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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5회 합격수기 (3년차 동차, 온라인, 26살, 학기 병행)
No : 452        작성자 :   운영자(211.44.64.165)     첨부파일 : 파일       작성일 : 2024/12/18 17:39:09     조회 : 3953  
Ⅰ.서

안녕하세요. 제35회 감정평가사 시험 합격생 신효택이라고 합니다. 

수험생활 중 여러 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읽고 동기부여를 받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 저도 가장 솔직하게 수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Ⅱ.수험기간 및 기본정보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 개별스터디, 전과목 암기과목화(두문자화)


-26살(99년생)/ 전체 온라인으로 학습(단과+스터디)

-총 수험기간 3년 / 학기, 알바 병행 약 1년 반 (2022-1,2학기, 2023-2학기) / 약 1년 반 전업

-연세대학교 졸업예정

-21년 8월 1차 진입, 22~24년 1차 합격

-22년 4월 2차 진입, 24년 10월 2차 합격 (총 수험기간 3년)

-1,2차 시험 전과목 모두 서울법학원 수강 (단과 + 스터디)

(2차 초시,재시: 유도은T, 지오T, 도승하T 수강, 삼시: 유도은T, 이동현T, 강정훈T 수강)

-2차 시험기간 중 개별스터디 진행, 스터디원 6명 중 5명 합격

-GS스터디 등수 120~240등대 (최고등수: 100등)(온라인 등수 기준)


 

Ⅲ.33~35회 점수




 

 

Ⅳ.수험생활 요약


 0.삼시 기간 (23년 7월 – 24년 7월) (다른 기간은 특이사항이 없어 3년차 생활 먼저 적겠습니다)

23년 2차 시험 응시 후 2년차 수험생치고는 법규 답안을 제출조차 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서 시험 바로 다음주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3년 10월 결과 발표시기까지는 이론 기본강의와 법규 기본강의 수강 및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23년 11월부터는 GS스터디에 세 과목 모두 참여했습니다. 23년 2학기에는 18학점을 수강하고, 영어학원 알바도 계속 진행해서 정말 딱 실무 개별스터디 정도만 참석하고 따로 공부시간을 가져가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재시 결과 이론이 과락이 나왔고, 법규는 기대이상의 성적을 받았지만, 딱 A급 논점까지만 암기가 완료된 상태고 B~D급 논점은 읽어본 적조차 없었기에 마음이 급했습니다. 실무는 재시 면과락 이후로는 어느정도 정립이 되었다고 생각해 매일 아침 실무 100점 풀이를 제외하고는 따로 학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종강 이후로 이론, 법규 서브노트를 제작하고 암기를 시작하면서 실력이 급속도로 성장하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론과 법규 실력은 24년 1~3월 기간 중에 모두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실무는 어느정도 실력이 올라왔다고 생각하여 개별스터디원 전원이 이 시기에는 이론과 법규 위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동현쌤 기본강의가 컴팩트하게 요점이 잘 정리돼서 빠른 기간 이론 성적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 부족으로 강박사님 기본강의는 생략하고 기출강의를 곧바로 수강했습니다. 이 시기에 처음으로 법규 GS 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 


3기 스터디부터는 세 과목을 전부 손으로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작성해놓은 이론, 법규 서브노트들을 전부 암기했습니다. 이론, 법규의 모든 부분을 두문자로 따서 좋아하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넘버이자, ABBA의 노래들의 멜로디에 붙여 암기했습니다. 직접 녹음해서 매일 지하철에서, 자면서, 밥 먹으면서 들었습니다. 특히 법규는 34기 JSH 평가사님 자료를 수정해 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JSH 평가사님 제 은인이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지막 시기동안에는 같이 개별스터디를 한 평가사님만 따라가자는 마인드로 공부를 했습니다. 정말 어른이시고, 실력자신 분이라 스터디원분만 따라가면 합격이라는 마인드로 혼자서 경쟁심과 동경심을 갖고 공부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스터디원분을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따라간 덕분에 함께 평가사가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 100일은 정말 쉬지 않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열품타를 제대로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하루에 적게는 11시간, 많게는 14시간정도 꾸준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1.1차 시험 (21년 8월 – 22년 4월, 23년 3월 / 약 8개월)

21년 8월 전역 전 휴가를 받고 1차 과목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군생활 기간 중에도 민법과 부동산학원론 기본강의를 수강하긴 했지만 해경으로 승선생활을 한 터라 유의미한 학습은 하지 못했습니다. 수험방법에 대해서 정보가 없어서 22년 4월까지 8달 가량을 1차만 공부했습니다. 학원에 대해서도 아는게 없어 그냥 서울법 1차 올패스를 수강했습니다. 백운정T, 신은미T, 손병익T, 도승하T, 국승옥T 기본강의와 문제풀이 강의, 파이널까지 모두 수강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1차를 너무 과투입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23년에는 한 달, 24년 1차시험은 일주일만 투입하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새가슴인 편이라 3년차 1차 시험이 너무 긴장될 거 같아 매년 1차 시험을 다시 본 케이스인데요. 저희 시험이 매년 1차 시험 난이도가 다른 경향이 있으니 1차 시험을 매년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지 않나 싶습니다. 

 

2.2차 시험 전반 (22년 4월 – 24년 7월 / 약 2년 4개월)

1)초시 기간 (22년 4월 – 7월)

첫 1차시험 합격 후 곧바로 학교에서 개별 스터디원을 구해서 2차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유도은T 실무 기본강의 퀴즈부터 같이 풀이를 시작했고 스터디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서 이 기간에는 하루에 15시간 이상 투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첫 2차 시험기간까지 3달 남짓한 시간동안 실,이,법 기본 강의를 대부분 수강한 것이 이후의 수험기간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2)재시 기간 (22년 7월 – 23년 7월)

22년 7월 ~ 12월 기간 동안은 학기를 병행했습니다. 새벽수영 후 등교해서 오전에 개별스터디로 매일 실무 100점을 풀었습니다. 이후 학교 수업 수강, 영어학원 강사 알바 후 오후 8시~11시까지 하루에 3시간 정도 이론,법규 기본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실력부족으로 GS 스터디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23년 1월 ~ 23년 7월 2차시험까지는 전업으로 임했습니다. 이 기간 중에 자주 아프고, 또 개별스터디를 중단해서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GS스터디는 2기까지는 실무만 참여하였고, 3기 스터디부터 이론을 타이핑으로 참여했습니다. GS스터디 점수는 실무 40점대 초반, 이론 30점대 후반 정도였습니다. 


Ⅴ. 과목별 공부방법 (1차 과목 공부 3년 경과하여 생략하겠습니다)

 1.실무 (점수 추이: 33회 21.5점 – 34회 42점 – 35회 56점)

 실무는 오로지 유도은T 기본강의, 단과, 스터디와 매일 개별 스터디 100점씩 풀이한 것 외에는 특별한 공부법이 없었어서 짧게 적겠습니다. 다만 매일 훌륭하신 스터디원분들과 실무 문제를 풀면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2.이론 (점수 추이: 35.5 – 39 – 52.5)

이론은 재시까지는 지오T, 삼시 기간에는 이동현T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특히 이동현 평가사님의 답안지 작성법이 구조적으로 명료하고, 일반화하기 좋아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기에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동현쌤의 두문자 자료를 기본서 순서대로 재조정하고, 제가 스스로 짠 이상한 두문자들을 넣어서 책 순서에 맞게 달달 외웠습니다. 그리고 두문자 중심으로 기본서를 빠르게 다회차 회독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론은 목차와 키워드가 채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서 이동현쌤 GS 채점평을 바탕으로 키워드를 정리하고, 두문자를 다시 따서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동현쌤이 포섭을 강조하셔서 이번 4번 ESG문제를 포섭을 엄청 고민해서 넣었는데 7점이라는 좋은 성적 받아서 정말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3.법규 (점수 추이: 11 – 53 – 61.5)

법규는 3년차 이전까지는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과목이었습니다. 2년차에 53점의 성적을 받았지만, 개별스터디원분이 보내준 A급 논점 서브노트에서 모든 논점이 시험에 출제되어 정말 운좋게 준수한 성적을 받았을 뿐, 그 당시까지 재결신청청구권과 같은 기본 논점조차 읽어보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3년차 기간 내내 JSH 평가사님과 강정훈, 도승하 평가사님의 스터디 예시답안, 기출 베타답안 등을 참고하여 서브노트를 정리하였고, 역시 모든 목차를 두문자화해서 암기하였습니다. 개별스터디원과 이론, 법규 두문자 암기 쪽지시험을 쳐서 암기를 강화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법규가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 됐습니다. 1년 만에 A~D급 논점의 모든 내용과 판례를 암기했고, 특히 강박사님의 판례 자료를 꼼꼼히 읽고 판례에도 두문자를 따서 암기했습니다. 


VI. 공부시간 및 생활습관


 


 

1.공부시간

-21년 8월~22년 4월 (1차 시험 준비): 주당 평균 50시간 내외

-학기 병행 중: 주당 평균 20시간 내외

-전업기간 중: 주당 평균 50시간 내외

열품타 기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부끄러운 수험생활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부르면 나가서 술을 마셨고, 여자친구와 2차 시험 네 달 전, 1차 시험 3주 전에 해외여행에 다녀왔고 자주 아파서 공부를 쉰 기간도 길었습니다. 그래도 3년차 시험 직전 세 달 동안의 기간을 정말 컴팩트하게 공부한 부분이 감사하게도 합격의 비결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시험의 당락은 마지막 세 달이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2.생활습관

월수금 아침 7시에 새벽 수영을 하고, 9시 반에 실무 100점을 개별스터디에서 풀고 오후에는 스터디에서 푼 실무문제 해설강의와, 이론 법규 서브노트 작성 및 암기를 반복해서 진행했습니다. 핸드폰 스크린타임이 매일 7시간이 넘을 정도로 딴짓을 많이 했는데요. 딴짓을 하더라도 자리에 앉아있었던 것이 그래도 매일 8시간 이상의 공부시간을 확보하게 해줬던 것 같습니다. 앉아만 있으면,,,, 공부는 어떻게든 하게 됩니다. 특히 노는 동안에도 이어폰으로 계속 녹음해둔 두문자 노래들을 들었던게, 정말 녹음된 제 목소리를 듣는게 고통스럽긴 하지만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ⅤII.3년차 시험 후기



1.실무 (56점, 30.5 - 14.5 - 7 - 4)

올해 2차 시험은 극악의 경쟁률로 실무가 엄청 어렵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시험에 임했는데 예상 외로 페이지 수도 적고, 서술 위주의 시험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전혀 대비하지 못한 부분이라 1번을 제외하고는 2,3,4번을 모두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습니다. 복기 답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4번의 현가화, 2번의 토지건물효용비, 3번의 사정면적, 4번의 이전가능성과 지속성 등 모든 부분을 틀렸습니다. 그래도 1-1~3번 물음을 정확하게 서술한 것, 2~4번에서도 그 외에 보조적인 부분을 풍부하게 기술한 것이 어느정도 점수를 만회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유도은T 채점평을 바탕으로 풍부한 서술을 준비해둔 부분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2.이론 (52.5점, 22 - 14.5 - 9 - 7)

이론은 1번은 평이하게 작성했고, 2번에서 판례를 알고 있었음에도 제시된 자료를 잘못 해석하여 평가물건을 정확하게 확정하지 못하고 복합부동산 : 집합건물 / 각 호별 : 3개호 일괄의 논리를 섞어서 기술하여서 감점을 받은 것 같습니다. 3번 문제는 전혀 대비가 되지 않아 이동현T와 연습했던 대로 감정평가방법에 3방식 및 새로운 평가방법 등을 제시했습니다. 4번 문제는 사안 포섭에 주력했습니다.

 

3.법규 (61.5점, 27.5 - 13.5 - 13.5 - 7)

법규는 강정훈T와 도승하T가 마지막 주 스터디에 모두 선결문제를 내시고 도승하T의 경우 기본강의에서 선결문제를 매우 많은 시간을 할애하셔서 설명해주셨어서 바로 선결문제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2-1번 문제에서 거부가 처분이 되기 위한 요건을 내용을 대상적격설을 취하고도 원고적격이라고 적어내는 실수를 해서,,,, 많이 감점을 받은 것 같습니다. 법규는 전적으로 기출과 서울법 강사님들의 스터디 문제를 모두 풀이해보신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박사님께서 주신 자료에서 모든 내용이 다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VIII. 끝으로

 ENTP/ENFP로서 ADHD 기질이 다분한 제게 수험생활은 정말 혼자서라면 결코 완주하지 못했을 벽같은 존재였습니다. 낮은 집중력과 불안함으로 수험생활에 전념하지 못하고 운동에 지나친 시간을 쏟고, 학기를 병행했으며 학원 강사도 1년 넘게 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하루종일 수험공부만 하고 있을 멘탈과 집중력이 안돼서 다른 일과 병행한 것이었습니다. 합격 수기를 읽어보니 모두가 컴팩트하고 정석적으로 수험생활을 이어나가신 멋진 분들이시더라구요.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좋고 감사한 개별스터디원분들을 만나서 엉겁결에 따라서 합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터디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법학원의 강사님들, JSH 평가사님을 비롯하여 최한얼 평가사님 등등 서브노트 공유해주신 선배 평가사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라도 위 수기와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제 블로그를 참고해주시거나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시면 부족하나마 제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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