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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시험 지원자, 올해도 반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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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122.40.2.245)

작성일 : 2012/05/15 17:35:13 조회 : 16337

법무사 시험 지원자, 올해도 반등 ‘실패’

법원행정처-전년대비 소폭 감소, 제17회 3,822명 출원

최근 9년 연속 출원인원 감소, 접수 취소 14일까지 진행

2012년도 법무사 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7일 마무리 된 가운데 출원인원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행정처는 “올해 법무사 시험 원서접수를 5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결과 출원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며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하여 큰 격차는 아니고 아주 미비한 수준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올해 법무사 시험 원서접수 취소기간은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출원인원 통계자료는 취소기간이 끝난 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법무사 시험의 출원인원은 지난 2004년 이후 9년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게 됐다. 지난해 법무사 시험 출원인원은 3,822명이었다.

이와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법무사의 입지가 예전만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더욱이 사시 인원 감축으로 법무사 인원이 늘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시험과목이 상이하여 사시 수험생들의 유입이 적기 때문에 좀처럼 지원자가 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8년간 법무사 시험의 출원인원은 ▲제10회(2004년) 6,588명 ▲제11회(2005년) 5,602명 ▲제12회(2006년) 5,158명 ▲제13회(2007년) 4,811명 출원 ▲제14회(2008년) 4,340명 ▲제15회(2009년) 4,266명 ▲제16회(2010년) 4,100명 ▲제17회(2011년) 3,822명 등이다. 한편, 올해 법무사 1차 시험은 6월 30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수험전문가들은 긴 지문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험전문가 A씨는 “최근 법무사 1차 시험의 경우 판례와 사례의 출제가 늘면서 지문이 길어졌고, 이는 시간부족으로 이어졌다”며 “수험생들은 내달 말일에 예정된 1차 시험을 대비하여 시간안배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