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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급 지방 일반행정직] 공부하다보면 보기 싫은 부분이 나오는데 오히려 그 부분을 더 많이 보도록 노력했습니다. 황 * 득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영어학원에서 강의를 하면서 강사라는 직업의 불안정성과 들쑥날쑥한 월급, 그리고 학생 영업 관리도 해야 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더 늦기전에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어서 30대 중반의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쭉 일을 했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분은 걱정이 없었는데 늦은 나이에 준비하는 거라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이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처음 시험준비를 할 때 보통 다른 학생들처럼 제일 유명한 학원을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터무니없는 가격에 어이가 없어서 다른 곳을 알아보다 박문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샘플강의를 들어보니 특별히 유명강사가 아니더라도 충분하단 생각에 내가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거주지가 지방이다 보니 실강을 들을 여건은 안되고, 부산에도 공무원 학원이 있지만 교재에 맞춘 강사님의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온라인 학습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2018년 시험을 목표로 2017년 겨울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18년 국가직 시험을 시작으로 그 해에는 한 두문제 차로 떨어지고 2019년 지방직 시험에 합격해서 총 1년 반 정도 공부했습니다. 국어는 문법만 강의를 듣고 영어는 그동안 공부한 것이 있어서 따로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암기과목은 강의를 듣고 혼자서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서브노트는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로 반복해서 보며,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잊어버리지 않게 두문자로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서 암기하려고 하면서 여러번 회독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작년 시험에서 한 문제 차이로 필기시험에 떨어졌을 때 한달 정도 슬럼프가 왔습니다. 도서관에 가지도 않고 집에만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제 공부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걸 발견했고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보기 싫은 부분을 나중에 봐야지 하면서 넘어가버린 것이 문제였고 다음 시험에서는 억지로 참고 보면서 오히려 더 여러 번 보려고 했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란 말을 실감한 경험이었습니다. [[생활관리법]] 도서관은 빠지지 않자는 생각으로 휴관일 빼고는 꼭 가도록 해서 도서관 여는 시간에 맞춰서 기상시간은 5시, 도서관에서 귀가하면 11시라 취침시간은 12시 였습니다. 7시~12시 : 영어, 국어, 1시~6시 : 한국사, 7시~10시반 : 사회, 행정학 스터디는 하지 않았고, 한과목만 길게 잡고 있으면 지겨워하는 성격이라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은 스케줄에 맞춰서 같이 시작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국사가 특히 약해서 국사 강의를 중점적으로 들었는데 선우빈 교수님의 교재도 좋지만 약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강의가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행정학 교수님도 어려운 행정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어플로 강의를 들으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고 중간에 폰번호가 바뀌어서 고객센터에 문의했을 때 바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줘서 편리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출퇴근한다는 생각으로 꼭 도서관은 빠지지 않고 나갔고 점심, 저녁식사도 도서관 식당에서 혼자 해결하면서 그 시간에 국어나 영어단어를 암기했습니다. 공부하다보면 보기 싫은 부분이 나오는데 오히려 그 부분을 더 많이 보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지만 참고 견딘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응원 메시지]] 인생에서 바닥을 쳤을 때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과정을 극복했나 싶은데 합격 하나로 가족들이 기뻐하는 것, 그리고 나 자신에게는 성취감은 그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곤 생각지 않지만 스스로 무언가를 이뤄냈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큰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영어학원에서 강의를 하면서 강사라는 직업의 불안정성과 들쑥날쑥한 월급, 그리고 학생 영업 관리도 해야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더 늦기전에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어서 30대 중반의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쭉 일을 했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분은 걱정이 없었는데 늦은 나이에 준비하는 거라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이었습니다. 타학원의 터무니없는 가격에 그 다음으로 유명한 박문각에 눈을 돌렸고 여기서도 훌륭한 강사분이 많아서 별 어려움 없이 공부했습니다. 강사선택은 시간이 부족해서 다 들어볼 수 없었기 때문에 유명한 분들의 강의를 위주로 들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영어는 강사로 일했기 때문에 따로 강의를 듣지 않고 매일 하프 모의고사를 풀고 단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국어는 범위를 넓히면 끝도 없을 것 같아 기출문제집 위주로 공부하고 문법이 강의를 들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한국사가 특히 약해서 선우빈 교수님 강의는 거의 다 들었고 요약집을 반복해서 봤더니 이번 한국사 시험에서 실수로 한 문제밖에 틀리지 않았습니다. 행정학은 교수님의 요약집과 강의로, 사회는 강의는 듣지 않고 기출문제집으로 80점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도서관은 빠지지 않자는 생각으로 휴관일 빼고는 꼭 가도록 해서 도서관 여는 시간에 맞춰서 기상시간은 5시, 도서관에서 귀가하면 11시라 취침시간은 12시 였습니다. 7시~12시 : 영어, 국어, 1시~6시 : 한국사, 7시~10시반 : 사회, 행정학 스터디는 하지 않았고, 한과목만 길게 잡고 있으면 지겨워하는 성격이라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은 스케줄에 맞춰서 같이 시작했습니다. 예습을 따로 하지는 않았고 처읔엔 이해 위주로 했지만 막판엔 요약집을 여러번 회독하면서 기출문제집으로 복습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영어는 감을 잃지 않는게 중요해서 매일 하프 모의고사를 풀었고 나머지 과목은 일요일에 모의고사를 풀고 틀린 문제는 평일에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작년 시험에서 한 문제 차이로 필기시험에 떨어졌을 때 한달 정도 슬럼프가 왔습니다. 도서관에 가지도 않고 집에만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제 공부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걸 발견했고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보기 싫은 부분을 나중에 봐야지 하면서 넘어가버린 것이 문제였고 다음 시험에서는 억지로 참고 보면서 오히려 더 여러번 보려고 했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란 말을 실감한 경험이었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 행정학 : 86 (60.33) - 사 회 : 71 (53.72) 국가직 시험에서 검찰직을 지원했기 때문에 선택과목을 행정학, 사회를 선택했습니다. 사회가 다른 과목들 보다 접근이 용이했고 조정점수가 잘 나온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이번 시험에서 조정점수가 낮게 나와서 합격하지 못할까봐 불안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필수과목이 부족해서 거기에 집중하고 선택과목은 80점을 목표로 하자고 했는데 행정학은 운이 좋아서 점수가 잘 나왔는데 사회에서 평소 약했던 계산문제에서 많이 틀리고 실수도 한 바람에 점수가 낮게 나온 경향이 있지만 다시 선택한다고 해도 행정학, 사회를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행정학에서 교수님 덕분에 공부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고 사회도 조금만 노력하면 좋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면접 강의를 수강하지는 않았고 유튜브에서 연관 영상으로 뜨는 면접관련 강의를 들으면서 준비했고 따로 스터디는 하지 않고 혼자 나름대로 준비한 것은 지방직 면접 교재를 구입해서 보면서 예상 질문에 답변을 생각해보고 말하는 연습을 했고 부산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현시정이나 정책목표를 봤고 인터넷에서 지역신문을 찾아 보면서 주요 정책이 나오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부산시는 다른 지역보다 면접이 수월하다고 들어서 마음을 편하게 먹고 면접 시험에 임했는데, 처음 강당에 여러명이서 모여 인사 담당자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떨리기 시작했고 2분 스피치에서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몰라서 불안했지만 침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열명 정도 면접장 바로 앞에서 대기하면서 2분 스피치 주제를 보면서 미리 작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면접관 두 분이 계셨고 자기소개 후 2분 스피치를 하고 개별질문을 10분 정도하고 면접을 마쳤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2분 스피치 주제는 ‘안전속도 5030’이 어떤 정책인지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 말해보는 것이었는데 처음 보는 주제라 당황했지만 솔직히 모르는 것이라 말하고 안전운전에 대한 정책인 것 같아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성실하게 답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뒤에 이어진 개별질문으로는 공직에 지원하게 된 동기, 봉사활동 경험 같은 보통 예상 가능한 질문이었고 부산시 저출산 대책, 전공질문은 행정학 관련 질문이었는데 모르는 주제라 당황해서 솔직히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니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자신 없게 답변하니 웃으시면서 자신 있게 말해도 된다고 해주셔서 편하게 면접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의 사항]] 면접강의를 보면서 모르는 답변이 나오면 당황하지 말고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하고 꼭 숙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덧붙이는 게 좋다고 배웠는데 연습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른다는 말만 하게 되어서 역시 실전에서 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게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임하라는 것인데 알고 있으면서도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 비교적 수월한 부산시 면접이라 편하게 마음먹으려고 해도 막상 면접장에 들어가니까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도움이 된 말은 앞으로 같이 일하게 될 선배님과 대화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덜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인생에서 바닥을 쳤을 때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과정을 극복했나 싶은데 합격 하나로 가족들이 기뻐하는 것, 그리고 나 자신에게는 성취감은 그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곤 생각지 않지만 스스로 무언가를 이뤄냈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큰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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