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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5회 합격수기(1년 9개월, 유예, 일부 대학병행 전업) + 법규 공부 플래시카드 세트 추가했습니다!
No : 483        작성자 :   운영자(211.44.64.165)       작성일 : 2024/12/06 16:37:56     조회 : 1205  
안녕하세요 저에게도 합격수기를 작성할 수 있는 날이 온 것이 꿈만 같네요. 35기 이원재입니다


34회 1차를 5개월간 대학수업과 병행하여 붙고, 2차는 1차이후부터 공부하여 1년 4개월 간 전업으로 공부했습니다. 1차 당시에 2차에 대한 병행은 전혀하지 않았으나, 지금 생각해 보면 실무는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커리큘럼>


실무 (유도은쌤), 이론 (이동현쌤),법규 (강정훈쌤)  기본강의부터 GS4기까지 모두 수강했습니다

집에서 학원까지 편도로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강의가 많은 초반에는 서울법학원 지하 독서실을 사용하다가 강의가 줄면서 집 근처 스터디카페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으로 듣는 것이 더 기억에 잘 남는 것 같아서 2차는 모두 오프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개별 스터디는 GS 이후 복기하는 스터디만 했습니다. 정확히 8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실무와 이론 위주로 복습 및 목차 공유 정도만 했습니다.

<공부시간>

총량: 토요일 GS를 제외하고 주5회 공부?으며 일요일은 쉬었습니다. 체력이 많았던 초반에는 10시간 ~ 12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고, 시험 1달 전에는 체력이 너무 없어서 9시간 30분 ~ 10시간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실무: 결과는 반대로 저는 GS내내 실무가 가장 약점이었다고 생각해서 지속적으로 시간 투자를 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실무만 하루에 7시간 정도 했었고, GS4기까지도 실무는 하루에 200점은 반드시 소화했습니다. 다만 이미 익숙한 문제들이기 때문에 시간적 제약을 걸어서 200점을 3시간 안에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실무는 조금만 놓아줘도 점수가 급락하기 때문에 저처럼 약점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어느정도 공부량은 꾸준히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론: 이론의 경우에는 초반에 거의 건들이지 않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잠이 솔솔 왔거든요. 그런데 GS 2기쯤 되니까 위기감이 몰려와서 급격하게 공부량을 늘렸습니다. 기본서 회독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월별로 기본서 1권 전체를 회독할 수 있는 목표 횟수를 3주부터 시작해서 시험 직전 달에는 이틀에 한번 회독이 가능해지도록 하고 싶었어서 최종적으로는 하루에 3시간 정도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법규: 법규는 제가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과목이었어서 감정평가사 수험 자체에 나름의 재미를 붙이기 위해 처음부터 하루에 2시간 정도는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암기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하루에 4시간 정도를 투자해서 암기량을 많이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실무 :


실무 같은 경우에는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했음에도 점수가 가장 나오지 않아서 과락에 대한 위기의식이 가장 높았던 과목이었습니다. 실무의 경우 짧은 시간안에 자료의 해석과 정확성, 서술을 요구하는 과목이다 보니 평소에 천천히 꼼꼼한 스타일인 저와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유도은쌤의 강의를 기본강의부터 수강했는데 제가 습득한 내용에 구멍이 너무 많이 있다고 느꼈었고, 초반에 어느정도 이해와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서 1000점과 목차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1000점의 경우에는 총 5회 반복해서 풀었던 것 같고, 목차집의 경우 처음에는 간단한 형태로 되어있는 유도은 평가사님 목차집으로 진행하다가 나중에는 34기 김상법 평가사님의 서브노트를 사용했습니다. 해당 서브는 박문각 유튜브에 김상범 평가사님 편에 블로그 링크가 있으니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논점이 정리되어 있어서 간편했고, 작년에는 다루지 않았던 논점들과 멘트들을 GS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추가하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GS2기 이후부터는 슬슬 이해와 문제풀이 양을 확보하지 않으면 등수가 급락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순환과 0기, 1기 문제들을 태블릿 PC에 저장해두고 계속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 실무 컨디션이 좋으면 거의 400점까지도 풀었던 것 같아요. 특히 채점팀장님들이 적어주시는 멘트들을 규합하고 '왜 이런 멘트를 써줘야 하지?'라는 생각과 내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멘트와 없는 멘트를 구분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시기 쯤에는 실무 점수를 GS 기준 상위 30% 안에는 고정시켜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GS3,4기 때는 다들 실무 비중을 줄이고 이론 법규에 투자했지만 저는 이미 이론 법규가 안정적으로 점수가 유지되었기 때문에 약점인 실무의 비중은 하루 200점~250점 정도로 잡았습니다. 다만 이 시기에는 완벽한 수준의 정형화된 목차암기와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가져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3방식과 보상의 경우 시점수정치, 개별요인비교치, 단가등등 세세한 부분까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불의타 같이 손도 못댈 것 같은 문제에 대하여는 서술을 길게 가져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채점 결과를 보면 나름 열심히 썼는데 점수가 들어가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는 개별스터디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실전에서는 득점이 인정될 것 같은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계산기 같은 경우 한번에 치게 되면 앞쪽에서 답이 이상하게 나왔을 때 뒤쪽까지 계산기를 치기 전에 멘탈이 바스라질것 같아서 푼 문제별로 쳤습니다. 계산기 치는 속도를 여러번 측정하였고, 특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DCF 유형에 대해서 문제 사이즈 별로 걸리는 평균시간을 측정해두어서 시간 배분을 최대한 정확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문제 순서 역시 보상 => 3방식 및 약술형 => 불의타 순서대로 푸는 것으로 정해두었으며, 불의타의 경우 어차피 다 못맞출 것이므로 숫자는 기세로 밀고 나가고 이론과 법규에서 배운 근거를 중심으로 약술을 하자는 마인드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GS 등수의 경우 순환 강의 ?에는 100등대였고, GS의 경우 잘 보면 20등 후반, 정말 망하면 100등 정도로 유지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론:


이론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를 붙인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기본서는 이동현쌤 기본서 외에는 보지 않았으며 문제는 이동현쌤 스터디와 기출에 지오쌤 스터디 문제를 따로 구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총론, 개론 부분이 거의 뜬그룸 잡는 이야기라고 들리기 때문에 '아 이걸 답지에 어떻게 압축해서 잘 쓰지?'라는 생각이 반사적으로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방향성을 잡기 어려웠으나 저는 1)최대한 이동현쌤의 유형 분류에 맞추어 문제를 풀 것 2)기본서에서 서술된 큰 흐름을 이해 3)대략적인 목차와 키워드 암기라는 방향으로 GS0기, 1기를 설정했습니다. 


GS 2기때에는 암기가 전과 비교하여 많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1)문제풀이 방향과 2)암기방향을 각각 다르게 잡았습니다. 우선 문제풀이 방향의 경우 유형은 이 시기에는 어느정도 체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안포섭과 다양한 근거로 목차잡기를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당연히 이동현?처럼 아름답게 포섭도 되지 않고, 틀린 근거를 제시할 수도 있지만 이 시기에는 하나의 논점을 최대한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암기의 경우에는 KW는 어느정도 이해했기 때문에 기본서의 중요문장을 중심으로 통으로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잘 안외워지지만, 2기 끝 쯤에는 중요문장들을 거의 그대로 외울 수 있어서 시간도 많이 단축되고 단어 자체의 전문성이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GS 3,4기 시기에는 암기가 거의 완전해지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법상용어와 실무기준 상 정의를 그대로 암기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잡았습니다. 문제풀이의 경우 내가 가진 일반론을 가지고 모르는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을 연습해서 불의타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전 GS문제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답안작성 연습을 했으며, 특히 기출문제의 경우에는 10점짜리라도 체계도를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분량의 근거를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론의 경우 제 서술 전략은 기본적으로 방어와 공격이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문제의 경우 최소분량인 10점 당 4개 목차를 설정해서 40%는 득점하는 방향으로 서술했고, 자신있는 문제의 경우 필력을 고려해서 10점 당 6개, 7개까지도 목차를 구성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풀이 시간의 경우 모르는 문제는 최대한 주어진 힌트를 찾고자 시간을 많이 사용하고, 아는 문제는 암기된 목차를 빠르게 적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특히 각론의 경우 암기가 되어있으면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빈출 문제들은 이하와 같은 비교표를 작성해서 암기했습니다. 보시면 표를 암기한 경우 목차 9개 가량을 즉시 현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론은 최종적으로 2일에 1회독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단권화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GS와 단과에서 배운 내용과 접근방식등을 모두 기본서에 적어두고 회독할 때마다 암기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붉은글씨는 기본강의 때, 파란 글씨는 기출 강의 ?, 검은 글씨는 GS때의 내용을 계속 추가한 것입니다.


​이론의 경우 재미없다는 이유로 등한시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데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이론은 내용이 모호한 부분이 많은 만큼 정확한 암기가 되어있지 않다면 내용도 좋지 않고 문제풀이 시간도 부족해지기 때문에 적어도 이동현쌤이 제시하시는 공부량은 지켜주셔야 합니다.


저는 암기방법은 테블릿에 개론 => 총론 => 각론 순서로 백지상태에서 기본서 내용을 그대로 타이핑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문제풀이 순서 역시 미리 정해두었는데 4번을 우선 파본검사 시에 목차를 미리 다 잡아두고 1 2 3 중에서 아는 것 => 사안포섭 문제 => 모르는 문제 순서로 정했습니다


GS 등수의 경우 0기 ~ 1기 때는 60~70등 정도였고, 2기~3기 때는 40~50등, 4기 때는 1~10등 사이를 유지했었습니다



법규 :


법규는 많은 분들이 전략과목으로 삼으시는 과목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법학을 좋아해서 재밌게 공부했던 과목 같습니다. 다만 행정법과 3법, 그 안에 있는 학설과 대립까지도 모두 암기하려면 분량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취사선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일반론들은 모두 파악하되 학설은 1,2줄 정도로만 암기했고 3법 역시 판례를 위주로 암기를 가져갔습니다. 


사실 법규의 경우 암기량이 늘어나면 성적 역시 정직하게 늘어나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GS 0기부터 4기까지 공부는 암기 위주로 가져갔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강정훈쌤이 나누어 주시는 쟁점별 서브노트를 위주로 암기를 진행했고 후반으로 갈 수록 기본서를 오히려 많이 봤는데 기본서에 3법에 관련된 최신판례부터 쟁점, 관련 논쟁 기출까지 모두 있기 때문에 단권화가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의 경우에는 쟁점에 따라 일반론과 판례를 쓰는 연습을 가장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불복이 나오는 경우 반드시 일반론에 법적성질을 포함시켜야 한다거나, 주거이전비와 같이 판례가 많은 쟁점이 나온다면 적어도 한 페이지는 판례로 채우는등의 전략을 준비했습니다. 또, 법규답안은 대부분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소결이나 결론 부분에 평소 강정훈쌤이 말씀해주시는 해당 법의 문제점, 쟁점사안, 정책적 제언등을 암기해 두었다가 적어주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배점을 잡을 ?에도 필력, 일반론과 판례 비율등을 채점팀장님이 제시하시는 가이드라인과 배점표를 참고하여 최적화 시키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막바지에 평범한 10점을 기준으로 일반론 2개, 판례 3개, 소결 이런식으로 목차를 짰던 것 같습니다.


암기의 경우 법규 역시 테블릿 타이핑으로 백지암기를 했는데, 스피드퀴즈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사업인정 키워드가 태블릿에 제시되면 백지에 의의 - 법적성질 등 관련 내용을 모두 적으면서 외우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내용 분할은 토지보상법 - 부공법 + 감사법 - 행정법 + 불의타 로 나누어서 3일 동안 1회독을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잡았습니다


법규의 경우 제 가장 큰 고민 거리는 불의타였습니다. 특히 34회 4번 사무소개설은 정말 알면 쓰고 모르면 틀리는 유형인데, 이는 법전 암기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제 법전 암기 방법은 법률용어 및 단어 이해 => 법전의 체계와 유형 숙지 => 빈출되는 중요 조문 숙지 => 신설되거나 폐지된 조문 숙지 => 스터디나 기출에서 나오지 않지만 가능성 높은 조문 숙지 라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3법의 경우 조문끼리 서로 연결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옆에 관련조문에 대한 주석을 작성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감사법에서 잘못을 했을 때 민사상, 행정상, 형사상 책임이 있게 되므로 관련 조문들을 연결시켜 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문자의 경우 진짜 두문자만 생각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사용하지 않았고 법전을 중심으로 보되 문뜩 어떤 조문이 기억이 나지 않으면 법제처 어플을 통해 수시로 찾아본 것 같습니다.


강정훈쌤의 수업을 들으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자료가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느끼시고 계실겁니다. 매 시간 자료가 정말 정말 정말 많거든요. 처음에는 이걸 다 외우라고...?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회독을 많이 하시다보면 마지막에는 대부분의 내용을 암기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법규의 경우 마지막 시험이고 굉장히 지쳐있는 시간에 시험을 치기 때문에 머리회전이 굉장히 느려집니다. 처음보는 법규 시험지를 받고 답안을 작성하게 되면 결국 답안에 쓸 수 있는 것은 암기한 내용 밖에 없음을 이번에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법규는 암기이고, 암기가 되면 이해가 되며, 암기가 되면 배점 조절도 쉬워집니다. 제발 일단 외우세요.



<실전 TIP>

1. 장비

추후에 300점을 써보시면 생생하게 느끼시겠지만, 손가락과 손목이 정말 아프고 이는 결국 필속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저는 아픈게 정말 싫어서 방법을 많이 생각해 봤는데 효과를 본 것은 4개 정도입니다. 1)손목스트랩 2)손가락마디보호대 3)자신의 손에 잘맞는 펜 4)잠 오지 않는 진통제 였습니다. 생각보다 펜이 중요한데 펜촉의 미끄러움 정도에 따라서 필압이 결정되고, 필압에 따라서 손에 오는 무리의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저는 에너겔, 펜텔, 제트스트림, 사라사, 만년필을 모두 사용해보고 케이스는 사라사 촉은 에너겔 0.7로 사용했습니다. 


2. 시험장

시험장에는 반드시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빨리 내 자리를 보고 책상 의자가 이상한지, 냉방기 위치에 따라서 바람이나 추위가 심할 것인지등을 모두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유예 전 첫 2차 시험때 미리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생체리듬 조절

개인적으로 저는 아침에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서 반드시 커피를 마셨는데 아무렇게나 마셨더니 화장실도 아무때나 가게되어 GS 때에도 문제가 되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시험에서는 이를 방지하고자 커피를 마시면 얼마만에 화장실을 가게되는지를 여러번 체크한 후 당일 날에도 시험 시간에 맞춰서 커피를 마셨던 것 같습니다. 이게 정말 오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사람이 굉장히 예민해지기 때문에 정말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미리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준비자료

실무의 경우에는 서브노트 + 간단하게 풀수 있는 문제를 준비해갔었고

이론 법규의 경우 두 과목 사이의 쉬는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암기가 잘 되지 않는 판례와 논점을 1페이지에 정리해서 봤던 것 같습니다.


<후기>

저는 처음에 감정평가사 시험을 그나마 전문직 중에서는 쉽겠지라는 마인드로 진입을 했는데요, 실제로 수험 생활을 보내시게 되면 정말 막막합니다. 문제 출제 범위는 거의 무한대이고 채점 기준도 무한대거든요. 그래서 생각보다 점수가 높을 때도 있고 낮을 때도 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해서 등수가 40등씩 내려가면 정말 멘탈이 부서집니다. 그럴 때 정말 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때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험이 끝나고 드는 생각은 '아 그 때 조금만 더할걸'이라는 후회거든요. 모든 수험생들이 후회가 남으시겠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내 최선을 다했다. 떨어지더라도 미련은 남지만 후회는 없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던 분들이 이번에도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내년 합격을 목표로 남은 9개월 가량의 기간 동안 후회없이 공부하고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라겠습니다


제 수험 생활동안 한없이 지지해주셨던 부모님, 2년 가까운 수험생활이었음에도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줬던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또 항상 좋은 강의를 제공해주시고 저 같이 질문 많은 제자를 두어서 퇴근이 늦어지셨던 유도은 평가사님, 이동현 평가사님, 강정훈 평가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새벽에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신 수험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36기 평가사님들로 다시 만나 뵙길 기도하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강정훈 평가사님 법규 채점팀장으로 근무할 예정이기 때문에 추후 채점후기나 상담등을 통해서 최대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사용했던 플래시카드 어플의 학습세트를 공유드립니다! 어플 받으시고 다운로드 받으시면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으실텐데, 작년 자료이므로 업데이트 및 수정 하셔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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