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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한 정신력과 확고한 믿음이 합격의 밑거름입니다.”
    제24회 법무사 우수합격자 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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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는 글
안녕하세요. 24기 법무사 시험 합격생 김기찬입니다.
이번 재동차에 당연히 떨어질 것을 예상하며 현장직 근로자로서 취업을 하여 불안한 마음을 달래며 일에 몰두하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합격생의 신분으로 수기를 쓴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다만, 저의 경험을 토대로 다음 도전을 준비할 수험생분들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수험생활은 아무리 단기간이라고 할지라도 통상 1년 이상의 기간을 꾸준히 준비하셔야 하기 때문에 자기 멘탈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의 공부계획을 세우고 어떠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확고한 믿음이 합격의 밑거름이라 생각합니다.

Ⅱ. 공부를 시작한 계기 (마음가짐의 중요성!)
시험이라는 크나큰 산을 넘기 위해서는 산을 오르기 위한 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이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는 합격으로 인해 내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명확히 하여 수험기간동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마음을 탄탄히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군 입대 후 우연히 법률관련 서적을 읽게 되고 그때부터 법률적인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군 제대 후 1주일 정도 휴식을 취한다음 바로 지방에서 법무사 사무실에 취업(약 1년 6개월)을 하였습니다. 업무를 수월히 하기 위해 사무원 교육을 받는 도중 강의하시는 법무사님의 배지가 너무 멋있어보여서 어린나이니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1년 조금 넘게 모은 자금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은 금액으로는 1년 치의 비용만 충당이 가능하여 부모님께 1년 만에 1차를 붙을 터이니 만약 1차를 붙게 된다면 2차비용 지원을 부탁드렸고, 만약 떨어진다면 깨끗이 포기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친척분들게 말씀을 드리고 서울에 올라오니 처음에는 한번 도전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마치 배수의 진을 친 것처럼 무조건 합격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저는 친구들이랑 대화를 할 때 “만약 합격한다면~” 이 아니라 “내가 법무사로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로 바뀌었습니다. 즉, 당연히 나는 법무사가 된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지요. 분명 공부하는 중간 중간 합·불의 걱정은 있었으나 언젠가는 법무사가 된다는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시작한 계기를 길게 말씀드린 것은 확실한 믿음위에 공부계획과 방법 및 노력이 존재해야 포기하지 않고 합격까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Ⅲ. 1차 시험
1. 시험의 결과

헌법, 상법
민법, 가등
민집, 상등
부등, 공탁
평균
합격 컷
22회
70
82
78
92
80.5
64.5
24회
66
72
74
70
70.5
58.5

2. 학원 및 교재의 선택
가. 학원실강 수강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법무사 시험은 서울법학원이 최대 규모이며, 수석합격생 및 최연소합격생과 더불어 최다 합격생을 매년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서울법학원에 상담신청을 하였습니다. 구체적인 학원 일정과 개별맞춤형 공부계획을 듣고 전업수험생의 커리큘럼에 맞추어 본격적으로 7월부터 오전 종합 반을 들으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여건이 되신다면 동영상 강의보다는 실강을 들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실강이 동영상강의를 듣는 것 보다 순간 집중력이 배가되고 놓친 부분이 있다면 학원에서 제공하는 복습용 동영상으로 추후에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쉬는 시간마다 바로바로 교수님께 달려가 질문을 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도 공부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나. 교재
- 헌법 : 이재영 ? 기본서 + 요약 프린트 - 상법 : 문승진 - 조문판례집 - 민법 : 이준현 ? LOGOS 조문판례 - 가등 : 김지후 ? 기본서 + 요약 도표 - 민집 : 배병한 - 핵심정리 - 상등 : 전성재 ? 판서노트
- 부등 : 유석주 ? 기본서 + 업그레이드 - 공탁 : 배병한 ? 핵심정리
- 문제집 : 법무사 제1차 기출문제해설집
- 기출문제 : 법무사(10년) / 9급(3년) / 주사보(3년) / 사무관(3년) / 행시(3년)
* 각 순환별 모든 교재는 구입하였으나, 마지막까지 가지고 간 교재는 위 교재들입니다.
(다른 교재들은 참조용 정도로만 보았고, 위 교재를 정리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 각 순환별 객관식 문제집은 모두 풀어보았습니다.
3. 공부 방법
가. 기본 마인드 :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시험에 단기간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각 시험별로 공부방법과 계획을 잘 구성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생각하여야 하는데 처음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학원의 종합반 스케줄을 꾸준히 따라가시면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학원 스케줄을 따라가고 학원 교수님들께서 가르쳐 주시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 외에도 자기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짧은 기간의 단기합격을 이루는 초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합격을 피하는 법, 객관식 공부법 등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 때 수험관련서적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읽었습니다. 해당 서적들의 장점은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공부 방법, 생활패턴, 마음가짐 등 실질적으로 내가 수행할 수 있는 것들을 담고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수험관력 서적을 검토한 결과 1차 시험은 기출문제와 다독의 중요성을 느꼈고, 2차 시험은 기출문제와 요약(정리 : 단권화 or 서브노트) 및 암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 기출문제 및 법원관련 시험의 중요성
저는 모든 시험은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객관식은 기출문제만 정복해도 합격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까지 말하고 다녔습니다. (기출문제는 완벽히) + (각 교수님들의 중요 체크부분)까지 숙지를 한 경우라면 합격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법무사 기출지문 10년 치를 인쇄소에서 출력하여 마지막까지 가지고 갈 책에다가 모두 표시하였습니다. 또한 법원관련시험인 9급, 주사보, 사무관, 행시 문제를 모두 3년 치 이상 풀어보았으며, 이 또한 책에다 표시하였습니다.
다. 핵심 공부법 : 다독 (전 과목 최소 10회독) (but. 취약과목 : 상법 ? 20회독)
저는 1차 공부의 가이드라인으로, 이해보다는 암기를 택하였습니다. 암기에 특화된 공부 방법으로는 다독, 연상암기법, 기억의 궁전 공부법 등등이 있는데, 저는 다독을 택하였습니다. 눈감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다보면 자꾸 잠이 오기 때문 이였습니다.
수험 가에서는 “시험전날에 전 과목을 볼 수 있는 정도가 되면 무조건 합격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믿고 이에 따른 공부계획을 세웠습니다. 따라서 2015년 12월 까지는 기출지문정리와 최대한 이해를 위한 공부를 하였고, 다음해부터는 카페에서 다독을 위한 속독연습을 하였습니다.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는 1달에 한 번씩 일요일에 실제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저는 이를 이용하여 시험전날 카페에서 전 과목 1회독 목표로 속독 연습을 하였습니다. 1회 모의고사 때에는 big - 4과목 (상법, 민법, 집행법, 부등법)을 1회독하고, 2회 모의고사 때에는 6과목, 3회 모의고사 때에는 8과목 모두 1회독씩 하고 모의고사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종합 3등을 하여 학원 장학생으로 2차 학원비의 일부를 할인받고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 과목별 공부 방법
1) 헌법
헌법은 제가 가장 취약했던 과목 이였습니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면 과락을 목표로 하여 최소한의 공부와 예상 지문만을 공부하였습니다. 다만, 재동차 준비 시에는 이재영 법무사님의 최종정리 자료만 보고 갔는데도 성적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22회 : (7 /20)
24회 : (12 /20)

2) 상법
제가 공부했던 2015년도에는 이상수 박사님께서 잠시 부재중이셔서 다른 교수님께서 강의를 맡으셨는데, 그 교수님과는 성향이 맞질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고민하던 중, 타 학원 문승진 강사님의 핵심요약집의 존재를 알게 되어 그 책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22회 : (28 /30)
24회 : (21 /30)
3) 민법
이준현 박사님의 강의를 들었으며, 1차 시험의 맞게 알맞은 수준으로 강약 있는 수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수업을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키워드를 수험생이 찾을 필요 없이 교수님께서 표시를 해주시는데 이 부분만이라도 내 것으로 만든다면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정답을 골라내기에는 충분합니다. 또한, 이준현 박사님의 판서노트는 구매가 가능한데 저는 손으로 직접 받아쓰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멍 때리거나, 졸거나 하기 일쑤여서 직접 손으로 쓰면서 공부하였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새로운 노트에 다시 정리 작업을 하면서 복습을 하였습니다.
tip.1) 이해가 안 되더라도 나만의 이유를 붙여서 최대한 암기하려고 했습니다.
* 공동저당권 중 (채무자소유 부동산 + 물상보증인소유 부동산) + (각 후순위 권리자) 이시배당 case)
: 저는 마음약한 물상보증인을 보호하고 그 친구인 후순위 근저당권자는 더 보호하자! 이런 식으로
말을 만들어서 암기했습니다.

tip.2) 비슷한 것끼리는 묶어서 원칙과 예외로 나누어 공부하였습니다.
22회 : (35 /40)
24회 : (31 /40)
4) 가등법
김지후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으며, 매 수업시간마다 판서로 전체 개괄을 설명해주시는데 저는 그것을 노트에 모두 받아 적었습니다. 교수님의 교재 맨 앞쪽에 이미 정리되어 있지만 제 글씨로 쓴 요약정리가 훨씬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아서 저는 손으로 직접 쓰며 공부하였습니다. 민법의 친족법의 숙지가 선행된다면 가등법 공부에 도움이 있겠지만 말 그대로 가등법은 절차법을 규율하므로 친족법의 숙지가 없더라도 큰 영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김지후 교수님께서 필요한 내용은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시므로 그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시고 수업내용에 충실하면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22회 : (6 /10)
24회 : (5 /10)
5) 민사집행법
김경태 법무사님의 강의를 들었으며,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배병한 법무사님의 교재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해당 과목은 절차법의 최고집약체로서 민법과 민사소송법을 어느 정도 숙지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 공부할 때 많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교재 맨 앞의 목차를 큰 틀로서 A4용지에 써내려가거나 그림형식으로 절차를 몇 번씩 반복하다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절차의 흐름을 익히게 되어 나중에는 수월하게 공부하실수가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수업 시작 전에 당일 공부분량만큼의 목차라도 손으로 한번 써보시길 권합니다.
22회 : (28 /35)
24회 : (28 /35)
6) 상업등기법
전성재 법무사님의 강의를 들었으며, 김경중 법무사님의 자료를 참조하여 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해당과목은 상법을 선행한 후에 공부를 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등법과는 다르게 상업등기법 문제에서 오로지 상법지식으로만 풀 수 있는 문제도 2~3문제씩 출제가 되므로 상법을 열심히 하신 분이라면 해당과목의 기본점수는 모두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전성재 법무사님의 판서는 깔끔하게 요약만을 짚어주므로, 공부하실 때에는 실제 시험지문과 대조를 하시면서 공부하심이 올바른 공부법이라 생각됩니다.
22회 : (11 /15)
24회 : ( 9 /15)
7) 부동산등기법
유석주 법무사님의 강의를 들었으며, 기본서로 기초를 다졌습니다. 마지막에는 업그레이드 책만을 계속 회독하였고, 중간 중간에 모르는 것이 있을 시에는 기본서로 돌아가 공부를 하였습니다.
부동산 등기법이 방대한 양 때문에 처음에는 공부하시기 두려우실 수도 있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절차순서에 대한 논리적인 체계가 있고, 그러한 절차를 규정한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해당 과목은 제가 가장 좋아한 과목중 하나였으며, 시험 적합성을 위해 실력이 부족한 과목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 하여서 두 번째 시험에서는 점수가 많이 떨어지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은 분명 공부를 하시며 부동산등기법만의 공부방법과 규칙을 찾아내시어 재미를 느끼시면서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22회 : (28 /30)
24회 : (20 /30)
8) 공탁법
배병한 법무사님의 강의를 들었으며, 핵심정리로 시험막바지 까지 준비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려워 해당 과목을 버릴까 라고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해보니 이 만큼 기회비용 대비 좋은 성적을 내는 과목도 없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 안에 고득점을 할 수 있고 교재도 상대적으로 얇은 편에 속해 40~50분 만에 1회독을 할 수 있어 매일매일 1회독도 가능한 과목입니다. 저에게는 정말 효자 과목이였습니다. 부디 여러분도 처음의 쓴맛을 견디어 나중의 단맛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22회 : (18 /20)
24회 : (15 /20)
마. 기간별 공부 방법
1) 기본이론강의
이 시기에는 아는 것도 없었고 공부 방법에 대한 깊은 이해도 없었기 때문에 학원 스케줄을 꾸준히 따라갔습니다. 그리하여 오전 수업을 열심히 듣고 학원 독서실에 올라가 복습을 철저히 하였으며, 해당 기본서를 다시 보거나 수업시간에 했던 밑줄작업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어떠한 공부방법이 있었다기 보다는 수업 내용에 충실하고 모르는 부분에 있어서 교수님들께 질문을 많이 하였습니다.

2) 집중강의
제가 1차 공부했을 당시에는 8과목 모두 집중강의 형식으로 공부했으나, 현재의 학원 스케줄은 주요 4과목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각 과목별 교재를 선택하여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양이 방대한 기본서를 보는 것을 포기하고 핵심정리(또는 요약집)으로 단권화를 시작하였습니다.

3) 객관식 문제풀이
객관식 문제집을 풀 때에는 볼펜과 색연필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연필만을 사용하여 다음에 다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기 위하여 문제번호 위에 O.X 표시를 하였고, OO표시가 2개 이상인 경우에는 그냥 넘기었습니다. 그리하여 틀린 문제는 OO가 될 때까지 계속하여 풀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정확히 그 문제를 이해한 경우가 아니라면 맞춘 문제는 아리송하게 또 맞추게 되고 틀린 문제는 아리송하게 또 틀리게 됩니다. 따라서 맞춘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기간에 합격권으로 들기 위해서는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는 것에 주안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4) 시험 막바지
시험 막바지 1~2주 전에는 격일로 전 과목 1회독을 하였습니다. 회독을 하지 않는 날은 학원 모의고사, 기출문제 중 틀린 문제를 다시 푼다던지 시간을 측정하여 실제 모의고사를 푼다던지 하면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16년 1차 시험 보기 전 15년도 1차 시험 문제로 본 시험과 동일하게 문제를 풀었는데 평균 92점 이상이 나왔습니다. 그 정도로 이미 기출 되었던 문제는 완벽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하였습니다.

4. 문제 푸는 방법
제가 객관식 문제를 푸는 방법은 우선 문제를 보았을 때 옳은 것을 고르는 것인지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인지를 먼저 파악한 후 지문을 바로 읽어 정답지문이 될 만한 지문을 먼저 골라냅니다. 그 다음 해당 문제랑 연결하여 실제 정답인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기출문제를 확실히 분석하고 출제예상 지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문제 푸는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혹시나 여력이 되신다면 이 방법으로 공부를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이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단순히 이해를 위한 공부가 아닌 정답을 골라내는 연습이 충분히 되어 분명 1차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실 수 있을 것입니다.

5. 1차 시험 준비에 대한 견해
1차 시험은 폭넓은 주제에 대하여 일정정도 이상의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생각되므로, 깊이 있는 이해보다는 기술적인 암기와 문제풀이 능력이 중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예상문제를 항상 생각하고 문제를 보다 빨리 푸는 연습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시면 실제 시험에서도 실수 없이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Ⅳ. 2차 시험
민법
형법
형사
소송법
민사
소송법
민사사건
서류작성
부동산
등기법
등기신청
서류작성
평균
합격 컷
생 동차
(22회)
53
12
29.5
36.5
12
29
20.25
48.0625
54
첫 기득
(23회)
73
19.5
18.5
52.5
7.75
43
28.5
60.6875
50.7
재 동차
(24회)
52.35
38
34
55
11.75
44.5
26
65.4
53.6
1. 시험의 결과

2. 학원 및 교재의 선택
가. 학원실강 수강
1차와 마찬가지로 서울법학원 종합 반을 등록하였습니다.
나. 교재
- 민 법 : (이혁준) 기본서 + 사례집 + 판서노트 + 요약노트 (미완성) + 모의고사 - 민소법 : (이혁준) 기본서 + 사례집 + 판서노트 + 요약노트 (직접작성) + 모의고사 - 형 법 : (이재영) 기본서 + 사례집 + 판서노트 + 요약노트 (직접작성) + 모의고사 - 형소법 : (김영환) 기본서 + 사례집 + 판서노트 + 요약노트 (직접작성) + 모의고사 - 부등법 : (유석주) 기본서 + 사례집 + 판서노트 + 요약노트 (직접작성) + 모의고사
- 등기신청 : (유석주) 기본서 + 사례집 + 판서노트 + 요약노트 (직접작성) + 모의고사 - 민사서류 : (이천교) 기본서 + 사례집 + 판서노트 + 요약노트 (직접작성) + 모의고사
- 기출문제 : 법무사 + 법원행시 + 사무관승진 + 변시 + 사시
- 시험용 법전 : 4월 달쯤에 출판되는 최신버젼
(통상 동차 반에 들어가면 시험용 법전을 구매합니다. 동차 시험 때 산 법전은 최신법전이나, 기득권으로 한 해가 지나가면 개정법조문이 들어간 시험용법전이 통상 4월경에 출판되므로, 그때 새로 구매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간혹 가다 익숙한 법전을 보는 것이 좋다는 말도 일리가 있으나, 시험장에서는 개정판의 법전이 주어지는데 개정법조문이 들어가면 기존 법조문이 있던 자리가 바뀌어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이 허비됩니다. 물론,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불의타가 나오는 등 극도로 긴장한 상태에서 원하는 조문을 바로바로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3. 공부 방법
가. 기출문제 및 법원관련 시험의 중요성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차 시험에서도 기출문제와 법원관련 시험은 엄청난 비중을 차지합니다. 1차 시험의 경우 100점 만점 기준으로 통상 250지문이 들어가므로, 출제자는 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시험문제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주제와 평소에 잘 다루지 않는 생소한 문제들도 출제가 가능하나, 2차 시험의 경우 서술형으로 진행되는 시험의 특성상 아무리 점수를 쪼개어도 10가지 이상으로 세분하여 문제를 출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큰 설문을 놓고 분설형 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각 문제별로 상호 연결되는 논점이 많아 더욱 그러합니다. 따라서 2차 시험은 누구보아도 중요한 쟁점을 기초로 문제를 만든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어느 해나 불의타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희는 중요한 쟁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해하여 정리한 후 아웃 풋하는 연습도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각 과목의 교수님들이 올해의 중요쟁점을 나누어 주거나, 수업시간 중간 중간에 중요성을 체크해주므로 그것만큼은 모두 내 것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다만, 저는 교수님들이 알려주는 부분을 체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법원관련직 기출문제 10년 치를 모두 출력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법원관련시험은 법원행정처에서 주관하므로 그 성향이 비슷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법원관련시험의 기출문제를 분석한 결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몇 년에 걸치어 출제되는 것을 파악하였고(ex, 법행에 나왔던 주제가 몇 년 후 법무사시험에 출제됨), 이를 바탕으로 저만의 중요쟁점을 체크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의 시험의 경우 (2018년)
민법 : 25/100 (1문의 1나 : 대법원 2018. 4. 26. 선고 2016다3201
민법 : 25/100 (1문의 1 : 수원지법 여주지원 2015. 4. 21. 선고 2013가단12756
민법 : 15/100 (2문의 4나 : 대법원(全合) 2012. 5. 17. 선고 2011다87235
민소 : 12/70 (2문의 2.나 : 대법원 2016. 6. 28. 선고 2014다31721
형법 : 20/50 (1문의 3.나 : 대법원 2014. 4. 10. 선고 2013도12079 (+ 반대 판례)
형법 : 30/50 (2문의 3.나 : 대법원(全合) 2017. 7. 20. 선고 2014도1104 (다수 + 소수)
형소 : 7/50 (1문의 3.나 : 대법원 2015. 2. 12. 선고 2012도4842 (법 15 기출)
형법 : 10/50 (2문의 1 : 대법원 2016. 11. 25. 선고 2016도9470
형법 : 10/50 (2문의 2 : 대법원 2017. 3. 30. 자 2016모2874
위 본바와 같이 사례를 구성하는 핵심 판례가 최신판례 또는 전합판례로 모두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에서 출제되었습니다. (약 42%) 물론, 최신판례라도 그 내용은 기존의 판결요지를 인용한 것에 불과한 것도 있으나, 우리시험이 판례사안을 토대로 문제가 만들어 진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따로 시간을 내어 사실관계를 좀 더 신경 써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최신판례를 보다 꼼꼼하게 이해하고 정리하여 시험지에 판례문구를 보다 정확하고 풍부하게 서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형법의 경우 전원합의체 판례의 다수의견과 더불어 소수의견까지 묻는 것으로 보아 전원합의체 판례의 논거를 더욱 명확히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민법
민법의 경우, 최신판례도 중요하지만 기본내용이 많이 빈출되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친권남용에 관한 판례도 사실 예전부터 항상 중요시 하게 다루어지던 부분 이였고, 올해의 문제가 최신판례 사안을 토대로 구성되었다고는 하나 학원모의고사에서 충분히 연습한 사안이라고 판단됩니다. 사실 저는 친권남용으로 가지 못하고 표현대리 및 불공정법률행위로 사안을 포섭하였습니다. 그만큼, 평소에 준비한 쟁점이라도 사안이 어떻게 출제되는지에 따라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에 대한 준비로 사실관계가 어떻게 출제될지를 항상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민소법
민소법의 경우, 최신판례의 비중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올해시험만 보고서는 최신판례의 비중이 낮다고 볼 수는 있으나, 독립당사자참가 파트부분은 공부해 보시면, 최근에 상당히 많은 판례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신판례 사실관계가 그대로 출제되는 경우도 있긴 하나, 모두 최신판례로 구성하게 된다면 자칫 난이도 조절에 실패할 수도 있으므로, 최신판례가 나오는 파트의 기본쟁점을 묻기 위하여 올해의 독립당사자참가 파트를 출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판례가 자주 생성되는 파트 전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형법
형법의 경우, 최신판례와 기본 판례를 적절히 섞어서 출제하는 것 같습니다.
16년 : 중간생략형 명의신탁 ( ,全合 2016. 5. 19. 선고 2014도6992)
17년 : 사기죄의 처분행위 (단, 全合 2017. 2. 16. 선고 2016도13362
판례가 직접 출제되지 않고 관련 내용이 출제되었습니다.)
18년 : 범인도피죄 ( , 2014. 4. 10. 선고 2013도12079)
따라서 기본이론에 충실하면서도 최신판례를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4) 형소법
형소법의 경우도 형법과 같습니다.

5) 부등법
부등법의 경우, 최신에 개정된 부분, 예규·선례가 변경된 부분, 신설조문이 있는 경우 그와 관련된 내용을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자신청이 도입되면서 많은 부분이 개정되었고 그로인해 법무사시험에 출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등법 공부 시에는 예규·선례가 변경된 부분이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하여야 하고, 단문형태로라도 준비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핵심 공부법 : 요약 (답안지 현출분량 요약 및 압축정리)
2차 공부는 이해 · 요약(정리) · 암기 3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하여 예비순환 1순환 기간 동안 최대한 이해하고 요약(정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서브노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동차기간부터 컴퓨터로 서브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욕심이 많았던 그때의 저로서는 요약이 아닌 가필을 할 정도로 방대한 양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민법을 제외한 (민소법·형법·형소법·부등법)과목의 서브노트만 해도 220p. 였고, 미완성인 민법까지 합친다면, 256p.정도가 되는 엄청난 양의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방대한 양의 내용을 정리하고 공부를 한 덕분에 2017년 60.6875점 (비록 과락 이였지만…….), 2018년 65.4점 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주의하여야 할 점은 저와 같이 너무 많은 양을 이해하고 정리하려 한다면 그 만큼 엄청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체적인 숲과 기본체계를 무시하고 해당 판례만을 깊이 있게 공부를 한다면 과락 맞을 확률도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작년에 제가 민법과목을 전체 1등을 하고, 평균점수도 상위 15등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과락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유도 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 과목별 공부 방법
1) 민법
민법의 경우, 이혁준 교수님의 강의만 들어도 매우 충분하고 시험에서 수석할 수 있는 만큼의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동차 때만 해도 타 학원에 다니는 지인의 강의를 통해 다른 강사님의 수업을 들어 보았지만……. 바로 접고 이혁준 교수님의 강의로만 준비했습니다. 이혁준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은 명확하고 깔끔한 판서로 수험생들의 요약에 대한 압박을 줄여주며,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심도 있는 부분까지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고득점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저는 이혁준교수님의 판서순서대로만 적어도 고득점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수업시간에 해주시는 판서는 빠짐없이 노트에 적었으며, 최신판례는 추가적으로 보충하는 형식으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추후에 욕심이 생겨 컴퓨터 파일로 만들려고 시도를 하였으나 민법의 방대한 양에 밀려 일정정도만 만들고 내려놓았습니다.
어느 정도 내용이 정리가 되고 틀이 잡히기 시작한다면 그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우리가 공부한 것이 실제 사례에서 어떻게 적용될지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즉, 청구 → 항변 → 재항변 순서대로 당사자가 어떻게 주장하는지? 또는, 당사자가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를 항상 생각하며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사례집을 풀면서도 익힐 수 있으나, 평소에 기본서를 볼 때에도 이런 방식의 틀을 가지고 읽다보면은 보다 입체적으로 판례가 이해될 것입니다.
또한, 판례를 암기하는 방법으로, 판례 옆에다 그림을 그리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작게는 3~4줄, 길게는 10줄 이상의 판결요지를 이해하고 요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현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나만의 방법으로 이를 쉽게 암기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저는 판례 옆에다 나만이 알 수 있는 간결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니 어떤 판례를 떠올릴 때 문장이 아닌 그림만 떠올리고 그 그림을 그리는 순서대로 판결요지를 현출하는 연습을 하니, 나중에는 몇몇 판례 원문을 거의 다 암기하는 정도에 이른 적도 있습니다.

2) 민소법
민소법의 경우도 민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혁준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판서를 정리하며, 다만, 절차법인 특성을 고려해 전체적은 틀을 잡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목차를 많이 써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어려운 과목 이였는데 이혁준 교수님의 판서를 토대로 공부를 하다 보니 점차 공부할 양이 줄어들었으며 기본 뼈대를 잡고 판례의 기조를 알고 난 후에는 최신판례가 나오더라도 대충 결론이 예상 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수험생 분들도 민소법이 어렵다고 등한시 하지마시고, 꾸준히 하다보면 분명 효자과목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공부 할 때에 법무사 시험은 상당히 실무적인 부분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된다고 생각하고 실제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적법성(당사자적격, 청구적격 등), 본안(처분권주의, 변론주의, 소송행위, 증거), 기판력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고, 복잡한 소송(객관적·주관적 병합, 참가 등)은 상대적으로 비중을 낮게 하고 공부하였습니다.
그래도, 이혁준교수님께서 매번 중요하다고 하셨고, 법행에서 이미 기출이 되었으므로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본적으로 현출할 문구만 두문자로 준비하고 자주 보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시험에 나와 적잖이 놀랐었습니다. 일단 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적고나왔습니다.
시험은 항상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무기만이라도 (두문자 등) 준비하는 것이 과락을 피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3) 형법
형법의 경우, 동차때 거의 포기한 과목 이였습니다. 특히 형법구성체계를 이해하지 못해서 기본적인 틀도 잡지 않고 무작정 판례와 사례를 외우다 지쳐 동차 후반에 수업도 자주 빠지곤 했습니다. 그 결과 중요하다는 최신 전원합의체 판례를 보지도 않았고 당연히 시험장에서 쓰지도 못했습니다.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보니 동차생들 중에도 이 판례를 못쓴 사람은 저 말고는 없더군요.
예비순환 까지만 해도 형법은 저에게 매우 어려운 과목 이였습니다. 그러나 1순환이 되고 어느 정도의 틀을 잡아가면서 형법은 민사법만큼이나 틀이 중요하단 것을 알았고 구성요건(주체·객체·행위·결과·인과관계·착수시기·기수시기)부터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의고사 때에도 최고답안을 내는 등 점수가 갑자기 급상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만, 기득권 때에는 저조한 점수를 맞았는데, 그 이유는 문제를 많이 풀지 않았던 점과 내가 생각한 예상문제에 집착을 한 점입니다. 2차 시험장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엄청난 긴장감과 시간의 압박 속에서 문제를 읽고 해결하여 사안을 포섭하여야 합니다. 극도로 긴장된 상태에서 문제를 읽다보면 평소에는 눈에 잘 안보이던 부분이 갑자기 크게 보이며 집착을 하게 되기도 하고 평소에는 잘 체크하던 부분이 눈에 안보이기도 합니다.
1문에서는 전자의 경우가. 2문에서는 후자의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1문의 공무집행방해죄와 상해죄(정당방위 논점)의 성부에서는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 부분’이 머리에 계속 맴돌았고 결국에는 “아 여기서 꼬아버렸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내가 연습한 문제이며 내용과 결론까지 알던 문제였음에도 불고하고, 위와 같은 착오로 인해 사안포섭과 결론을 틀리는 실수를 하였습니다.
2문의 사기죄(기망 및 처분행위)의 성부에서는 ‘자기통장’이라는 단어를 보지 못하고 문제를 풀게 되어 완전 다른 쟁점만 잔뜩 기술하는 실수를 범하였습니다.
시험에서는 실수도 용납이 되질 않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은 위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평소에 여러 사례문제를 물어보고 껌을 씹는 등 긴장감을 낮추는 연습을 충분히 하시길 바랍니다.

4) 형소법
형소법의 경우, 동차때 저를 굉장히 자만하게 만든 과목 이였습니다. 동차생임에도 불구하고 29.5점을 맞아 기득권 때에도 잘나오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예비순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동차때 점수가 잘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김영환 교수님께서 black box 교재로 최종마무리 정리할 때 알려주신 것들이 거의 그대로 출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를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의 높은 점수가 나와 안일하게 공부를 하였더니 기득권 때 쓴 맛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형소법은 절차법이므로 기본적인 절차의 순서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헌법에 근간을 두고 있는 피고인의 이익보호와 적법절차에 따른 실체적 진실발견 및 소송경제의 이념간의 대립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법제도의 취지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를 하는 것이 실제 시험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전략이며, 불의타가 나오더라도 일정점수를 챙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판례의 말미에 “이렇게 해석함이 피고인의 이익보호에 더욱 부합하다.” 또는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하는 적법절차의 대원칙 아래 위 증거물은 증거능력이 인정될 수 없다.” 라는 식의 문구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또한, 형소법은 중요쟁점을 파악하고 일정정도의 수준에 이르게 되면 전 과목 중 가장 적은 분량을 차지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이 한정적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틀을 잡으면서, 최신기출문제 및 중요쟁점을 위주로 힘을 주어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부등법
부등법의 경우, 2차 시험에서 과락이 가장 없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절차법인 특성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부등법의 방대한 양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어느 쟁점이 나오더라도 사용이 가능한 기본적인 목차를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의의 → 신청절차 → 등기사항 → 심사)와 같은 순서대로 기본목차를 잡은 후 여기에 해당내용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부동산 등기법에서 절대로 과락을 맞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6) 소장 / 등기신청서류
소장과 등기신청서류는 꾸준히 쓰는 연습을 해야지 기본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목표점수는 15점/25점 이였습니다. 소장은 청구취지의 기본 틀을 암기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며 청구이유는 민법의 요건사실에 맞게 설문의 내용을 서술하면 됩니다. 등기신청서류는 생각보다 점수를 잘 주는 과목으로 일정정도의 연습만 꾸준히 한다면 23점 이상의 점수를 쉽게 맞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통상 이러한 신청서류과목은 매일매일 써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격일로 작성 연습을 한다면 보다 덜 지루하게 공부를 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풀기가 어려우니 모범답안을 그대로 쓰다가 요약하여 쓰는 방법으로 공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 기간별 공부 방법
1) 동차
동차에는 공부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무작정 서브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업을 1주일간 빠지게 되었고, 체력적인 부분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동차시험을 거의 포기하였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이 수업을 빠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결과적으로 시험점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1차의 지식이 도움이 되어 민법에서는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1차와 2차가 연계되는 과목은 1차공부시 충실하게 한다면 분명히 도움이 되므로 혹시 1차를 준비하거나, 1차와 2차를 함께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면 민법과 부동산등기법은 충실이 공부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2) 예비순환
예비순환때에는 본격적으로 이해를 하기 위한 단계에 돌입하게 됩니다. 기본서를 정리해 나가는 단계이며 기본적인 틀을 잡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때에 충실하게 공부한 사람이 마지막까지 불안감을 떨치어내며 공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민법과 민사소송법은 교수님의 판서를 일일이 손으로 써가며 틀을 잡기 시작했고, 특히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부동산등기법은 절차법인 특성상 목차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매일매일 수업에 들어가기 전 목차를 한 번씩 읽었으며 그리하여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으면 손으로 쓰면서 절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모든 과목을 예비순환에 다 이해하기는 힘들 거라는 생각에 순환별로 집중할 과목을 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예비순환때에는 민법과 민사소송법을 완벽히 이해하고 노트를 정리하자는 생각으로 해당 두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서브노트는 매일매일 진도부분에 맞추어 만들었습니다.

3) 1순환
1순환도 예비순환과 마찬가지로 기본이론에 충실하기 위한 공부를 하였고, 이때에는 본격적으로 서브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서브노트를 만드시는 분들은 공통적으로 경험하시겠지만, 분명 처음 순환에 만든 것을 다시 본다면 “내가 이렇게 틀 없이 정리하고 공부하고 있었구나”라고 느끼실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가 이미 성장하여 본인의 틀린 부분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실력부족으로 우울해 마시고 서브노트를 수정해가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때에 형법에 재미를 들렸습니다. 이재영 법무사님께서 말씀해주시는 형법의 체계가 슬슬 잡히기 시작했으며 각 죄명별로 구성요건을 정리하다 보니 형법이 손안에 잡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공부하기가 수월해 졌고 1순환때 가끔 있는 모의고사에서도 최고답안을 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습니다.

4) 2순환 (진도별 모의고사)
이 시기에는 매일매일 진도별 모의고사를 보기 때문에 문제의 적응력이 길러지는 시기가 되며 답안지를 쓰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매일매일 모의고사를 보게 되면 그날 배운 것을 복습하고 내일 시험볼 것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 시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사례집을 보면서 문제를 풀어보기도 하고 당해 모범답안의 목차를 외우기도 하며 어떤 식으로 답안지를 작성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끔씩 보시면 모범답안을 눈으로만 보고 손으로 직접 답안지 작성을 안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렇게 하면 반드시 실패하게 됩니다. 시험장에서는 내 머릿속을 채점자가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손으로 쓴 글을 채점자가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쓰는 연습을 해야 하고, 답안지를 제출하여 채점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시다면, 당해 모범답안·최고답안을 베껴 써보는 방법을 시도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그 답안을 보고 주눅 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최고답안을 썼다고 무조건 합격하리란 보장은 없으니까요. 저의 경험담입니다.)
또한, 매일매일 진도별 모의고사를 보고 순위가 매겨지기 때문에 자신의 순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공부를 더하시어 시험장에서는 절대로 틀리지 않는다는 각오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일례로 매번 모의고사 중/중하를 기록하신 분께서 합격하신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5) 3순환 (전 범위 실전 모의고사)
이 시기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범위로 동일한 배점으로 모의고사를 치르게 되는데, 실제 시험과 같은 긴장감과 실제시험을 치른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간을 엄밀히 지키며 모의고사에 임해야 합니다. 시간을 정확히 지키지 않고 초과하여 답안지를 써서 고득점을 한다한들 그 점수가 실제 내 점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모의고사에 임하시고 답안지 제출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때부터 회독수를 올리기 위해 매일매일 모의고사 보기 전 당해시험과목 서브노트 1회독 할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매번 1회독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이때 많은 회독수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여러 과목에서 적게는 30% 많게는 50% 확률로 최고답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위 시기는 시간은 부족하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건강식품을 챙겨 드시는 등 건강관리에 힘쓰셔야 합니다.

6) 재동차
재동차 기간에는 45일 정도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8월이 지난 후에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학원 1~3순환 모의고사 및 최산판례를 모두 출력하여서 따로 강의는 듣지 않고 개인적으로 문제를 풀며 최신판례와 기출문제내용을 서브노트에 추가적으로 필기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모의고사 문제만 풀어도 시간이 매우 부족하여서 집근처 고시원에 등록하여 독서실 → 고시원 → 독서실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제가 느낀 점으로는 기득권 때 공부하여 수준을 올려놓은 것은 절대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만약 수년의 기간이 흐른 후 다시 공부를 한다면 다를지 모르겠지만, 재동차를 준비하시는 경우라면 분명 짧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작년에 공부했던 내용을 떠올리는데 무리가 없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작년에도 몰랐던 부분은 다시 봐도 몰랐습니다…….)

4. 답안지 작성 요령
답안지 작성을 위해 우선 초안을 작성할 것을 권합니다. 물론 충분히 아는 쟁점이나 사례라면 초안이 없이도 목차를 구성할 수도 있지만 실제 시험은 상당히 긴장된 상태에서 치르게 되므로 논증방식의 실수로 이어져 결론의 실수로 이어지는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초안은 꼭 작성하시는 것으로 하시고 시간은 10분~15분 내외로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재동차시에 민법 1문에서 헤매어 초안을 20분이나 잡고 내용을 채워 나갔습니다. 다만, 2문은 어느 정도 예상한 문제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초안을 끝내고 바로 답안 작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조문과 판례의 적시가 명확해야 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조문을 적기위해 필수 조문은 암기를 하였고 (민법의 경우 약 200개가 넘는 조문을 암기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예를 들어 시효중단의 경우 : 민법 제168조, 제170조, 민사소송법 제248조, 제265조) 판례의 표시를 “判例”라고 한자로 적어 가독성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목차는 굳이 잡을 필요 없다는 사람들도 있으나, 법학은 체계가 매우 중요하므로 사례해결 논증방식도 구성을 갖추어 체계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시인성이 좋은 목차를 잡는 연습을 하였고 너무 세무적인 목차는 ①②③의 번호로 대체하였습니다.

5. 2차 시험 준비에 대한 견해 (채점결과에 대한 의견)
가. 조문은 반드시 적시하되 내용을 요약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부등법 같은 경우 하나의 조문에 엄청난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지식이 없었던 그때로서는 조문이라도 옮겨 써서 장수를 채웠는데 4줄 정도 썼던 조문이 1점을 받았고, 아는 선례를 쓴 부분에서는 1.5줄을 썼는데도 4점을 받았습니다.

나. 결론과 이유는 배점이 따로 존재한다.
생 동차때 민법 설문중 하나를 운이 좋게 결론을 맞추었지만, 그 근거를 완전 다른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그랬더니 결론점수 2점을 받았고 이유에서는 하나도 점수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결론과 이유는 배점이 따로 있으며, 이유에서 완전히 다른 내용을 언급했다면 점수를 받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동차 경험)
다만, 출제자가 원하는 판례가 아니더라도 그와 비슷한 내용의 판례거나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법조문에 근거해 논리적으로 구성이 되어있다면 분명이 부분점수가 있는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재동차 경험)
다. 무조건 많이 쓸 필요는 없다.
제가 기득권(17년)때에 민법 73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의 답안지 분량은 4 page 였고, 그해에 합격한 선배의 민법 답안지 분량은 3 page 였었는데 70점으로 고득점 하였습니다. 즉, 답안지 분량의 1/4이 차이가 남에도 점수는 3점밖에 차이가 안 나는 것으로 보아, Key word를 잘 압축하여 현출한다면 보다 적은 분량으로라도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나 쓸 것이 없어 시간이 남는 경우라면 아는 거라도 적는 것이 보다 나은 방법입니다.

Ⅴ. 후회되는 점
1. 자만과 자학 사이
2~3순환에서는 매일 모의고사를 보고 그 결과에 따라 기분이 하늘로 솟았다가도 땅 끝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을 했고 그것이 곧 슬럼프로 빠진 적도 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내가 다 아는 것 같은 착각에 들 때도 있으며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스스로를 자만하거나 채찍질 하지 마시고 오로지 목표는 합격이라는 것을 다시 상기시킨 후에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고 공부를 시작하셔야 됩니다. 항상 생각할 것은 반드시 합격한다는 마음가짐입니다.
2. 게으른 자에게 하늘이 주는 벌
Being lazy will give you two punishments from God.
게으른 행동에 대해 하늘이 주는 벌은 2가지이다.
One is self-failure
하나는 자신의 실패이고
and the other is other's succeed you couldn't have achieved.
또 다른 하나는 내가 하지 못한 일을 해낸 옆 사람의 성공이다.
Ⅵ. 공통되는 공부 방법
1. 기출
2. 다독 / 요약 (원칙·예외)
3. 원칙/예외
4. 목차 ? 전체 흐름 (특히 절차법)
5. 최대한 빨리 합격하는 것도 공부 방법 (열정, 노력, 심리)
Ⅶ. Study manager 활용
서울법학원에서는 스터디 매니저라는 제도가 존재합니다. 저 또한 17년 및 18년 2차 시험 준비를 위해 스터디 매니저 제도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위 제도는 합격자가 직접 자신의 경험담과 공부방법 등을 멘토시스템으로 전수하는 제도입니다. 혹여나 공부 방법에 대해 갈피를 못 잡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위 제도를 적극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료로 오프라인으로 제공되지만, 온라인으로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Ⅷ. 감사의 인사
두서없이 작성한 글이라 많은 부족함이 있겠지만 법무사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3년이라는 수험기간동안 저를 뒤에서 지지해주신 부모님과 가족·친지분들게 감사드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수험가에 뛰어는 저에게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공부방법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서울법학원 관계자분들과 합격으로 이끌어주신 이준현 박사님, 김지후 교수님, 김경태 법무사님, 배병한 법무사님, 전성재 법무사님, 김경중 법무사님, 이혁준 교수님, 이재영 법무사님, 김영환 교수님, 유석주 법무사님, 이천교 법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공부하면서 도움을 주었던 21기·22기·23기 선배 법무사님과 24기 동기 법무사님 및 아직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형·누나·동생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나의 가장 큰 정신적 지주였던 사랑하는 나의 여자친구 강다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24기 법무사 시험 합격생 김기찬 -

더 많은 합격수기를 확인하세요.

제목 [30회 최종합격] 이직을 고민하다가 도전 000 법무사님
No : 279        작성자 :   운영자(211.44.64.165)       작성일 : 2025/02/25 15:25:37     조회 : 1440  
제목 없음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번 30회 법무사 시험 최종 합격생입니다. 2차 시험을 치고 3개월 동안 기대 반 불안함 반의 마음으로 지내다가 드디어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공부를 시작했을 때 박문각 합격생들의 합격수기를 읽고 공부의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도움을 저도 합격수기로 돌려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직을 생각하고 있을 때 법무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법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법 관련 종사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합격생 수가 가장 많은 학원에 등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박문각 수업을 듣기로 했습니다.

 

2. 1차

 

  과목별로 기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기본서를 베이스로 하며 일찍 문제집을 접했습니다. ‘나는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니 10번은 보자.’ 는 마음으로 문제집을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1차는 객관식이기 때문에 문제+답+해설을 한 세트로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읽었습니다. 그리고 1차 과목의 수가 많고 공부량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과목별로 공부하는 시간을 다르게 투자하거나, 기본을 다져놓을 과목의 순서를 잡고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다행히 컷트라인 근처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3. 2차

 

  1차 시험을 치고나서 바로 2차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자료 중심으로 연습을 했지만 물리적인 시간으로도 준비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돌이켜보니 동차 합격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를 해서 첫 2차 시험도 진지하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공부량이 부족하고 2차 합격 가능성이 낮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동차 때 2차 시험을 꼭 응시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동차 때의 시험장에서의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기득권 때 당황하지 않고 연습한대로 준비한 것을 쓰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2차는 1차 시험보다는 과목의 수가 줄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서술형이라는 것에 두려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인지 박문각의 온라인 첨삭 과정이 아주 큰 이점으로 다가왔습니다. 3, 4순환 때 진행되는 온라인 첨삭 일정에 따라가기 위해 그 전에 더 준비를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가 쓴 답안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모범답안도 같이 제공되어 유용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때는 문제와 모범답안을 한 번 읽고 기억나는 대로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강사님들께서 주시는 문제와 최신판례들을 키워드와 두문자 암기를 통해 마지막까지 계속 봤습니다. 2차 때 민법 과락으로 불합격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민법을 우선순위에 두고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민법은 만족스러운 답안작성을 못 한 탓에 과락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합격 발표 전까지 있었습니다. 2차 때는 더욱이 민법을 먼저 잘 잡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마치며

 

  비전공자도 합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해준 학원 및 잘 가르쳐주신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합니다. 안 해서 안 됐던 것이었지, 하면 다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를 수없이 외치며 열심히 했던 나에게도 고맙습니다. 믿고 응원해준 사랑하는 저희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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