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군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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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9년] 매일 같이 저 스스로 '나는 예비합격생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번호 : 1381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4556 ｜ 작성일 : 2019/08/06 16:57:27

[2019년 9급 국가직 경찰청] 매일 같이 저 스스로 '나는 예비합격생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희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24살에 대학을 졸업했고, 종강하자마자 바로 공무원시험을 준비했습니다. 3학년 때부터 부모님이 공무원 시험을 권유하시기도 했고, 주변의 선배들 중 공무원에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공이 역사학과였고, 복수전공이 영어통번역학과였기 때문에 필수과목을 공부할 때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2018년 7월부터 공부를 시작할 때 9월에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로 해서 흐름이 끊길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2019년 공채를 포기하고, 2020년 시험에 도전할까도 생각했지만, 박문각 공무원 사이트에 단기 합격자들의 수기를 보고, 빨리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 선택 이유? ] 종강 전부터 공무원 학원을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너무 많은 정보에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학과 선배가 ‘박문각 공무원 학원’을 추천해줬습니다. 다른 학원에 비해 저렴했고, 올패스 환급형을 선택하면 기본서 3권을 지원해 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또, 검색해보니 공무원 학원들 중 박문각이 제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또 무료로 제공하는 양질의 자료(예를 들어 스파르타 모의고사)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 학습기간 제가 시험을 공부한 기간은 6-7개월입니다. 7-8월에는 제가 9월 여행 경비를 모으기 위해 박물관에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욕심을 버리고 필수과목 1회독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오전 9시까지 독서실에 가서 국어, 영어, 한국사 기본서 강의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9월에 여행을 다녀온 후, 10월부터 필수과목을 복습하면서 행정학과 사회 강의를 들으며 1회독을 하였습니다. >> 학습방법 저는 강의를 집중해서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그 날 들은 강의는 반드시 그 날 복습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최대한 집중해서 기본서와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복습할 때는 중요한 내용을 암기하고 제 것으로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저는 단순히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수업내용을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제가 내용을 이해한 방식을 먼저 기억하려고 암기하려고 했습니다. 복습할 때는 옆에 항상 이면지를 두고 복잡하거나 어려운 내용이 있으면, 제가 학생들에게 판서하면서 가르친다 생각하면서 틀을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공부의 흐름을 잡기 위해 복습하기 전에 목차를 항상 확인했습니다. 다음 강의를 들을 때는 바로 전 강의의 내용을 반드시 먼저 상기한 후 들었습니다. (전체를 1회독 한 것이지만, 그 동안에 같은 내용을 3-4번을 봤습니다.) 서브노트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 시간에 기본서를 더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해한 방식이나 더 보충할 내용을 여백에 적거나 포스트잇에 작성했습니다. 제가 쓴 서브노트가 있다면 영어 하프모의고사 수업 복습노트와 영어 기출, 모의고사 문제 복습노트입니다. 문제에서 몰랐던 단어와 동의어, 숙어표현이나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중요 문법 내용을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보면서 암기하였습니다.(서브노트를 작성해도 자주 보지 않는다면 소용없는 것 같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저는 슬럼프가 오기 보다는 수험 기간 내내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에는 이동시간을 포함하여 4시간 정도를 써야 했습니다. 그래서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하고, 그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플래너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써놓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에는 사회나 한국사 같은 과목을 공부했습니다. 또, 영어단어나 사자성어는 버스로 이동하면서 외웠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중요하지만, 그 시간을 얼마나 집중해서 사용하는 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생활 관리법 ] -기상시간과 취침시간: 오전 8시 30분에 일어나서 밤 1시 30분 정도에 잠들었습니다. -공부장소: 저희 집 근처에는 독서실이 없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15분 거리에 있는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 시간표: 오전) 영어 하프모의고사 풀이 및 강의(매일)/ 강의 듣기+ 전 시간 복습 오후) 강의 듣기 + 전 시간 복습 -> 기출이나 모의고사 시즌에는 문제풀이하거나 기 본서 공부 저녁) 그날 수업 복습 귀가 후) 휴식 후 한자, 사자성어, 영어단어 암기 - 저는 스터디보다는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더 잘 맞았습니다. - 필수과목 공부는 7월부터 하고, 선택과목(행정학, 사회)은 10월부터 시작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이 좋았던 점 ] 우선 정말 뛰어난 강사님들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각자 잘 맞는 강사는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선생님을 선택하든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강사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저는 국어는 이유진 선생님, 영어는 헤더진 선생님, 한국사는 선우빈 선생님, 행정학은 신용한 선생님, 사회는 정정 선생님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박문각 스파르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스파르타 모의고사도 정말 잘 활용했습니다. 무조건 기본서만 본다고 해서 이론을 다 익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풀이가 정말 중요합니다. 무료로 하루에 하나씩 제공되는 스파르타 모의고사로 계속 문제풀이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말고도 영단어와 고유어, 사자성어 등을 매일 리스트로 만들어주고, 테스트까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이것도 무료!) 또한 정말 알찬 무료특강이 많았고, 다른 학원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 신용한 선생님이 수업 중에 하신 말씀이, “남들보다 30분씩만 더 하면 붙는다.”였습니다. 저는 독서실에서 나와서 집에서 항상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공부를 더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이런 시간에 단순 암기사항을 외웠기 때문에 독서실에서 있을 때 내용을 더 이해하는 데 집중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또 영어 단어나 한자, 고유어 등 단순하게 외워야 하는 내용은 모두 제가 테스트지를 만들어서 공부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는 외워지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정말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제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 공부를 시작하면서 끝날 때까지 제가 떨어진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같이 저 스스로 ‘나는 예비 합격생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떨어지면 어떻게 할 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를 고민했습니다. 남들 1년 2년 걸린다는 것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절대적으로 내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 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목표가 분명해야 성취를 위한 행동을 분명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 응원 메시지 ] 다른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수험생들이 포기하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 친구도, 남자친구도, 잠도 포기하는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또 기죽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공시 준비도 제가 선택한 길 중에 하나입니다. 내가 수험생활을 한다고 해서 자존감이 낮아질 필요도 없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다 포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지나치지 않게 자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기간에 가장 중요한 사람은 공부하는 본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에게 수험생활은 최선을 다 했던 하나의 추억입니다. 이제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수험생활이 괴로운 기억이 아니라 최선을 다 해본 추억으로 남기를 응원합니다!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 대학교 3학년 때부터 부모님이 공무원 시험을 권유하신 것이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또 주변의 선배들 중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무원도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전공이 역사학과였고, 복수전공이 영어통번역학과였기 때문에 필수과목을 공부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 종강하기 전부터 인터넷으로 계속 공무원 시험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또 먼저 합격한 선배들의 조언도 구했습니다. 그러다가 박문각 공무원과 강사님들을 추천해줬습니다. 검색해보니, 현재 가장 오래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학원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가격도 다른 학원에 비해서 저렴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학원의 올패스를 구매한 뒤에, 선생님들의 TCC영상을 보면서 어떤 선생님이 저랑 잘 맞을지 고민하고, 커리큘럼에 대한 질문도 직접 하면서 선생님 선택을 했습니다. [ 과목별 학습 방법 ] <과목별 추천 강의> 국어- 이유진 선생님) 강의 수 대비 최고의 퀄리티입니다. 특히 선생님이 무료로 제공하는 테스트판은 어문규정 암기할 때 정말 잘 활용했습니다. 문제풀이 시즌 때도 문제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참고자료(특히, 동형 시즌의 워크북...!)로 복습까지 완벽하게 챙겨주셨습니다ㅠㅠ 영어- 헤더진 선생님) tcc강의를 보고 헤더진 선생님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헤더진 선생님의 강의 역시 강의 수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설명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프모의고사에서는 중요한 단어 및 숙어, 문법을 계속 반복하고 연습시켜 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마음을 잘 다독여 주는 멘트로 저 또한 많이 위로 받았습니다. 한국사- 선우빈 선생님) 저는 마지막 정리로 선우빈 선생님의 연결고리 한국사를 수강했습니다. 진짜 이 책은 선생님이 고생하시고 학생들이 제일 편한 교재입니다. 한국사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한 교재는 연결고리 한국사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세한 설명으로 다소 지엽적인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강의 덕분에 정말 만족했습니다. 행정학- 신용한 선생님) 행정학을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All-im-one강의부터 시작했습니다. 매 시간마다 쪽지시험을 쳤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커리큘럼상 계속 중요한 내용을 상기시키는 강의로 중요한 내용을 빠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사회 - 정정 선생님) 사실 사회를 선택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경제였습니다. 저는 수학을 정말 싫어했기 때문에 계산문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정 선생님의 정말 간결한 수업으로 꼭 필요한 내용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밴드에 꾸준히 올라오는 하드트레이닝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경제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 기출문제 강의에서도 제공해주시는 복습문제도 계속 출력해서 풀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나중에는 경제가 약점과목에서 전략과목이 될 정도로 정정 선생님의 강의로 많은 덕을 봤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 국어) 국어는 이해뿐만 아니라 암기가 필수적인 과목입니다. 문법 규정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이지만 예시와 예외도 어느정도 외워야 합니다. 처음에는 이유진 선생님의 어문규정 테스트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제가 직접 모든 규정 예시로 테스트판을 만들었습니다. 어문 규정문에 직접 구멍을 뚫어서 일종의 워크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규정문을 꼼꼼하게 읽을 수 있었고, 복잡한 어문규정도 머리에 잘 들어왔습니다. 한자와 고유어, 사자성어 역시 제가 모두 테스트판을 만들어서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마지막에는 안 외워지는 한자만 따로 모아서 외웠습니다. 독해는 저의 주관을 버리고,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만 했습니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저의 판단보다는 선생님의 설명을 수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독해 알고리즘에 있는 모든 문제에 복습하면서 왜 이게 답인지 설명을 달며 최대한 합리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국어는 이유진 선생님이 해설도 다 꼼꼼하게 읽으라고 해서 그렇게 했고, 최근 기출 3개년 문제를 국회직과 군무원까지 풀었습니다. * 영어) 저는 영어가 전략과목이었지만, 공무원 시험은 처음 접했기 때문에 기본서 강의부터 차근차근 들었습니다. 문법은 1회독 할 때 뼈대를 먼저 잡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암기해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강의는 하프모의고사였습니다. 하프모의고사를 풀고 해설 강의를 들으며 선생님의 판서를 필기하고, 복습할 때 복습노트를 만들어서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와 동형 모의고사를 풀 때도 복습노트를 만들었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복습노트를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 한국사) 한국사는 이론강의를 들은 이후, 기출 강의를 듣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저 혼자서 문제를 풀고, 모르는 부분만 강의를 통해 보충했습니다. 강의를 안 듣는 대신 문제를 정말 꼼꼼하게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선우빈 선생님의 기출 2000제를 풀었는데, 펜으로 직접 모든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을 제가 달았습니다.(주로 틀린 지문을 맞게 고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서에 없던 내용이나 몰랐던 내용은 형광펜을 그어 놓고 그 지문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마지막에 연결고리 한국사를 수강하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는 것으로 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 * 행정학) 행정학은 자주 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올인원 강의의 쪽지시험에서 다 맞는 것을 목표로 당일 복습과 전 시간 복습을 열심히 했습니다. 당일 복습은 기출문제를 푸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한국사처럼 문제 해설을 책에 스스로 적었고, 모르는 내용이나 잘 안 외어지는 지문에 형광펜을 그었습니다. 나중에는 문제를 추려서 사진으로 찍고, 버스 탈 때 봤네요! * 사회) 사회 역시 기본서 공부하면서 문제풀이를 병행했습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문제에 대한 해설을 제가 직접 달았습니다. 특히 경제는 제가 풀이 방식으로 적어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정정 선생님 밴드에 올라오는 하드트레이닝 문제도 반복해서 풀고, 기출문제 복습 문제, 실전 400제 복습문제도 모두 다 2-3이상 풀었습니다. 기본서 공부할 때도 복습을 놓지 않았고, 강의 들을 때 선생님 판서와 설명을 노트에 적은 이후에, 그 내용을 다시 기본서에 밑줄치거나 메모하는 방식으로 복습했습니다. <전략과목과 취약과목 공부법> 저는 전략과목이 영어였고 취약 과목이 국어였습니다. 하지만 전략과목이라고 해서 방심하지 않았고, 취약과목이라고 해서 두려워하지는 않았습니다. 영어도 처음부터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기본서 강의부터 차근차근 들었고, 기본서에 있는 단어도 10번 이상은 봤습니다. 국어 같은 경우, 다른 과목에 비해 투자를 좀 더 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과목 공부 시간과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5과목을 모두 잘 해야 되기 때문에 균형있는 공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나만의 공부 스타일 ] 저는 저녁에 공부를 마무리하기 전, 항상 다음날 플래너를 작성했습니다. 당일에 못 한 공부가 없는지 확인하면서 다음날 공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강의가 거의 2달 단위로 개강하기 때문에 2달-> 1달 -> 일주일 ->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저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스터디에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그 만큼 단어나 사자성어를 외우기 위해서 제 스스로 단어 테스트판을 만들어서 암기했습니다. 이론 공부를 할 때는 따로 예습을 하지는 않고, 복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당일에도 복습하고, 다음 수업을 듣기 전에도 복습했습니다. 문제풀이 시즌으로 갈 때는 문제 풀이 + 해설 1독 + 관련 내용 기본서 정독으로 예습을 하였고 복습은 오답과 관련된 기본서 내용 확인+ 해설 1독으로 하였습니다. 수업을 듣기 전, 문제는 반드시 풀었고 해설도 반드시 읽었습니다. [ 성적관리 노하우 ] 저는 박문각에서 실시하는 오프라인 모의고사에 항상 응시하였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성적을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지만, 시험보는 당일 연습을 하기 위해서도 학원에 직접 갔습니다. 시험이 10시라서 8시까지 학원에 가서 공부하다가 시험을 쳤는데, 이 연습이 시험 당일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슬럼프라고 할 만한 시기를 겪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공부시간이 다른 수험생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슬럼프도 저에겐 사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슬럼프는 자신의 공부가 부족하고, 성적이 안 오르기 때문에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수록 더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공부가 안 되는 날도 있었고, 이상하게 잠이 계속 오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공부 장소를 옮겨서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독서실이 아닌 도서관에서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 선택과목 만족도 ] 저는 행정학과 사회를 선택했고, 저한테 정말 잘 맞아서 정말 만족합니다. 행정학은 원점수 95점에 조정점수 69.63점이었습니다. 사회는 원점수 95점에 조정점수 66.76점이었습니다. 행정학이 어렵게 느껴진 이유는 미친 듯이 넓은 범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출에 나오는 내용은 정해져있고,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한 내용을 위주로 계속 반복하니 시험에서 행정학은 정말 쉽게 느껴졌습니다. 사회 역시 경제만 극복하면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 면접 준비 방법 ] 전 필기 합격 전부터 면접을 조금씩 준비했기 때문에 가장 빨리 개강하는 면접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스터디를 짜서 일주일에 2번 씩 만났습니다. 강의는 면접에 대한 대략적인 틀을 잡는 용도로 활용했고, 스터디는 다른 조원들의 답변 중에서 제 답변에 쓸 만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제가 면접을 연습하는 용으로 이용했습니다. 면접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까지의 경험을 모두 생각하고 구체적인 사실과 그로 인해 느낀 점을 한컴에 치면서 정리했습니다. 저는 경찰청에 지원했기 때문에 경찰과 관련된 최근 이슈나 관련된 정책에 대해서도 인터넷으로 검색했습니다. 각 기관별로 SNS나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 전체적으로 ‘공장’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움직이고 이동하고 면접을 보고 나옵니다. 처음에 킨텍스에서 모이면 조와 면접 순서를 확인하고 들어가서 조별로 정해진 자리에 앉습니다. 들어가서 핸드폰 걷고, 바로 개별 면접과제 2문제를 작성합니다. 그 다음 대기한 후 정해진 순서대로 5분 발표 준비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바로 면접장에 들어가서 면접을 봅니다. 면접을 본 이후에는 설문조사를 하면서 대기하다가 핸드폰 받고 집으로 갑니당! 면접볼 때 면접관 분들이 매우 친절하셔서 부담 없이 보고 왔습니다. 굉장히 잘 알려주시려고 하고, 실수도 봐주십니다...! [ 면접 문제 및 답변 ] 면접 문제는 경험형 하나와 상황형 하나가 나옵니다. 그리고 후속 질문이 이어지는데, 거의 먼저 작성했던 개별면접과제를 바탕으로 질문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경험을 이야기할 때는 거의 구체적인 사실과 거짓말을 하는지 안 하는지를 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 상황형은 거의 그 동안의 기출문제와 비슷한 느낌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주의사항 ] 1. 절대 거짓말 하면 안 됩니다. 가면 거의 애드립으로 면접 볼 정도로 긴장하는 상황에서 소설 쓸 여유는 절대 없습니다. 2. 답변은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면접관님이 구체적 사실을 묻기 전에 제가 먼저 구체적으로 답변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용!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 저는 공부를 하면서 제가 떨어진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또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했습니다. 매일 자기 전에 ‘나는 예비 합격생이다’라고 스스로 말해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 만큼 저는 어떤 시험을 쳐도 붙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물론 허황되어 보일 수 있지만 그 정도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수험 기간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공부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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