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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0회 최종합격] 조형예술 전공자 이0연 법무사님
No : 267        작성자 :   운영자(211.44.64.165)       작성일 : 2025/04/22 17:02:40     조회 : 858  
제목 없음
1.

 

저는 2022년 10월 말에 ‘법무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법과는 아무 관계없는 ‘조형예술’을 전공하였고, 남편과 함께 한강변을 달리는 차 안에서 서로 농담을 주고받다가 처음 공인중개사 자격증 얘기가 나왔고 그 날 장난처럼 법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땐 법무사공부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고, 법에 호기심을 느낀 것, 그리고 남편과 저 모두 미술 전공자로서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던 것 이 두 가지 이유로 ‘자격증을 하나 정도 따두자’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2022년 가을 공인중개사 시험을 앞두고 있던 즈음, 고민 끝에 법무사 공부를 해보기로 결심하고 서울법학원(박문각) 인강 프리패스를 결재하였습니다. 법무사 시험은 1차 8과목, 2차 7과목으로 그 과목수와 책의 양에 놀라기도 했지만, 새로운 영역, 미지의 세계가 앞에 펼쳐져 있는 것 같아 많이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남편에게 그 당시 자주 했던 말은 ‘기대된다’는 말이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르자마자 바로 10월 말부터 법무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공인중개사는 그 해 합격하였습니다). 형법과 형사소송 강의가 궁금해서 2차 과목이었지만 맛보기로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법무사 수험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2.

 

1차 공부방법

 

-1차 공부를 두 달 정도 늦게 시작한터라 학원 강의가 많이 밀려 있었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공부하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과목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밀린 기본강의를 듣느라 주요 과목 외에는 복습을 철저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학원의 강의가 문제풀이반에 접어들 즈음 저는 집중강의를 한참 듣고 있었고, 문제풀이 강의는 문제집을 따로 풀어보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선택하여 수강하였습니다.

 

학원에서 진행하는 실전모의고사는 한 번도 빠짐없이 보았습니다. 봉투 모의고사로 집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저는 일부러 학원에 나가서 실제로 시험을 치루는 것처럼 모의고사를 보았는데, 첫 모의고사 성적이 평균 41점이었습니다. 당시 민법 과목이 30점대여서 큰 충격을 받고 바로 학원 분께 상담을 부탁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조금씩 점수를 올리겠다는 다짐을 하였고, 이후 51점, 53점, 50점, 52점, 63점을 받았습니다. 다만, 법학원의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59.5점을 받아 약간의 불안함을 안은채 마지막 마무리 공부에 임했습니다.

저는 시험보는 마지막까지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에 긴장되고 불안했지만, 어떻게든 한자라도 최대한 보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시험 바로 직전에는 제가 가장 약한 민사집행법을 보았습니다. 기본적인 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맞추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했고, 기본이 가장 부족한 과목이 민사집행법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기본적인 문제가 나왔을 때 그것마저 틀린다면 점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판례를 비롯해 기본개념을 빠르게 공부했습니다. 이 때 민사집행법의 미기출 판례를 공부했던 것이 제가 가까스로 1차 시험에 합격할 수 있게 된 가장 큰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헌법 : 헌법은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 추상적이고 용어가 너무 생소해서 잘 이해하지 못한 채 넘어가곤 했습니다. 이해한 부분도 금방 잊어버려서 반복해서 보는 것이 정말 필요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상법 : 이 과목 역시 저에겐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기본서와 조문을 보고 문제풀이하면서 틀린 부분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민법 : 기본서 회독을 하면서 이후 문제풀이와 요약집, 두문자 자료 등을 함께 보았습니다. 저는 하루에 한과목만 보지 않고 두 세과목을 보았는데, 민법은 반드시 보았습니다. 시험보기 직전에는 기본서에 더해 최신판례를 공부했습니다.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 저는 배점이 적다는 이유로 그 과목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김지후 선생님은 가족간의 일들을 귀여운 그림을 사용하여 설명해주셔서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문항수는 적지만, 나중에 실무에서는 매우 중요한 내용들이어서 강약 조절은 당연히 해가면서 중요한 부분은 반복해서 보고 문제도 모두 풀어보았습니다.

 

-민사집행법 : 기본서 복습과 문제집을 풀었고, 그 외 다른 출판사의 요약집이나 OX문제집 등을 보충해서 공부했습니다. 집안일을 할 때나 산책 등 운동할 때 늘 들었던 강의가 민사집행법과 민법이었습니다. 29회 민사집행법 시험에 미기출판례 문제가 많이 나와 많은 응시생들의 과락위험이 있었을 때 저는 다행히도 공부했던 부분에서 문제가 나와 평소보다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 상업등기 과목이 어려워 평소 받았던 점수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기본서와 문제집을 풀고 암기노트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부동산등기법 : 부동산등기법은 절차를 암기해야 하는 과목이어서 암기량이 많고 양도 방대합니다. 저는 선생님이 그림으로 설명해주시는 부분은 따로 정리해놓고 보았습니다.

 

-공탁법 : 공탁법은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하는 만큼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이고 총론부분을 잘 정리해놓으면 각론 부분은 계속 반복이기 때문에 공부하기가 수월합니다. 저는 당시에는 모두 생소한 내용이어서 이해를 못한 채 암기하기에 바빴습니다.

 

-저는 모의고사 본 다음에는 틀린 지문 위주로 한 번은 꼭 복습하였고, 그 중 반복해서 봐두어야 할 지문 옆에 스티커를 붙여놓고 나중에 한 번 더 보았습니다. 학원 모의고사에는 기출문제는 물론 최신판례도 반영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1차 시험은 시간 내 많은 지문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문제 푸는 순서를 이렇게 저렇게 바꿔서 풀어보았습니다. 그렇게 제 나름대로 효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순서를 찾았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암기할 사항이나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과목별로 마련한 노트에 그 때 그 때 적어놓았습니다. 그 노트를 가지고 시험장에서 빠르게 훑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2차 공부방법

 

-1차 합격 소식을 듣고 감사와 기쁜 마음을 안고 2차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생동차 시험은 평균 35.75점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쓰면 이 정도의 점수가 나온다는 기준을 스스로 가질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생동차 시험 준비도 거의 쉬지 않고 하였습니다. 백지에 쓰는 2차 시험이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졌고, 막막했습니다. 생동차 때는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답안작성방법을 숙지하고 최신판례만 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체력관리> 2차 시험 공부하는 도중 건강에 위험신호를 느끼고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다는 느낌도 수없이 받았습니다. 이러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운동을 한다고 했는데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에서 운동은 반드시 충분히 해주셔야 합니다. 시험장에서 실력발휘를 하려면 끝까지 체력이 남아있어야 합니다.

 

<법전 무한반복> 2차 시험 답안에는 해당하는 관련 조문도 기재해야 합니다. 법전을 펼쳐서 볼 수 있으나 역시 시간이 충분치 않으므로 조문 찾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저는 주요 과목 법들을 매일 조금씩 읽었습니다. 그렇게 시험 때까지 무한 반복하였습니다.

민법의 경우에는 조문을 읽어나가면서 조문내용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고, 이해의 폭이 조금씩 넓어짐을 느꼈습니다. 형사소송법과 부동산등기법의 경우에는 조문의 위치를 파악하고 전체 구성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법은 죄명을 적을 때 반드시 조문을 기재해야 하므로 위치를 미리 파악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쓰기 연습> 저는 처음에 2차 문제와 해설답안을 보며 이걸 내가 어떻게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과목별 케이스들을 요약하여 필사하였습니다.

답안의 형식이나 단어들을 써보는 연습이라고 생각하며 큰 부담없이 일단은 따라서 써 보았습니다.

 

<모의고사> 2순환 때부터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보는데, 인강생들은 온라인 첨삭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어느 선생님께서 모의고사를 끝까지 보면 합격한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그대로 따르기로 마음먹고 몸이 아파도 토나올 것처럼 힘들어도 민법 두 번 빼고 빠짐없이 모든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한 번은 시간착오로 답안 작성은 했으나 제출을 못했고, 한 번은 심하게 아파서 시험을 치르기가 어려웠습니다.

모의고사를 볼 때는 선생님이 정해주신 범위가 있으면 그 부분을 미리 예습하였습니다. 민법과 민사소송의 경우에는 사례집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2차 모의고사는 반드시 보실 것을 권합니다. 나만의 쓰는 방식을 이리저리 시험해보고 시간도 가늠할 수 있고, 글쓰는 속도도 조금씩 빨라집니다. 본시험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테스트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가 쌓이면 과목별로 공부하였고, 최고답안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따라쓰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으면 그 문구로 외우곤 했습니다.

최고답안에는 여유로움과 간결함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것들을 따라하려고 애썼습니다.

이렇게 써야 시간 내에 작성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류과목의 중요성>

저는 상대적으로 배점이 적은 서류과목을 2차 공부 시작할 때부터 비중을 두어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매일 등기서류와 소장 작성 연습을 하다가 이틀에 한 번으로 바꿨다가 중반기에는 다른 과목 공부량이 많아져 띄엄띄엄 보다가 시험 직전 다시 매일매일 복습하였습니다. 서류과목은 중후반부에는 시간 내어 공부할 마음의 여유가 없으므로, 초기에 잘 공부해두면 이후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서류과목들이 재미있었습니다.

 

 

 

-민법 : 제가 가장 걱정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언제나 저를 겸손하게 하는 과목입니다. 공부하는 내내 손에서 민법 기본서를 붙잡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두꺼운 교재를 주요 챕터별로 분권하여 가지고 다녔습니다. 분권을 하면 각 주제별로 분량이 가늠되고 두께가 얇아져서 예를 들어 ‘채권은 이만큼만 보면 되네, 여기서 다 나오는 거네’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조문은 기본으로 계속 반복해서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나중에 시험이 다가오면서는 사례집과 모의고사, 최신판례를 추가하여 복습하였습니다.

 

-형법 : 형법은 범죄를 다루는 사례가 많아 처음에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을수록 어려운 개념과 이론 때문에 내 것으로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과목이었습니다. 모의고사 답안을 작성해도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형법 역시 반복해서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 최신판례의 경우 시험 직전 두 세 번을 보았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마지막 문제에서 물어본 ‘경매입찰방해죄’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조문을 찾지 못해 결국 쓰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습니다.

 

-형사소송법 : 기본서와 사례집 위주로 반복해서 보았고 특히 조문의 순서가 뒤바뀐 부분이 있음을 감안해서 그 구조를 파악하여 흐름대로 조문을 보았습니다.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복습하고 키워드와 판례 속의 특이한 문장들을 암기하여 답안 작성할 때 현출하였습니다.

 

-민사소송법 : 저에게는 어렵고 무서운 과목이었습니다. 케이스 문제 자체가 무슨 말인지 모를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반복해서 보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기본서와 핵심암기노트, 두문자자료를 반복해서 보았고 사례집도 빠른 속도로 전범위를 ?어 보았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최신판례를 공부하였습니다.

 

-민사사건서류작성 : 서류과목은 초기부터 비중을 두어 공부했고, 특히 청구취지는 케이스별로 그 부분만 오려서 자주 보는 벽면에 모두 붙여놓고 틈나는대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청구원인을 쓸 때에는 주장별로 기재하고 그 주장에 대한 반박논리를 기재하는 식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부동산등기법 : 2차 부동산등기법은 1차와는 전혀 다른 과목처럼 느껴질 정도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처음부터 새로 공부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역시 조문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므로 평소에 조문을 계속 봐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외울 것이 너무 많게 느껴져 힘들지만, 큰 가지별로 나누어 반복하다보면 윤곽이 잡힙니다. 반복해서 보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부동산등기법을 공부하면서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색을 구분하여 칠하고 색으로 연상하여 암기하기도 하였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암기방식을 찾아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등기신청서류작성 : 기본서 복습하면서 모의고사에서 나온 문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 도식에 맞게 케이스별로 그리고 첨부서류를 체크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부동산등기법을 공부할 때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4.

 

저는 2년간 수험생활을 하면서 수없이 최종합격의 날을 상상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이 정말로 다가와서 더없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법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지금은 수험생활을 통해서 많은 성장을 한 것 같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시간을 보내는 여러 수험생분들, 지금은 많이 힘겹겠지만, 최대한 그 시간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꾸준히 반복하여 공부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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