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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급 서울시 일반행정직] 걱정을 하기보다는 냉정하게 안 나온 이유를 분석하고 보완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김*호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원래, 전공은 건축공학과 3학년 2학기까지 마무리한 상태에서 평소에 고려해왔던 공시로 전향했습니다. 고민을 했던 이유는 공시의 경우 실패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기 때문에 고민을 했었고, 또 직렬관련해서도 ‘일반행정’ , ‘건축직’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차피 할 공부라면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반행정’에 도전을 했습니다. (건축직의 경우 ‘기사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이 들어가는데, 기사자격증은 4학년 1학기가 되어야 딸 수 있어서 이런 이유도 있긴 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 선택 이유? ] 처음에 박문각 강남고시학원에서 현장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인강도 박문각으로 선택했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 기간 : 2017.03 ~ 2019.02 (2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는 방학동안 ‘컴활1급’을 땄습니다.(가산점을 위해) - 학습방법 : 17년 3월부터 박문각 강남고시학원에서 현장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3~4월) 그 후에는 박문각공무원 인강을 위주로 하면서 현장강의는 영어정도만 들었습니다. 이 당시에 연애를 하면서 학원을 다니다보니까 리듬을 찾지 못하고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본가로 내려와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17년 10월 중순에 짐을 싸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내가 혼자하면 공부를 못 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하는 생활스터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총 8명 정도) 매일 출석을 인증하고 공부하는 것을 서로 감시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생활스터디는 9급 일행 / 경찰 / 기술직렬 등의 사람들이 모임이었습니다. 정보공유(책을 사지 않고도 대략 어떤가 알 수 있음) / 점수비교(자기가 어느 과목이 남들보다 취약한지 알 수 있음) / 안정감(흔들릴 때 옆에서 잡아줄 수 있는 사람들) / 내 주력 시험기간이 아닐 때에도 집중을 할 수 있음 7급은 주로 하반기, 9급은 상반기여서 7급 준비생들은 상반기에 좀 소홀해질 수도 있지만 같이 공부를 하다보니 분위기가 유지되었습니다. 본가로 내려온 후, 다시 시작할 때는 요약강의를 한 번씩만 듣고, 되도록 기출문제 풀이에 전념했습니다. (18년 3월에 서울시 추가채용 / 4월 국가직 대비) 기출문제 돌리고, 빠지는 부분 강의 부분적으로 듣고 요약서를 참고해서 찾아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빠지는 부분, 틀린 부분을 요약서에 정리, 시험 막판에 요약서를 봄으로써 효율 up) 공부를 하다보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생길 것입니다. 노하우를 만드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내가 많은 양을 외우고 싶다고 생각할 때 본인만의 노하우는 저절로 생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온라인강의는 초반 기초강의 / 요약서 요약강의 / 동형 족집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서울에서 혼자 공부할 때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대로 밥을 먹지도 못했고 연애하느라 집중하지도 못했습니다. 외롭다면 연애를 하기보다는 생활스터디를 만들어서 같이 밥먹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나와서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은 ‘식사’에 인색해질 수 있습니다. 체력, 건강도 공부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18년 국가직 7급의 경우에는 헌법, 행정법에서 최신판례가 많이 나왔고 시험 자체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너무나 말려버려서 생각보다 점수가 많이 안 나왔고 공부하는 것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그만두면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꾸역꾸역 10월 지방직 준비를 했습니다.
[ 생활 관리법 ] 생활스터디에서 본인만의 출근시간을 정해서 공부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도서관에 7:40까지 출근했습니다.(아침 6:50기상) 부모님이 아침을 차려주셨기 때문에 씻고 밥만 먹고 가면 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영어단어를 길에서 외우고, 가서 앉으면 커피마시면서 영어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 후에 본격 공부 시작했습니다. 11:30에 점심을 먹고 점심 복귀시간은 특별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1시간이 안 걸렸습니다. 이 닦고, 간단히 세수하고 앉으면 45분 정도였습니다.(밥 먹으러 가면서 산책도 하고 말도 했음) 저녁은 5:30에 먹었습니다. 보통 10:30 정도에 도서관에서 퇴근했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지면 11시 넘어서도 하고 그랬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음날 체력에 부담되기 때문에, 그냥 하던대로 하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체력이 남아있는 날은 헬스를 하고 잤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이 좋았던 점 ] 제일 좋았던 점은, 19년 2월 서울시 7급 추가채용 대비 특별반 만들어진 것입니다. 매주 동형모고가 나오면서 선생님들이 나올만한 것을 정리해주셨습니다. 동형모고를 뽑아서 토요일에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서 시험을 봤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어 - 이유진 / 영어 - 정일현 / 국사 - 선우빈 / 헌법 - 김건호 / 행법 - 유대웅 / 행정학, 지방자치 - 이명훈 / 경제학 - 함경백 다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선생님입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 리듬은 칼같이 지키기(매일의 생활이 같아야 어제, 오늘, 내일을 비교할 수 있음), 생활스터디, 체력관리 필수, 평정심 유지(화나거나 슬플 때 오래가면 공부가 힘들어짐)입니다. [ 응원 메시지 ] 초심자분들께는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절대 단기합격 글만 보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입문하시지는 말아주세요. 하다가 그만두면 이도저도 아니게 됩니다. 합격선에서 닿을락 말락 하시는 분들게 그 기간이 정말 괴로운 것 같습니다. 점수가 내려가면 불안해지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나야 벗어날 수 있는 불안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신 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믿어주세요. 믿어주시고 한번만 더 도약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주세요!! 파이팅!!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 정보수집 : 깡통처럼 모르고 들어갔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것은 카페, 학원 설명회 등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알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사선택 : 너무 한 강사에 목숨 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강조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느 특출한 강사 분을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강점과 약점이 다들 있으시기 때문에, 수험생 본인이 교재는 이분, 강의는 저분 이런 식으로 좋은 부분을 캐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과목별 학습 방법 ] 국어 - 이유진 동형모고 강추, 요약강의 강추 영어 - 정일현 커리큘럼 국사 - 선우빈 동형모고 헌법 - 김건호 합격노트 + 기출집 행법 - 유대웅 요약강의 + 동형 행학, 지방자치 - 이명훈 요약노트 [ 나만의 공부 스타일 ] 18년 10월 지방직7급 전까지는 토요일 저녁은 조금 놀고, 일요일 늦게 일어났습니다. 18년 10월 지방직7급 떨어지고부터는 쉬는 날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빡세게 쉬는 날 없이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공부 끝나고 턱걸이, 평행봉 등을 하면서 척추를 펴주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면 해이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스터디를 활용했고 아침출석사진을 찍어서 인증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예습, 복습은 따로 하지 않았고 한번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머리에 집어넣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분량을 짜고 하루분량을 짠 걸 토대로 일주일분량, 한달 분량 이런 식으로 사이클을 만들었고 시험날까지 계속 더 많은 분량을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 성적관리 노하우 ] 토요일마다 전 과목 동형을 시간에 맞춰서 푸는 게 본인 성적파악에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실제 시험을 최대한 많이 응시하는 것입니다. 응시하기 전에 과목별로 정리를 하게 되기 때문에 회독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시험도 여러 번 봐봐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슬럼프는 크게 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외부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경우가 아니라면, 모든 것은 마음에 달린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 있더라도 걱정을 하기보다는 냉정하게 안 나온 이유를 분석하고 보완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 면접 준비 방법 ] 면접스터디는 제 생각에 필수같습니다. 인강을 들으셔도 괜찮겠지만, 시간이 없으시다면 그냥 스터디하면서 스스로 준비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정책관련 질문이 굉장히 많습니다. 태도나 개인인성질문대비도 중요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을 제대로 아는 것과 자신만의 정책을 생각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책관련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새로운 소식 코너가 있는데 거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 시험장 분위기는 면접관님에 따라서 크게 좌우됩니다. 어떤 분은 압박면접을 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편안하게 흘러가듯이 해주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완전 랜덤이기 때문에 평소에 압박을 대비해서 준비하는 것이 시험장에서 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룹토론 면접의 경우에는 무난하게 하면서 다른 분의 의견에 많이 동조해주고 하면 크게 무리없습니다. 구체적인 절차는 그룹토론 -> 개별면접 pt작성 -> pt 작성 후 순번대로 개별면접 시작입니다.(처음에 5분발표를 합니다) [ 면접 문제 및 답변 ] 대체적으로는 1.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다(문제제기), 알고있는가 ?? -> 2. 알고 있다면 서울시는 그에 관련해서 어떤 정책을 하고 있나?, 또 본인만의 정책이 있는가??입니다. 가장 흔한 압박질문으로는 본인만의 정책, 생각을 집요하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잘 대답하면 우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주의사항 ] ‘우수’는 준비만 잘해서 나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날 질문이 본인이 평소 준비했던 부분이어서 딱 맞아 떨어지거나 또 원래 공기업 등을 통해서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하셨거나 이래야 하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실 때는 큰 욕심은 금물이고 나올만한 질문들을 심도있게 잘 말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부분을 알고 가려고 하면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 기나긴 터널을 지나고 계실 공시생분들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터널이 길고 길지만 그래도 본인이 열심히 지나가고 있다면 언젠가는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본인께 확신을 가지시고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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