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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2. 점수와 시험장에서의 기억 3. 시기별 학습 내용 4. 학습전략 5. 기타(멘탈, 스터디, 공부용품 등) 1. 서 안녕하세요. 감사하게도 아슬아슬하게 35회 시험에 합격하여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합격자분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아쉬운 결과를 받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합격으로 이끌어주신 서울법학원 강사님들과 조교님들, 함께 스터디했던 팀원분들께 감사의말씀전하고 싶습니다. 공부하기 싫을 때 여러 합격수기를 읽고 많은 자극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기에 저도 합격수기를 쓰게되어 기쁩니다. 일기처럼 두서없이 작성한 글이니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채팅주시면 제가 도울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돕겠습니다. 2. 점수와 시험장에서의 기억 우선 제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34회(초시, 이론과락) ![]() 실무(54.5점) 계산기 숙달을 통해 시간소요를 줄였고 초시이기 때문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판단이 안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찍고 넘어가서 다소 높은 점수를 득점한 것 같습니다. 이론(35.5점) 초시이기 때문에 시간도 없었고 이론은 암기보다는 글빨이라는 생각에 각론부분에 대한 암기를 전~~혀 하지 않고 들어가서 이론이 쉬운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참한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법규(62.5점) 전반적으로 상당히 평이하고 집행정지, 사무소를 제외하고는 S급 쟁점만 나왔기에 초시생에게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집행정지의 효력등은 없는 판례를 지어내서 쓰고 사무소 개설은 감정평가법 1조부터 아는 조문만 막 쓰다가 제출했더니 생각보다 높은 득점을 한 것 같습니다. 35회(합격) 실무(54.5점 → 56점) 1번은 실수없어서 다행이고 2번은 논점을 잘 못잡고 시신가액 조정 외엔 논점을 못잡아서 문제에 주어진 자료를 전혀 활용하지 않고 혼자만의 이론세계를 펼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심지어 환원율 산정을 아예 누락했습니다. 그래도 14점을 획득한 것은 이론적인 서술에도 일부 배점이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2번을 한 7페이지는 쓴것 같습니다) 3, 4번은 여느 수험생들과 똑같이 푼 것 같습니다 이론(20p)(35.5점 → 54점) 1번은 최근 경향과 같이 단순 암기형 각론 문제로 기본서와 거의 유사하게, 많이 썼다고 생각해서 70퍼는 득점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는데 22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획득한 것은 암기 디테일 문제인 것 같습니다 2번은 개별/일괄 포인트만 맞은 것 같고 3, 4번은 여느 수험생들과 같이 소설썼습니다. 법규(20p)(62.5점 →54.5점) 1번은 내용이 부실했고 하자승계를 썼는데요 채점위원분들이 후하게 채점해주신 것 같습니다. 2,3번은 논점일탈 없이 나쁘지 않게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암기를 막판에 다소 게을리하여 문장이 깔끔하지 못했을뿐더러 공부를 조금 더 했다고 답안에 욕심과 거만함이 묻어나와 채점위원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정훈 박사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것과 같이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자세가 중요함을 몸소 체감했습니다. 4번은 쓸 내용은 다 쓰고 손배책임에 대한 일반론을 많이 적었으나 출제의도와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시기별 학습 내용 1년차(직장병행/전업) 22. 4 - 22. 5 1차시험 맛보기(경제, 회계) 22. 5 - 22. 10 2차시험 선행 실이법 기본강의 22. 10 - 23. 2 퇴직 후 2차 심화, 기출강의 23. 2 - 23.4 1차 공부 23.4 - 23.7 2차 암기 및 문풀 2년차(전업) 23. 7 - 24. 1 폐인생활, 독서실에 앉아서 핸드폰 게임 24. 1 - 24. 4 잃었던 감 회복, 밀린 스터디 독학(문풀) 24. 4 - 24. 7 3기스터디 참여, 문제풀이, 암기 4. 학습전략 0) 3과목 공통 문제풀이의 선행 수험은 결국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것이 목표입니다. 따라서 실무는 물론 이론, 법규도 내용을 완전히 흡수하지 않았더라도 어떻게 목차를 구성하고 논리를 전개해 나가는지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해가 선행이 되면 방대한 기본내용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에 대한 갈피가 잡히고 결국 공부범위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픈북을 하더라도 문제풀이를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이동현 평가사님의 문제풀이 특강이 이론, 법규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분할 회독 수험 공부는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특정 부분을 열심히 봐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볍게 보더라도 회독주기를 줄여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실무(유도은 평가사님)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중요한 과목인데요 본인이 어디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총제적 난국이었기 때문에 원인 - 극복방안으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가. 기본적인 암기부족 - 정형화된 목차의 암기(1000점 목차집 활용) 나. 문제 분석의 어려움 - 약식풀이(잃었던 감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하루에 200점씩 했습니다) 다. 의미없는 왔다갔다 - 평가방식 정도의 큰 틀만 잡고 해당 방식 적용 시 그때 그때 사례선정 및 자료분석 라. 계산기 속도 - 테이블 및 단축키 활용법 숙달 마. 서술문제의 막막함 - 두문자 활용(정형화된 논점 ex)타당성, 가치다원론에 적용되는 본인만의 두문자 활용) 34회에서는 계산기 사용을 숙달한 덕에 준수한 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35회에서는 문2 논점을 못잡고 환원율 산정을 아예 누락했으나서술문제에 대한 두문자를 따둔 덕에 시산가액조정 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받아 커버한 것 같습니다. 2) 이론(기본, 심화강의 지오 평가사님/ 기출, gs 이동현 평가사님) 기본서 다독 저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동현 평가사님께서 '최대한 기본서 안의 문장으로 답안을 구성하고자 했다'는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서브노트는 만들지 않고 기본서의 문장에 익숙해지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의의 암기에 부담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기본서를 다독하다보면 대부분의 의의는 눈에 익숙해져서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자연스레 체득이 되어 공부범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두문자 자주 활용하는 목차나 문장은 총론, 각론 불문하고 두문자를 만들고 암기했습니다. 특히 ~의 특징/~의 중요성(필요성)/~의 유의사항/~의 장단점/~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무조건 두문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문제풀이 시 어떤 논점이 나와도 가져다 붙일 소스가 풍부한 부분에서 많은 두려움을 줄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시장분석 부분의 문장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외워지지 않았는데요 법규 판례 외우듯이 문장째로 두문자를 따서 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3) 법규(강정훈 박사님) 올해는 법규를 잘 못봤기 때문에 초시에 준수한 득점을 할 수 있던던 비결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표현방식 저는 글씨쓰는 속도도 느릴 뿐더러 빨리 쓰는 경우 지독한 악필입니다. 다만 33회 수석합격자인 나윤우평가사님의 답안작성 루틴을 참고하여 나름대로 문단안에서 가, 나, 다 이런식으로 내용을 분설하고자 했던 점이 약간의 단점을 커버해준 것 같습니다. ![]() 사안포섭의 구체성 검토부분에서 판례와 의견이 같더라도 그냥 '판례의 입장이 타당하다'보다는 관련 법령(관련 조문), 법체계, 판례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업시행자 A의 주장은 B점에서 타당하다' 식으로 조금 더 구체성을 기했을 때 답안의 차별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아는 것을 많이 쓰려다보니 사안포섭의 구체성이 떨어져서 다소 낮은 득점을 한 것 같습니다. 5. 기타 1) 멘탈 전 작년 2차 시험이후에 6개월의 정말 한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독서실에 아침일찍 출석해서 태블릿으로 유튜브를 켜고 핸드폰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편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환경이 편안하고 한 1년은 이렇게 쉬어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이런 감정이 가장 위험한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이 수기를 읽는 분들 중에 이런 감정에 빠져게신 분들은 그동안 리프레시 했다고 생각하시고 꼭 빠져나오셔야 합니다. 쉬셨던 만큼 팔팔한 체력으로 금방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을 지내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독서실 알바를 시작하고 개별스터디에 참여함으로써 그 생활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2) 개별스터디 저는 자기통제가 잘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온라인으로 공부했고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면으로 하는 스터디는 참여한 적이 없고 카톡으로 운영하는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의무를 부여하고 불이행 시 벌금을 내는 구조의 스터디는 정말 유용했습니다. 기상스터디/실이법 기출, GS 문제풀이 스터디/법규 조문, 쟁점, 실무기준 5분할 회독스터디를 참여했습니다. 자기통제가 잘 되지 않으시는 분들은 개별스터디 강추드립니다. 3) GS스터디 초년차에는 스터디를 수강하지 않았고 올해는 밀린 스터디는 하루에 2주분씩 풀어가며 간신히 따라가다가 3기 3주차부터 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통계내고 등수매기는 것을 좋아해서 온라인으로만 참석했음에도 오프라인 등수도 성적 엑셀자료를 분석하여 매겨보고 혼자만의 자극으로 삼았습니다. 스터디 성적과 실제 시험장 성적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으나 상관관계는 있지만 인과관계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문제풀이 경험을 키우고 등수확인을 통해 자극을 받는 정도로 활용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다음은 제 실이법 등수 및 백분위입니다. ![]() 4) 공부용품 펜 글씨 쓰는 속도가 느리고 자꾸 손에 힘을 주는 스타일이라 시험 막바지에 하루에 실무 200점, 법규 200점을 전부 수기로 풀다보니 여러 부작용이 있어 필기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만년필(라미, 펠리칸), 사라사, 에너겔 등 여러가지를 사용했는데요 결국 제트스트림 알파겔 몸통에 사라사 1.0으로 정착했습니다. 나중엔 손이 떨리다 보니 힘이 덜 들어가게끔 펜에 손가락 보호대와 접착붕대를 감아 뚱펜으로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타블렛으로 그림 그리시는 분들이 펜슬에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 나름 유용했습니다. 보호대 종류 오랜 시간 공부를 하다보면 여러군데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리 받침대, 방석, 손목 보호대 모두 착용하고 공부했는데요 시험 막바지에 0730에 출석하여 24시까지 공부 했음에도 무사히 어디 아픈데 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지워지는 펜 종류 프릭셀의 지워지는 펜, 형광펜을 유용하게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필기하거나 형광펜 칠한 부분을 지울 수 있어서 깔끔하게 책을 관리했습니다. 또한 막판에 이론 기본서 회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형광펜을 조금씩 지워가던 전략이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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