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찬 법무사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2026년 대비 공부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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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따뜻한 말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의 간절함과 성실함이라면 반드시 합격의 길로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질문 주신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면, 우선 기본강의를 전부 다시 들을지, 발췌해서 들을지는 현재 공부 여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전업수험생으로 하루 8시간 이상 공부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다면,
기본강의를 다시 듣는 것을 권합니다.
이미 수강했던 부분이 있더라도, 이번에는 배속을 빠르게 해서 복습처럼 듣되, 최신 개정 내용이나 중요 부분에서는 속도를 늦추어 꼼꼼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부 시간 확보가 여의치 않다면,
모든 기본강의를 다시 들으려 하기보다, 본인이 특히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나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 위주로 발췌 수강을 권합니다.
나머지 부분은 기본서를 중심으로 반복 회독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특히 말씀하신 상업등기법과 가등법은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과목입니다.
저 역시 이 과목들을 공부할 때, 처음부터 암기 위주로 접근하기보다는 실체법의 이해를 먼저 튼튼히 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상업등기법은 상법의 회사편을 충분히 이해한 뒤에 정리하니 훨씬 수월했습니다.
또한 부동산등기법을 먼저 정리하고 상업등기법을 보니 등기절차상 공통 점과 다른 점이 명확하게 구별되면서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가등법은 민법의 친족·상속 파트를 충실히 정리한 다음 마지막에 별도로 정리하면서 암기하니 효율이 높았습니다.
즉, 실체법이 잘 정리되니 상등법과 가등법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었고, 결과적으로 문제 풀이도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공부 여건을 냉정히 파악하고, 그 안에서 효율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기본을 충실히 다시 다지고, 여건이 부족하다면 꼭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보완하시면 됩니다.
끝으로, 언젠가 법무사가 되셔서 직접 찾아오신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지금처럼 진심을 다해 준비하신다면 반드시 합격자라는 이름으로 뵙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저는 그날까지 언제나 한결같이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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