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안녕하세요 이번에 35회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정말 합격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얼떨떨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응시생이 많이 늘고 시험도 완주하신 분들이 많아 수험기간보다 힘든 시험후 3개월을 보냈는데 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분들께 모두 수고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기본사항 30대 중후반, 육아병행 , 올패스 수강생, 전체 인강 인서울 중상위 사범대졸 , S그룹 공채 14년 근무 퇴사후 전업 (23.4월 퇴사) 으로 수험기간 23.4~24.7월 , 1년 3개월 23.10월 공인 중개사 2차 최종합격 - 24. 4월 감정평가사 1차, 7월 2차 합격 2. 공부시간 주 6일 공부하였고 일요일은 쉬었습니다. 아이의 기상 ~ 등원, 하원~ 취침까지는 공부를 할수 없었기 때문에 하루 순공시간은 7~8시간 내외 였던것 같습니다 3. 시기별 공부방법 * 수강강사 : 실무 (유도은 평가사님), 이론 (지오 평가사님), 법규(강정훈 평가사님) 4~6월 오전 9시 ~16시 공부 + 저녁 이후에는 공인중개사 강의 올패스 수강생으로 실, 이, 법 단과 커리큘럼에 따라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론 법규는 사실상 강의만 듣는 정도였고 실무는 이때 퀴즈 참가, 천점 2회독 정도였습니다 실무는 각 퀴즈 별로 주요 논점 등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7~10월 오전 5~7시 + 9시 ~16시 공부 + 저녁 이후에는 공인중개사 강의 여전히 이, 법은 강의만 들으며 개설되는 스터디를 따라가는 경우였고 오전 기상 스터디를 하면서 새벽 공부시간을 늘렸습니다 ! 실무는 천점 1회독, 종합 1회독 정도 추가 하였는데 10월에 가까워 질수록 공인 중개사 비중이 높아졌고 사실상 10월은 평가사 공부 비중이 매우 낮았습니다. 11~ 1월, 오전 5~7시 + 9시 ~16시 공부 + 경제 / 회계 올패스 강의 공인 중개사 강의가 빠진 자리에 경제와 회계 기본강의 , 심화강의 등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실무가 1기가 시작되면서 , 난이도가 올라가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론은 좀 처럼 이건 뭘 공부하는 걸까.. 싶다가 기출 강의를 듣게 되면서, 아.. 이런게 시험에 나오고 이런걸 외워야 하는 구나 라고 가닥을 잡던 시기였습니다. 12월까지도 저는 이론과 법규는 스터디에는 매번 참가하였지만 암기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고 시간을 보지 않고 오픈 북처럼 참가하였어요. 이무렵까지도 오전 실무 100점(100분 풀고나면) , 이 법은 그 주 문제보며 그 주제를 공부하고 답안을 적어보는 정도라서 4~5시까지도 문제를 풀어 제출하였습니다. 2~3월, 1차에 올인 시기 경제와 회계가 문풀에 들어가며 충격을 받았던 시기입니다. 40점대의 점수가 나왔기 때문이에요 ㅎㅎ 처음 수험을 시작할때 1년 3개월내에 공인중개사와 감평사 1,2차를 모두 붙을 거라곤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이무렵 2차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1차에만 매진하기로 합니다. 저는 다른 수험생과는 다르게 육아 때문에 공부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어려웠고 이에 계속 뒤쳐지는 공부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가족들에게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이에 경제와 회계를 다시 단원별로 공부하고, 공인중개사와 겹치지 않던 감관법과 민법 총칙 부분도 함께 공부해 나갔습니다. 결국 총점 75.5점으로 합격하여서 공부 기간은 3개월이 약간 넘는 시간이었지만 너무 투자했나 싶었지만, 돌이켜봐도 그때 저의 컨디션 등을 고려하면 똑같은 선택을 했을듯 해요 ㅠㅠ ![]() 4~7월, 2차 따라잡기 1차가 끝난 후 저의 상황은 많이 뒤쳐져 있었습니다. 이론 마지막 단과 강의도 밀려 있었고, 1기 이후 스터디들은 제대로 풀어보지 못한 상태였고 실무 서브노트도 완벽하지 않았고, 이론과 법규는 서브노트 작업을 시작도 안한 상태였어요 . 이게 될리 없다.. 싶었지만 제가 1차 강의를 들을때 경제 조경국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요즘 수험생들은 시험 한달 전에 스스로 그 실력에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데 전혀 그럴필요 없다.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 시험장에 들어가는날이 가장 많이 아는 상태면 된다고 이야기 해주셨던게 너무 진도가 밀린것같아 포기하고 싶던 순간순간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행여 이번 2차에 떨어져도, 내년에 2차 공부를 안할것도 아니었고 그냥 시험장에 들어가서 "3과목 완주, 그리고 나서 나오는 점수로 내년도 보완사항을 정하자"라는 마음으로 그냥 꾸준히 달렸던것 같습니다. 저는 이때도 실무가 완성이 되있지 않다고 생각해서 시험들어가기 전날까지도 1일 100점을 풀었고 이론 기본서는 부끄럽지만 단 1회 일회독 하였습니다. 법규는 어디서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 강정훈 교수님의 스터디를 0기 ~ 4기를 리뷰하면서 각 주제별 논점을 모아 저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었고, 기존의 합격생들의 서브노트에 비하면 아주 허술하지만 그것만이라도 다 외우는게 우선 최선이다 했던 것같아요 그래서 최종 시험에 들어가는 순간 공부량은 * 실무 : 천점 3회독, 종합 1회독, 기출 1회독, 스터디 3회독 이론 : 기본서 1회독, 스터디 3회독 법규 : 스터디 3회독 정도였습니다. 4. 시험당일 3과목 완주하였고 실무 17 페이지, 이론 16페이지, 법규 19 페이지를 적었고 누구나 어려웠던 실무 2~3번을 잘 못적었고 이론도 원가법이 나왔음에도 기본서 암기가 안되어 있어서 지오 교수님 수업시간에 들었던 목소리를 기억하며 적는 정도였어요 법규는 선결문제는 뭔지도 몰라... 하자의 승계 (성립 안함, 승소 X)로 적었습니다. 평소 회사에서 보고서를 많이 쓰는 직군이라 이, 법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실무가 늘 가장 어려웠는데 다행히 보상문제가 쉽게 나와 1번의 숫자등은 모두 맞춘듯 합니다. 5. 재미있는 일화 시험 전날, 잠시 화장실을 갔다가 토스 그날의 운세 배너가 뜨길래 성공운을 눌러보았는데 평소에 한번도 받지 못했던 "성공운 매우좋음" "이제 성공할 일만 남았어오" "행운의 초성 ㄷㅇ (도,,은...)" 이 나왔습니다 ![]() 저는 저 ㄷㅇ 이 유도은 교수님일거야 !!! 생각하고 그날부터 지금까지도 부적처럼 배경화면에 저 캡처 화면을 띄워 놓았는데요. 정말 운명처럼, 평소 가장 자신없던 실무과목의 득점이 저를 합격으로 이끌었습니다 ㅠㅠ 정말 너무나 신기했어요. (법인 합격까지 계속 부적처럼 둘 예정입니다) 6. 강사님들 추천 및 TIP 저의 부적이신 갓도은 교수님 !! 교수님의 문제를 풀다보면 매번 같은 주제의 퀴즈에도 다른 논점으로 문제가 나옵니다 . 실무가 좀 매번 어렵다 싶으신 분들은 단과부터 퀴즈를 차분히 보시면서, 아 이번에 강사님이 이 부분을 물으신거구나! 하는 그 포인트만이라도 정리를 해두세요. 실무도 3방식은 연습의 영역이고, 보상은 특히 법규와 시너지가 나는 부분이라, 처음부터 완성이 되기 어렵고 여러겹 계속 바르면서 해야 되므로 실무를 초반에 잡아야 한다는 많은 후기들로 초반에 완벽한 서브를 만들겠어 !! 이런것보다 실제 문제의 논점이 무엇이었나를 매번 정리해 놓는게 가장 도움이 됩니다. 실무는 워낙 내용이 많아서, 한번 내신 논점이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드물어요. 온화하신 지오 평가사님 ! 평가사님의 탁상과 녹색건축물이 없었다면, 저는 아마 평점탈 했을 듯 싶습니다. 엄청 꼼꼼하시고 강의에 고민을 많이 하시는게 느껴져서 꾸준히 따라가심 좋을것 같아요 , 다만, 이론 뭘 해야지 싶으신 분들께는 1. 수험 초기부터 기출 문제를 봐서 빈출 지문이 뭔지 자주 쓰는 의의 들이 뭔지 부터 정리하셔서 1차로 외우시고 2. 이론서 회독시에는 유투브에 여러 형광펜으로 책을 분설하여 읽은 공부방법이 있었는데 그게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반부터 기출문제집, 작년 스터디 자료들을 구하셔서 실제 시험에 나오는 형식을 익혀두시는게 도움이 정말 많이 될듯해요. 안그러면 이론은 초반은 실무에, 후반은 법규에 치여 마지막에 가장 큰 고민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다정하신 강정훈 교수님! 저는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인간적으로 힐링이 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자기자랑 하시는 순간이 너무 귀여우시고, 그러면서 멘탈이 강한 모습을 보면 그래 인생은 저런 자세로 살아야 되는데 하고 느낄때가 가장 많았어요. 그리고 이번 문제도 선결을 제외하면 사실 2~4번 문제는 굉장히 평소 강박사님 스터디 문제와 유사하게 나왔습니다. 7. 마치며 수험기간에 공인중개사로 1달, 1차로 2달 정도 2차 공부의 비중이 확 줄었었기 때문에 사실 이번시험은 90프로의 확률로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공부를 하던 1년 3개월보다, 결과를 기다리던 3개월이 더 싱숭생숭했던것 같아요 후기를 쓰며, 저처럼 늦게 도전하시거나 , 진도가 많이 밀리신 분들도 어차피 시험을 끝까지 볼생각이라면, 낙담하고 고민할 시간에 그냥 한장이라도 더봐! 어디까지 가던 시험장 가는 순간에 가장 많이 아는 상태로 들어가보고 나머지는 운에 맡기자 ! 이런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글을 올립니다. 모두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