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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0회 최종합격] 2년 동안 단 하루도 놀지 않았습니다 이0화 법무사님
No : 282        작성자 :   운영자(211.44.64.165)       작성일 : 2025/02/27 17:38:14     조회 : 3324  
제목 없음
1. 시험점수

(1)점수

 

2. 공부방법

저의 공부방법은 과목별로 동일하기 때문에 구분하여 적지 않고 일반화하여 서술하겠습니다.

 

(1)이0화의 전제 :

① 미대 시각디자인과 출신으로 디자이너로서 기획실만을 운영하였고, 다른 직업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법적인 지식은 전혀 없었고, 민법과 민사소송법도 구별하지 못하고, 1차시험과목 2차시험과목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법에 문외한이었습니다.

② 디자인 기획을 주 업무로 하였는바(인쇄물을 기획 제작하는 일), 글을 다루고 목차를 구성하고, 글 양을 늘이고 줄이는 것은 자유자재로 할 수 있었습니다.

 

(2)공부방법

① 처음부터 1.2차 동시에 수강했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1차를 합격한다고 하더라도 2차에 합격하지 못하면 1차 합격한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법에 관해서 문외한이라서 뭐가 어려운지 쉬운지도 구분하지 못하고, 2차의 감도 익힐 겸, 두루두루 어려운 길을 택했습니다.


② 당연히 처음에는 별나라 말로 들렸고, 제가 가진 기초 지식 내지는 사회 경험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법률 세계와 내가 생각하는 상식의 세계는 완전 다른 개념이라고 여겼으며, 상식을 전제로 법률을 바라보는 것은 삐뚤어진 자로 물체를 가늠 것처럼, 열심히 할수록 오답이고, 더 정확히 가늠할수록 정답과 멀어진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③ 그래서 저는 5세 아이가 미국에 입양 가서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익힌다는 마음으로, 5세 아이같은 바보가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의 말씀 내지는 지도 방침을 무조건 의지했습니다. 부모 잃은 5세 아이처럼요. 저분들이 나를 살리고, 키우고, 보호해주실 분이다. 저분들이 없으면 나는 죽는다.

마구마구 듣고, 익히고, 터지고, 다시듣고, 익히고, 터지고를 반복했습니다. 언젠가는 귀가 트이고, 말이트이고, 글이 트이겠지 하면서요.


④ 1차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마구마구 밀어 넣었습니다. 방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어차피 범위가 넓고, 전부를 감당하기 벅찬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마구마구 밀어 넣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억지로 외우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까먹을 것이기 때문에요. 그리고 외우려고 노력하다보면 정체가 되어서 진도를 따라갈 수가 없고, 전체를 커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소한 개념이나 문장들을 억지로 외운다는 것은 부질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간도 없는데 당연히 효율이 떨어진다는 생각에서요.


⑤ 그러면서 간간이 2차에 필요한 쟁점이 되는 문장들을 통으로 외웠습니다. 전체적인 개념이 아니라 단편적 개념으로요. 나중에 내가 개념이 정립이 되면 외워둔 것을 써먹을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그리고 막판에는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래서 의미가 정확하게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노랫말 적듯이 종이에 적었습니다. 저는 2차 암기에 중얼중얼은 입으로 말하는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이것이 좀 남들과 다르다면 다른 것) 입으로 중얼중얼 해봤자, 말과 글은 다른 영역이기 때문에 아무리 말을 잘해도 글로 옮기지 못하면 소용이 없고, 말로 잘 한다고 해서, 그 말을 그대로 글로 쓰면 형편없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저는 곧바로 손에 익을 수 있게, 글로 극적극적 적었습니다.(이 방법은 2차에서의 나의 실력을 즉시 즉시 알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단편적인 문장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전체적인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쓰는 것은 보통 지식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필요한 쟁점, 왜 교수님들이 쟁점. 쟁점. 외워라. 외워라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5세 아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하는 말하는 것처럼,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손에 익을 수 있게 쓰는 연습을 처음부터 극적극적 했습니다.. ‘나중에 쓰임이 있겠지’하고요, 이부분은 교수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2차 쟁점과 1차 지문들이 비슷한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서로서로(1차, 2차 모두에) 도움이 당연히 되었습니다.


⑥ 2023년도 1차시험에 떨어졌습니다. 시험 치르자 마자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민사집행법 과락), 바로 박문각 커리큘럼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특히 2차과목중 형사소송법은 너무 어려워서 내년, 즉 2024년에는 따라잡을 수 없다는 판단이 섰습니다.(이것도 다 1.2차를 동시에 공부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판단이었습니다.) 그래서 1차는 어차피 어느정도 실력을 갖추었는바 1차 시험치르고 나서 2차 시험과목 중 형사소송법에 집중을 했습니다. 당연히 지옥과 같은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지옥을 몇 번 경험을 하고 나니 형사소송법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습니다.(절대도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되더라고요)

그러고 나니 이제 형법이라는 절벽에 직면 했습니다. 처음에는 형소법이 너무 어려워서 형법이 쉬워보였습니다. 그런데 형소법이 어느정도 되고 나니 형법이 큰 장애물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형법에 집중을 했고요. 차례차레 부족한 과목에 집중을 했습니다.


⑦ 2023년 1차시험 전에는 1차는 70%, 2차는 30% 비율로 배분해서 공부 했습니다. 2023년 1차시험 낙방후에는 1차는 30%, 2차는 70% 비율로 배분해서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2024년에는 2차 모든 과목의 모의고사를 전부 치렀습니다. 시험치르고 복습하는 방법으로요. 문제는 1차시험 한두달 전이 문제 였습니다. 1차시험 모의고사 점수를 60점대 후반으로 맞추어 놓았으나, 어느정도 시점에서 2차를 거두고, 1차에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점을 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영태 교수님과상의 후 2달전 쯤, 2차는 놓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최종 목표가 2차이기 때문에 2차가 도저히 놓아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1차 70%, 2차 30%로 비율을 조정해서 공부했습니다. 2차를 30%만 할애를 하다보니, 시험을 치르고, 또 복습을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다가 이재영 교수님께 답을 미리 보고 공부한 후 시험을 치르는 방법과,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치르는 방법(복습은 할 수가 없음) 중 어느것을 선택해야 할지 상의 후 답을 보고 공부한 후 시험을 치르는 방법을 추천해 주셔서, 답을 컨닝한 후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물론 이 과정도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⑧ 그리고 1차시험 2주전쯤(정확하진 않습니다.) 완전 2차를 버리고 1차에만 몰두 했습니다. 그러니까 모의고사 점수가 80점대가 나오더라고요. 2023년 낙방한 자존심도 회복할 겸 1차수석을 목표로 미친 듯이 전 과목을 마구 마구 돌렸습니다. 처음 3일 / 3일은(총6일), 3일을 할애해서 전과목 2회 반복, 그리고 다음 2일에 전과목 1회반복, 나머지는 하루에 전과목을, 즉 3회 반복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이도 정확하진 않습니다.) 정신을 놓고 반복했거든요. 밤과 낮을 구분하지 못하고, 밥 먹은 기억, 화장실 간 기억도 하지 못할 정도로, 1차에 미쳐있었습니다. 소변을 보기 위해서 화장실을 갔는데, 변기에 변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저 혼자 사용하는 집이었는데, 변을 본 기억이 없었습니다. 분명 불과 몇시간 전의 일일것이 분명 했을 텐데요. 이때 됐구나! 싶었습니다. 1차에 붙겠다. 이정도로 미쳐있으니 말이지요.


⑨ 어찌저찌 해서 다행이 1차에 합격했습니다. 2차 논술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으나, 이 또한 마지막에는 등기법이 문제였습니다. 등기법은 이해도 이해이지만 달달달 외워야하는 과목이었고, 저는 형법, 형소법, 민법, 민소법 커버하느라고(과락을 면하기 위해서) 등기법에 집중을 하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모의고사를 다 치렀습니다.(지옥도 이런 지옥이 없었음, 매일매일 삼청교육대 끌려가는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생동차지만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⑩ 그런데 시험보기 열흘전 10월22일 밤 12시 35분정도에(119신고한 시간) 제가 기거하는 집에 큰불이나고 말았습니다. 각설하고 자식같은 고양이를 잃고, 강아지만 구해서 저만 겨우 빠져 나왔습니다. 와~~~ 집이 훨훨 타는게 아니라, 부탄가스 토치에 불 붙이면 쏘아내듯이, 불이 형용할 수 없이 뿜어져 나오더라고요. 새벽 4시정도에 불은 다 껏지만, 죽은 고양이를 두고 그냥 갈 수는 없었습니다. 날이 새기를 기다려서 아침 7시쯤 고양이를 묻어주고, 책이랑 자료를 추스러서 나오려는데, 아무것도 추스릴 수 가 없어서 법전 하나와 컴퓨터 한 대만 차에 싣고, 강아지는 아들집에 맡겨두고, 서울대 입구로 향했습니다. (기거하던 곳은 임실) 세상을 원망하고 상황을 원망할 겨를도 없이 10일 동안 어떻게 공부할지만 생각했습니다. 언니집에 컴퓨터 셋팅하고, 자료 출력해서, 자료만 보고,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⑪그런데 막상 서울에 와서 자료를 보는데 전혀 생소하고,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문장이 전혀 읽히지 않았습니다. 하루 이틀은 내가 모르는 것이 있나보다 했는데,,,, 모든 기억이 사라진 것을 깨달았습니다.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정신을 다시 차리고, 책을 덮었습니다. 자료나 법전 등 글을 읽지 않았습니다. ‘하루 전에라도 정신이 돌아오면, 나는 나를 믿고 시험을 치른다!’는 마음으로 정신을 비우는데 집중했습니다. 무언가를 외우려고도, 머릿속에서 개념을 정리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5세가 되어 마구마구 강의만 들었습니다. 가지고 온 컴퓨터도 화재로 망가져서 작동을 하지 않아 핸드폰으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⑫어찌어찌해서 시험보기 하루 전 정신이 돌아오는 느낌을 받았고, 무사히 시험을 치르고, 생각지도 않았던 30회 법무사시험 합격이라는 영광을 품에 안았습니다. 물론 결과가 지금도 믿겨지지는 않지만 확실한 것은 대한민국 그 누구보다도 정신적 물리적으로 열심히 공부했다고 자부합니다. 2년 동안 단 하루도 놀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햇반 하나 먹었습니다. 먹는 시간도 아까울 뿐더러, 먹으면 졸립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새벽 4시 정도에 기상했습니다. 안경이 끊어져도 테이프로 붙여서 임시사용했습니다. 안경 고치러갈 시간도 아까웠기 때문입니다. 종이 닿는 부분 살이 애려서 살에 테이프를 붙이고 공부 했고요. 하도 답안지 쓰는 연습을 많이 해서 손에 마비가 와서 볼펜이 쥐어지지 않아 팔근육에 테이프 붙여 볼펜이 쥐어지도록 임시조치 하면서 공부 했습니다. 스트레스는 혼술과 혼자엉엉 울기 로 풀었습니다.

 

저의 결론은 / 목표를 정했으면

1. 핑계대지 않는다.(~~ 때문에 안돼가 아니라, ~~를 어떻게 해결하지?)

2. 교수님 말에 토를 달지 않는다.(거슬린다면 내가 지식이 부족한 것)

3. 공부에는 방법이 없다.(방법을 찾을 시간에 1자라도 더~~~)

4.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급류에 휘말린것과 같음, 포기하면 죽음, 발버둥치면 어떻게는 산다)

5. 마지막으로 법대 나와서 법률지식이 많은 분들 / 절대 자만하지 마세요!(자신의 장점을 장점으로 살

리지 못하고, 나태하게 임한 결과로 포기하는 분들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지식과 시험은 다른 개념입니다.

 

선문답처럼 수기를 작성해서 죄송합니다.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서 멋있게, 논리적으로 작성하기가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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