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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급 지방직 일반행정직]
합격하면 나 자신에 제일 소중한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물로 보답할 수 있다 김*준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법학부를 졸업하고 노무사를 2년 동안 공부하여 노무사 1차 시험을 2회 합격하였으나 2차 시험에 낙방하였고 서술형시험인 노무사2차 시험을 더 할지, 객관식 시험인 공무원으로 돌릴지 고민하였고 장고 끝에 공무원시험으로 돌렸다. (2017년 당시 29살). 또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하는데 내가 끝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최종합격을 해 본 경험이 없어 자신감이 부족했습다. 그렇지만 시작을 해야 끝낼 수 있기에 결심하고 시작했고 제일 먼저 한 것이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취득이다.(2017.5)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는?] 학원수업은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줄을 서야하고 다른 사람의 거슬리는 행동(다리를 떤다든지, 볼펜 똑딱거리는 소리)을 신경써야하며 학원으로 이동해야하는 등 제약조건이 많았다. 이해가 안가면 멈춰서 스스로 고민하는 성격이나 실강의 경우 멈출 수가 없고 반복도 바로바로 할 수 없기에 온라인 공부를 선택했다.
재시의 경우에 초시때 타사에서 구입했던 가격보다 3배가량 오른 세태를 한탄하며 타사의 상품을 선택에서 배제하고, 수험생을 고려한 가격을 제시하고 우수한 강사진을 갖춘 박문각공무원 온라인을 주저 없이 선택했다. 본인은 국가직을 고용노동직렬을 준비했기에 직업상담사 올패스를 제공하는 박문각을 택했다. (2018.10월 직업상담사2급 취득)
[수험 생활중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장점 및 이유는 무엇 이었는가?] 타 학원과 다른 점은 박문각 어플이 동영상을 와이파이로 다운받고 무선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이다. 시립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무선인터넷 상태가 끊기기도 하고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나는 도서관에 가기 전 그날 학습할 양을 미리 집에서 와이파이로 다운받아 학습준비를 했다.
박문각 올패스의 경우 배수제한이 없기 때문에 마음대로 편하게 배수와 상관없이 들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었다. 중간에 다른 과목을 듣다가 다시 시작해서 두 번 들어야 할 수도 있고 시간이 흐르면 잊어버려서 다시 들어야 할 수도 있는데 배수제한이 있으면 비싼 돈을 주고도 들을 수 가 없다면 그것이 과연 “free”패스일까?
배속을 빠르게 하면 말씀이 느리신 선생님이라든지 수업과 관련 없는 말씀을 하실 때 넘어가고 싶을 때 시간 절약에 유효하다. [수험 생활중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단점 및 이유는 무엇 이었는가?] 학원에서 정시에 선생님과 과목이 딱 정해져 있다면 컨디션이 안 좋거나 공부가 하기 싫을 때에도 강제적으로 들어야 해서 수업진도를 따라갈 수 있으나 온라인 학습의 경우 스케줄을 오로지 본인이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에 학습 진도가 좌지우지 되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다.
일단 무조건 학원진도보다는 밀린다. 그 수많은 변명과 유혹을 견뎌내야만 진도를 맞출 수 있고 간극을 줄이기 위한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설 도서관의 경우에도 무선인터넷환경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
실시간 Play를 할 경우 흐름이 끊기면 그것만큼 성질이 나는 것이 없었던 것 같다.
몇 번 시도해 본 후 아예 날짜마다 다운을 받아서 인터넷환경과 관계없이 수강을 했다. [수험생으로서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개선 및 요구 사항은 무엇인가?] 공부하면서 학습 진도 따라가는 게 중요하지 기본적인 시스템 오류는 없었다.
온라인 학습은 학습의 상태가 다를 뿐 수험의 본질은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하는 것이 99%라고 생각한다 [학습 기간 및 방법] 2016년 노무사2차 시험을 마치고 장고 끝에 서술형의 벽을 깨지 못하고 객관식 시험인 공무원 시험으로 돌렸다.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자’라는 뜻은 다르지 않기에 주저하진 않았다.
제일 먼저 경험으로 쳤던 시험이 2017년 지방직 교육행정9급이었고 그해 국회 방호직9급, 국가직 7급, 지방직 7급, 국가직 추가9급, 지방직 추가9급, 2018년 국가직9급, 지방직 교육행정9급, 2018 경찰3차, 2019 국가직9급, 지방직9급을 응시하였고 2019년 지방직 9급시험에 합격하였다. (총 2년 정도 공부, 11회 응시 1회 합격)
초시인 2017년부터 타학원 올패스 1년강의를 수강하였고 재시인 2018년 7월부터는 박문각 올패스1년 강의를 수강하였다. 초시를 시작하며 2주정도 투자하여 가산점 0.5%를 얻을 수 있는 컴퓨터 활용능력2급을 획득 하였다. 초시인 1년에는 영어, 국어, 한국사 기본+심화강의만 들었고 문제풀이나 다른 강의는 듣지 않았다.
재시인 2018년 7월부터는 손재석 영단어 동의어노트강의, 문법 콕콕이 문법특강을 수강하였다. 나는 온라인 강의는 최소로 들어야 한다는 주의였다.
온라인 강의는 처음에 기초를 세울 때(기본+심화강의), 오랜만에 들었거나 다시 도전할 때 (압축강의),정도만 들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온라인이든 학원 강의는 보조 자료일 뿐이며 공부는 혼자 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풀이강의나 동형모의고사강의도 있으나 저는 혼자 기출문제를 풀고 해설을 읽었고 동형모의고사도 한국사만 사서 풀었다. (온라인 수강 2 : 개인 공부 8)
온라인 강의 진도를 나가면 학원 강의 기준 하루치만 들었다. 듣고 무조건 복습을 했으며 실력이 되면 문제도 같이 풀었다. 강의만 쭉 듣는다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서나 압축기본서를 두세 번 읽고, 가능하면 교재를 바꾸지 말길 바란다.. 그것이 암기와 이해의 방법이다. 책 한권도 소화하기 힘든데 책 수집하듯이 커리별로 책을 왜 다 사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어련히 강사님들이 고민하면서 책을 제작 했을 것이고 전문가의 책이라 믿었기에 따로 서브노트를 만들지는 않았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나는 타 시험을 2년 정도 공부한 후 공무원시험으로 돌렸다. 처음에는 7급을 준비한다고 헌법,경제학등 9급과 겹치지 않는 과목을 공부하다가 첫해 9급 시험도 날려먹었다. (9급은 영어가 제일 중요한데 메인인 국가직 7급은 토익대체라서 영어를 중요시하지 않은 결과) 이대로 가다가는 9급도 놓치겠다 싶어 재시 때 목표를 오로지 9급만으로 줄이면서 명확시 했고 이 과목 저 과목 우왕좌왕 하던 것도 고쳤다.
직급(7급or9급)마다, 직렬마다(일반 행정직or 세무직 etc) 선택과목이나 심지어 기본공통과목도 다르다. 도전하는 직급과 직렬을 명확히 하여 시험과목이 5과목(9급)이나 7과목(7급)으로 정해져 있는데도 그보다 더 많은 과목을 준비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란다.
7급을 준비하다가 9급도 놓친 첫해가 슬럼프였다. 내가 공부를 하고는 있는 것인지, 9급도 놓쳤는데 7급은 될지 등 수많은 고민과 의문, 고통이 뒤따랐다. 목표를 명확히 했고 지나간 과거에는 미련을 버리고 다음기회를 꼭 잡자는 긍정적 마음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선택과목을 여러 개 하게 되면 슬럼프가 온다. 안 그래도 5과목도 많은데 6,7과목으로 늘리며 공부하지 않길 바란다.. 반드시 과목 선택 전에 심사숙고한 후 선택과목을 고르길 바란다.
[생활관리법] 저는 밤에 잠이 잘 안와서 새벽 1시정도에 취침을 했고 기상시간에 얽매이지 않았다. 8시에 도서관에 가기도 하고 10시에 가기도 했다.
순공 하루 8시간만 지키면 된다. 그것을 지키기 위한 등교(?)시간은 8시든 10시든 상관없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밤에 잠이 잘 안와서 새벽2,3시에 잠이 들었는데 7시에 시계를 맞춰두고 일어나서 도서관에 갔다고 공부가 될까? 순공시간이 중요하듯 순 취침시간이 중요하다, 관습화 되어있는 합격자습관에 맞추지 말길 바란다. 난 나고 넌 너이다. 그렇다고 낮과 밤이 바꾸는 모험은 반대이다. 정도의 오차범위 내에서 행동하길 바란다.
집에서는 공부하지 않았다. 유혹의 요소가 너무나 많았다. 시립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에서 공부했다. 노량진 상경시 에는 사설 독서실에도 다녔지만 예민한 분들이 많고 분위기도 괜스레 우울해져 몇 달 다니다 장소를 옮겼다. 자신에 맞는 학습공간을 찾길 바란다. . 오전: 8-10시 입실 첫 공부, 오전 11시 반 점심식사(1시간), 공부, 오후 5시 저녁식사(1시간), 저녁9시 귀가. (순공 8시간 확보 후 귀가), 오후 9시 귀가 후 에는 tv시청 등 자유 시간.
2년간 스터디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청춘 남녀이고 ***, 노개념, 외로운 늑대에서 여우까지, 거짓 수험생도 많고 쓸데없는 감정소모, 시간소모 요소가 많다.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다. 스터디 하면서 연애? 우정? 합격하면 동기들과 친해지면 되는 것 아닐까?? 부모님을 생각하라. 스터디 하면서 친구 사귄다고, 밥 혼자 안 먹는다고 성적 오르는 것 아니다.
필수과목은 매일 공부했고 선택과목은 시험일정에 맞게 공부했다.
(자세한건 필기시험 합격노하우 –과목별 학습방법에 작성하겠습다.)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이번에 영어가 어려웠지만 손재석선생님의 동의어 노트만 보며 영어단어를 학습한 것과 문법콕콕이로 문법을 정리한 것이 선방에 도움을 주셨다. 내가 단어, 숙어와 문법파트가 약해서 매번 고배를 마셨었는데 sheer가 딱 나와서 바로 정답을 찍고 넘어가고 문법도 3문제로 줄었지만 다 맞아서 선방하는 등 손재석 선생님께서 저를 구제 해 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실강을 듣지도 않았고 온라인에서 학습을 했지만 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나는 노무사 시험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손을 놓은지 1년이 지났어도 김광훈 노무사님의 노동법조문특강만 듣고도 2개만 틀리는 성과를 얻었다. 김광훈 노무사님께도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내가 구입한 박문각올패스에서는 직업상담사강의도 제공해 주어서 제가 2018년11월에 직업상담사2급을 취득하는데 혁혁한 도움이 되었다. 이점도 감사드린다.
직접 직원분과의 통화 후 프리패스를 구매하여 조금 더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좋은 제안을 주신 직원 분께도 감사드린다.
[나만의 합격 비법] 본인에 맞는 생활스타일과 선택과목, 공부방법과 강의를 찾으라.
합격수기는 말 그대로 그 합격자 본인에 맞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여러 개의 수기를 보고 공통되는 합격으로의 학습패턴이나 슬럼프 극복방법, 과목에 따른 선생님들을 선택하는데 참조만 하시지 100% 맞출 필요는 없다. 그분은 그분이지 내 자신이 아니다. 나의 이 글도 단순 참조용으로나마 쓰인다면 기쁠 것 같다.
4당5락이라는 말, 합격하려면 몇 시에는 일어나서 몇 시까지 해야 한다.... 개소리라는 것을 내가 증명한다. 본인에 맞는 순공시간 8시간만 가진다면 9급 시험은 고시가 아니기에 누구나 가능하다.
집에서 공부하거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공시생, 스터디하는 공시생, 유명 1타강사의 모든 커리를 다 마친 공시생 등 이 예시에 해당하시는 분들과는 정 반대로 공부해서 합격한 사람아다. 저 방식이 맞는 분들은 저 방식대로 하시고 나는 내 방식대로 해서 붙었다. 제발 내가 어디서 어떻게 공부해야 맞는 것인가 남에게 묻지 마시고 스스로 고민하시고 방법을 찾아 실천하길 바란다. (실천이란 문제를 제한시간을 두고 풀어보는 것이다) 점수가 안 오른다면 그 방법은 틀린 것이다. 바꿔보면 떨어지거나 오를 것이다. 방법을 바꾸면 반절의 확률으로나마 오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바로 그것이 핵심이다. 점수가 똑같은데 똑같은 공부장소, 공부 방법, 생활패턴. 장수로 가는 지름길이다. 영영 못 붙는다는 뜻이다. 하루하루 자신의 하루를 돌이켜보고 발전하기 위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여야 한다.. 그래보니까 나 같은 수험장수생도 이런 글을 쓰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다..
[응원 메시지] 본인의 공부스타일은 어떤가. 어떤 방법이 나에게 맞아서 최대의 효율을 내서 공무원합격자 이름에 내 이름이 뜨게 할 수 있겠는가. 이것만 생각하시고 스스로 고민하시고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한다. 나 같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된다는 것이라 확신한다. 내가 수험기간이 길어도 “오늘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합격해서 나갈 수 있겠지” 라는 믿음은 잃지 않고 종목을 바꾸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이라 완벽하지 않는다. 내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면 스스로에게 칭찬도 해 주고 어쩔 때는 관대해지는 것도 마라톤인 수험생활을 버티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는다. 나도 붙었다. 당신도 될 것이다.
당신을 소중히 생각하는 분들은 될 때까지 기다려 줄 것이고 붙었을 때 가장 기뻐해 주실 분들이다. 힘들다고 그분들을 너무 괴롭히진 않으셨으면 좋겠다. 공부는 어차피 혼자 하는 것이고 그분들에게 징징댄다고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 적당히 위로만 받으라. 못나 보이고 항상 죄송하지만 합격하면 나 자신에 제일 소중한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물로 보답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서술형 시험에 한계를 느끼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타사에서 1년 XX패스를 구매하여 1년간 기본+심화 강의만 듣고 복습했다. 7급으로 시작했기에 9급과목과 겹치지 않는 과목도 수강했으며 결론적으로 9급을 합격했으니 도움이 되지 않는 시간을 낭비했다.
9급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고서는 주저 없이 박문각공무원을 선택했다. 초시때 구입했던 가격보다 3배가량 가격이 오른 데다 배수제한까지 생긴 상품을 택할 이유가 없었다. 박문각이라는 전통의 이름을 알고 있었기에 재시는 박문각과 함께했다. 국가직은 고용노동직렬을 지원했기에 직업상담사 강의까지 제공하는 박문각 올패스를 구매했다.
시작은 1타강사에 얽매였지만 점수가 오르지 않는 과목은 나와는 맞지 않는 강사이기에 박문각을 구매하며 손재석 선생님으로 갈아탔다. [과목별 학습 방법] 2019 국가직 9급 :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 노동법
2019 지방직 9급 :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 행정법
본래 강사에 의존하기보다는 혼자 공부하는 성격이라 강의는 보조적 수단으로서만 활용했다. 더군다나 재시라서 실제 수강한 강의는 많지 않다.
국어문법은 항상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수능 형으로 강화된 지금의 국어문제에서도 적잖은 비중을 차지해서 꼭 잡아야 하는 부분이다.
비문학의 경우 요새 강화되는 추세이고 본래 강한편이라서 따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다.
한자는 범위가 방대하나 성어1, 단어1은 최소한 나오기에 무시하면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 그러나 양을 늘리면 끝이없다. 그래서 요약서에 나오는 한자와 기출의 범위 내에서 방어한다 생각하고 그것만 했다. 2문제 잡으려다 18문제 놓친다. 항상 문제가 나오는 비율과 공부하는 시간비율을 맞추자.
문학의 경우는 범위가 방대하고 그 특정작품을 이해하는 것보다는 무엇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기출이나 문제를 풀며 문제 형식만 익혔다. 영어는 단어는 동의어노트를 문법은 문법콕콕이로 정리했다.
영어는 9급 공무원 시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영어 베이스여부에 따라 수험생활 1년이 좌우되기도 한다. 시험에서 가장 먼저 푼 과목이기도 하다. (영어-국어-한국사-행정법-사회 순서)
독해는 초시에도 강의를 듣지 않았고 스스로 시간을 재며 문제를 꾸준히 풀었다.
단어 숙어는 방대하다. 말 그대로 방대하다. 재시 때 손재석 선생님의 동의어노트 교재만 보고 반복, 또 반복했다. 단어강의를 수강하며 지루할 수 있는 단어공부를 버텼다. 강의 수강 후에는 복습하며 하루 몇 개씩 꾸준히 공부했다. 숙어와 생활영어는 특강에서 올려주신 파일을 다운받아 하루 한 장씩 복습했다. 물론 강의도 들었다. (손쌤 사랑해요!!!!!)
문법은 제일 취약했으나 문법 콕콕이 강의를 들으며 복습한 결과 3문제 모두 정복했다.
노동법은 노무사 수험경험이 있어서 국가직 시험 직전에 1주일 정도 김광훈 노무사님의 조문특강을 두 번 듣고 90점을 맞았다. 본인에 맞게 필요한 강의를 들으면 그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 노동법에 김광훈 노무사님이 계신 것을 보고 박문각을 고른 것도 박문각을 선택한데 50%정도는 된다. 이미 김광훈 노무사님을 노무사 1차 노동법 공부때 뵀기 때문에 수험에 있어 최적합하게 수업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감사하게 최적의 도움을 받았다.
행정법은 김진영 선생님의 기본+심화 강의를 들었다. 초시때 다른 선생님의 기본+심화 강의를 들었지만 국가직까지 놓고 있다가 국가직이 끝난 후 김진영 선생님의 기본+심화강의를 듣고 기억을 되살렸다. 쉽게 가르치시고 진도에 맞춰서 문제를 풀어주시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복습이 됐다. 쓸데없는 말씀을 안 하시고 수업만 하시는 것이 깔끔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수업을 듣고 복습을 했고 4년간 국가직, 지방직 기출8회를 무한 반복한 결과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전술한 바와 같이 나는 나대로 공부했다.
생각이 많은 성격이라 밤에 잠이 잘 안 왔기에 기상시간을 따로 정해두지 않았다. 언제 등교하든 순 공부시간만 8시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루치 공부를 끝냈다면 집에 와서 푹 쉬었다. 그래야 다음날 똑같은 공부를 하는 지겨운 하루를 버틸 수 있었다.
스터디는 2년 동안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공부에 방해가 된다 생각했고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다.
예습은 따로 하지 않았고 하루에 많은 강의를 듣기보다는 복습을 병행했다.
수업을 많이 듣는다고 그것이 내 것이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수업하시는 강사님이야 술술 말씀 하시지만 막상 혼자 그 내용을 혼자 눈을 감고 회상하면 턱 막힌다. 그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모른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는 반복을 해야 한다. 반복을 안 한 진도는 그냥 허상일 뿐이다.
물론 법과목의 경우 한번에 쫙 듣는 것도 체계를 잡는 것 이라며 강조하시는 분들도 있다. 초심자의 경우 어차피 2번 들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처음은 이해가 안가도 쫙 완주하고 다시와서 복습을 병행한 풀이도 좋다고 생각한다.
복습을 했으면 기출을 같이 풀려 노력했다. 물론 단원정도는 끊어야 문제풀이가 가능한 진도는 그 단원을 끝내고 했다. 4개의 선지 중에 한 선지밖에 모르고 나머지는 처음 보는 것이면 의미가 없다. 진도에 따라 무조건 문제를 푼다고 그것을 손대면 오히려 엉킨다.
공부하며 자잘하게 생기는 경우들을 융통성 있게 풀다보니 최적의 방법을 알아냈고 결국엔 끝이 났다.
[성적관리 노하우] 동형 모의고사는 국어, 영어, 한국사 공통과목만 강사님들의 책을 사서 스스로 풀었다. 강의는 따로 듣지 않고 스스로 풀었다. 풀어주는 공부가 아니라 푸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과목 모의고사는 서울이었으면 학원에 직접 가서 응시 했을 텐데 지방에 살아서 시간을 맞추고 1개년기출을 몇 번 푸는데 그쳤다.
수험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외로움이나 지겨움은 어느 정도 익숙했다. 어차피 혼자해야는 수험의 특성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외로움은 하루공부를 마치고 TV를 보면서 풀었고 2주에 한번은 집에 가서 부모님을 뵙고 엄마음식을 먹으며 힘든 것을 버텼다. 수험을 시작할 때 여자친구가 없어서 따로 만들지 않았고 별로 연애에 관심도 없었다. 친구도 따로 사귀지 않고 혼자 생활했다. 친구든 애인이든 점수 오르는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하루는 그냥 푹 쉬다가 시험날짜가 다가왔을 때는 쉬는 날 저녁에 2-3시간정도 가볍게 느낌을 되살리고 월요일을 시작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2019 국가직 노동법 95 (66.14), 사회 100 (69.04) (가산점: 직업상담사2급 5%)
2019 지방직 행정법 80.5 (62.74), 사회 90.5 (64.82) (가산점: 컴퓨터 활용능력2급 0.5%)
만족도 : 더할 나위 없었다.
행정학은 해봐도 감이 안 잡혔다. 내용도 방대하고 간단한 것을 복잡하게 일부로 지어내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7급으로 시작했기에 행정학을 공부했지만 9급으로 돌리고 미련 없이 버렸다. 그래도 용한쌤은 좋아한다. 나와 행정학이 안맞을 뿐이다.
노동법은 노무사 시험 경험이 있어 1주일만 투자해도 고득점이 나왔고 사회의 경우 경제파트만 약할 뿐 고등학교 때 사회문화를 공부하고 학부가 법학과라 법과정치 파트도 쉬웠다.
행정법의 경우 대학 때 공부한 베이스가 있지만 김진영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기출을 반복한 결과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 진영쌤 감사합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이 공통과목이 중요하다. 공통과목은 한문제당 5점씩 턱턱 나가지만, 선택과목은 한 개당 2.3점 정도에 불과하다. 선택과목2개보다 공통과목 한문제가 더 크다는 말이다. 공통과목이 핵심이고 선택과목은 보조에 불과하다.
면접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필기합격자와 최종합격자의 수가 같기 때문에 1.1~2배수를 뽑는 타지역과는 다르게 면접의 중요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따로 면접강의를 듣지는 않았으며 스터디를 하려고 생각은 했지만 여행을 다녀오고 갑작스런 집안사정이 생기는 등 변수가 생겨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큰 강당에서 대기한다. 대기하며 지역에 따라 조를 나눈다. 1조에 19명 정도이며 조별로 1번,2번 으로 순서를 정한다. 순서를 정한 후 면접 장소로 이동한다. 조별 순서대로 면접을 동시에 시작한다. 면접관은 두 분 이시고 모두 웃으시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다. 긴장하지 말라고 격려도 해주셨다. 면접은 3문제 5분정도로 짧게 끝났다.
[면접 문제 및 답변] 1.자기소개 30초 해보세요.
2. 악성민원인이 왔을 때 대처법은?
-> 눈을 맞추고 요구사항을 듣는다. 물이나 차를 떠다 주는 등 흥분을 가라앉힌다. 왜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았는지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3. 군산시에 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으세요? 어떤 직무를 맡고 싶으세요?
-> 시청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조직도를 보며 들어가고 싶은 과, 부서를 찾아본 것이 유효했다.
[주의 사항]
전북은 말 그대로 1배수이다. 웬만하면 미흡을 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자기소개는 1분정도로 무조건 준비하라.. 첫 질문이 되기 쉽고 긴장하면 1분도 너무 길게 느낄 것이다. ‘쉽다고 들어서 대충했구나’ 라는 인상을 주면 최초로 미흡자가 될 수 있다.
정성을 다해서 자기소개, 공무원의 6대 의무 4대 금지사항, 악성민원인 대처방법, 상사와 동료와의 소통방법 등 기본적인 것은 숙지해 가신다면 무난하게 면접은 해결 가능하리라 본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1등 학원, 1등 강사에 매달리지 마세요. 비싼 돈 줘가면서 1타 강사 수업 들으면서 합격 못하는 사람들 넘쳐납니다.
수험생에 맞춘 가격으로 배수제한도 없고 우수한 강사진을 갖춘 박문각 학원의 컨텐츠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합격했습니다. 노량진에서 이름 있는 분들이면 과목당 그분만 믿고 가도 합격하는데 지장 없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으나 저 같은 경우는 강사 분들의 강의도 보조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결국 혼자 공부하는 시간, 강의를 듣고 혼자 되새기며 정리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절대 다수가 되어야 하고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객관식 100문제를 푸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푸세요. 문제를 풀어야 합격하지, 계속 기본서만 읽는 것이 문제를 푸는 건 아니죠?
자신의 방법을 찾아 최고의 효율로 합격해서 공직사회에서 만납시다. 하루하루 파이팅입니다.
누구보다도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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