본적지출이다 라고 정리 했는데요.
최초측정에서의 "경영진이 의도한 방식으로 가동될 수 있는 장소와 상태에 이른 후에는 원가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문구와 상충되는 것 같아서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ㅠㅠ (자본적 지출은 당연히 그 이후의 지출이고 인식요건을 충족하면 원가로 인식하는 것인데 ...)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답변]==========================
안녕하세요~ 신은미 세무사입니다.
우선, 부족한 수업이지만 재미있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계학은 쉬운 과목은 아니지만 끝까지 완강해 주시고 복습만 잘 해주시면 분명 원하시는 결과 얻으실 수 있으니 끝까지 완주 부탁드립니다.
그럼 질문주신 부분에 대해 답변드리면 해당 내용은 시기적 구분이 필요합니다. 유형자산은 최초에 측정할 때 계산하는 최초원가가 있고 이후 후속적으로 다시 한번 더 지출을 할 때가 있는데 이를 후속지출이라고 칭합니다.
최초원가는 유형자산을 취득하고 사용가능한 상태까지 도달하는 데 발생한 원가로만 계산되어야 하므로 이미 취득이 완료된 뒤 발생하는(경영진이 의도한 방식으로 가동될 수 있는 장소와 상태에 이른 후) 금액은 유형자산의 최초 취득원가(장부금액)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를들어, 20x1년 초에 취득한 기계장치에 대해 사용하다 20x3년 초에 후속적으로 추가 지출을 수행했고, 해당 지출이 인식요건을 충족하면 자본적지출이 되어 장부금액에 가산합니다. 그러나 후속지출이 인식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수익적지출로 비용처리하는 것이므로 해당 지출이 발생한 시기와 발생원인으로 구분한 뒤 관련 내용을 나누어 정리하시는 게 학습에 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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