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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번 34기에 합격한 권유진입니다.
저는 34기 1차, 2차에 합격한 생동차이지만 33회 1차에서 불합격한 경험이 있습니다. 조금 특수한 형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2. 수험기간, 비중(17개월)
2022.2~2022.4.
1 차 100%, 평균 1문제 차이로 불합격
2022.4~2022.10
2차 100%, (실무 70%, 법규 20%, 이론 10%)
2022.11~2023.4
11월부터 회계, 경제만 풀이. 민감부는 2월부터 시작. (2월까지 2차비중이 60%)
2023.4~2023.7
2차 100%
3. 수강한 강의
1) 1차 (전부 기본강의만 수강)
민법 : 백운정t
감관법 : 도승하t
회계: 신은미t
경제 : 손병익t
2) 2차
실무 : 유도은 풀커리, 여지훈 스터디 2,3기 문제만 풀이
법규 : 도승하 풀커리, 타학원 스터디 자료 참고
이론 : 지오 풀커리
4. 과목별 공부방법
저는 공부를 시작할 때 주위에 물어볼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에 카페의 합격수기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독창적인 공부방법이라고 할만한 것이 거의 없어서..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 33기 연아나님, 32기 수석님 공부방법을 가장 많이 참고했습니다 ^^)
1) 실무
계산이 약하고, 수학적 능력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애초부터 실무를 전략과목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기로 커버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완벽하게 풀겠다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3방식과 달리 유형별, 보상평가는 관련멘트나 법조문만 확실하게 알고 있으면 서술멘트로 점수를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공부초반에는 3방식을 위주로 하여, 어느정도 선에 올랐다고 생각했을 때 유형,보상,도시정비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 후반에는 실무 100점 매일 풀기 외에는 도시정비, 유형별, 보상평가별로 써야하는 멘트, 법조문을 정리해놓고 외우는데에 시간을 쏟았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2번문제가 종전, 종후자산이 나왔는데 저는 1번 사례를 선택하고도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마 이 때 사례 선택 이유를 5줄이상 충분히 작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2) 이론
이론은 틀린 답만 안쓰고, 기본서에 있는 내용을 문제마다 적절하게 쓰면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론은 서브노트를 만들지 않고 기본서를 통째로 외웠으며, 시험 3개월전부터는 실무기준도 외웠습니다.
다만 저는 많이 외우시는 의의는 따로 외우지 않았는데, 원래 암기에 약하기도 하고 시간이 부족해서 외우지 않았습니다. 의의를 그대로 외우는 것보다 키워드 중심으로 그때그때 작성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론은 정말 지오평가사님의 기본서만 통으로 외운다면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법규
저는 단기합격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남들처럼 법규를 전략과목으로 삼았습니다.
도승하평가사님 풀커리를 타서 전체적인 틀이나 포섭방식 등은 도평가사님 방식과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에 매일매일 법규 50점 작성 개인스터디를 했었는데, 이게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강정훈 박사님 강의를 들으시는 분이었는데, 수강하는 강사님에 따라 같은 문제라도 답안이 상당히 다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서브노트에 도승하 평가사님 기본 목차 + 스터디원이 작성한 추가적인 목차 + 타 학원 답안에 있는 추가 목차를 정리해놓았습니다. 그러면 같은 쟁점이라도 내용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또 판례는 강박사님 판례정리를 기반으로 플래시 카드를 만들어서 후반부부터 달달 외웠습니다
또한 기본판례외에 시간이 남으면 추가 득점을 할 수 있는 추가판례를 정리하여 이를 기계적으로 나올수 있도록 외웠습니다
5. 공부 시간, 패턴
저는 작년 3월부터 6월까지는 학교를 병행했기 때문에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부터 시험날까지 관리형 독서실에 다니며 8시부터 22시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밤 10시에 집에 가면 그 때부터는 공부에 완전히 손을 떼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수험생활동안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았습니다. 마치 출퇴근을 하듯이 집에 오면 완전히 수험생이란 사실을 잊을 수 있도록 영화도 보고 유튜브도 봤습니다. 무조건 그날의 공부는 스카에서 다 하고 온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따로 쉬는날은 정하지 않았고 7일 내내 공부했는데, 가끔 저녁약속이나 아침 늦잠으로 공부를 줄인날은 있어도 아예 안한날은 없던 것 같습니다.
6. 동차생으로서 1차와의 비중
저는 작년 2월,3월에 2개월만에 1차를 합격하겠다는 패기..로 2월내내 하루에 인강을 15개씩 들었습니다.. 그리고 3월에는 문풀만 계속 돌렸습니다. 결국 불합격했지만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34회 동차를 노릴 때, 1차를 최대한 조금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4회를 준비할 때에는 강의는 전혀 듣지 않았고 문풀만 계속 돌렸습니다.
다만, 1차 과목은 암기가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2차 법규나 이론에서 암기는 최대한 1차 시험뒤로 미루었습니다.
1차 전까지 2차의 공부목표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1차전까지 2차목표를
실무 : 추후 매일 100점씩만 풀면 될 정도로 시간 조절에 익숙해지기
법규 : a,b급 쟁점 정리하고 눈에 익숙하게 만들기
이론 : 기본서 최대한 많이 회독하기,
공통 : 0기,1기,2기 스터디는 전부 마스터 하기
로 정하였습니다.
6. 스터디와의 상관관계
저는 실이법 모두 0기부터 4기까지 참여했습니다. 전부 인강으로만 참여했습니다.
실무는 0기부터 2기까지는 시간을 엄격하게 재진 않았으며, 3기와 4기에서는 실전에서 보듯 문제를 프린트하고 시간을 재서 제출했습니다.
항상 실무 첫장 중간에서 둘째장 중간정도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법규와 이론은 암기를 최대한으로 미루었기 때문에 3기까지도 오픈북으로 풀었습니다..
다만 제출은 빠지지 않고 했는데, 제 서브내용을 기반으로 제출하였을 때 어떤 수정이 있는지, 어느정도의 점수가 나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첨삭받은 내용을 토대로 제 서브를 수정해나가며 암기를 지속했습니다.
어차피 목표는 본 시험에서 합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터디에서 백지로 내는 것보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4기때 이론은 전부 암기해서 작성했으나, 항상 점수가 40점 초반으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론은 답이 정해져있다고 보기도 어렵고, 실제 시험과 스터디는 다르다고 생각하여 점수가 낮다고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하던대로 기본서를 계속 암기하고, 틀린 답만 작성하지 않겠다는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실무스터디 등수만 신경을 쓰고, 법규나 이론은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상위권에 있으신 분들이 합격률이 높긴 하지만, 등수가 낮다고 하여 무조건 불합격한다는 법 또한 없다고 생각합니다.
7. 서브 작성
실무는 도시정비, 보상, 유형별 평가마다 아래와 같이 표를 정리해두었습니다. 기본 틀은 작년 합격자 분이 올려주신 표이고, 추가로 제가 수정한 것입니다.
법규는 강정훈박사님 판례 + 도승하평가사님 기본 틀 + 타학원 추가 목차 정도를 하나로 정리했습니다. 법규 a,b급은 1차 전에 기본틀을 만들어 놓았고 2차 시험 일주일전까지도 계속 수정했던 것 같습니다. 법규 서브는 본인이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드는 데에 시간이 오래걸릴지는 몰라도, 익숙해지기 때문에 외우는 데에 시간이 훨씬 짧게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합격자분들 수기를 보면서 다양한 법규 서브를 모았고, 이를 하나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론은 서브는 만들지 않았으며, 타학원 스터디 자료를 구해서 무슨 주제가 나왔는지 정도만 정리해서 보았습니다. 이론은 지오평가사님 기본서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8. 마무리
수기를 빠르게 쓰고 싶었는데, 취업도 하고 학교도 다니다 보니 바빠서 이제야 적게 되었습니다. 제 수기는 참고로만 해주시고, 혹시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krosy99@naver.com으로 메일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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