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일정 주의, 한 달여 앞당겨 9월 16~17일
최근 7년간 과락률 55.41%, 제14회 80.65% 기록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실시되는 법무사 2차 시험이 오는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사법연수원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응시생들에게 과락 주의보가 내려졌다.
시험이 앞당겨 실시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준비기간이 짧아 과락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14회 시험에서는 2차 합격자 120명을 제외한 전원이 과락을 면하지 못했다. 물론 이후 과락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시험이 지난해보다 조기에 실시되기 때문에 응시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차 시험 과락률은 40.10%로 10명 중 4명으로 실제 시험에 응시한 626명중 251명이 과락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올해 법무사 2차 시험 준비기간이 작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짧고, 추석 연휴 이후 바로 실시되기 때문에 응시생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며 “응시생들은 한 달여도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답안을 작성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해 실전감각을 익힘과 동시에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17회 법무사 2차 시험 응시대상자는 금년도 1차 시험 합격자 370명과 전년도 1차 합격자 305명, 법무사법 제5조의 2에 따라 면제된 15명 등 총 690명이다.
한편, 최종 선발예정인원이 120명으로 결정된 지난 2004년 제10회 시험부터 지난해 제16회 시험까지 2차 시험 평균 과락률은 55.41% 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10명 중 5명 이상이 40점을 넘지 못했다는 것. 횟수별 과락자 비율은 ▲제10회 55.84% ▲제11회 55.82% ▲제12회 47.40% ▲제13회 59.46% ▲제14회 80.65% ▲제15회 48.57% ▲제16회 40.10% 등이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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