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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험을 준비하며.
안녕하세요 30회 합격자 김경현입니다. 현재 30대 중반으로 노베이스 직장병행으로 약 3년간 법무사 시험을 준비하여 운 좋게 3년차 기득권으로 합격했습니다.
저 또한 매해 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며 합격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기에 저의 부족한 수기가 다른 수험생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에 들어가기에 앞서 직장병행으로 확보가능한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인터넷강의 커리큘럼을 반드시 지키고 최대한 복습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중요시 여겼습니다.
공부시간은 새벽 4시 ~ 6시 (2시간), 점심시간 (30분), 오후 7시 ~ 10 (3시간)으로 평일기준 최소 5시간은 확보고자 하였고, 주말에는 특강/보강 또는 부족한 자습시간을 가지고자 하였습니다.
대체로 저녁 3시간동안 당일 업로드 된 강의를 수강하고 각 강의마다 나름의 핵심내용을 A4 반페이지로 요악하였고, 다음날 새벽 2시간 동안 전날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점심시간 30분동안 볼 수 있도록 A4 용지 1장으로 요약하였습니다.
2. 1차 시험 준비 (약 1년 8개월, 22년도 불합격 / 23년도 1차 합격)
헌법: 조문 >기출지문>최신판례 순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타 과목대비 조문비중을 높게 잡았습니다.
상법: 기출지문 위주로 공부하였고, 상업등기법과 교차학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민법: 지문 상에 있는 사실관계파악 및 핵심 키워드 찾아내는 것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가등법: 조문 회독 가성비가 제일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하여 조문위주 복습 진행하였습니다.
민집법: 조문 + 기출지문 위주로 공부하였고 목차로 전체절차를 파악하는 것을 우선하였습니다.
상등법: 핵심요약집을 자주 반복하는 형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부등법: 기출지문 + 최신선례 위주로 공부하였고, 빈출지문 O/X 연습 효과가 좋았습니다.
공탁법: 기출지문 위주로 공부하였고 전체 공부량 대비 출제문항 수가 많은 효자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3. 2차 시험 준비 (약 1년, 23년 동차 불응시 / 24년 기득권 합격)
2차 시험은 과목별 공부방법의 차이 없이 강의 스케쥴에 맞게 반복 또 반복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2순환, 3순환에 진행하는 온라인첨삭은 무슨일이 있어도 참여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소중한 동차 기회에 실전경험을 겪어보지 않고서도 운 좋게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저는 단연코 모의고사 첨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불안감에 휩싸여 괜히 공부범위를 넓히지 않는 것을 주의하였습니다.
각 순환별 주어지는 자료는 그때그때 소화한 후 폐기하였고 중요부분은 다음 순환에서 다시 챙겨주실꺼라 믿고 있었고 이러한 생각이 주요하게 적용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최신판례, 주요내용 등은 단권화하여 누락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4. 마치며
2차 시험을 6개월 앞두고 회사생활을 핑계로 한 슬럼프를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마침 공교롭게도 각 과목마다 교수님들의 공통적인 말씀. “버티면 합격한다.” 이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합격수기이지만 법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짧은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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