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찬 법무사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동차 준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
박주희 예비 법무사님,
먼저 어려운 시험을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글 속에서 느껴지는 속상함과 동시에 내년을 향한 간절함이 저에게도 전해집니다.
누구든 처음 도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지만, 그것은 다시 도약하기 위한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1. 동차에 대한 마음가짐
법무사 시험은 결코 단기간에 끝나는 시험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가서 합격한다”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시험 준비 과정에서 불안과 두려움이 찾아올 수 있지만,
그 순간에도 지금 쌓는 노력이 반드시 결실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묵묵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2. 2026년 동차 준비 전략
(1) 1차 안정권 확보의 중요성
동차 합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1차 시험 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1차 시험을 통과해야만 2차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므로, 학습 초기에는 1차 과목의 실력을 다지고 합격선을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는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2) 초반 공부 비중은 1차 70%, 2차 30%
2차 과목을 아직 본격적으로 접하지 않은 초시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동차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일정 부분은 2차 과목을 맛보듯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초반에는 1차 과목에 무게를 두되, 2차 과목에 대한 기초 노출을 30% 정도 가져가면서 구조와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3) 정기적인 모의고사 점검
자신의 학습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매월 말에는 기출문제나 학원 모의고사를 풀어 실제 시험과 유사한 상황을 경험해야 하며, 평균 70점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이 수준에 도달한다면 1차 합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안정권 이후 비중 조정
1차 점수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그 시점부터는 학습 비중을 1차 30%, 2차 70%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단계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2차 과목의 기초 강의를 수강하며 학습을 이어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5) 민법과 부동산등기법을 우선 정리
민법과 부동산등기법은 1차와 2차 시험 모두에 출제되는 핵심 과목이므로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이 두 과목을 확실히 다져 놓으면, 2차 학습의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전체 공부 흐름이 훨씬 안정적으로 이어집니다.
(6) 시험 직전 1달 이상은 1차에만 집중
시험이 임박하면 최소 1달 이상은 반드시 1차 과목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다른 과목에 시간을 분산하지 말고, 오로지 1차 시험의 완성도를 높여 안정적으로 합격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심리적 압박이 클 때는 1차 올인 전략
1차와 2차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이 지나치게 커지고 학습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된다면,
과감히 1차 시험에만 전념하는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합격을 위해서는 때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 개정법·교재 활용
이번 시험 대비 과정에서는 개정된 조문, 예규, 선례가 매우 많기 때문에, 혼선을 줄이고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개정 교재를 활용하여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이러한 개정 사항은 1차뿐만 아니라 2차 시험에서도 그대로 반영되므로, 처음부터 개정된 내용을 숙지해 두는 것이 향후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조언
법무사 시험 준비는 길고 고된 과정이지만, 그만큼 보람과 성취도 큽니다.
합격은 확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노력이 쌓여 만들어집니다.
지금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으실 것입니다.
꼭 “합격자 박주희 법무사님”으로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즐겨찾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