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34회 감정평가사 시험에 합격한 고효정입니다!
저도 수험생활 동안 합격수기를 보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제 합격수기가 수험생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기본정보
(1)공부기간 (21.12 ~ 23.07)
1차시험 전에는 실무(보상평가 전까지), 1차만 공부했습니다.
(2)수강강의
+2차 올패스
1)실무 : 유도은 평가사님 전 강의
2)이론 : 지오 평가사님 스터디(실강), 윤철신 평가사님 기본이론,실전모고
3)법규 : 강정훈 평가사님 기본이론/스터디(실강), 김기홍 강사님 행정법/사례, 공대호 평가사님 스터디
(3)개별스터디
캠스터디 / 열품타 인증 스터디 / 스터디 답안 공유 스터디
(4)공부시간
4월~12월 : 평일 10시간/ 토요일 스터디 / 일요일 휴식
1월~7월 : 평일 10:30 ~11시간 / 토요일 스터디 / 일요일 스터디 복기
(5)시험점수
실무 :43점 / 이론 48.5점 / 법규 62점
2.과목별 공부방법
제가 도움을 받았던 방법과 이번 시험을 보고 아쉬웠던 점 위주로 서술하겠습니다.
(1)실무
1)시험 전 손/머리 풀기
매일 아침에 실무 100점짜리 문제를 풀기 전에 10~20점짜리 문제를 하나 풀었습니다. 그러면 손도 풀리고, 머리도 버퍼링이 덜 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상문제 보다는 계산이 필요한 문제를 주로 풀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dcf문제를 하나 풀고 시험을 봐서 1번 dcf문제에 덜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2)점수별로 시간 맞춰서 풀기
저는 실무가 가장 공부하기 어려웠는데, 내용뿐만 아니라 100분 동안 집중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게 어려웠습니다. 잔실수가 엄청 많다보니 한 문항에서 고득점을 받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무리 집중한다고 노력해도 하나 실수 안 하면 다른데에서 실수를 반복해서, 차라리 4문제를 시간에 맞춰서 큰 논점만 맞추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장에서도 시간에 맞춰서 다 풀었고, 그 덕분에 과락은 면한 것 같습니다!
3)서브노트 만들기
①시험장에서 볼 자주 틀리는 부분 ②암기해야 하는 부분을 2페이지 정도 작성해서 매주 스터디 시작 전에 봤습니다.
또 ③암기해야 하는 멘트를 항목별로 정리해서 평일에 나눠서 계속 회독했습니다.
4)아쉬웠던 점
시험을 보고 나서 새로운 문제를 안 풀고 풀었던 문제를 계속 회독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타학원 스터디문제는 제가 평소에 보던 답안 스타일과 달라 새로운 것을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전혀 풀지 않았고, 풀었던 문제를 4~5회독까지 했습니다. 저는 계속 익숙한 문제만 풀었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에 대한 대처법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2)이론
1)기본서 회독
3기때부터 지오평가사님 기본서를 5개로 나눠서 매주 1회독 했습니다. 3기 이전에는 스터디 진도에 따라서 기본서 범위를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회독할 때 평가사님 서브목차책을 같이 보면 머속에 체계화가 잘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냥 읽으면 한없이 시간이 가서 매일 시간을 체크했습니다. 또한 중간에 추가되는 내용이 있으면 포스트잇에 추가하며 회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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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출정리
1회~33회 기출문제 목차를 모두 제 스타일로 정리했습니다. 지오,윤철신,이동현,어정민 평가사님 기출문제 책을 보면서 제가 이해가 가장 잘 되는 목차 위주로 정리해서 책을 만들고, 계속 목차만 쓰면서 복습했습니다.
3)스터디 정리
스터디도 기출처럼 따로 목차를 정리하고 계속 회독했습니다. 2), 3)을 계속하다 보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정형화된 목차를 쓸 수 있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4)의의 암기
의의는 답안지를 채우는 것 외에도 목차를 빼내오는데도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예를 들어 원가법관련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①재조달원가 측면 ②감가수정 측면 으로 목차를 빼서 포섭하려고 노력했습니다.
5)아쉬운 점
이번 이론을 괜찮게 봤다고 판단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왜 그럴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마도 시험이 가까울수록 다 비슷한 문제라고 자만하여 문제가 말하는 논점을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 것이 원인이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많은 내용(목차)를 쓰려는 습관이 생겼었는데, 그런 것보다는 논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3)법규
1)기출정리
법규도 이론과 같이 저만의 목차를 따로 정리했습니다. 강정훈,김기홍,공대호,이현진 평가사님 기출문제집을 참고했습니다. 다른 과목보다 법규는 기출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매년 60~70%가 기출에서 출제되니, 나만의 필살기(?)같은 내용을 추가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2)행정법 이해하기
행정법을 단독으로 물어보는 문제는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행정법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답안지가 명확하고 풍부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다만, 너무 깊게 파고드는 추천하지 않지만, 기초가 되는 개념은 잘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서브 만들기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면 서브를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서브를 만들면서 암기가 되는 부분도 있고,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판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면으로 제본하고, 옆 페이지에 포스트잇으로 내용과 관련된 목차를 붙여 매주 1회독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목차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쓸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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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암기순서
저는 <문제 유형파악 -> 논점 파악 ->판례 결론 암기 -> 논점에 대한 깊은 이해 -> 판례 디테일하게 암기> 순으로 암기했습니다. 처음부터 판례를 통으로 암기하려면 너무 어려우니 시간을 두고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가면서 반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아쉬운 점
시험이 다가올수록 아는 내용만 확실히 하려고 새로운 자료는 거의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불의타를 대비하기 위해 강사님들 별로 마지막정리 하시는 것 정도는 가볍게 보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3.기타
기타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1)스터디 실강 참여
저는 스터디를 참여하는 것이 학습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1년 가까이 스터디를 꾸준히 참여하면 다양한 상황(ex:잠못잠,장염,컨디션 난조) 등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시험 볼 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실강을 들으실 수 없는 분들은 개별스터디를 통해 매주 규칙적인 시간에 같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초시 때 암기해서 써보기
저는 초시 때 면과락을 목표로 시험을 봤습니다. 실무는 그동안 배운 것을 계속 복습했고, 이론은 윤철신 평가사님의 실전모의고사, 법규는 강정훈평가사님 찍기특강만 2주정도 외워서 들어갔습니다. 이때 한번 암기/서술을 연습해보니 정확하게 암기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암기를 일찍 시작할 수 있었고, 그게 나중에 수험 범위를 줄여주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4.마치며
합격에 도움을 주신 평가사님,채점팀장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가끔 슬럼프가 올 때마다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기운을 많이 얻어갔습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시고, 마지막까지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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