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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 수 [2018년 7급 국가직 외무영사직] 평소에 왜 공무원을 하고 싶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기회가 될 때마다 생각해 보는 게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직장을 다니다가 퇴직 후 중고등학생 대상 과외했었습니다. 과외에 대한 주위 시선이 좋지 않고 현실적 불안감도 있어 대기업 입사를 지망했었는데 실패했습니다. 34살이 될 무렵 외무영사직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2017년 7급 시험에서 불합격한 후 외무영사직 국제법, 국제정치학 강의는 윤경철 선생님 등이 괜찮다고 판단되어 구입해 두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기간 : 2017년 1월~2018년 8월 첫 시험인 2017년에 불합격하고 이듬해에 합격했습니다. 초반에는 온라인 수강을 주로 했고 차차 개인공부를 주로 하게 되어 나중에는 거의 수강을 하지 않았습니다. 비중은 대략 4:6 정도인 거 같습니다. 저는 외무영사직 과목에 대해서 박문각 패스를 사용했습니다. 제가 주로 들었던 강의는 윤경철 국제정치학 이론, 윤경철 국제법 조약집, 이창권 국제정치학 문풀입니다. 먼저 윤경철 국제정치학 외교사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빨리 들으며 교재에 중요한 부분을 표시했습니다. 100강이 좀 넘는데 시간도 길어 오래 걸립니다. 너무 질질 끌면 지칠 거 같았기에 빠르게 들은 것이구요. 대신 자주 멈춰가며 체크나 노트를 잘 해두었습니다. 따로 공책은 사용하지 않고 책에 표시했습니다. 양이 너무 방대하고 상세하게 적어놓으셨기에 너무 디테일하게 따라가려 하면 커버가 어려울 거 같네요. 적당히 버릴 건 버리고 가는 게 맞다고 보입니다. 국제정치학 이론은 강의가 너무 깁니다. 시간이 많았으면 들었을 수도 있는데, 그럴 시간은 없어 30강쯤 듣다가 포기했습니다. 외교사와 이론 모두 나중 책을 보며 제 방식대로 정리했습니다. 위키백과나 나무위키를 검색, 참고해 가며 자료를 만들었는데, 이게 제 나름의 서브노트였습니다. 자기만 알아보면 되니 너무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필요는 없겠죠. 어쨌든 교재로만은 절대 커버가 안 되기에 이런 식으로 심화해가며 복습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윤경철 국제법은 조약집만 들었습니다. 한 60강이 됐던 거 같은데 나름 유익했네요. 기본이론은 너무 길어 들을 엄두가 안 났지만, 조약집 강의 정도는 효율적으로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국제법도 꽤 어려워져서 다소 복잡하게 조약을 공부하셔야 합니다. 이번 트렌드를 고려하면 긴 국제법 강의를 듣는 것도 여건이 된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제법도 문제집에 나온 어려운 지문만 모아 분야별로 정리해봤는데, 이런 식의 서브노트도 나름 쓸모있는 거 같습니다. 근데 국제법은 깊게 공부하지 않아 이번처럼 어렵게 나온 시험에서는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없었네요.. 이창권 국제정치학 문풀은 저와 정말 잘 맞았던 강의입니다. 설명도 컴팩트하게 잘 하시고, 강의력도 뛰어나신 거 같습니다. 설명하시는 걸 들으며 문제집에 최대한 표기해서 단권화를 했습니다. 따로 오답노트 같은 건 시간이 아깝다 생각해서요. 이창권 선생님이 하시는 걸 베이스로 잡고 스스로 교재, 인터넷 등 검색하면서 자료를 확장해나가면 효과적인 학습이 될 듯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슬럼프는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면 반드시 오는 거 같습니다. 주기는 보통 3주 정도였던 거 같네요. 가끔은 2~3일로 해결되지만, 어쩔 때는 일주일 이상 걸릴 때도 있었습니다. [[생활관리법]] 기상시간은 보통 7~8시 사이 취침은 12시 좀 못 되어 했네요. 공부장소는 대학교 도서관, 학원 카페, 지인의 집 등 상황에 따라 자주 바꾼 편이었습니다. 하루 일과는 보통 9시 좀 전에 공부를 시작해서 12시까지 쉬지 않고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밥을 먹은 후 1시 전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7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너무 졸리면 20분쯤 엎드려 잤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컨디션이 좀 떨어지는지라 9시 정도까지 공부를 하곤 했습니다. 과목은 보통 하루 1과목을 하는 편이었지만, 나중에는 한자, 비문학 등을 1시간씩 병행하기도 했습니다. 한 과목씩 하는 게 집중적이고 효과가 좋더라구요. 국어 문법, 한국사, 헌법, 국제법, 국제정치학 같은 건 1과목씩 하는 게 좋지만, 비문학, 문학, 한자, 스페인어 같은 과목은 매일 1시간~2시간씩 섞어서 해도 효과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저는 외무영사직을 위해 단편적으로 활용했던지라 많이 활용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패스를 사용함에 있어 직관적이고 수강 진도가 %로 표시되고, 또 강좌마다 총 몇 시간짜리인지가 나와서 그 부분이 특히 좋았네요. [[나만의 합격 비법]] 목표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그 목표가 어떤 것이든 간에그걸 반드시 이루겠다는 치열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합격이 얼마나 간절하며 그걸 위해서 얼마나 포기할 수 있는지가 없다면 합격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정말 합격하고 싶었고 합격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에, 삶의 많은 부분을 포기해서 생활을 단순화하고 집중적으로 하루를 밀고 나갔습니다. 이런 부분이 합격에 큰 영향을 끼친 거 같습니다. [[응원 메시지]] 매일 정해진 루틴에 따라 철저히 규칙을 세우셔서 하루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라도 해놓지 않으면 무너져버리기 때문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스터디한다며 드라마 이야기하고 함께 밥 먹으며 커피 마시며 수다 떨고 오랜 시간 카톡하며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잠깐은 그럴 수 있겠지만, 그런 삶이 지속되면 합격에 치명적인 장애가 됩니다. 합격에 대한 강한 열망을 바탕으로 최대한 단순하고, 목표달성에 고립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사기업에 떨어지고 여러 사정상 외영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외무영사직 과목에 대한 강의가 필요했는데 국제법, 국제정치학에 대해 검색을 한 후 직접 샘플강의를 들어보았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제가 주로 들었던 강의는 윤경철 국제정치학 이론, 윤경철 국제법 조약집, 이창권 국제정치학 문풀입니다. 먼저 윤경철 국제정치학 외교사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빨리 들으며 교재에 중요한 부분을 표시했습니다. 100강이 좀 넘는데 시간도 길어 오래 걸립니다. 너무 질질 끌면 지칠 거 같았기에 빠르게 들은 것이구요. 대신 자주 멈춰가며 체크나 노트를 잘 해두었습니다. 따로 공책은 사용하지 않고 책에 표시했습니다. 양이 너무 방대하고 상세하게 적어놓으셨기에 너무 디테일하게 따라가려 하면 커버가 어려울 거 같네요. 적당히 버릴 건 버리고 가는 게 맞다고 보입니다. 국제정치학 이론은 강의가 너무 깁니다. 시간이 많았으면 들었을 수도 있는데, 그럴 시간은 없어 30강쯤 듣다가 포기했습니다. 외교사와 이론 모두 나중 책을 보며 제 방식대로 정리했습니다. 위키백과나 나무위키를 검색,참고해 가며 자료를 만들었는데, 이게 제 나름의 서브노트였습니다. 자기만 알아보면 되니 너무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필요는 없겠죠. 어쨌든 교재로만은 절대 커버가 안 되기에 이런 식으로 심화해가며 복습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윤경철 국제법은 조약집만 들었습니다. 한 60강이 됐던 거 같은데 나름 유익했네요. 기본이론은 너무 길어 들을 엄두가 안 났지만, 조약집 강의 정도는 효율적으로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국제법도 꽤 어려워져서 다소 복잡하게 조약을 공부하셔야 합니다. 이번 트렌드를 고려하면 긴 국제법 강의를 듣는 것도 여건이 된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제법도 문제집에 나온 어려운 지문만 모아 분야별로 정리해봤는데, 이런 식의 서브노트도 나름 쓸모있는 거 같습니다. 근데 국제법은 깊게 공부하지 않아 이번처럼 어렵게 나온 시험에서는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없었네요.. 이창권 국제정치학 문풀은 저와 정말 잘 맞았던 강의입니다. 설명도 컴팩트하게 잘 하시고, 강의력도 뛰어나신 거 같습니다. 설명하시는 걸 들으며 문제집에 최대한 표기해서 단권화를 했습니다. 따로 오답노트 같은 건 시간이 아깝다 생각해서요. 이창권 선생님이 하시는 걸 베이스로 잡고 스스로 교재, 인터넷 등 검색하면서 자료를 확장해나가면 효과적인 학습이 될 듯합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일정관리는 따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대략적인 방향과 목표만 생각해 놓고 유연하게 변경하면서 했습니다. 스터디도 하지 않았구요. 예습은 안 하고 복습은 보통 기출문제를 통해서 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모의고사는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슬럼프가 심하게 오면 공부를 아예 안 하고 머리를 식혔습니다. 그냥 계속 앉아있다 보면 공부가 된다는 분들도 계신데, 그게 모두에게 맞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전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 종일 누워서 하고 싶은 생각하거나 뭐 보는 게 가장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 또 공부가 하고 싶은 생각이 솟아났습니다.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스터디는 하지 않고 타 학원 면접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재와 제공되는 자료를 보며 연습을 했습니다. 특히 유튜브에 있는 토론영상 등을 듣는 게 유익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과천 정부청사에 있는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는데, 하루에 몇 백 명 정도가 모입니다. 저희는 3일차였는데 선거, 관세 등 5~6개 직렬과 같이 면접을 했습니다. 6명씩 1조가 되는데 집단토론할 때 함께 앉아 면접관들 앞에서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합니다. 오후에는 각 조 1번부터 개별로 PT를 작성한 후 개인면접을 보고 귀가합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집단토론은 혼인세액공제를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부터 토론 자료를 좀 더 제공함에 따라 기본지식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제시문에 이것저것 많이 나와 있습니다. PT는 데이트폭력 방지대책에 대한 것이었는데, 이것도 제시문이 친절하게 나와 있어서 조금만 준비했다면 문제없이 적어낼 수 있었으리라 보입니다. 면접은 개인별로 40분 정도 하는데 면접관님들도 매너 있으시고 편하게 대해 주십니다.
[[주의 사항]]
토론할 때 합의점을 도출하는 게 중요하므로 절대 싸우려 해선 안 됩니다. 자기 생각을 드러내되, 나중에는 분위기 봐서 한쪽 입장을 지지해주는 게 좋습니다. 개인면접할 때는 모르는 질문이 나오는 경우 적절히 미소지으며 잘 모르겠다고 빨리 말씀드리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평소에 왜 공무원을 하고 싶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기회가 될 때마다 생각해 보는 게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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