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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0회 법무사 시험에서 1차 시험 및 2차 일부 과목 면제를 받고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따라서 시험 준비 과정 측면을 고려할 때, 1차 시험부터 치열한 전쟁을 겪어오신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제 미약한 경험이나마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1. 시작 23년 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온갖 굴곡이 있었지만 자부심 하나로 젊음을 기꺼이 바쳤습니다. 덕분에 훌륭하지는 않지만 아쉬운대로 가족들을 부양해 왔습니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제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특별한 재능도 소질도 없었던 제가 퇴직 후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계기로 다시 책을 손에 잡게 되었습니다. 2. 과정 저는 직장생활과 학습을 병행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시간 확보였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 생활을 최대한 단순화시켜야 했기에 수험기간 동안에는 직장과 공부 그리고 틈틈이 하는 운동 이외 어떤 활동도 자제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게 턱없이 부족한 시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결국 잠을 줄이는 방법뿐이었습니다. 하루 2~4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직장에서 일하고 또 돌아와서 공부하고... 수험기간이 길어지면서 힘이 들고, 우울한 마음이 들었지만, 억지로라도 가끔 동료들과 농담하면서 웃으려 했습니다. 이 점은 수험생분들도 꼭 기억했으면 하는데, 현실은 힘들고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아도, 마음만은 잘될 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쪼개 운동도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체력과 집중력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3. 학습방법 저의 전반적인 수험 준비 과정을 소개해 드리면, 선생님들의 인터넷 강의 수강 후, 복습을 하려고 노력하였고, 중요한 부분은 색칠을 하며 해당 제도가 출제될 경우 어떤 논리로 답안지를 전개하여야 겠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반복하며 독서를 하였습니다. 시험장에서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답안지에 기재할 수 없고 제가 이론에 능통한 것도 아니기에 반복적인 독서를 통해서 제가 적을 수 있는 것의 범위를 넓혀 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학습량도 만만치 않았지만 학습 과정에서 비논리적이고 암기력이 약한 제 자신을 발견하고 자괴감에 빠진 적도 많았습니다. 여기서 강의의 중요성이 나오게 되는데, 저는 선생님들의 판서를 놓치지 않고 받아 적으면서 따라가려고 부단히 노력하였고, 강조하시는 부분은 조금 더 집중적으로 보아 해당 내용을 체질화 시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 제게는 바이블이었던 강의, 교재 및 판서 노트, 모의 고사를 반복해서 보고 풀고, 다음 날 또 가물가물한 전 날 공부한 내용에 대한 기억을 붙잡으려 애쓰면서 다시 또 보고... 그 결과, 저는 민사소송법 42.25점, 민사사건 서류작성 20.25점, 부동산 등기법 34.5점 등기신청서류작성 14.45점 등 평균 55.725점을 득점하여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 지는 사실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만 잘 귀담아 들으시고 실천에 옮기신다면 분명히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마치며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무심하게 계획된 분량을 공부하고 그 과정에서 고통, 외로움과 불안감이라는 악마가 수험생 여러분을 수시로 공격하여도 긍정적인 마음과 강한 체력으로 끝까지 버텨내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해 시험에서 모두 웃는 결과가 나오시기를 글로나마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두서없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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