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판례·사례 대비, 지문 장문화로 시간안배 중요
제17회 법무사 1차 시험은 6월 25일 실시하게 됐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달 24일 제17회 법무사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최종 12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금년도 법무사 시험의 원서접수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대법원 시험정보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응시자의 주소지에 관계없이 제1차 시험의 응시지역(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을 선택할 수 있다.
이후 1차 시험을 6월 25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8월 3일 결정한다. 2차 시험은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합격자를 11월 23일 발표한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2012년 1월 17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1월 27일 결정하게 된다.
특히 올해 법무사 2차 시험의 경우 지난해보다 한 달여 가량 앞당겨졌다.
한편, 제16회 법무사 1차 시험의 경우 판례와 사례문제가 다수 출제됐으며, 지문이 길어 수험생들이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최근 법무사 1차 시험은 판례와 사례 등의 출제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지문이 길어져 수험생들이 시간안배를 하기가 상당히 힘다”며 “제16회 1차 시험의 경우 문제 자체의 난도가 높았다기 보다는 지문이 길어 정해진 시간 안에 실수 없이 문제 푸는 것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했다”고 분석했다.
또 위 전문가는 “제16회 1차 시험은 헌법과 민사집행법, 부동산등기법 등의 난도가 높아 고전했을 것”이라며 “17회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시간안배를 비롯하여 긴지문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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