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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급 국가직 출입국관리직] 공무원 시험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김 * 리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대학생 내내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오다가 학원 강사로 일을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당시 32세였고 아무래도 나이가 적지 않아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습니다. 공무원 공부는 성패의 여부를 장담할 수 없기에 불안감을 늘 안고 있을 수밖에 없었고 이런 점들이 가장 큰 고민 이였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제가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 국어 였습니다. 문학, 비문학, 한글맞춤법, 한자, 어문규정 등등 할 내용이 많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랐을 때 당시 박문각 국어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이 교수님이라면 믿고 따라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겨 듣게 되었습니다. 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사, 영어, 행정학 등 다른 과목에서도 좋은 교수님들 강의를 들으면서 열심히 수강했습니다. 현장 학습에 비해 온라인 학습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시간절약’ 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강의를 듣더라도 온라인으로는 몇 배속으로 들을 수 있고, 현장에서 소모되는 시간( 쉬는시간, 수업 전 준비, 이동시간 등)이 없기에 더 많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강의를 여러 번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복습에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 학습을 끝까지 집중해서 듣는다는 전제하에 이 부분들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학습 기간 : 2018.5.15.- 2019.5.22 -학습 방법 : 초반 3개월은 국어, 영어, 한국사 만 학습했습니다. 선택과목을 만점 받는 것보다 주요과목 3과목을 만점 받는 것이 합격하는 데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올인원 기본강좌를 수강할 때 온라인학습이 3시간이라면 1시간은 복습을 하는 비율로 학습했고 주말에는 그 주에 배웠던 부분을 다시 복습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나 암기가 잘 안되는 부분은 해당되는 온라인강의를 재수강해서 보충했습니다. 9월부터 선택과목 공부를 시작했고, 주요과목과 비슷한 방식으로 학습했지만, 빠르게 수업진도를 나갔고 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회독수를 늘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암기 부분은 나만의 합격노트를 따로 만들어 기출이나 모의고사에서 자주 나오는 부분과 헷갈리는 부분( 특히, 국어 어휘정리)을 정리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합격노트를 몇 번씩 돌리면서 정리하니 자신감도 많이 붙었고 시험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초반에는 주변에서 독하다고 할 정도로 공부에만 집중 했습니다.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서 학습했는데 모의고사를 풀 시기에 생각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고, 몇 달 동안 같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때 슬럼프가 왔습니다. 힘이 들 때, 내가 열심히 해왔던 시간과 노력을 믿고, 지금 멈춰 버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묵묵히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받는 점수는 내 진짜 점수가 아니고, 시험장에서의 내 점수가 진짜 점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스케줄대로 학습하다보니 슬럼프는 저절로 극복되었습니다. 모든 일에도 마찬가지지만 날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합격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생활관리법]] 저는 잠이 많은 편이여서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12시에 취침, 7시에 기상했습니다. 온라인 강의만 들었기 때문에 집 근처 1인실 독서실을 잡았고 밥먹는 시간, 이동시간을 제외하고 공부만 했습니다. 첫 3달동안 한국사를 오전에, 국어를, 오후(저녁 먹기 전까지), 영어를 11시까지 학습하고 귀가했습니다. 오전 한국사는 기본강의 3강, 기본서 복습위주로, 국어는 기본강의 3강, 어휘&한자&문법강의를 일주일에 배분해서 학습하고 영어는 기본강의3강과 독해&어휘 위주로 학습해서 하루 학습량이 약 14시간 이였습니다. 혼자 학습계획에 맞게 하는 게 편해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선택과목은 9월에 시작했는데 이 시기에는 주요과목 기본서회독이 3번정도 된 상태였기에 상대적으로 시간을 줄였습니다. 주요과목 학습시간은 각각 3시간으로, 선택과목은 2시간씩 배분했고 후반(12월경)에는 주요과목은 2시간씩, 선택과목은 3-4시간씩 학습을 했습니다. 시험을 앞둔 마지막 시기(2-3월)에는 각 과목당 3시간씩 모의고사, 기출정리 등을 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다른 학원에 비해 올패스 가격이 쌌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공시생에게 아무래도 비용이 큰 부담인데, 박문각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교수님들의 질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습에 관해 질의를 해 본 적은 없지만 1:1 고객문의 이용 시 답변이 빨라 도움을 얻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비법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걸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노력은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곁에 있는 다른 수험생들이 아닌 나 자신이 유일한 경쟁 대상자이며 그 싸움에서 이긴 사람만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험 기간에 교통사고를 당해 한 달 정도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학습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봐 병원에서도 그 계획대로 하려고 무척 애를 썼습니다. 병원에서는 취침시간이 빨라 노트북과 책을 들고 휴게실로 나와 하루 공부를 마무리 했습니다. 남들이 보면 유별나다고 할 수 있지만 제게는 이 시험이 당시 삶의 목표였고 놓을 수 없었기에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 합격에 이르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응원 메시지]]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 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도달하고 자 하는 곳만 보고 끝까지 달린다면 마지막에 분명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꼭 목표를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공무원 시험은 이미 준비하고 있었던 친구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하고 싶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학원마다 1타강사가 있지만 나한테 맞는 교수님이 최고라는 생각에 일일이 샘플강의를 들으면서 끝까지 믿고 갈 수 있는 교수님을 선택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공무원 시험의 당락은 주요과목이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략과목은 주요과목이 되어야 하며 취약과목에 비중을 더 두고 학습해야 합니다. 국어: 고혜원 교수님 저는 고혜원 교수님의 모든 커리를 따랐습니다. 신의 한 수 시리즈(문법,어휘,한자,문학,읽기,서브노트, 합격노트)와 기본서, 기출강의, 모의고사.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질높은 강의입니다. 교수님께서 늘 외치듯 복습만이 살길이다라는 생각으로 무한으로 복습했습니다. 영어: 김세현 교수님 영어는 전공이였고 자신 있는 과목이였기에 김세현 교수님의 하프모의고사와 모의고사 강의를 주로 들었습니다. 하프에 딸려있는 어휘들을 매일 외우고, 독해감을 잃지 않으려고 하루에 독해문제를 10문제씩 따로 풀었습니다. 문법은 한번 정리 한 뒤 문제를 풀며 적용력을 길렀습니다. 한국사: 노범석 교수님 노범석 교수님의 강의도 1년 커리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해법국사 전근대&현대사 기본강의, 위너스시즌 1,2,3,4, 기출문제강의,핵끝,모의고사,출제의법칙 등 모든 강의가 만족스러웠습니다. 행정학: 신용한 교수님 신용한 교수님은 깔끔한 발성으로 강의를 들을 때 편하게 들었습니다. 기본강의, 기출, 압축정리, 300제 모의고사를 학습했고 특히 압축정리강의를 반복적으로 들었습니다. 행정법 : 유대웅 교수님 기본강의, 서브노트를 학습했습니다. 기출강의가 조금 늦어 듣지 못했지만 법에 문외한인 제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기본정리를 잘 해주셨습니다. 취약과목 학습법 : 저의 취약과목은 행정법이였습니다. 법용어가 너무 생소해서 우선 용어에 익숙해지려고 법.알.못 강의를 이용했고, 기본서 정독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자주 반복되는 부분을 체크해두고 생소한 판례는 따로 정리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저는 혼자 계획한 대로 학습하는 게 편해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한달 공부 계획을 짜서 책상 아래에 붙여 놓고 일정을 관리했습니다. 수험은 관리가 전부다라고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기에 철저하게 계획대로 생활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사 공부가 8시에서 11시 라면 반드시 8시에 시작하고 정확히 11시에 끝냈습니다. 저는 예습은 하지 않고 복습을 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면 반드시 그날 배운 것들을 복습했습니다. 복습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 안되기에 중요한 부분을 반복적으로 읽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모의고사는 나의 진짜 성적이 아닙니다. 잘 봤다고 좋아할 이유도, 못 봤다고 실망할 이유도 없습니다. 저도 모의고사를 풀 때 슬럼프가 왔지만 이 생각을 늘 하면서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니 저절로 극복되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부분은 다시 풀고, 맞춘 것도 찍어서 맞춘 것은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선택지에서 O,X가 안되는 부분도 모두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정리하다보니 노트 한 권이 되었고 이것이 제 합격노트가 되었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솔직히 선택과목 모두 자신 없었습니다. 고교과목을 택할 까 망설였지만 행정업무에 더 도움이 될까 해서 행정학과 행정법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휘발성이 강하고 이론과 판례위주 다 보니 내용이 딱딱해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행정학(원점수:95, 조정점수:69.64), 행정법(원점수:75, 조정점수:61.44)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면접은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는 말에 피티윤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내 삶을 돌아보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혼자 준비했습니다. 부모님,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제가 면접을 본 장소는 과천의 인재개발원이였습니다. 모두들 긴장한 상태라 분위기는 싸늘했던 것 같습니다. 1시간 정도 면접 절차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후에 상황별 질문과 경험형 질문에 대한 답안을 작성하는데 20분정도 주어졌고 답안을 낸 후, 조에서 부여받은 번호대로 이동했습니다. 5분발표 준비하는 곳에 들어가 10분안에 다시 작성을 하고 면접하는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면접은 약 45분 정도 걸렸고 면접위원께서 질문하신 답에 정확함 보다는 성실하게 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질문들이 모두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방면으로 물어본 것 같아 최대한 저를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상황질문 : 내가 일반 수사과의 주무관인데, 근무 시간 외 상사와 열차를 타고 이동중이였다.도중에 외국인이 내국인과 싸움이 벌어졌고 나는 외국인의 팔에 있는 주사바늘 자국과 멍들을 보았다. 마약을 투여한 것이 확실해 보이는 상황이다. 조치를 취하려 하지만 상사는 잘못 판단하고 대처한다면 인권문제로 인한 소송 등 큰일을 치를 수 있어 자중하라고 한다. 이런 경우 나는 어떤 조치를 취할까? 답변- 우선 근무 시간 외에 벌어진 일이기에 마약관련 부서에 신고를 하고 상사의 명령을 따라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진 못할 것 같다라는 식으로 답을 했습니다. 경험형 질문 : 조직에서 오해로 인한 갈등이 생긴 경험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했느냐? 답변- 대학교 때 조별과제 도중 중국인 유학생들과 따로 모임을 가진 것이 한국인 조원들에게 안좋게 비쳐 이후 시간조절에서 중국유학생들의 편의를 봐준단고 오해를 샀던 일을 얘기하면서 따로 모임을 가진 이유와 상황들을 설명하고 오해한 부분을 직접 풀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따른 추가적인 질문들도 많이 하셨습니다.(조별과제가 무엇이였느냐, 결과는 어땠냐 등등) 5분발표 : 주어진 지문은 세종대왕이 공법을 시행할 당시 시행했던 18만명에 대한 공론조사, 찬성과 반대 중 찬성이 조금 넘는 수였다는 글과 다른 것들도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지문에 나와 있는 공직가치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를 물어보았습니다. 답변 - 지문에 나와있는 공직가치로 공정성, 책임성을 들었고 공정성의 예로 황희정승의 사례와 책임성에 2003년 대한적십자사의 오염혈액유출 사태를 내부고발한 사례를 들고 제가 경험했던 것을 위주로 발표했습니다. 또 한 지문에 대해서는 다양성을 들어 직렬과 관련시켜 대답했습니다. 5분 발표 후 또 추가적인 질문을 주셨습니다.( 찬성이 많았지만 반대도 많았다. 찬성하는 쪽으로 선택한 것이 옳은 일인 것인가, 외국인의 인권과 내국인의 인권이 충동할 경우 어떻게 해야겠느냐 등등) 직렬질문 : 자동출입국 심사제도가 무엇이냐, 탑승자 사전 심사 제도란? 등.. [[주의 사항]] 어떤 질문을 받을지 모르기에 머뭇거리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불성실하게 단답으로 답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최대한 답하려고 하는 성실한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도 공부 한 것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 흘린 땀과 노력이 모여 시험 당일 날 합격의 길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모두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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