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회 감정평가사 시험 합격자 정00입니다. 수험 기간 동안 합격 수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 감사함을 합격 후 수기 작성으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합격 수기를 작성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는 합격 수기이길 바랍니다.
Ⅰ.수험 생활
1.수험기간
2017.8.10.~2019.6.29.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친 후 2년을 휴학하여 준비했습니다.
2.공부장소
1차: 대학교 도서관
2차: 신림동 고시촌 스터디카페
3.생활패턴
기상은 8시 경, 공부는 9시~11시까지 월~금 및 토요일 스터디로 보냈습니다.(1차 준비 당시에는 월~금) 수험 기간 중 체력 유지를 위하여 월, 수 ,금 필라테스를 병행하였고 필라테스 수업이 있는 날에는 7시 기상, 아침 운동 후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했던 것이 허리 건강이나 체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요일은 항상 휴식하였고 시험 1달 전에는 일요일에 반나절 정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4.개별스터디
1차는 온라인으로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2차는 실무스터디(4인) 과 스터디 복기스터디 (2인)을 구성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오전에 실무스터디(9시~12시)에서 정해진 배점을 풀고 복기 및 피드백을 하는 것으로 실무 공부는 끝냈습니다. 스터디 복기는 토요일 스터디 수강 후 바로 복기 및 피드백을 진행 하였습니다. 저는 운 좋게도 스터디원들과 잘 맞았기 때문에 2차 시험까지 함께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가 있었습니다.빠르게 실력을 향상 할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스터디원 들이 서로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개별스터디 구성은 수험 생활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Ⅱ.2차시험(타임라인별 정리)
1.실무
교재: 유도은 평가사님 전 과정 교재, 중급플러스, 서울법 및 타 학원 스터디 자료
기본이론(3~5월): 3월부터 기본이론 실강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포스트잇을 구비하여 필기는 책에 바로 했습니다. 따로 노트 필기를 하는 것은 기본서의 내용과 매칭 시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업 내용을 그 다음날 스스로 간단히 요약해 보고 예제를 따라 풀어 보는 방식으로 공부하면서 4월 부터는 1000점 교재를 풀었습니다. 1000점은 하루에 100점씩 5월 말까지 총 6회독하였습니다. 초반 2회독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목차를 맞추기도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문제 번호 앞에 틀렸던 이유들을 간략히 메모해 두었습니다. 다음 회독시 그 키워드에 유의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해당 부분을 틀리지 않았을 경우에는 이를 지웠습니다. 초반에는 자주 실수 하는 부분을 유의하며 품으로써 각 방식별 어려운 부분, 실무 목차 중 외워지지 않는 부분이나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을 쉽게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4회독 부터는 실수 메모를 지우고 풀었습니다.
1000점(6월): 이미 1000점을 6회독 하였으나, 강의를 수강하면서 놓쳤던 부분이나 생각과 다른 부분들을 복습하면서 정리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려 했으나 실력이 부족하여 도전하지는 않았습니다. 단과반 퀴즈를 반복하여공부하였습니다.
종합문제(7~10월): 7월 말?경부터 개별스터디를 구성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매일 150점을 풀었습니다. 순서대로 풀기 보다는 각 파트별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풀었습니다. 복기 방식은 유도은 평가사님의 1000점 교재에 딸린 목차집을 이용하였습니다. 이 방식이 제 실무 점수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전 합격자분의 수기에서 참고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거래사례 비교법에서 거래사례 선정에서 틀린 경우, 해당 목차 집 거래사례 비교법 여백에 사례 선정 시 주의 할 점을 기재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메모가 쌓이면 나중에 자주 틀리는 목차와 내용이 한눈에 들어와 편리하고, 시험장에도 해당 목차집을 가져갔습니다. 종합문제는 5회독 하였고, 10월경 타 학원의 중급 플러스를 1~2회독 정도 하였으나, 문제 패턴과 자료가 상이하여 종합문제만 풀어도 무방 할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10~12월): 기출강의를 시작하기 전 쯤 기출을 풀기 시작하여 3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기출은 18회부터 풀었습니다. 기출을 풀면서는 답을 정확히 맞추기 보다 시험에 나왔다면 어떻게 대처했을지 고민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서서히 새로운 문제가 없다보니 서울법 0기 및 타학원 스터디 문제를 다시 풀기 시작했습니다.
스터디: 0기부터 실무는 배점을 다 채웠습니다. 스터디 당일 목차집에 복기하고, 다시 푼 것은 0기 종료 후였습니다. 1기~4기 동안 동일하게 진행했습니다. 12월 부터는 이,법에 집중하기 위해 하루 100점으로 타학원 스터디, 서울법 작년스터디자료 등을 풀었고, 풀 문제가 없어서 종합문제 및 기출을 2회독 추가로 하였습니다. 작성한 오답노트는 틈날 때 마다 읽었습니다.
2.이론
교재: 지오 평가사님 전 과정, 000 평가사님 기출,미기출
기본이론(3~6월): 기본강의 수강 당시에는 이론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2~3시간 정도 교재를 읽는데 그쳤고, 수업시간에 보는 의의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의의 시험을 봤던 것이 초반에 용어에 익숙해 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이론 기간 동안 감칙에 익숙해 지고자 감칙을 외우기 시작했고 이는 실무 실력 상승에도 도움이 되니 이 시기에는 감칙만 제대로 외우고, 전체 파트별 감만 잡았습니다.
실무기준해설(7~9월): 아직 기본이론이 체득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무기준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론은 반복할수록 내용이 스며 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오평가사님의 실무기준해설서가 가독성이 좋고 목차 정리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번 읽으면서 눈에 익히려고 하였습니다. 하루에 2~3시간 정도 실무기준을 읽었습니다.
기출(10월~2월): 이론에 대한 비중을 늘렸던 시기이자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머릿속에 암기된 내용이 없어 수업시간마다 보는 기출문제 시험에 답을 쓰기 어려웠습니다. 강의 일정에 맞춰 해당 부분을 예습해 갔고 대부분 책을 안보고 작성하려고 했습니다. 모르는 내용이라도 보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리는 이유는 자신의 논리와 다른 부분을 빠르게 캐치하고 고치기 위함입니다. 11월 경 전체적인 내용을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백지복습을 시작했습니다. 실무기준을 2시간 기본서를 2시간 정도 잡고, 범위를 정해두고 읽은 후 백지에 생각나는 대로 작성했습니다. 힘든 방식이지만 내용을 빠르게 익히기 좋은 방법입니다. 생각나지 않았던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12월말 월 부터는 하루에 200점씩 기출문제를 목차만 잡았습니다. 목차를 잡은 후 틀렸던 목차를 체크하고 지오 평가사님의 답안을 보면서 좋은 문장이나 구성을 제 것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기출 해설은 타학원 교재도 같이 구비하여 어려운 문제는 양 쪽을 참고하였습니다. 시험 때까지 (총론암기 /실무기준암기/ 기출, 스터디문제 목차잡기)로 이론공부 시간을 나누어 공부했습니다
스터디: 0기 당시에는 배점을 반정도 채웠던 것 같습니다. 책을 보고 썼고, 시험을 보지 않는 것 보다 책을 한번이라도 더 본다는 생각으로 매번 답안지는 제출했습니다. 1기 말부터 책을 보지 않고 배점을 전부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2기는 기출회독수가 올라가면서 실력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스터디 복기는 당일 틀렸던 논점들을 포스트잇으로 정리해서 기본서 및 실무기준 해설에 추가하여 단권화 했습니다. 이 방식으로 기본서 회독을 올릴 때 마다 스터디 논점을 함께 복습하도록 했습니다. 3,4기 논점들은 평일에도 다시 목차를 잡아보았습니다. 타 학원 스터디 자료 및 미기출 논점 강의를 병행하면서 3,4기를 보냈습니다. 3기 말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 이론이어서 답안지 상담을 요청 드렸었는데 지오 평가사님의 피드백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안지 상담은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3.법규
교재: 000 행정법, 000 평가사님 개별법 및 사례 기출, 강정훈 평가사님 스터디 자료
행정법 기본이론(5~6월) : 000 강사님의 기본이론 과정을 수강하였고, 강의 내용을 매일 매일 복습하였습니다. 회독수를 나중에 올릴 생각으로 크게 비중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개별법 기본이론(7~8월): 000 평가사님 강의를 수강하였고 내용 복습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사례(8월~2월): 개별법을 수강하면서 행정법에 대한 기초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8월 말부터 법규 비중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행정법 기초부터 잡기 위해 노트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서브노트 정리를 싫어하지만, 법규 만큼은 방대한 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보기 위한 노트는 아니고, 머릿속에서 정리하기 위한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백지복습처럼 하루에 정해둔 범위를 읽고, 책을 보지 않고 노트에 알고리즘처럼 도식화 하여 정리했습니다. 정리는 논점별로 번호를 붙여서 전체적인 행정법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강정훈 평가사님의 스터디 자료 중 합격생 노트를 활용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0월 경 행정법 강의를 다시 한번 들으면서 간략한 백지 복습을 병행했습니다.
사례 순환은 복습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수업이 수요일이라면 목요일은 예시답안을 보고 쓰고, 금요일은 안보고 씁니다. 월요일도 안보고 써보고, 화요일은 내용암기를 하는 식입니다. 이후에 000 평가사님 건강상 문제로 재작년 강의를 인강으로 수강하였고, 복습 패턴은 동일합니다. 사례는 순환이 끝나면 모아서 2번씩 더 써봤습니다. 한 문제를 총 5번 써 본것입니다.. 이 시기에도 행정법 백지 복습을 함께 병행하였고, 11월 경부터 개별법도 노트에 백지 복습을 하면서 회독수는 계속 올렸습니다.
기출(2월~3월): 기출 또한 사례 순환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기출은 21회부터 풀었고 그 이전의 문제는 보지 않았습니다. 2월 부터는 법규를 (행정법/개별법/ 법전암기/기출 복습)으로 나누어 공부했습니다. 기출도 5회독 했습니다.
판례 특강 및 그 이후: 판례 특강은 강정훈 평가사님 강의 및 000 평가사 님의 예전 강의를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판례는 내용이 길기 때문에 판례 앞에 간단히 논점을 요약해 두었습니다. 판례에서 시험지에 쓸 부분만 최대한 줄여서 정리했습니다. 시험 때 까지 (행정법/개별법/ 법전암기/ 기출 및 사례 복습-목차만 잡고 틀린 내용 확인) 구성으로 계속 반복하여 회독 수를 올렸습니다.
스터디: 0기는 오픈북으로 보았습니다. 1기 말쯤부터 책을 보지 않고 배점을 채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1기 까지의 문제가 기출문제와 같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 복기는 필요한 부분만 포스트잇에 정리하여 기본서에 붙였습니다. 3,4기 문제만 다시 보았고, 타 학원 법규 자료도 공부했습니다. 강정훈 평가사님 스터디 자료가 방대하나 그만큼 도움이 되는 자료가 많으니 충실히 복기 할 필요가 있습니다.
Ⅲ.마무리
요약하자면 실무는 목차집에 오답정리와 문제를 많이 푸는 것, 이론은 기출에 집중하기 및 백지복습, 법규는 사례를 반복해서 썼던 것, 서브노트 백지복습이 실력향상의 요인이었습니다. 8월 까지는 실무 비중이 70% 그 이후는 차츰 줄여 초반에 실무를 잡은 것도 도움 되었습니다. 기억이 희미해져가기 때문에 두서없이 수기가 길어졌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부디 참고하여 맞는 공부 방식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매번 질문에 답변 주시고, 상담해 주신 서울 법학원 평가사님들, 채점팀장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수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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