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34회 합격생 구민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3년정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후 ‘22년 6월부터 약 14개월동안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면서 합격수기를 정말정말 많이 봤고 도움을 받았어서.. 최대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필요하신 부분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1차 수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cafe.naver.com/propertyappraiser/151354?tc=shared_link
2. 성적 및 시험장에서 풀이 순서
<실무>
1-4-2-3 순서로 풀었습니다
1번은 평소 연습하던대로 45분 정도에 끊었고, 4번까지는 할만하다고 생각했는데(알고보니 잘못풀었지만)
2,3번은 풀면서 당황도 많이 하고 횡설수설 썼다보니 점수가 낮게 나온 것 같습니다
실무 끝나고 솔직히 망했다 싶었습니다. 집에 가고싶었어요
<이론>
1-3-4-2 순서로 풀었습니다
2번을 제외한 논점은 스터디에서 본 것 같은 익숙한 논점이었습니다
2번은 방어적으로 최대한 평범하게 쓰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법규>
1-2-3-4 순서로 풀었습니다
1번은 사업인정고시 부분을 잘 모르겠었지만 나머지를 더 열심히 썼고
4번은 문제 보자마자 좀 당황했지만 관련해서 아는내용은 모두 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3. 수강한 강의 목록
저는 박문각 온라인 동차 올패스 프리미엄을 선택했고,
4기 스터디만 실강(강남)으로 추가 신청했습니다.
<실무> 유도은평가사님 풀커리
<이론> 지오평가사님 풀커리 + 이동현평가사님 답안작성 특강
<법규> 랜드잇 안평가사님 기본강의 + 강정훈평가사님 스터디 + 하우패스 공대호변호사님 판례특강
* 올패스 포함사항
4. 시기별 공부 방법 및 첨삭 점수
(22.06) 실무 기본강의 수강, 0순환 문제풀기 (첨삭X)
(22.07) 실무 1순환 첨삭 참여, 이론/법규 기본강의 수강
(22.08 ~ 추석 전) 0기 스터디 참여 (실무 손, 이론 타이핑)
(추석 이후 ~ 연말) 1차 기본강의 수강 + 2차 스터디 참여 (실무 손, 이론 타이핑)
(연말 ~ 1차시험) 1차 문제풀이 + 2차 스터디 참여 + 서브 작성 시작 (실무 손, 이론 법규 타이핑)
(2기 스터디) 실무/이론 손, 법규 타이핑 + 서브 보충
(3기 스터디) 실무/이론/법규 손으로 + 서브 완성
(4기 스터디) 실강 참여 (강남) + 판례 집중 암기
아래는 정리해둔 첨삭점수 및 등수입니다.
제가 공부할 때 합격자분들의 스터디 점수같은 게 정말 궁금했어서,, 올려두겠습니다
참고만 부탁드려요..!!
5. 과목별 공부 방법
<실무/51.5점>
(1) 기본강의
밥 먹을 때마다 기본강의를 반복해서 들어서 총 수험기간 동안 4~5번 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 (1.7배속)
실무 과목을 제일 좋아하기도 했고 유도은평가사님 강의 자체가 재밌어서 계속 볼 수 있었어요
초반에 공부 시작했을 때부터 연말 전까지는 기본서에만 필기했고 따로 정리하진 않았습니다
문제 풀다가 막히는 부분 있을 때마다 기본서를 들춰보는 식으로 공부했고 기본서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1차시험 끝나고 스터디 위주로 공부할 때는 정리해둔 서브만 봤습니다
(2) 온라인 첨삭
진입 시기가 6월이다보니 0순환은 첨삭 참여를 못했고, 1순환 2차시부터 참여했습니다
처음부터 시간은 철저히 지키면서 풀었고, 시간 초과로 못 푼 부분은 제출한 뒤에 다시 풀었습니다
시간을 지키면서 풀어야 본인의 상대적인 점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습관을 들이시기를 추천드려요
(3) 문제 반복해서 풀기
실무는 초반에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정말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다만 나아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엑셀로 오답노트를 정리해뒀습니다 (아래 예시)
”문제번호 / 배점 / 논점 / 최초점수“는 좌측에 고정해서 써두고
다시 풀 때마다 “점수 / 날짜 / 득점율 / 풀이시간 / 틀린부분 또는 알아야하는 내용”을 썼습니다
누적적으로 쓰다보면 풀이시간은 줄어들고 점수는 올라가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반복해서 틀리는 부분이나 시간관리가 안되는 논점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질문 게시판 활용
강의를 들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문제를 풀면서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게시판에 질문을 올렸습니다. 조교님과 유도은평가사님께서 아주 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특히 저처럼 온라인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고
초반에는 이상한 쪽으로 생각이 많이 튀기 때문에 혼자서 너무 오래 고민 마시고 질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5) 서브
공부 시작할 때 구할 수 있는 서브는 다 둘러봤었는데, 초반에는 내용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어떤 게 잘 정리된 서브인지를 판별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서브를 아예 포기했고
기본서 위주로만 공부하다가 연말쯤 되니 저도 서브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해서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3방식 / 유형별 / 보상 3가지로 나눠서 작성했고,
답안지에 꼭 써야되는 내용과 두문자, 전형적인 목차, 법조문, 자주 틀리는 부분 위주로 썼습니다 (아래 예시)
채점평에 두문자, 잘 틀리는 부분 등을 써주시면 서브에 추가하는 식으로 살을 붙여갔습니다
<이론/59점>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저는 이론이 처음에 너무너무 버겁고 어려웠습니다.
기본서를 아무리 읽으려고 해도 이게 대체 무슨 말이지?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해결방법은 그냥 계속 무지성으로 반복하고 이해가 안되면 암기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암기하다보면 이해되는 부분도 생기고, 암기하려고 하지 않아도 반복하다보면 이해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터디 0기부터 첨삭을 받았습니다
그 이전에 쪽지시험 형태로 이뤄진 첨삭은 참여하지 않고 혼자서 복습자료로만 사용했습니다
0기부터 2기까지는 1차 병행으로 시간이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어서 타이핑으로 제출했고,
그 대신 제한시간을 15분 정도 줄여서 작성했습니다.
첨삭을 받으면 암기가 된 부분과 안된 부분이 드러나기 때문에 암기가 안된 부분을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점수가 좀 심각하다 싶으면 전체를 다시 써보기도 했습니다
(3) 기본서 반복 읽기, 목차 암기
처음엔 기본서 1회독 하는 게 너무너무 힘들지만 무지성으로 읽다보면 점점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는 파트별로 읽은 날짜를 써두고 주기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엑셀로 관리했고,
1차시험 이후에는 3주에 1회독 정도로 반복하다가
시험 직전에는 1주일, 5일, 3일 이런식으로 줄여나갔습니다. 1차시험 이후로 10회독정도 한 것 같아요
목차는 1차시험 이후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와 쪽지시험 형태로 본격적으로 암기했고,
그 과정에서 안외워지는 건 두문자 따서 외웠습니다.
기본서만 계속 읽다보면 목차가 왠지 외워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백지에 한번 써보면 그게 아니었다는 걸 깨닫고 다시 암기하는 식으로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했습니다
(4) 기출문제집, 질문게시판 활용
저는 2차시험 3과목 중 이론이 기출문제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어서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반복해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목차만 써보던가, 중요한 논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전체를 다 써보기도 하고
답안지와 생각이 다른 부분은 질문게시판에 여쭤보기도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법규/63.5>
(1) 기본강의, 서브암기
기본강의는 랜드잇 안평가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재가 곧 서브이고 강의 들으면서 바로 암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교재 서브를 타이핑해서 문장을 좀 바꾸거나 판례를 추가하는 식으로 거의 바로 서브 작성 및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5주에 1회독정도 하다가 줄여나가서 나중에는 2주에 1회독정도 했습니다
(1회독 기준 : 논점 제목만 써두고 서브 내용 전부 타이핑, 틀린부분 확인 및 다시 암기하기)
시험 직전에는 하루에 회독하는 양이 많아서 타이핑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다보니까
목차만 암기하는 식으로 회독하기도 했습니다.
타학원에서 기본강의를 들었다보니 스터디 참석이 좀 두려웠었는데
1차 기본강의를 연말까지 다 듣고나니 2차 병행에도 약간 여유가 생겨서 2기부터 참여했습니다.
암기가 된 부분은 점수가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은 아주 처참했기 때문에
문제별로, 주차별로 점수와 등수가 들쭉날쭉 했습니다.
강박사님께서 자료를 아주 많이 주시는데, 스터디에 계속 참여하다보면 반복되는 자료가 많기 때문에
자료가 생길때마다 바로 정리해두시면 혼란스럽지 않게 공부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3) 기출문제 반복, 판례 암기
수험 후반에는 기출문제집을 많이 봤고, 스터디 하면서 추가해둔 판례집과 법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강박사님께서 손으로 기억하는 공부방법을 많이 강조하시는데
시험이 다가오니 저도 많이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에 50점 정도는 꼭 답안작성을 했고,
판례는 하루에 6개~10개 정도씩 타이핑해서 암기했습니다.
(4) 암기 범위
시험이 닥치니까 내가 안외운 부분이 나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내가 모르면 남들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아는부분을 열심히 더 잘 쓰자고 생각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불의타라고 불리는 것들은 목차, 키워드 정도만 보시고
중요한 논점을 더 정확하게 더 많이 반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마치며
저를 합격의 길로 인도해주신 유도은 평가사님, 지오 평가사님, 이동현 평가사님, 강정훈 평가사님,
실이법 채점 팀장님들, 질문 답변해주신 조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의 수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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