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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2차, 합격자 명단 28일 ‘공개’
제한된 시간에 많은 논점 서술, 시간안배 관건
2012년도 제18회 법무사 2차 시험 합격자가 11월 28일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 2차 시험은 긴 지문으로 인하여 시간안배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1일과 22일 치러진 2차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눈에 익은 논점이 많이 출제됐지만 답안작성을 하기가 힘들었다고 전하고 있다.
본인을 4시생이라고 밝힌 한 수험생은 “올해 법무사 2차 시험은 펜 가는대로 쓸 수는 있어도 적절한 브레이크가 없으면 정작 중요한 걸 많이 놓치는 시험이었다”며 지난 시험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평소 자주 접했던 문제들이 많았지만 문제는 시간이었다”며 “제한된 시간에 많은 논점을 서술해야 하는 만큼 적절한 시간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험”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올해 시험은 비교적 무난하게 출제됨에 따라 실수를 최소화한 응시생들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차 시험 각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 응시생들은 민법과 형법, 민사사건관련서류의 작성, 등기신청서류의 작성 등이 평이했다고 전하고 있다. 반면 형사소송법과 부동산등기법 등은 문제를 해결하기에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응시생 A씨는 “부동산등기법은 개정된 법률에서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 당황했다”며 “평소 눈여겨보지 않았던 보존등기가 출제돼 애를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2차 시험 응시대상자는 688명이었으며 이중 93명이 결시하여 86.48%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최은미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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