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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운 좋게 35회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시험이 그러하겠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감정평가사라는 시험이 단순히 노력만이 아니라 운이 어느 정도 작용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기에 올해 혹시 아깝게 낙방하셨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3년차 동차로 붙었기에 3년차 동차 분들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먼저 합격하신 선배 평가사분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도움을 받았지만 정말 공부하는 데 있어서는 저마다의 방법이 있고 딱 하나의 합격방도라는 것이 없기에 제 합격수기 또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3년차 동차로 붙을 생각을 했기에 끝까지 2차를 붙들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1차 시험 직전 1주 전까지는 2차를 병행해야 겠다고 생각했기에 처음에는 1차와 2차를 3:7로 가지|고 가되 점차 2차 비중을 늘리며 7:3비중으로 가져가자고 생각했고 12월 말부터 1차 모의고사를 치며 점수를 보면서 비중을 조절하였고 2차 시험 1주 전까지 2차와 병행하였습니다. (학원모의고사 꼭 실제로 가서 쳐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박문각만 가서 보았고 다른 학원은 자료를 구하여 개인적으로 시간재고 풀어보았습니다) 1. 회계 – 신은미 (기본강의 / 문제풀이 / 모의고사 – 발췌강의 / 파이널) 11월 초부터 박문각 1 2차 올패스를 끊고 회계를 기본강의부터 2배속으로 다시 듣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없더라도 베이스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기본강의부터 다시 듣기를 추천합니다. 모의고사를 12회차까지 풀고 다시 프린트해서 다시 풀었던 것이 어려웠던 이번 시험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경제 – 손병익 (기본강의 / 문제풀이 / 모의고사 / 파이널) 기존에 1차를 치신 경험이 있다면 어느정도 경제를 이해하는 베이스가 있을 것이기에 감정평가사에 필요한 부분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가르치는 손병익 선생님 강력히 추천합니다. 강의가 짧고 퍼펙트하다고 하여 수강하였는데 감정평가사에 적합한 경제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문제풀이도 실전감각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고 모의고사 틀린부분 및 약한 파트를 반복하고 마지막에는 파이널 강의를 두 번 정도 빠르게 들으면서 반복하였습니다. 3. 민법 – 김묘엽 (핵심요약강의 / 문제는 문제집만 사서 풀어봄) 핵심요약강의를 들으며 기존에 공부했던 머릿속 한 구석의 기억을 되살리며 공부하였고 문제집만 진도에 맞춰 다시 풀면서 약한 부분을 체크하였습니다. 요약서를 반복하여 돌려보았습니다. 4. 감관 – 이상곤 (2월에 개강하는 핵심요약강의를 두 번 들음/ 문제는 기출문제집만 사서 풀어봄) 핵심요약강의를 두 번 정도 반복해서 들었고 기출문제집만 사서 풀어보았습니다. 요약서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5. 부동산학원론 – 국승옥 (문제풀이 강의만 들음) 2차 이론과목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에 시험 1달전부터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대비하였습니다. 국승옥 강사님 요약서로 암기하였습니다. 갈수록 학원론 문제가 어려워지고 있기에 너무 안일하게 공부해서는 안될거 같습니다. III. 3년차 동차의 실이법 1. 실무 (유도은 평가사님) 저는 초시때부터 유도은 선생님의 기본강의부터 모든 강의를 수강해왔고 gs도 유도은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초시때부터 과락을 넘겼고 34회에서도 과락을 넘겼기에 실무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고 3년차 동차에도 망설임없이 유도은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발표 전 3개월을 완전히 논 상태라서 실무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천점문제집부터 다시 풀었고 유형별 목적별 보상 등을 까먹었기에 작년 1순 2순 자료를 빠르게 돌리며 기본서를 보았습니다. 저는 시험전날까지 하루에 100점씩을 꾸준히 풀었는데 1차가 다가오는 한달 정도는 월수금 정도만 100점을 풀고 화목은 50점정도로 줄여서 풀었습니다. 따로 서브는 만들지 않고 유도은 선생님의 기본서를 되도록 많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유예때는 타학원 gs도 접해보았으나 3년차 동차에서는 시간이 없어서 아예 풀지 않았습니다. 2. 이론 (이동현 평가사님) 개인적으로 이론이 제일 어렵고 안정적인 이론점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론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했습니다. 이동현 평가사님의 기본, 각론, 기출강의, gs까지 전 과정을 따라갔습니다. 서브는 따로 만들지는 않았으나 지오평가사님의 요약서?에 키워드 정도만 정리하여 매 gs전에 보았습니다. 이동현 평가사님의 gs위주로만 정리하고 타 자료는 다 보지 않았는데 이번 시험을 보면서 마지막에 타자료도 다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되도록 이론은 다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3. 법규 (도승하 평가사님) 유예 때 행정법은 김기홍강사님, 개별법은 이현진평가사님으로 기본강의를 들었었고 법규는 암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강의는 다시 듣지 않고 개인적으로 유예 때 만들었던 서브를 중심으로 고쳐가면서 매일 매일 누적적으로 암기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스터디를 구성해 암기를 진도별로 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GS는 초시때부터 도승하 평가사님을 따라갔습니다. 마지막까지 도승하 평가사님의 GS문제를 반복하면서 마지막에는 타학원의 GS도 풀어본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판례는 마지막 한달 전에 하우패스의 공대호평가사님 강의로 정리하였고 강정훈평가사님의 찍기강의 교재에 나온 판례도 정리하면서 보았습니다. 4. 시험복기 1) 실무 13p 정도 (1-2-3-4 순서대로) 1번부터 보상이 나왔고 문제 페이지가 몇장 되지 않아 어렵지 않은 시험이구나 느낌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계산까지 맞춰야 되는 시험라는 생각에 계산에 부담이 되었고 1번에서 평소보다 많은 50분을 소요한 거 같습니다. 2번은 이론문제인가 싶었고 적은 내용 대비 고득점한 거 같습니다. 3번은 문제는 짧았지만 문제의도가 잘 파악되지 않아 여기서 시간을 좀 끌었던 거 같습니다. 지우지 말았어야 했는데 한페이지 정도를 썼다가 다시 지우고 나니 시간이 부족할 거 같아 3번에서 1페이지 정도로 묻는 물음에 대충 답하는 정도로만 답하고 넘어가고 4번으로 들어갔습니다. 4번은 다행히 유도은 평가사님 기본서에서 봤던 기억이 있어서 충분히 서술할 수 있었습니다. 2) 이론 14p 정도 (1-2-3-4 순서대로) 1번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원가법이 나와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이론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했음에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40점이 출제되어 역시 이시험은 알 수가 없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시험 전날에 불의타로 나올지 몰라서 봐두었던 기억이 떠올라 기억을 쥐어짜내 썼던 것 같습니다. 2번은 gs에서 유사하게 나온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생각하되 질문에서 물어본 대로 답하려고 했습니다. 3번은 정말 생각지 못한 탁감이었으나 이동현 평가사님의 문제 유형에 따라 최대한 방어적 서술을 하려고 했습니다. 4번은 gs에서도 많이 나왔던 esg였으나 정확히 정의는 몰라서 지어서 썼던거 같습니다. 3) 법규 16p 정도 (1-2-3-4 순서대로) 1번에서 선결문제가 약간 고민되었으나 물음 1,2와의 연관성을 생각하며 선결문제로 적었고 gs에서도 출제된 적 있어서 효력-취소사유인 경우로 한정하여 서술하였습니다. 여기서 고민하는 시간이 있어서 시간이 부족할 거 같아 1~4번 모두 서 결은 생략하고 본론위주로 서술하였습니다. 2번, 3번, 4번은 무난한 쟁점이고 기출되었던 내용이 있어서 기존에 암기한 것들은 바탕으로 서술하였던 거 같습니다. 5. 생활 3년차 동차에는 온라인스터디 이외에는 혼자서 공부했고 GS는 시험 직후 1기는 바로 참여하지 못해 온라인으로 제출했고 2기부터 4기까지는 실강으로 참여했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65-70시간을 목표로 하되 매일 꾸준히 최소 순공부 10시간 정도는 하려고 하였으며 매일매일 루틴을 정해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공부를 하고 정해진 시간에 쉬고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는 등 최대한 생활을 단순화하고 다른 생각이 들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집중이 안되거나 체력이 약할때는 강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들었습니다. 일요일에는 풀로 쉬면 오히려 불안하고 월요일에 다시 공부하기가 힘들어서 일요일에도 5시간 정도는 그 주에 부족했던 과목이나 GS를 정리하며 보냈습니다. 특히 1차 전에는 주말은 2차만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정해두고 2차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발표 이후 정신건강 및 체력을 위해 헬스를 끊어서 다니기도 했으나 갈수록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만 했고 영양제를 챙겨먹었습니다. 평소에 체력이 강한 편인데도 3년차에는 장염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 일주일 정도를 날렸는데 너무 큰 손실로 다가왔습니다. 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하고 3년차 동차는 8-9개월이라는 시간동안 1-2차를 함께 준비해야 하기에 체력이 중요한 만큼 아프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IV. 합격수기를 마무리하며 공부하면서 종종 합격수기를 쓰는 저를 상상하며 ‘나중에 이렇게 써야지’ 했던 것들이 있는데 막상 쓸려고 보니 벌써 공부했던 내용들도 머릿속 저 어딘가로 이미 사라지고 기억이 안나네요. 부족한 글이지만 제 수기가 어느 한 분의 수험생에게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수험생활하면서 많은 도움 주신 강사님들, 저와 인연이 닿으신 모든 스터디원분들, 정말 물심양면 지원해준 나의 가족 모두 너무 감사하고 살면서 이 고마움을 잊지 않고 어디선가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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