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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급 지방직 교육행정직]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하늘이 도와줍니다. 심*정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4살 아이 엄마, 가정 주부
아이가 어려서 머뭇거렸어요. 하지만 경제적으로 필요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공부를 선택했습니다.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는?] G사는 많이 비싸서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교육학 오현준 교수님 추천글을 읽어서 오현준 교수님 강의 1.4배속으로 들으면서 팬이 되었습니다. ^^
[수험 생활중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장점 및 이유는 무엇 이었는가?] 아이를 키우니 시간이 없었고 신경 쓸 일도 많았으므로 주로 집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온라인이라 시공간 제약이 없어 좋았습니다.
[수험 생활중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단점 및 이유는 무엇 이었는가?] 현장감이 부족하지만, 글쎄 저는 별로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아이폰5로 볼 때 종종 강의가 끊겨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수험생으로서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개선 및 요구 사항은 무엇인가?] 기술적 문제 보완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수험생이 되면 정말 그런 스트레스에 더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학습 기간 및 방법] 온라인 수강은 한국사 외에는 압축 강의만 들었습니다. 다른 건 신청해놓고 거의 듣지 않았습니다. 압축 강의를 필요시마다 듣고 주로 기출만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서는 양에 질려 사놓고 읽지 않았습니다. 기출만 풀다가 시험 막바지에 와서도 틀리는 문제들만 암기노트 만들어 시험 전 일주일 동안 기출 풀면서 한 번씩 읽어 보았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아이가 아플 때 / 내가 너무 아팠을 때 / 신랑이랑 싸웠을 때 멘탈 관리가 힘들어서 공부를 거의 못했습니다. 수험 기간 중 3/1이상을 공무를 못했습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는 앉아있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그냥 울고불고 기도하였습니다. 국가직 시험 때는 슬럼프가 심해서 안 갈까도 생각했지만, 경험삼아 갔습니다. 그런데 안 갔으면 어쩔뻔 했을까요. 답안지를 바꿨는데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 지방직때는 답안지 안 바꾸려고 엄청 조심한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생활관리법] 규칙은 없었지만 큰 틀은 있었습니다. 계속 바꿔가며 가장 중요한 원칙이 정해졌습니다. 1. 밥 제때
2. 잠은 졸릴 때 무조건
3. 운동은 몸이 너무 무거울 때 집에서 음악 틀고 막춤 정도로 해결(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음)
4. 계속 긍정 생각과 독기를 갖으려 노력했으나 막판에 무서워서 무너짐. 하나님께 기도하며 겨우 버팀.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음.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기출 해설지와 동영상 강의가 같이 올라온 것이 유용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진심으로 울고불고 기도. 멘탈이 약해서 잘 무너졌습니다. 그 때마다 기도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응원 메시지] 제가 수험 기간 중 붙들었던 말씀이 있는데(신앙이 없거나 다른 분들은 패스하세요)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이 말이 처음에는 그럴만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서 그렇게 했고 슬럼프로 한 자도 볼 수 없었을 때는 그저 울면서 어떡하냐고 기도하고 울었습니다. 진심과 절실함은 어디서나 통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못했어도 시험 다 보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하늘이 도와줍니다.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예전에 학교 선배가 후배들에게 해 주는 취업이야기 한 것이 떠올라 주부로서도 할 수 있는 공부에 도전하였습니다. 정보는 인터넷 서핑으로 얻어습니다. 강사도 합격수기에 써 있는 강사를 선택하였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영어는 전에 다른 공부할 때 한 것으로 갈습니다. 잠깐 들어봤던 강의 중에 박문각 김세현 선생님의 기출 베이직 강의가 괜찮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한국사는 기본기가 전혀 없어서 기본강의 다 듣고 그냥 기출문제만 반복해도 될 듯 합니다. 워낙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행정학은 신용한 샘 압축강의와 완전 초짜기본강의가 있는데, 그 강의가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 강의도 시간상 듣다 패스했는데, 정말 좋았다고 느낀 강의였습니다. 아주 베이직 강의로 30강 짜리인가 짧은 강의였는데 나머지는 압축강의와 기출 스스로 푸는 것으로 보완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교육학은 단연 오현준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대를 다녔지만 교육학 공부를 안해 거의 꽝이었는데 교수님 압축강의 정말 좋았습니다. 마치 모든 게 머릿속에서 연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에 더해 박문각에서 무료로 풀린 3개년 기출강의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대박입니다(대신 동영상 배속 빠르게, 말이 아주 차분하십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스터디도 해봤지만, 정말 좋은데 시간을 많이 잡아 먹습니다. 예습은 안하고 강의 듣고 기출 문제 몇 개 풀어보았습니다.
잘 될 때 많이 하고 잘 안되고 안들어올 때 안하는 게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모의고사는 봤는데 막판에는 무서워서 안 보았습니다. 슬럼프는 너무 많고 길었는데, 그 때마다 믿은 신(하나님)에게 기도하면서 울었습니다. 그러면 다시 힘이 나곤 하였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행정학 원점수 75 조정점수(지금 확인하려니 최종합격만 뜨고 성적이 안보임. 매우 낮았음)
교육학 원점수 75(위와 마찬가지. 양해바람) 만족도는 컸습니다. 조정이 낮게 나와 불안하긴했지만 들인 노력에 비해 점수를 잘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했으면 훨씬 잘 나올 수 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과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스터디(도움 됨)를 하였습니다, OOO교수의 책을 샀으나 큰 도움은 안된 듯 합니다.(책은 괜찮지만)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7분 재고 시작)아빠 엄마 미소 분위기로 긴장을 풀어주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긴장하였습니다. 무난한 질문들이지만, 모르는 질문에 당황하였습니다. 그저 겸손하고 진솔하게 답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정확하지 않지만)
1. 입법 예고제 아는지.- 완전 몰라서 잘 모르겠다고 하니 아는대로 말해보라 하셔서, 완젼 딴소리하다가, 아닌것같은데 죄송하다고 끝나면 꼭 숙지하겠다고 하였습니다...ㅡㅡ;;
2. 공무원 내부 소통방안- 왜그랬는지 갑자기 이상한 소리 막 했습니다. 나이가 많으면 생각이 고착화되서 그런 부분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느니... 계급 때문에 부담되니 익명으로 하면 좋겠다느니.... 나와서 울 뻔 했습니다. 왜그랬나 당시에는 왜 바보가 되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3. 자기 소개가 독특한데 그렇게 쓴 이유가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다른 사람이랑 달라 걱정했지만 그게 저라고. 지금의 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어서 그렇게 썼다고 ... 또 이상한 말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완전 어리버리하고 앞뒤안맞는 말들 잔치.... 보고 나와서 멍해지고, 미흡 받을까봐 너무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주의 사항]
겸손하고 솔직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내용이 좀 미흡해도 미흡까지는 안받지 않나...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과정이 정말 힘들고 어깨가 굳어질만큼 긴장되는데 자기를 믿거나, 혹시 그게 힘들면 꼭 믿는 신에게 울면서 기도하세요.
도와주실 겁니다. 제가 수험 내내 새겼던 말씀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을 되새기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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