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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제29회 감정평가사 합격자 오광택이라고 합니다. 합격시즌에 카페에 들러서 보던 합격수기를 제가 쓰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미래에 대한 걱정과 일과 휴식의 병행을 위하여 감정평가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저의 공부기간은 2016.4 ~ 2018.6 까지 입니다. 합격수기가 부족하기에 모든 분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힘들겠지만 저와 비슷한 공부습관과 생각을 가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 전반적인 생활
(1) 공부시간 저는 공부하는 시간이 저의 생활패턴에 맞으며, 육체적 피로도를 느끼지 않다고 생각되는 오후 1시(점심 먹은후)경부터 오후 10시(학원강의 종료시간) 정도까지였습니다. 오전은 집중도가 떨어지며 몸이 피곤함을 느껴 공부를 하지 않았고, 수험생활 중간에 약간의 변동이 있던 시기도 있었으나 대개 이러한 공부시간을 유지하였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공부를 하였으며, 일요일은 쉬면서 집안정리 등을 하였습니다.
(2) 운동 수험기간동안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학원수업이 마치거나 밤에 다음날 반찬을 사러 슈퍼에 나가는 정도로 약 30분 정도는 매일 걸었습니다. 2년간 별다른 감기나 몸살이 없었던 걸로 보아 운이 좋지 않았나 싶고, 잠시라도 걷는 등 지속적인 운동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식사 감정평가사 공부는 장기간 레이스이기 때문에 식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초기는 대개 밥을 사먹었지만, 이윽고 원룸에서 밥을 해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고시식당 등의 식단이 저와 맞지 않았고, 속이 불편해짐을 느꼈기에 한 선택이었습니다. 아침은 쑥(or 느릅나무)과 대추, 감초달인 물에 밥을 말아 먹었고, 점심은 풍성하게, 저녁은 간단하게 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터디를 하는 날은 마치고 마트에 가서 장을 본 후 삼겹살을 구워먹거나, 돼지등뼈를 구입하여 찜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공부를 하는 동안 체력유지가 중요하며, 단백질은 면역력을 키우는데 필요한 요소이기에 고기 등의 섭취를 위한 식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공부장소 공부를 위하여 학원 자습실, 학원 독서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등을 가보았으나, 집중력이 좋지 않아 소음이나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에 신경이 쓰여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험장 분위기에 적응을 못할 우려가 있으나, 스터디 분위기를 통한 간접경험으로 극복하였습니다. 집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하여 불안감이 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5) 스트레스 해소 장기간 공부를 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 필연적입니다. 저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은 손에서 공부를 놓기였습니다. 한계치를 넘는 스트레스가 오면 그냥 누워있거나 잠을 잤습니다. 이런 기간이 길면 3-4일까지 있었던 적이 있었고, 공부를 못하는 두려움이 있었으나, 휴식 후 맑은 정신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뇌는 장기간의 공부에 피로를 느끼게 마련이고, 이를 풀어주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6) 수면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스터디 전날 수면시간이 평소보다 늦어졌으며 깨는 횟수가 많아져서 고생을 하였고, 실제 시험전날에는 밤을 새고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어 힘들었습니다. 평소에 주기적인 수면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7) 스터디 당일 스터디 당일 스터디 도우미였던 관계로 중간에 빠지는 것이 불가능 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육체적으로는 피곤하였지만, 모든 시험과 강평을 듣게 되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날 복습 인강은 도중에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입체감이 없어 집중도가 높지 않고, 실강은 평가사님 들을 실물로 보며, 강의를 들을 수 있기에 선호도와 집중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장기기억으로 가는 확률이 떨어지기에 그날 시험 친 것을 바로 복습할 수 있는 강평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8) 개별스터디 개별스터디를 할까 생각하였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실무 등을 풀기에 피로도가 심하여 이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것을 생각하여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회고하여보면 개별스터디를 하는 것이 스터디나 실제 시험 날 생활패턴에 부합하는 연습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공부방법
(1) 학원선택 감정평가사 공부를 시작하면서 어느 학원에 가야될지에 대하여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일단 학원을 둘러보자는 생각을 하여 쑥고개를 넘어 한림법학원과 하우패스를 거쳐 서울법학원에서 상담을 하였습니다. 서울법학원을 선택하게 된 것은 서점에 계신 박실장님의 친절한 상담과 그 당시 거주하던 송파구 가락동에서 통원하기에 대학동은 버스를 한 번 더 타고 가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한 영향이 있었습니다. 저는 서울법학원에서 1차와 2차를 모두 공부하였고, 지오평가사님 기출강의가 폐지된 관계로 다른 학원을 2개월 다닌 것이 전부입니다. 타 학원 수강시 느낀점은 서울법학원의 프런트 분들이 수강생에게 친화적이며, 편의를 잘 봐주신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영상 강의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열어주어 학습에 있어 반복이 가능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2) 서브 우선 결론적으로 서브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합격생들의 합격수기나 학원수강생들을 보면 서브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항상 서브가 무엇인가, 서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하는 궁금증과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한 번씩 나도 서브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책에 있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이렇게 하고보니 제가 TMI(Too Much Information) 스타일이라 그냥 책을 베끼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 서브를 작성할 시간에 책을 한번 더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서브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3) 스터디 공강 or 연휴 스터디는 0,1,2,3,4기가 진행이 되며 4기를 제외하고는 각 기수 사이에 공강이 있거나, 추석이나 설 등의 연휴가 있게 됩니다. 지오평가사님이 이런 시간에 행정법, 이론기본, 실무기준해설서의 강의를 1회독 하는 것이 되게 유익하다고 하셔서 실행해 보았습니다. 강정훈 평가사님의 행정법을 1회독하였고, 여기서 제가 느낀 것은 “현재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전체 내용의 약 70% 밖에 되지 않았고, 완벽하지 않음에도 내가 너무 자만하고 있었다” 였습니다. 1회독을 하면서 약간의 목차를 정리하여, 몇 일간 연상을 하며 강의내용을 떠올리며 체계가 잡혔습니다. 공강이나 연휴기간에 회독을 늘리는 것에 대하여 효과를 보았고,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충하였습니다. 이 방법을 한번 시도해 보는 것은 유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4) 회상과 복습의 중요성 회상과 복습은 인간의 뇌의 메타인지와 관련이 되며, 자신이 알고 있다고 하여 그냥 눈으로만 계속 보는 것과 자신이 배운 것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며, 그날 배운 것을 떠올리며 지속적인 반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기억은 전두엽과 대뇌피질의 작용으로 인하여 기억이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기억의 과정은 상호작용이 아닌 일방통행적인 과정이며, 지속적인 자극을 통하여 어떠한 특정한 기억으로 이르는 과정을 줄일 수 있으며, 기억의 강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를 위하여 복습과 회상이 필요하게 됩니다. 공부를 하는 도중 강정훈 평가사님이 잔상을 남기는 공부에 대한 중요성을 늘차 강조하셨고, 뇌에 대한 외국서적을 읽어보며 이는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원 공부를 마치고 오면서, 한 번씩 갔던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오면서, 집에서 공부를 한후 그날 공부했던 것들을 머릿속으로 회상하며 복습을 하였습니다. 그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생각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대한 강도가 높아지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단기기억은 장기기억으로 전환되는 역할을 하는 해마를 위하여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5) 1차와 시행착오(2016.6 ~ 2017.2) 1차 공부는 서울법학원 커리큘럼을 따랐으며, 2개월별 과정에 빠지지 않고 실강을 모두 들었습니다. 이 시기에 2차 수업을 같이 듣고 있어, 월-일까지 빼곡한 수업에 개인적인 복습시간이 너무 부족하였고, 민법, 부동산원론, 감정평가 관계법규의 경우 강의 내용으로 충분하였으나, 경제학과 회계는 풀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는 2차 강의가 끝난 2016.12월을 기점으로 하여 1차에 집중하는 시간을 마련하였고, 1차 시험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시행착오는 1차와 2차 실강(+0기 스터디)을 모두 하면서 느낀 점인 1차와 2차에 대한 시간 배분실패입니다. 시간 배분과 복습시간 마련이 중요합니다.. 동차합격생 등이 인강 대체를 통하여 시간을 줄인 사례를 듣고 나도 그렇게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동차를 노리실 때 관련학과나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지 않으신 경우, 2차 강의 시작과 함께 숙련도를 올린 후, 11월경부터 1차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1차에 관하여는 다른 분들이 잘 적어 놓으셨다고 생각되며, 2차공부로 넘어가겠습니다.
(6) 2차(2016.4 ~ 2018.6)
1) 공통사항 2차 공부의 경우 2016년 4월 중순경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갑작스러운 공부와 개인적인 사정,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인강진도 등으로 인하여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 시기로서 2차에 집중을 한 2017년 3월부터의 경험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2차 공부의 스케쥴은 오후 1시경부터 저녁시간 전인 6시까지 실무공부를 주로 하였습니다. 저녁 식사후 7시 경부터 밤 10시까지 법규나 이론을 하였습니다. 이는 실제 시험이 다가오며 부족한 과목에 대한 시간은 달라졌으며 주 공부 시간이 1-6, 부수적인 공부시간이 7-10이였습니다. 실,이,법 공부는 기간별로 하였으며 실무의 경우 2017.3-2017.10까지 집중적으로 하였으며, 법규를 2017.11부터 시작하였고, 이론의 경우 2018.1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각 시기별 집중하지 못하는 과목에 대하여 스터디 점수의 하락이 있었으나, 이에 개의치 않고 제 나름대로의 공부를 하였습니다. 3과목의 공부가 대략적으로 끝난 4시 스터디에서는 안정적인 점수와 등수가 나왔고 상기 공부방법이 저와 맞았다고 생각됩니다. 2차 공부는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저는 기본적인 내용을 반복적으로 정독하며 읽었습니다. 스터디문제에 기반한 지식은 사상누각이라고 생각되며, 어떠한 응용이 있을 때에는 혼란의 가중으로써 제대로 된 문제풀이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2) 실무 (유도은 평가사님)
⓵ 기본강의 실무는 26회와 27회에 기록적인 과락율을 보여주었으며, 수험생활 초기에 많은 걱정을 안겨준 과목이었습니다. 유도은 평가사님의 기본강의는 초심자의 경우에도 적절한 복습과 강의를 무난하게 따라갈 경우 아주 유익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본개념을 잘 가르쳐 주시며, 중요도에 따른 강의의 깊이와 집중도를 달리하여 공부시간 조절에 용이합니다. 저의 경우 기본강의 수강 시 전날 배운 것의 복습과 함께 기본서의 문제를 끊임없이 풀었습니다. 2일차 복습 시 1일차의 기본서 문제를, 3일차 복습 시 1,2일차의 기본서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식으로 보상평가 수업 전 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반복학습으로 인하여 본 강의 전 퀴즈문제를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풀어내게 되었고, 이는 실무에 대한 아주 자그마한 자신감을 심어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⓶ 1000점문제 1000점문제의 경우 현 개정 전 문제집인 오렌지색 교재로 공부를 하였으며, 기본강의가 끝난 시점에서 제가 처음 공부를 시작한 2016년에 비하여 너무나도 수월하게 풀려서 너무 신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문제의 흐름이 보였으며,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야 할지 감이 왔습니다. 이는 기본강의를 충실히 했던 덕으로 생각되며, 실무에 대한 재미가 생겼던 시기로 기억됩니다. 1000점 문제의 경우 3방식을 연습하기 좋은 강의라고 생각되며, 3방식의 경우 모든 감정평가의 주춧돌이 되는 만큼 반복하여 완벽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⓷ 종합문제 종합문제의 경우 강의 전 약 1시간가량의 시험을 보기 위하여 수업 전 강의 계획서상의 문제를 풀어봐야 강의가 유익했던 관계로, 수업 날 학원가기전에 풀어보고 갔습니다. 1000점 문제와는 다른 난이도와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인하여 흥미가 있었고, 강의 날마다 치르는 시험은 현재 저의 위치와 시험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기억으로 종합문제는 약 2회독 하였던 것 같습니다.
⓸ 기출문제 저의 경우 기출문제에서 제가 알고 있던 실무지식이 많이 흔들려 고생을 한 기억이 납니다. 시험이 공고되었던 시기의 법령은 현재의 법령과 차이가 있었고, 미리 풀어보고 가지 않은 덕에 보상평가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감정평가사 공부를 마치기 전까지 저를 괴롭혔으며, 지금 생각하면 미리 풀어보거나 강의 전 보는 시험을 치르지 않았던 편이 좋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현재는 기출문제집 개정으로 인하여 이러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일반적인 문제집에서 접했던 문제와 차이가 있었으며, 실제 시험에서 어떠한 문제가 나오는지 모르는 만큼 이러한 다양성을 대비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출문제는 거의 보지 않았고, 시험 치르기 전에 1회독을 더하였습니다.
⓹ 그 외 저는 학원 강의 문제집과 별도로 전년도 스터디와 당해 연도 스터디 문제를 필요에 의하여 풀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접하지 못한 스타일의 문제를 접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실무의 경우 자신의 판단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뚫어지게 본다고 하여도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며, 100점의 문제를 적절한 시간 배분하여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릴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개념이해와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고, 생소하더라도 자기의 판단을 믿고 문제를 푸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무를 풀 때 유도은 평가사님이 되도록 목차를 세분화하여 서술하라고 하셨고, 예를 들어 공시지가 기준법에서 지역요인 비교치가 대등하여 1이라고 하더라고 모두 적었습니다. 이러한 서술로 인하여 기계적으로 목차를 적게 되었고, 습관이 되어 목차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실무 문제지에 아무 표시를 하지 않고 푸는 스타일인데, 주변의 경우 다양한 펜으로 구분을 짓는 것을 보고 이는 개인의 기호로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스터디의 점수가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3) 이론 (지오 평가사님)
⓵ 기본강의 이번 29회 시험은 기본강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험이었습니다. 총론에서 대부분의 문제가 나왔으며, 채점은 아주 박하게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향후 기출에 대비하여 그리고 이어지는 다른 강의를 위하여 기본강의의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지오평가사님의 기본강의는 의의를 외워서 쓰는 시험을 계속적으로 치르는 과정에서 상당한 정도의 암기가 되었습니다. 기본강의에서 중복되는 내용의 경우 앞서 배운 내용의 목차와 내용을 기억하려고 하였고, 다음날 빠른 배속의 인강을 통하여 복습을 하였습니다. 이시기에는 목차를 외우지 않았고, 0기 스터디의 경우 미리 문제를 공지하여 주는 관계로 진도에 대한 압박은 없었습니다. 기본서의 경우 2주에 1회독을 목표로 하여서 지속적으로 돌려보았습니다.
⓶ 실무기준해설서 실무기준 해설서의 경우 수업의 경우 제가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진도가 나가서 눈으로 하는 복습을 하였으며, 시험치기 3개월 정도 전에 목차와 내용을 암기했습니다. 두문자를 따서 외우지는 않았고, 하나의 대목차를 연상하여 가지치기 하는 방식으로 외웠습니다. 4기 초기까지 이론의 점수가 높지 않았으나,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상위권으로 점수를 올렸습니다. 실무기준 해설서의 경우 약 4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⓷ 기출문제 기출문제의 경우 한 회를 공부한 후에 강의시간에 배점분량을 쓰고 강평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 지식의 현출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출문제 강의를 통하여 이론의 출제경향을 파악 할 수 있었고, 출제방식에 따라서 서술해야 하는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의 기출문제는 아주 러프하였으나, 후기로 올수록 목차의 세분화와 실무기준 해설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비록 29회는 실무기준 해설서가 거의 안나와서 아쉬웠습니다) 현재 생각하면 기출문제를 공부했기에 이번 시험에서 총론이 깔렸어도, 예전 기출에서 연관되어 나왔던 것을 기억하며 서술 할 수 있었고, 과락을 넘길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하루에 2회씩 목차를 잡고 기본적인 내용을 연상하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4) 법규 (강정훈 평가사님) 법규의 경우 처음에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과목이었습니다. 분명히 들었고, 이해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강의가 끝이 나면 아주 하얗게 리셋이 되었습니다. 처음은 어려우나 법규의 경우 어느 정도 공부 량이 쌓이면 강정훈 평가사님의 말씀대로 점수의 변동이 심하지 않은 과목이며, 실제 시험에서 효자과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복적인 학습을 통하여 기본적 사실에 대한 축적과 함께 스터디 등을 통한 답안지의 서술, 그리고 강평을 통한 학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법규의 마지막 강의와 강평에 남아 계시던 분들의 합격률이 높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⓵ 행정법 행정법의 경우 수업시간에 나왔던 프린트를 보았고, 중요표시가 된 것을 집중적으로 외웠습니다. 그리고 각 행정법 내용의 의의를 외우고 학설을 외웠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행정법에 대한 완성은 스터디 3기 정도가 끝났을 때로 기억이 되며, 앞서 서술한 바에 더하여, 스터디를 통하여 중요한 행정법내용이 추출되며, 정리가 되었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기본강의 정리와 함께 프린트를 시간 날 때 마다 반복하였습니다.
⓶ 개별법 개별법의 경우 수업시간에 강조하시던 논점에 대하여는 조문을 암기하고 있었으나, 나머지의 경우에는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법규공부를 시작한 2017년 11월경 치과치료를 위해 4시간 가량 대기하던 중 공익사업법의 법조문 제목을 모두 외웠고, 이를 기초로 하여 조문의 내용을 쌓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법전의 경우 공익사업법의 법, 령, 시행규칙이 모두 합하여져 인쇄되어 있었고, 조문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하여 시행령, 시행규칙의 주요 조문을 모두 외웠고, 감사법과 부동산공시법의 조문을 외웠습니다. 각 조문이 외워진 시점에서 개별법 교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스터디에서의 서술의 정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⓷ 종합문제 종합문제의 경우 각 논점별로 출제가능한 문제가 총 망라해 있다고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종합문제 강의 수강을 통한 논점의 다양성은 법규문제의 새로운 맛을 보여 주었습니다. 법규 스터디 등에서의 급작스러운 문제에 대비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공부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종합문제의 경우 강의시간에 주되게 보았고, 평상시에는 개별법 공부 후 관련 논점을 보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⓸ 기출문제 기출문제의 경우 출제의 경향을 통하여 주요 논점을 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통하여 출제빈도가 높은 논점을 파악하고 한 번 더 볼 수 있는 좋은 필터라고 생각됩니다. 이 때 한번 나왔다고 해서 제외시키는 것은 위험한 판단이며, 꺼진 불도 다시보자는 생각으로 두루두루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보상금증감청구소송의 경우 다년간 출제 되고 있으며, 이주대책의 경우도 2회 연속으로 출제 된 것이 그 증거로 판단됩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2기 스터디에서 다루어 졌기에 따로 챙겨보지는 않았고, 강의시간을 통하여 약 2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⓹ 판례정리분석 최근 출제경향은 판례를 기반으로 한다고 보여집니다. 판례의 경우 대법원의 대법관의 최종적인 법리해석으로서 해당 논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고 생각됩니다. 출제오류를 줄이기 위해여 이러한 해석을 중요시 한다고 생각되며, 너무 판례에 치우진 지엽적인 문제출제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으나, 보상현장의 일선에 서야하는 감정평가사는 최신 판례에 대한 숙지로서 문제해결이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최신 트렌드에 따라 판례공부의 중요성이 크며, 판례정리분석 강의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⓺ 그 외 강정훈 평가사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5시리즈 책의 경우 체계적인 커리큘럼 구성으로서 시험을 대비하기에 적절한 서적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찍기를 통한 시험대비는 저의 감정평가사 합격에 크나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마무리
상기 작성한 합격수기의 경우 저의 개인적인 의견들과 수험생활이며 다른 사람들과 다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저는 서울법학원에서만 1차와 2차를 준비하였으며, 제가 나아갈 때 평가사님들이 저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여주며, 여러 명의 길라잡이가 있으면 혼란스러워 진다고 생각해 다른 학원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탁월하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의 경우 스터디 성적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으며, 실제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감정평가사 공부를 하는 동안 책상에 앉아서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생각이 한 번씩 들기도 하였고, 감정평가사가 된 후를 상상하며 미소를 지을 때도 있었습니다. 장기간의 공부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이 되며,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불면증으로 인하여 시험장에 한 숨도 자지 못하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말만 들어도 바로 나와야하는 실무 1번문제의 인근지역의 정의가 생각나지 않은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현재 실무, 이론, 법규 답안지에 어떠한 서술을 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소의 공부로 인한 손이 기억하는 공부로 인하여 합격을 했다고 생각이 되며, 포기하지 말고 시험장에 가서 최대한 적고 나오라고 하셨던 강정훈 평가사님의 말씀이 다시 한 번 기억이 납니다. 자신이 믿을 사람은 자신과 교수님들이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 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혹시나 자신의 시험 날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포기하거나, 주눅 들지 마시고 자신이 수험기간동안 갈고 닦은 바를 모두 쏟아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정평가사 공부를 하시는 모든 분들은 합격이라는 소중한 꿈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하여 많은 유혹, 고통, 회의, 불안, 포기 등의 어려움과 싸워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의 한 말씀 드리는 것이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 첨언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수험생활 동안 고생하셨던 부모님과 함께 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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