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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안배·실전감각 UP, 1차 시험 6월 29일 실시
2013년도 제19회 법무사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7일 마무리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내달 29일 예정되어 있는 1차 시험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1차 시험을 50여일 남겨둔 시점에서 수험전문가들은 지난해 문제 출제 패턴을 익히고, 그에 맞는 맞춤형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해 실시된 법무사 1차 시험 출제유형을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길어진 지문, 수험생들 ‘어질’
지난해 법무사 1차 시험에서 응시생들이 가장 진땀을 흘린 과목은 1교시 헌법과 상법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18회 시험 역시 최근 출제 패턴을 그대로 유지, 긴 지문으로 인하여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고 수험생들은 전하였다.
지난해 시험에 응시했던 K씨는 “작년의 경우 문제를 읽고 생각할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었다”며 “문제를 읽고 바로 마킹을 했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난 시험을 떠올리기도 했다.
■1교시 : 지난해 법무사 1차 시험에서 가장 높은 난도를 보인 2과목(헌법, 상법)이 포함된 1교시는 그야말로 합격의 중요한 분수령이 됐다.
한 수험생은 “헌법은 판례가 많이 출제됐고 지문도 길었다”고 전한 후 “상법은 전략과목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함정이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민법은 수험가의 예상대로 판례 위주의 출제가 주를 이뤄 무난했다는 평가고,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은 조문 위주의 출제로 평이했다”고 지난 시험을 떠올렸다
■2교시 : 법무사 1차 시험은 통상적으로 제3과목과 제4과목의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난이도를 높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보이는 등 의견이 분분하였다.
수험생 L씨는 “지난해의 경우 예년시험에 비하여 제3과목과 4과목의 난이도가 무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원래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기존 출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응시생 C씨는 “이전 시험과 비교해보면 난이도가 낮아진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구러나 문제 유형이 다소 변경되었고, 지문도 여전히 길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합격선 : 지난해 법무사 1차 시험 합격선은 71.5점을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 17회 시험과 비교하여 1.5점 낮아진 점수이다.
특히 18회 시험의 경우 최근 5년간 실시한 법무사 시험 중 가장 낮은 합격선을 기록하였고, 2010년(제16회)시험 이후 2년 연속 합격선이 하락하였다.
최근 5년간 법무사 1차 시험 합격선은 △제14회 73.50점 △제15회 72.50점 △제16회 75점 △제17회 73점 △제18회 71.50점 등이다.
이선용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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