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9급 지방직 일반행정직] 합격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김*은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대학 졸업 후 어학 관련 일에 종사하다가 2019년 1월1일부터 9급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8살에 공부를 시작하여 대다수의 수험생들보다 조금 늦은 때라고 생각하여 최대한 빨리 수험기간을 끝내고 싶었습니다.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는?] 과도한 가격의 학습상품은 일단 선택지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남은 선택지 중에 강사님들의 샘플강의를 들어본 후 저와 가장 잘 맞는 강사님들이 계신 박문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험 생활중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장점 및 이유는 무엇 이었는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다는 점. 이해가 잘 가지 않으면 되돌아가서 시청할 수 있다는 점. 들었던 강의를 재수강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좋았습니다. 특히 한국사 강의를 반복해서 청취했는데, 내용을 정리하고 헷갈렸던 부분을 확실하게 머릿속에 넣는 데에 유용했습니다. 보통 실강이 있는 당일이나 늦어도 다음날 오후까지는 동영상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어려움이나 불편함 없이 인터넷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 생활중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단점 및 이유는 무엇 이었는가?] 미디어 플레이어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사이트 내에 문의 글을 남기면 빠른 시간 내에 답변을 주셔서 이용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수험생으로서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개선 및 요구 사항은 무엇인가?] 업로드 시간, 화질, 음성 등 전반적인 동영상 품질에 만족했습니다. 다만, 자료가 잘못 올라온 적이 있어서 불편을 겪은 적이 한 번 있었는데 이런 부분만 꼼꼼하게 체크 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학습 기간 및 방법] - 기간 시작 시험 및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기간을 적어주세요.
2019년 1월1일부터 강의를 결제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월~2월 중순까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후 2시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오후 10시까지 저녁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공부하였고, 2월 중순 이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10-11시까지 공부하였습니다.
- 학습 방법 1월~2월까지는 기본강의를 듣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래서 강의 청취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았고, 강의 청취 후에는 복습을 하였습니다. 기본 강의가 끝난 3월부터는 곧바로 문제 풀이에 들어갔습니다. 문풀 강의는 국어, 행정학, 사회 과목만 듣고 나머지 과목은 혼자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중반 이후로 갈수록 강의 시간을 줄이고 개인 공부시간 비중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거나 내용 정리가 잘 되지 않을 때에는 들었던 강의를 반복청취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강의 수강과 개인 공부 비중은 자기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한국사와 행정학 같이 내용이 방대하고 암기 위주의 과목들은 확실히 강의를 들어두는 것이 혼자하는 것 보다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암기는 강사님들이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방법을 반복하였고 암기가 잘 되지 않는 내용은 저만의 방법으로 연상법을 활용하여 암기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이 시간싸움인 만큼 유치하더라도 암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서브노트는 시간적인 문제도 그렇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공무원 시험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였기 때문에 시험을 보기로 결심한 후에는 정보수집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주로 공무원 관련 카페에서 선택과목에 관한 정보, 과목별 학습법에 관한 정보 등을 수집하여 혼자 정리를 한 후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공부량이 너무나 방대하여 기본강의를 듣는데만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험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슬럼프가 온 적은 없었습니다. 가끔 공부하기 싫은 날은 있었는데 그런 날은 ‘여기까지만 끝내고 집에 일찍 가자’라고 생각하고 빨리 끝내고 귀가하였습니다. 그러면 다음날 독서실에 갔을 때 전날 끝내지 못한 내용들이 보이니까 마음이 급해졌고, 공부하기 싫은 마음도 자연히 사라졌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공부하기 싫은 마음은 자기 공부가 어느정도 되었다고 생각하거나 반복이 지겹다고 느낄 때쯤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어서 자신의 문제점을 직시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서 ‘난 아직 부족하다’라는 인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생활관리법] 4월 국가직 시험이 끝나고는 체력이 떨어져서 오전 8시 쯤에 기상하여 대략 7시간을 잤습니다. 양질의 수면을 취하다보니 점심시간에 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시간동안은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는 늘 독서실에서 했고, 가끔 집에 책들을 가져온 날도 있었지만 집에서 책을 본 날은 일주일도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서 공부가 안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모든 학습은 독서실에서 했습니다. 점심식사는 독서실 내 휴게실에서 간단히 때웠고 저녁에는 먹고 싶은 것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은
20-30분 내로 했고, 저녁시간은 1시간 정도로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스터디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공무원 시험이 객관식 시험이고, 수험생 간의 지식 차이도 있고, 양도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스터디가 굳이 필요하다면 자신의 암기내용 확인 등 스스로 공부하기 위한 보완장치 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모두 1월에 같이 공부를 시작했지만 비중은 7:3 정도로 필수과목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4월 국가직 시험 이후에는 선택과목의 비중을 높이고 암기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필수과목이 당연히 더 중요하지만, 선택과목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히 시간 안배를 하여 선택과목에서 점수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일단 저의 학습스타일과 잘 맞는 강사님들이 계셔서 좋았고, 다양한 주제의 강의들이 있고, 그것을 모두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심화-문제풀이-압축강의-부분적으로 보완강의 등) 질의 응답도 매우 빠른시간에 답변 받을 수 있어서 온라인 강의를 청취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수험기간을 짧게 잡고, 몰아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시작했기 때문에 무조건 올해 안에 공부를 끝낸다고 마음을 먹었고, 그래서 슬럼프 등 힘든 기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를 하지 않은 날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독서실에 가서 공부했습니다. 월-토는 보통 때처럼 공부하고 일요일은 조금 늦게 독서실에 가는 식으로 완급을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몸과 마음이 힘든 날은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귀가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집에서 편하게 쉬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힘들고, 지치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쉼은 분명 필요합니다. 그러나 쉼이 길어지면 수험기간 또한 길어지기 때문에 쉼과 공부는 늘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그냥 매일, 일상으로 한다고 생각하고 중간중간 힘들 때에 잠깐잠깐 쉬는 방법을 활용하면 지치지 않고 달릴수 있습니다. [응원 메시지] 본인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자각한 후에 수험기간을 분명하게 잡고 공부를 하시면 원하는 기간 내에 분명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합격이 멀리 있지 않으니, 힘들 때마다 자신을 조금만 더 응원하며 꾸준히 달리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다른 시험을 준비하였지만 준비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공무원으로 길을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공무원을 준비하거나 합격한 친구들이 없어서 혼자서 공무원 카페에서 정보수집을 했습니다. 내가 정한 원칙, 합격기간 등을 정리한 후 나와 맞는 강사를 찾기 위해 샘플강의를 여러 개 들어보고 강사님을 결정하였습니다. 강사님을 한번 선택한 후에는 강사님을 전적으로 믿고 커리큘럼을 쭉 따라갔습니다. 5과목 중 단 한과목도 강사님을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정채영 교수님
아나운서같이 분명한 발음으로 강의하셔서 오랜시간 강의를 들어도 지루하거나 힘듦이 덜한 것 같습니다. 특히 문법, 문학 쪽 설명을 잘해주셔서 기억에 오랫동안 남았습니다.
영어: 손재석 교수님
영어는 자신이 있어서 초반엔 강의를 듣지 않았는데, 첫 시험인 국가직 시험에서 점수를 보고 실망하여 그 이후로 강의들 듣기 시작했습니다. 어근을 활용한 단어 암기법으로 많은 양의 단어를 단기간에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독해지문의 풀이법을 유형별로 정리해 주셔서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사: 선우빈 교수님
문풀 강의를 제외한 모든 강의를 들은 것 같습니다. 연결고리 강의는 두 번 들을 정도로 모든 강의가 정말 좋았습니다. 유독 한국사에서 잔 실수가 많아 점수에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공부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행정학: 신용한 교수님
수험경험이 있으시기 때문에 수험생을 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해 주셔서 가끔 수업시간에 해주시는 말씀 하나하나에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강의 스타일이 늘 큰 그림을 그려주시고 구체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정리가 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사회: 정정 교수님
기본심화 강의만 들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한 달 계획-주간 계획-일일 계획 순으로 일정을 짜고 80%정도는 실천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는 필요성을 못느껴 하지 않았습니다. 예습은 하지 않고 복습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끝나고 바로 책을 덮지 않고 빠르게 강의 들은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모의고사 점수로 일희일비하는건 정말 바보짓입니다. 틀린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왜 틀렸는지 어느 부분을 잘 모르고 이해를 못하는건지 파악한 후에 보충학습 용으로 사용하면 충분히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슬럼프라고 부를만한 시기는 없었는데, 가끔 공부하기 싫을 때가 있으면 저녁에 맛있는 것을 먹거나 집에 1-2시간 일찍 가는 것으로 컨디션 조절을 했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행정학개론- 양이 방대하긴 하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내용이 재밋고, 나중에 현직에 가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공부에 시간 할애를 많이 해야하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완전 효자 과목!! 문제 풀이를 충실하게 했다면 99%는 10분 안에 정확히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고등학교때 배운 내용들이라 공부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고교과목이 폐지된다고 결정나기도 했고, 공무원 임용되면 거의 쓸모없는 과목일 것이기에 다시 돌아간다면 행정법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행정법도 행정학처럼 공부하긴 다소 힘들지만 시험장에서 효자과목이라고 들었습니다.) 면접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강의는 수강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 책만 구입해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스터디원 5명을 모집해서 총6명이 4번의 스터디를 했는데 모의면접 형식으로 진행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든 면접 준비는 필기 발표 이후에 시작함)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면접위원 두 분께서 계셨고 한 분이 질문을 쭉 하시고 나면 다른 분이 질문을 쭉 하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네 조로 나뉘어서 번호를 받는데 한 명당 대량 10-12분 정도 개별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자기소개는 당연히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묻지 않으셨고, 들어가자마자 번호와 이름 말씀드린후 착석하였습니다.
첫 번째 면접위원이 몇시에 도착했냐는 질문으로 시작하셨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체계, 인가와 허가의 차이를 묻는 두 질문을 제외하면 인성질문이나 상황형질문으로 크게 어렵지 않은 질문들이었습니다. 다만 면접위원 두 분중에 한 분은 꼬리질문을 많이 하시거나 상황형 질문들을 하셔서 수험생들을 당황시키는 역할을 맡으신 것처럼 보였습니다.
[주의 사항]
학원강의는 선택이지만 스터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스터디를 하기 위해 스스로 준비하는 것들, 또 스터디에 가서 말하는 연습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제 면접장에 가서는 긴장하지 않고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에도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답을 하면 가장 좋겠지만, 답을 잘 모르는 질문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본인이 아는 범위 내에서 답하는 자세를 많이 보시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의지와 끈기만 있다면 누구나 넘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 반복, 암기. 이 세 가지만 기억한다면 모두 원하는 바를 이루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남들은 얼마나 걸렸다더라, 누구 강의를 들었다더라 하는 외부 소식에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이 정한 목표를 보고 본인이 선택한 강사를 믿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채워나가세요. 분명 그 끝은 합격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
즐겨찾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