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감평실무
************수석합격자 문선영 합격수기
************◎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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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수험동기
************ 사회생활의 첫발걸음은
************은행원******었다. 여자은행원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은행원으로서의 나의 선택은 의외의 일로서 받아들여졌지만, 비교적
************안정된 직장이라는 생각에 현실에 점점 적응하고 있었다. 그러다 고등학교
************친구 결혼식 차 고향에 내려가, 몇 년만에 고3담임선생님을 뵈었다.
************아직도 은행에 다니고 있느냐고 물으시면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른 길을 찾을 것을 몇 번이나 권유하며 자리를 뜨셨다. 나를 잘 알고
************계시는 선생님의 조언인터라 그 말씀이 계속 내 귓가에 남아있었다.
************은행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던 참이었지만, 직장을 접고 다른 일을
************시작할만한 결단을 내리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하고 자포자기한
************상태이기도 하였다. 마침 그때 은행의 합병발표가 나고, 나에게도 명예퇴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인생의 전환점이 될 거라는 긴장감을 느끼며
************3년 전 이맘때쯤 사직서를 제출했다.
************ 은행생활을 하면서 부동산
************쪽에 흥미를 느끼며 다음 직장은 그 곳 관련 일을 해야겠다는 막연한
************결정은 한 상태였지만, 선뜻 감정평가사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은
************서지 않았다. 직장 1년차때에 감정평가사 학원에 기웃거려 이 수험공부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던터라 자격증에 몇 년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빨리
************실무경험을 익히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잠정적 판단을 내리고 공인중개사시험을
************보고, 부동산컨설턴트과정을 수료 후, 컨설팅사무소에서 몇 달을 경험해가며
************거의 1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동안 새로 만나게된 다양한 부동산관련
************사람들을 접하고, 자극을 받아가며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이제는 절대 흔들림없는 결정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수험공부에 뛰어들기로 마음먹었다.
************Ⅱ.수험공부
************ 본격적으로 수험공부에
************돌입한 것은 2000년 1월이었다. 1차과목에 대해서는 경제학을 제외하고는
************회계학, 민법, 관계법규에 대해서는 기본지식은 되어있다고 생각이 든
************상태였지만, 몇 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나의 공부스타일을 감안하여 1차시험전까지는
************1차공부만을, 그리고 1차시험후 2001년 2차시험을 대비해 2차 공부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1. 1차
************(1)경제학
************ 가장
************걱정이 되는 과목이었다. 정병렬 문제집(테이프병용)과 3인공저를 번갈아가며
************공부하였다. 정병렬문제집은 나중엔 박스에 나온 작은 참고사항도 빠뜨리지
************않고 보았고, 테이프도 같은 내용을 3번을 반복해 들었다. 법학원 문제풀이반(4,5월)을
************들으며 실력체크를 했다.
************(2)회계학
************ 1,2월 김영호회계사님
************강의를 충실히 따라서 예습복습을 철저히 했고, 문제풀이반에서 신경향문제들을
************익히며 회계사님이 제시해준 범위내에서는 다 소화하려고 하였다.
************(3)민법, 관계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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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욱 선생님
************강의테이프를 각 2번이상씩 듣고, 그 교재를 충분히 학습하였으며, 부족분은
************법학원문제풀이반에서 강의를 따라가며 보충하였다. 문제집으로는 조병욱책과
************민법4인공저, 손성태문제집을 보았다.
************ 2.
************2차
************ 2000년 7월
************2일 1차 시험을 치루고 하루도 쉬지않고, 그 다음 월요일부터 행정법수업
************시작으로 2차 준비에 들어갔다. 2차 준비를 하나도 하지 않은터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1)실무
************ 2000년 12월
************까지는 학원기본강의를 들어가며 학원수업을 위주로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으로 공부를 삼았고 하루의 90%는 실무공부만 하였다. 스터디에 들어가기전까지
************자세히는 정리가 안되었지만 기본적인 것은 되어있다고 스스로 판단되었다.
************스터디에 들어가서는 1기의 진도에 따라 개인학습의 진도를 맞추어나갔다.
************오전은 실무공부로 항상 할애하였고, 오후에도 저녁식사이후 2시간은
************실무공부를 원칙으로 삼았다.
************ 교재로는 안정근실무
************신체계감정평가실무 신근섭감정평가론강의 이정훈,신병기실무 스터디자료를
************보았다
************ (2)이론
************ 가장 힘들어했던
************과목이다.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감을 잡기가 힘들었다. 서브를 만들기보다는
************넓게 이해위주로 하는 것으로 공부방향을 잡았다. 스터디 진도를 힘들게
************쫓아가며 어느 정도 감이 생기는 5월 이후에는 교수님특강을 들으러
************다니면서 공부범위를 확장시켰고 한달에 한번씩은 기출문제 강평을 읽으면서
************답안쓰기에 고민을 했다.
************ 교재로는 안정근이론
************스터디자료 각종특강자료 각종서브등을 보았다.
************ (3)법규
************ 법규과목은
************행정법을 기본으로 하여 보상법규를 접목시키고자 하였다. 공부는 행정법과
************보상법규를 5:5정도로 하여 공부하였다. 법조문, 판례, 행정법이론,
************이 세가지가 접목된 답안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였다.
************스터디 중반 이후부터는 고시연구등의 고시잡지에 나온 관련판례나 교수강평을
************항상 참조하였으며, 교수특강에 참석하여 법적 사고를 가지고자 노력하였다.
************ 교재로는 김동희행정법
************이희억행정법 서정욱보상법규 박평준토지수용법 스터디자료 특강자료를
************보았다.
************ 3. 공부방법
************등
************ 나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학원스터디를 제외하고는 인근 도서관에서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택했다. 개별스터디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몇몇 합격수기에서 이러한 방법을 택하신 분들의
************글을 읽고 약간의 확신을 가지고 이 방법을 고수해가기로 했다.
************공부시간은 철저히 다른 사람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스스로를 잘 무장시켜야되기도 한다. 대신에
************학원 심화강의나 교수특강을 들어가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새로운
************정보에도 뒤지지 않으려고 애썼다.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는 스터디시간에는
************애매모호한 것을 팀장이나 팀원들에게 물어가며 빠른 시간에 정리를
************할 수 있었다.
************Ⅲ. 마치며
************ 한 고개를 넘었더니 벌써 다른
************고개가 내 앞에 서 있는 것을 느낀다. 이 고개도 수험기간처럼 즐거운
************기분으로 힘차게 넘길 수 있기를 바란다. 항상 딸의 선택을 묵묵히 믿어주시고
************나를 씩씩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과 누나의 뒷바라지도 마다하지 않은
************두 남동생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2년 동안 일체의 경조사를
************거부한 나를 잊지 않은 든든한 친구들과 격려를 아끼지 않던 주위 분께
************감사드리며, 감정평가사의 길을 선택하도록 훌륭한 모범을 보이신 김화균
************평가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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