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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급 국가직 교정직] 질적인 부분을 충족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민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교정보호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었습니다. 3학년을 마치고 22살에 시험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주변에 합격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 선택 이유? ] 그때 당시 공부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박문각공무원 스파르타 관리반과 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했습니다. 1년 정도 노량진으로 통학하면서 실강을 들었고, 자연스럽게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 기간 : 2년 4개월 - 학습 방법 : 워낙 혼자서 공부하는 것을 잘 못하다보니 인터넷 강의에 의지하는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개인 공부를 하기 보다는 이론 심화 강의만 무한 반복하여 들었고, 다행히 저와 잘 맞는 강사님들을 만나 강의만 듣는 것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그저 공부가 싫었던 전 공시생이라는 단어가 무서웠습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불합격 소식에 지레 겁을 먹었고,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의심부터 했습니다. 그런데 초반엔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공부시간, 식사시간 심지어는 화장실을 가는 시간까지 규칙적인 생활이 반복됐고, 그게 나중에는 무기력해져가는 걸 느꼈습니다.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시간이다 보니 그게 힘들었고, 힘들어도 그냥 했습니다. 혼자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 때면 인강을 틀어놓고 공부했습니다.
[ 생활 관리법 ] 8시 기상, 1시 취침, 9시 조금 넘어서 독서실에 도착, 오전에 하프, 국어어휘 등 암기위주 공부를 진행, 오후, 야간에는 인강으로 진행 필수과목 3과목을 위주로 공부하다가 12월 전에 선택과목 이론을 끝냈습니다. 스터디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이 좋았던 점 ] 한 달에 한 번 있는 모의고사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알 수가 없었는데 모의고사를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었고,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 역시 수험 공부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면시간, 공부시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양적인 부분보다 질적인 부분을 충족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응원 메시지 ] 수험 공부는 엉덩이 싸움!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 교정보호학과에 진학 후, 자연스럽게 교정직 공무원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주변 선배님들이 박문각공무원노량진(남부)학원을 추천해줬고, 맛보기 강의를 들으면서 강사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학원에서 1타인 강사라고 무조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무료강의나 맛보기 강의를 활용했습니다. 학원 상담 선생님을 통해 초기 학습 방향을 설정하고, 그냥 무작정 따라했습니다. (강사님들 말씀, 타 수험생들 등) [ 과목별 학습 방법 ] 국어 : 문법 이론 강의 반복, 아침마다 어휘&사자성어 암기 영어 : 아침마다 하프&단어, 문법 이론 강의 반복 한국사 : 이론 심화 강의 무한 반복 행정학 : 이론 심화 강의 반복, 요약집 활용 교정학 : 이론 심화 강의 반복, 법령집 무한 반복 [ 나만의 공부 스타일 ] 자기 주도 학습 보다 인터넷 강의에 의지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한 번 회독하고 끝이 아니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았고 까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까먹으면 다시 보면 되니까요. 남들보다 특별히 일찍 일어나지도 늦게 자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기상시간, 취침시간, 식사시간이 일정했고 예외 없는 삶을 사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터디에 대한 효과를 잘 모르겠어서(괜히 부담만 되고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고 판단)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 성적관리 노하우 ] 문제 푸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 풀었습니다. (창피하지만 남들 다 하는 기출 문제집들도 저는 다 못 풀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전체 모의고사는 꾸준히 쳐서 제 위치와 약점을 파악했습니다. 시험 직전 1주 전부터 시간 관리를 위해서 매일 모의고사를 쳤습니다. 이론 위주의 공부를 하다 보니 주변 수험생들로부터 'OO이는 이론에 구멍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무조건 이론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겠지만, 이론을 경시하고 문제만 푸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선택과목 만족도 ] 교정학개론 95 ⊳ 77.85 행정학개론 85 ⊳ 64.98
교정학개론을 선택해서 공부한 것이 이번 제 합격에서의 신의 한수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교정직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교정학개론은 당연한 선택으로 공부를 했고, 다행히 공부하는 내용들이 재미있어서 별로 힘들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맞을 수 있었고, 조정점수도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10점 정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개론은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하기 부담이 없었고, 시간도 덜 투자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여러 단원들 중에서도 선택과 집중이라는 방법을 통해 적당히 버릴 부분은 버리고, 그 시간에 다른 중요한 단원들을 더 봤습니다. 무조건 빈출 단원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 면접 준비 방법 ] 김지훈 교수님의 교정 면접 특강(일반, 심화)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별 걱정 없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준비를 대충했었습니다. 면접 스터디도 구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김지훈 교수님이 정해주셔서 면접 일주일 전에 총 4번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다가 면접 일주일 전에 타학원 면접 강의를 부랴부랴 신청해 몰아듣고, 지금까지의 삶은 경험들을 생각해내서 정리해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 앞에 계신 면접관 분들이 다들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긴장한 모습이 보이면 "긴장하지 말고 얘기하러 왔다 생각하고 편안하게 얘기해라" 라고 말씀해주시고, 대답을 하면 끄덕이는 반응을 해주시는 등 소통해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분 발표 후 그에 따른 질문을 하고, 상황형 개별형 질문을 하고, 개별 질문을 하는 순서로 진행 됐습니다. 생각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이 없었고, 대답하면 넘어가는 식의 면접이었습니다. 또한 교정 직렬에 관한 전공지식을 많이 물어보실 줄 알았는데 딱 하나만 물어보시고 대답하니 더 이상 질문하지 않으셨습니다. [ 면접 문제 및 답변 ] Q 현실적으로 시행할 수 없는 상황과 법규가 충동된다면? Q 지원자가 가진 장점이 공직에 어떻게 반영이 될 수 있을지? Q 교정 직렬에서 중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Q 현대화 되는 교정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 어떻게 해결? -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실로 방문, 민원을 넣는 상태 어떻게 해결? - 주민들이 기자와 접촉해 관련 기사를 쓴다면 어떻게 해결? [ 주의사항 ] 해당 직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답하는 것은 좋으나, 너무 자기주장을 내세우거나 잘난 척을 한다는 등의 자세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게 있다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할 줄 알고, 틀린 게 있다면 틀렸다고 인정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 이번 2019년 국가직 시험에 정말 많은 운들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필기 시험부터 시작해서 체력, 면접까지 매 순간 긴장하고 마음을 놓아 본 적이 없었는데 최종 합격 발표를 듣고 비로소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공부한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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