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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감정평가사로 합격한 차주환이라고 합니다. 합격까지 생각보다 오랜기간이 걸렸네요. 장수생으로 가는 잘못된 길을 다른분들은 걷지 않으시길 바라며 합격수기 작성하겠습니다.
2. 커리큘럼 저는 법규 단과정도만 다른 학원 강사님 강의를 수강하고 학원강의는 유도은 강사님, 이동현강사님, 도승하강사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35회 온라인 올패스)
3. 1차시험 복기 1차 시험은 크게 기억나는 것이 없습니다.
4. 2차시험 복기
4.1 실무 제가 GS스터디 3기쯤 부터는 30등~40등을 지속적으로 했음에도 실무등수는 150등 밖인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숫자를 거의 맞추지 못해서ㅜㅜ), 그리고 장기간의 수험기간이 지속되면서 스터디 문제의 주제를 알고 있는 유예생과 초시생의 답안 및 점수 차이도 굉장히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실제 시험를 받은 교수님 눈에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고, 모르는 문제가 나온경우 빈 답안을 낼 순 없다! 이론과 같이 기본서로 때우는 전략을 철저히 준비해놓았던 것 같습니다.
- 1번에 나온 보상 문제는 스터디에서도 많이 다루었던 문제이고 볼륨이 크지 않아 시간이 꽤 남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정확한 숫자계산을 위해 지가변동률,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을 2번 3번씩 계산했었습니다. + 근거를 제시하라고 하였기 때문에 법규정 외에도 보상의 기본적 원칙 -> '적정가치 보상, 보상의 형평성, 재산의 객관적 가치보상, 사업시행 이익은 토지소유자의 노력, 비용의한 것아님', 등을 키워드로 추가했었습니다.
- 2번 이론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여 서술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절대적 양을 그렇게 많이 작성하진 않았고 문제에서 제시된 내용에 근거하여 내용을 작성하고, 개인적으로 준비했던 내용이나 문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고 판단된 내용은 5. 기타에 넣어 놓고 키워드만 작성하였습니다.
이 문제 또한 볼륨이 작다고 생각되어 계산을 2번 씩 하여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3번 2~3분정도 고민하고 나서는 손을 댈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환지의 종전토지 평가방법, 종후 환지예정지 평가방법 / 평가 목적 / 청산금의 의의 등 기본적 내용을 작성하고 종전토지가치, 사정면적, 현재 가격, 면적차이는 대충 계산하여 숫자는 물을 1) 물음 2)에 동일한 답을 내었습니다. 그리고 청산금 정산과 미정산을 구분해서 묻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청산금이 미정산 토지가 경매, 담보에서 불리하여 낮은 토지가치 -> 채권적 권리가 결부된 토지가치가 시장가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결론을 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번 준비한 이론답안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10분을 초과하지 않는 분량을 작성했습니다. 남들과 조금 달랐던 멘트는 물음1)은 문제에서 나온 정의에 최대한 대응하여 답을 낸 것처럼 작성하였고 물음2)에서 각 방법의 단점을 짧게 나열한뒤, '한 가지 방법만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 평가사의 전문적이고 종합적 판단이 요구된다.' 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4. 2 이론 이동현 평가사님 최고...! 공부할때도 공부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이 줄었고, 준비한 내용이 거의 다 나와서 시간도 여유롭고 무난하게 풀었습니다.
4. 3 법규 GS스터디 때는 효자과목이었는데 이번에 가장 성적이 나오지 않은 점수였습니다.(선결문제는 제대로 썼는데 다른 물음에 대한 답을 잘못 작성한 것 같습니다.) GS스터디 채점 특성상 주제가 맞고 키워드가 있으면 대부분 정답처리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 고득점으로 합격하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분들은 판례를 조금 더 정확히 쓰고, 내용이 훨씬 풍부했던 것 같습니다. GS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 답안등과 비교하여 조금 더 탄탄한 답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5. 장수생으로 가지 않는 길 5.1 장점 개발보단 단점 없애기. 제가 수험 초기엔 특정 과목을 잘하면 그 점에 짜릿함을 느끼며 그 분야를 더 강점으로 키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이거 이렇게 잘하면 나중에 수석하는거 아님?ㅎㅎ' 하면서... (수험기간 동안 자신이 못하거나 어려워하는 과목을 직시하는 것이 괴롭고 싫기도 했구요.) 그로 인해 2년차에는 이론과락, 3년차에는 법규과락을 맛보았습니다. 다른 과목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과락이 나오면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5.2 부족한점 명확히 직시하기 실무에서 기본적인 물건 평가 방법이 숙지가 안되었는지 / 계산이 부정확한지 / 서술이 장황하여 시간이 초과되는지 / 새로운 주제가 나오면 당황하여 알고있는것도 못 쓰는지 등등 기본적으로 강사님들의 커리를 성실히 따라간다면 해결되는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부족한 점들을 판단한다면 한정된 시간을 필요한데 적절히 사용하는 길을 제시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5.3 GS스터디에서 얻어가기 수험 초기엔 GS스터디 점수와 등수 자체에 연연했던 것 같습니다. 그 보다는 / 내가 보상문제를 풀면서 정해진 멘트가 나오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 모르는 주제가 나왔을 때, 예시답안과 달라도 이론적 내용으로 때우고 넘어갈 수 있었는지 / 100분 문제를 긴장하고 풀면, 마지막에 접하게 되는 문제에서의 계산 집중력은 괜찮은 지 / 계산이 안맞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등을 GS 스터디를 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기 스터디 전까지는, 오히려 시험보는 동안 30초씩 투자해서 문제 옆에 포스트잇으로 풀면서 느꼇던 문제점을 적는것이 장기적으로 시험을 합격하는 것에는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4 실무 외 이론 법규는 절대적인 암기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암기 이후에는 스터디를 구해서 자신의 수준과 위치를 확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3년차까진 개별적으로 스터디를 하지 않았었습니다ㅜㅜ)
6. 마무리하며 이번 시험 끝난 뒤엔 '스터디할때 만큼 본 것 같은데!' 라는 생각들었습니다. 맘 편하게 3개월을 쉬다가 합격 소식을 들으니 닳아버렸던 몸과 마음건강이 슈루룩 돌아왔습니다. 저와 같이 수험생활이 길어지시는 분들, 불안감이랑 싸우느라 힘든 시간 보내실텐데 불안한 채로 보내든 자신감을 가진채로 보내든 시간은 똑같이 흘러가니까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시고 기운차게 하루하루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팠던 몸과 마음 합격하고 나면 진짜로 돌아오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남은 8달, 눈 딱감고 달려가보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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