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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저는 34회 1차시험 합격 후 35회 2차에서 유예로 합격했으며, 22년 9월부터 24년 7월까지 1년 10개월 정도 공부했습니다.
2. 1차 공부방법 저는 남들과 달리 22년 10월부터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생동차는 아예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1차시험 치기 전까지는 (약 6개월 동안) 1차 과목 공부에 집중했으며, 2차 과목 중 다른 과목은 공부하지 않고 실무 기본강의 수강 및 기본서 회독만 했습니다. 또한 저는 전공이 경영학이고 경제학을 복수전공으로 하고 있어서 회계학 및 경제학에 대한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과 노력을 과투자한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1차 평균 65점을 목표로 잡고 2차 공부에 대한 비중을 늘려서 공부했을 것 같습니다. 이 때 당시는 생동차에 대한 욕심도 없고 2차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만큼 순공시간은 6-7시간 정도였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전략은 아니므로 단순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민법 - 백운정 경제 - 손병익 부동산학 - 국승옥 감관법 - 도승하 회계 - 신은미 강사님 수업을 들었고 제가 집이 지방이라 온라인으로 모든 수업을 들었습니다. 인강으로 수업을 들으니까 배속을 제가 원하는대로 조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차과목에서 고득점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과락률이 특히 높은 회계, 경제와 같은 과목에서) 심화강의는 스킵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심화에서 다루는 내용은 실제 시험에서 시간 부족으로 풀지 못할 확률이 커서 후순위로 미뤄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계, 경제에서 70점 이상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기본강의 및 문풀강의만 들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임박했을때는 박문각 및 타학원 모의고사 문제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아무리 시험이 어렵게 나오더라도 평균 65점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시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3. 전반적인 2차 공부방법 (1). 공부장소 저는 본가가 지방인데 23년 6월부터 24년 7월까지 약 1년동안 학원 근처에서 자취를 했고, 학원에서 강의가 있으면 실강을 듣고 매주 토요일마다 오프라인으로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관악구청 인근에 스터디카페가 몇 군데 있어서 몇달주기로 옮겨다니며 공부를 했습니다. 논술형 시험을 준비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스터디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서울에 방을 구해서 살았으나. 지방에 본가가 있고 자취 경험이 없는 분들은 타지에서 공부만 하는 생활이 많이 외로울 수 있기 때문에 자기 통제가 잘된다면 지방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 공부시간 및 루틴 34회 시험이 있었던 23년 7월부터 23년 연말까지는 하루 순공 10시간을 목표로 했습니다. 잠은 보통 23시30분에 잤고, 06시 30분에 기상했습니다. 아침 8시까지 스터디카페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순공 10시간을 채웠을 때는 보통 밤 10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24년 1월부터는 순공 11시간을 목표로 했고,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12시간정도까지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목표 공부시간이 늘어난만큼 좀 더 일찍 스터디 카페에 도착했으며 공부에 할애하지 않는 시간을 줄이려고 했습니다. 저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모두 목표한 시간을 채웠지만 일요일에는 공부를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주중에 썼던 에너지를 회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일요일만 되면 공부가 하기 싫어졌는데 억지로 하기보다 주중에 규칙적으로 빠지지않고 공부하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잘 못했지만) 일요일에 전날 공부했던 스터디 복기 정도는 하시는게 주중에 다른 공부할 시간을 벌어줍니다. 앞서 언급드렸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계획한대로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 공부시간 4. 과목별 공부방법 2023년까지는 실:이:법 = 7:1.5:1.5 비율대로 공부했으며, 24년부터 대등한 비율로 공부하다가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암기량이 많아지는 이론 및 법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1). 실무 1). 암기 유도은 평가사님이 자주 말씀하시는 것처럼 실무는 암기 후 응용보다는 문제를 풀어보면서 그때 그때 부족한걸 메우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목차 정도는 암기하셔야 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풀이 이전에 기본서를 회독하면서 디테일한 사항을 암기하셔도 잘 와닿지 않고 문풀시 활용이 어렵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고 많이 좌절하고 데이면서 깨달아야 진정한 이해가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강의 수강할 때 빼고는 기본서를 거의 활용하지 않았고, 시험 직전에 서브에 없는 지엽적인 논점들 공부할 때 조금 봤습니다. 평상시에는 유도은평가사님께서 부록으로 내신 목차집을 서브로 활용했습니다.
방법별, 물건별, 목적별 필기 예시 문제풀이 하다가 몰랐거나 자주 틀리는 부분, 스터디 및 강의에서 짚어주시는 내용 위주로 필기했습니다. 이 때 새로운 내용 모두를 정리하시기 보단 중요도와 실제 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고려하셔서 취사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한번에 모든 내용을 단기간에 암기하시기 보다, 모르는 내용을 천천히 채워나가시면서 자연스러운 체화를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시험이 임박한 것이 아니라면, 스터디 치기 전에만 잠깐 보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2). 문제풀이 앞서 언급드렸듯이 실무에 많은 비중을 둘 때에는 문제풀이에 대부분의 시간을 썼던 것 같습니다. 유도은 평가사님 기본문제, 종합문제, 단과 시험문제, 스터디문제 뿐만 아니라 타학원 강사님의 문제집 및 스터디문제까지 풀었습니다. 이미 풀었던 문제라 하더라도 2-3달 후에는 굉장히 새롭게 다가오기 때문에 일정 주기를 두고 다시 풀어봤습니다. 다만, 너무 쉬운 문제거나 많이 풀어서 모든 디테일이 기억나는 문제라면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풀지 않았습니다. 저는 100점 문제를 풀때는 웬만하면 1번부터 풀었고 그 후로는 자신있는 논점 먼저 풀었습니다. 4번을 제일 먼저풀고 빠른 시간내에 끝내는 전략을 취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보통 4번을 빨리 풀지 못해서 마음만 급해지는 역효과가 났던 것 같습니다. 아마 실제 시험에서 무조건 완주하시는 것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저는 시험에 대비해서 3가지 경우의 수와 그에 따른 전략을 생각했습니다. 첫째, 모든 문항이 익숙하고 양도 적절한 경우 - 무슨 수를 써서라도 완주하고 정확도도 챙기기 무난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무난할 것이므로 준비한 내용을 최대한 많이 쏟아내야하며 자릿수, 절사 등 디테일도 챙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모든 문항이 익숙한 내용이나 양이 굉장히 많은 경우 - 아는 것을 모두 쓴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중요한 내용 위주의 서술로 무조건 완주하기 상대평가이므로 내가 설령 시간안배를 잘못해서 완주를 못하는 문제가 있다면 그 문항을 남들은 무난하게 풀었을 것이므로 감점이 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때 그나마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그 문항을 가장 마지막에 풀려고 했습니다. 셋째, 한 개 문항이 생소한 논점일 경우 - 생소한 문항을 배점대비 50% 시간만 투입하고 나머지 문항에 집중하기 어차피 모두에게 새로운 문항일 것이므로 과감하게 포기한다고 해도 감점이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때 해당 문항의 물음에서 묻는 사항에 대해서만 빠짐없이 답안을 작성해도 합격에 지장을 줄만큼 큰 감점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그 문항에 투자를 줄임으로써 다른 문항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으므로 다른 문항 답안의 양 및 정확도를 늘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이론 1). 암기 이론 문제는 배운 내용을 응용해서 답안을 써야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서 암기가 기본입니다. 저는 서브를 굳이 만들지는 않았고 이동현 평가사님 기본서, 이동현 평가사님이 만드신 문제풀이 기준만 활용했습니다. 기본서에 나와있지 않는 내용이 있거나, 표를 그려서 중요한 개념을 도식화 할 때에도 기본서 빈 공간에 필기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암기양 자체가 많지는 않은 것 같으나, 처음 외우실 때는 양이 매우 많다고 느껴질 것 같습니다. 모든 내용을 대등한 시간을 들여 암기하시기보다 처음에는 중요한 내용 위주로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문제에서 특히 자주 활용되는 개념이 있으므로, 문제풀이와 암기를 병행하시면 좀 더 효과적인 암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도 암기를 할 때 외웠다가 까먹는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한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두문자만한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강사님께서 정해주셨거나 유명한 두음자가 있다면 적극 활용하시고, 아직 두음자가 없는 개념은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두음자를 최대한 빨리 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신이 만든 두음자라도 여러번 회독을 돌리며 익숙해져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두음자를 만들다가 기억도 잘 안나고 다른 두음자들과 비슷해서 다시 만들곤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모든 내용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셨다면 5분할 암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시험이 임박했을 때쯤에는 하루에 총론 1시간, 각론 1시간 할애해서 모든 범위를 회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동산 가치와, 최유효이용 등 세부목차가 많은 개념과 관련해서는 목차 자체를 암기함으로써 문제 풀이시 필요한 내용을 신속하게 발췌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2). 문제풀이 저는 파본검사시 전반적으로 문제를 훑으면서 4번 문항을 확실하게 읽고, 시험시작 시간 전까지 4번에 쓸 목차를 모두 생각했습니다. 이렇게해서 5~7분만에 4번 문항 서술을 완료하고 다른 문항을 푸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4번을 빨리 풀었다는 사실이 조급함을 없애주어 다른 문항을 풀 때 유연한 사고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생소한 문항이 있다면 후순위로 미루고 익숙한 논점부터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한개 문항 목차를 세우고 답안을 바로바로 작성했습니다. 모든 문항의 목차를 세우고 한번에 답안 작성하시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는 한개문항씩 처리하는 것이 시간 안배 및 손목 컨디션 관리에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 법규 1). 암기 ① 단문 (개별 논점) 초반부터 많은 논점을 한번에 암기하시기보다 이론과 마찬가지로 A급 논점부터 중요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암기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많은 강사님들께서 서브 역할을 하는 교재를 만드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자신과 맞는 서브가 있다면 하나만 골라서 필요한 내용 추가하면서 회독 늘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시중에 적절한 서브가 없다면 자기한테 맞는 내용만 짜깁기해서 새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상기 일정표에 나온대로 하루에 3일치 정도를 암기하고, 복습하면서 단문 암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상기 일정표에 나와있지 않았던 논점이지만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논점은 임의로 추가하여 같이 암기했습니다. 특정 논점과 관련해서 배점에 따라 어느정도 쓸지를 생각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암기가 선행되어야 분량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② 판례 저는 다른 수험생들보다 판례를 많이 알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생소한 판례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모든 판례를 외우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으므로, 중요하거나 기출되었던 판례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만, 모르는 판례가 문제로 나왔을 때 대처 방법을 마련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 관련 조문으로 방어하기, 배점 적게 쓰고 다른 문항에 투자하기 ③ 조문 평상시에 조문 보는 시간을 정해두고 꾸준히 보시면서 눈에 익히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일부 중요한 조문은 거의 그대로 외워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두문자를 따서 암기했습니다. 또한 법전 여백에 해당 조문과 관련된 판례를 필기함으로써 판례의 회독도 같이 늘려갔습니다. 2). 문제풀이 저는 법규 문제를 처음 풀 때는 배점감이 없어서 목차를 몇개나 빼야할지가 어려웠습니다. 이론처럼 10점당 4개 목차로 생각하니까 얼추 분량도 맞고 시간도 적절하게 할애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법규는 중요한 논점이 나왔을 때 배점이 적다고 해서 목차 개수를 줄이기 보다는 모든 내용을 쓰되 목차를 합치거나 개별 목차의 서술 양을 줄여서라도 중요한 내용을 모두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규의 경우 암기만 잘되어있다면 목차개설이 크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같은 논점의 문제를 다양한 배점으로 여러번 풀게 되실터라 자연스럽게 해결되시리라 생각합니다. 5. 마무리 공부를 하면서 노력한다고 합격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고, 실패했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진로가 딱히 없다는 사실이 저를 굉장히 불안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공부하려했고, 지금 공부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처음 진입할 때 쉬울것이라 생각하신게 아닐테니까 마음을 더 단단히 먹고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도움이 되고 싶지만 공부한지 몇 달이나 됐다고 벌써 많은 것을 잊어버렸네요 개인적으로 궁금하신게 있다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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