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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학원에 오토바이타고 통학했던 사람입니다. 스터디만 실강을 들었고 3년차 동차로 이번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밑에 글은 블로그로 작성하고 복사한거라 존대가 안되어 있어요. 감안하시고 그냥 수필읽듯이 읽어주세요
저는 운동만 했었어서 체육관을 오픈하려고 했었습니다만 부상을 입고 운동을 그만두고 ROTC로 임관하여 전역과 동시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정보수집
ROTC 전역을 앞두고 그 어떤 취업준비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이센스만 있다면 취업할 수 있다고 하는 감정평가사 시험에 진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 후 마지막 휴가를 나가서 서울법학원으로 가서 상담을 받았고 바로 진입하고 아직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2차를 기본강의정도 수강하고 1차를 진입하라고 하셨다.
2.공부시작
2020.6.30 전역을 하고 잠시 쉰 다음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1) 실무
실무는 유도은 선생님 기본강의를 수강하면서 조금 더 욕심을 부려 기본강의 진도와 동일하게 천점을 수강하고 동시에 진행하였다. 내 계획은 2차만 하는 유예가 될 때 실무에 대한 공포로 시험을 접지 않기 위해서 였다.
하루에 이틀치 분량을 배속으로 돌리고 천점을 풀고 또 풀고 기본강의 교재를 복습하였다.
매일 실무만 8시간정도 공부한 것 같았다.
(2)이론
이론은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를 쭈욱 나갔고 다른 강의는 수강하지 않았다.
(3)법규
법규는 도승하선생님 기본강의 행정법+보상법을 수강하고 서브를 나눠주셨지만 서브로 공부하기엔 아직 내용이 들어온게 없었기 때문에 기본강의만을 반복해서 읽고 서브는 목차암기용으로만 썼다. 다른 강의는 수강하지 않았다.
(4)1차
1차는 민법,경제,회계,감관법,부동산학원론 5과목으로 되어있었고 과목별 40점을 넘어야하고 평균60점을 넘어야 하는 시험이다. 1차는 하우패스에서 수강하였다.
1)민법
민법은 이찬석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였다. 시험적합하며 교재가 너무 깔끔해서 원하는 점수별로 양을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었다.
2)경제학
경제학은 박태천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였다. 기본적인 경제 지식이 있었어서 경제는 수월했다.
3)회계
회계는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쉽게 가르쳐주시는 황윤하 선생님 강의를 수강했다. 차변 대변보다는 직관적인 풀이가 나한테 좋았다.
4)감관법
이상곤선생님 강의를 수강하였다. 노래 부르면서 공부중 잠깐 쉬는 느낌으로 편하게 들었다.
5)부동산학원론
2차이론강사인 최명근선생님 강의를 수강했다. 이미 2차 이론강의를 수강했기 때문에 무리없었고 재밌게 공부했다.
3.실패
1차시험은 무난히 합격하였고 1차를 끝내고 2차를 미친 듯이 공부하기 시작했다.
(실무-유도은평가사님, 이론-지오평가사님, 법-도승하평가사님)
하루에 12~14시간가량 공부하였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너무 몸이 힘들었기 때문에
대학동 웰빙마트 위에 있는 PT데이에서 운동을 했다.
새벽5시까지 독서실에 도착해서 오후10시까지 집에 가는 걸로 목표를 잡았고 전역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열정이 넘쳤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했던 스케줄이었다.
이 기간에는 유예생들을 이길 수 없기때문에 기본에 충실하면서 어떻게든 답안을 쓰고 싶어서 현재까지 나와있던 스터디를 몽땅 외우기 시작했다. 내용은 잘몰라도 이론, 법규는 답안지를 외우고 논리를 포기했다.
실무는 답안지를 그대로 배껴 쓰면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논리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시험결과 평균0.5점차이로 탈락하게 된다. 멘탈이 터졌지만 발표된 날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4.실패
이제는 유예생이었다. 1차를 안봐도 되고 시간적 여유가 더 생겼다. 이번에 실패하면 1차를 다시 봐야했다.
(1)실무
실무는 기본강의는 듣지않고 바로 종합문제강의 -기출강의-스터디로 천점을 제외한 모든 커리큘럼을 탔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답을 외울 때까지 베끼고 또 베꼈다. 어느순간 머리에 목차가 정리되었다.
그리고 점점 공부량이 쌓이면서 천점 목차문제집을 활용하여 각 문제별 써야하는 멘트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기출강의는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나만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100분이라는 시간내에 완주하기 위해 말을 지어서라도 썼다. 실무를 초반부터 잡았기 때문에 90분정도면 완전히는 아니지만 평균수준으로 완주할 수 있는 실력이 된 것 같다.
기출강의와 스터디를 수강하면서 기본서는 계속 회독했다. 기출과 스터디에 나온 논점을 기본서에 정리하여 단권화 하였다.
스터디 1기부터 50프로 이상 득점하였다.
지오샘 풀커리를 탔고 이론을 못하는 것 같아서 기출강의는 실강에 갔다. 실강에가서 직접 문제를 풀고 제출했다. 그러나 기출문제 답은 어느정도 외우고 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답만 외워서 풀었다. 그리고 스터디를 수강하였고
0기-1기까지는 40점 초반대
2기부터 40후반대
3기부터 50초반대의 점수를 획득했다.
기본강의를 제외한 도승하샘 풀커리를 탔다. 그 이유는 가장 강의가 컴팩트한 것 같았고 교재가 제일 얇았다.
어떤 강사님 책을 선택하든 기본적인 것은 다 있고 결국은 내 암기량과 목차 그리고 판례 싸움이었다.
그렇기에 내가 느끼기에 가장 편안한 선생님을 선택한 것 같다.
행정법을 10회독 넘게 진행하였고 개별법 역시 10회독을 넘게 진행하였다. 말이 10회독이지 막판에 빠르게 본 것을 하면 수십회독인 것 같다.
책에 있는 모든 목차를 암기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사례 및 기출강의에서 기본서에 없거나 부족한 판례들을 채워넣고 기본서 하나에 모두 단권화 하였다.
스터디는 0기부터 1페이지 상단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4)결과
실패였다. 실무 법규 모두 60점가까이 득점했으나 이론이 과락이 나왔다. 예상하지 못했다. 이론은 막판에 학원에서 항상 1페이지~2페이지 초반에 들었었다. 작년은 일년차니까 괜찮아 하면서 다독였지만 점수가 납득이 안됐다.
다시 강사님들에게 상담을 받고 향후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했다.
5.성공
굉장히 암울했다. 군 생활을 하며 모은 돈은 올해가 아니면 버틸 수 없었다. 발표 후 약 일주일간 푹 쉬면서 마음을 정리했다.
(1)1차
1차를 봐야한다는 굉장히 암울한 문제가 발생했다. 그렇다고 감평 1차 시험이 만만한 시험이 아니라 합격률이 20프로대 정도 나오는 시험이고 강사님들이 지원자들이 너무 많아서 어렵게 나온다고 겁을 주었기 때문에 다시 모든 강의 커리큘럼을 탔다. 전과목 2배속으로 들었고 풀커리를 다시 탔다. 그래도 저번에 공부했다고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을 너무 잡아 먹었다.
(1차보는 전 날에도 실무100점을 풀었다.)
정말 안타깝게도 1차가 너무 쉽게 나왔다. 평균80점정도로 나와서 과투입했다.
(2)2차
2차는 1차를 준비하면서 오전은 1차를하고 오후는 2차를 했다. 즉 2차의 끈을 놓지 않았다. 내 목표는 내년 유예합격이 아니라 올해 동차 합격이었기 때문이다.
1)실무
다시 처음부터 기본강의를 수강했다. 작년 실무를 50점 후반대를 받았어도 수석점수가 안나오는 이유는 기본의 부족이라고 생각했다.
기본강의를 수강하고 천점을 빠르게 돌리고 종합문제를 다시 풀었다.
천점 및 종합문제, 18회부터 작년까지 기출을 각각 5회독이상 하였다.
스터디는 모든 학원 스터디를 다풀었다. 토욜은 설법스터디 일욜 및 월욜은 다른학원 스터디를 구해다가 풀었다.
그리고 기본서를 단권화하였고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단권화한 교재를 찾아 암기했다.
2)이론
이론은 부족했던 각론 부분과 지오샘2권을 몽땅 외울 마음으로 공부했다.
누가 툭 건드려도 교재 내에 있는 모든 목차를 줄줄 외울 수 있도록 공부했다. 필력의 문제라고 판단하고 이를 양으로 극복하기로 했다.
일주일을 잡고 일주일 내에 지오샘 1권 2권 모두 회독을 할 수 있는 정도로 공부했고 읽고 또 읽었다. 지오샘 교재는 최소 30번은 읽은 것 같다. 쓰면서 암기는 죽어도 안외워지는 개념만 했다.
이론도 마찬가지로 모든 학원 스터디를 다 풀었고 없는 내용은 지오샘 기본서에 단권화하였다. 처음 책 샀을 때보다 책분량이 1.5배이상으로 두꺼웠다.
3)법규
작년 도승하 샘 강의만을 듣고 고득점을 받았기 때문에 걱정없었다. 믿고 갔다. 별 다른 강의를 수강하지 않았고
도승하샘 기본서를 계속 외우고 법전을 매일 자기 전에 읽었다.
법규도 모든 학원 스터디를 다 풀었고 없는 내용은 기본서에 단권화하였다.
+이론과 법규 모두 다른 학원 책이나 스터디를 찾아보지 않도록 한권에 단권화 하고 그 책만 공부했다.
4)결과
붙었다. 생동차를 너무 잘본게 나를 너무 힘들게한 독이 되었지만. 잘 버텼다.
실무는 너무 어려워서 과락이 될 줄 알았지만 과락을 넘겼고
이론은 지금까지 내공이 쌓였는지 모르겠어도 점수가 잘나왔다.
법규는 배신하지 않기 때문에 하는 만큼 나왔다.
3년이라는 누구한테는 짧고 누구한테는 긴 수험생활을 드디어 청산하게 되었다.
+저는 서브를 만들지 않았고 기본서 목차만 보는 것을 서브처럼 이용하였고 글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서브만 외우면서 공부하는 것은 결국 서브 목차만 기억나고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확한 공부방법은 적혀있지 않지만 질문주시면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ptday는 대학동 웰빙마트 3층에 있는 헬스장입니다. 저는 오랜 운동으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손가락디스크를 가지고 있었고 시험 직전마다 병원비 대신에 피티결제하고 재활치료 받았습니다. 신의 손입니다..
에너겔0.7은 3년간 420개정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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