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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급 지방직 행정직] ‘나는 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합격으로 송 * 라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문구전문회사에서 온라인마케터로 2년 조금 넘게 근무했습니다. 28살 9월에 시작해서 필기시험까지 10개월, 최종합격까지 1년 걸렸네요J 얼마나 이 일을 더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더 늦기 전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하여서, 과감하게 퇴사 후, 공부를 시작했어요.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노량진에 있는 유명한 학원은 다 돌아다니면서 상담을 받아봤는데, 박문각이 가장 현실적으로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보다 앞서 상담하셨던 분은 정말 길게 상담 받으셨는데, 정말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더라고요. 다른 곳은 성의 없이 기계적으로 시간표만 안내해줘서 갸우뚱했었는데, 박문각은 상담 받으면서 이런 학원이면 믿고 다녀도 되겠다는 신뢰가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학습기간 및 방법]] 2019년 9월부터 공부 시작했습니다. 노량진에서 2달간 기초강의 듣고, 지방에 내려와서 온라인으로 공부했어요. 학습 초반에는 배울게 많은 만큼 인강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7월에 시작하시는 분들 보다 2달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서 1.8-2배속으로 하루에 10-12강씩 들었어요. 그리고, 이명훈 선생님이 알려주셨던 3일 복습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하루 공부한 내용을 3일에 걸쳐 복습하는 건데, 암기과목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따로 복습 노트를 만들기 보다는 강의를 들었던 기본서 회독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문제풀이 시즌에는 강의 수가 줄어서 개인 공부시간을 늘렸고, 틀린 부분 위주로 기본서나 과목별 요약집을 이용해서 정리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코로나로 국가직 시험이 미뤄지면서 마음을 놓게 됐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국가직 전에 회독을 늘리려고 집중했던 시기라 맥이 풀리면서 2주정도 하는 둥 마는 둥 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행정법 문풀에서 50점이 나오면서,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페이스를 찾으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결국 슬럼프는 공부를 회피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고, 공부를 하다보면 극복이 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슬럼프가 올 때에는 애매하게 붙잡고 공부하기 보다 아예 놀면서 휴식을 취하고, 천천히 공부량을 늘려가며 공부습관을 되찾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생활관리법]] 6시 50분 기상 7시-8시반 영어 하프 / 문법, 단어 확인 9시-1시 인강 2시-6시 인강 7시-10시(11시) 인강 내용 복습 초반에는 집에서 인강으로 공부를 했고, 이후 개인 공부량이 늘어났을 때,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스터디 카페에 정기권을 끊고 공부를 했습니다. 확실히 옆에 공부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은 시기를 나누지 않고, 인강 일정에 맞춰서 함께 공부했습니다. 월화수: 국어, 행정학 목금토: 한국사, 행정법 일: 부족한 과목 공부 (영어는 매일 아침)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이 좋았던 점]] 강의 제한 뿐만 아니라, 기기제한도 없었던 것이 좋았어요! 별도로 인증하지 않아도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불편함 없이 노트북, 핸드폰, 프린터용 컴퓨터를 왔다갔다 하면서 끊김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및 성적관리 노하우]] 잘하는 과목에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자신 없는 과목에 집중한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시험은 총 점수를 따지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잘하는 과목의 어려운 한 문제를 더 맞기 보다 못하는 과목의 기본문제 2-3개를 더 맞을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법이 어려워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틀린 판례를 엑셀에 따로 정리해 판례 노트를 만들었던 것이 시험 한 주전에 마무리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험기간 동안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려고 노력했어요. 당연히 붙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니까 더 수월하게 공부에 집중하게 되고, 하나라도 더 보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마지 못해 하기보다는 의욕적으로 성취해나가는 공부가 합격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원 메시지]] 공부를 하면서, 하루하루의 공부량이 일주일-한달이 되면 어마어마하게 쌓인다는 것을 느꼈어요. 공부하고 잊어버리고의 반복이라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꾸준함이 기억력을 이기는 것 같습니다J 오늘의 노력이 헛되지 않다는 것 잊지 마시고, 힘내세요!!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이유진) 이유진쌤 커리 그대로 따라서 공부했고,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문법이랑 한자가 약해서 시간 할애를 많이 했어요. 문법은 머릿속으로 틀을 잡는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틀이 잡힐 때까지 ‘모두의 약점’ 강의를 주기적으로 완강했습니다. 3-4번은 들었던 것 같아요. 모의고사 볼 때에는 틀린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할 수 있도록 표를 만들어주셔서, 자주 틀리는 부분을 체크하고, 기본서, 기출코드, 예상코드 3권의 책에서 해당 부분을 발췌해서 복습했습니다. 영어(헤더진) 영어는 독해에는 자신이 있어서, 문법과 단어에 집중했습니다. 기초 문법을 듣고 난 다음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하프를 했고, 하프하면서 설명해주시는 문법 내용과 단어들을 가지고 공부했구요. 문법 중에서 외워야 하는 부분은 그때그때 공책에 따로 정리해서 한번씩 더 읽었고, 단어도 처음에는 ‘기출 빅테이터를 활용한 헤더진 voca’로 외우다가 결국에는 하프에 나온 단어와 유의어 외우는데에 더 집중하게 됐어요. 미라클 나이트 강의에 나온 주요 단어도 출력해서 마지막까지 복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주 나오는 단어는 강의 들으면서도 동의어가 술술 따라 나오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한국사(선우빈) 한국사는 정말 반복이 답인 것 같아요. 기본/심화/간추린선우한국사/연결고리/문풀 등등 선우빈쌤 강의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었습니다. 저렇게 강의만 해도 4회독이 되니까 어느 정도 틀이 잡히더라구요. 저는 그 중에서도 간추린과 연결고리 강의가 전체 흐름을 잡을 수 있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분류사 부분이 약해서, 스터디카페를 오갈 때, 강의를 틀어놓고 들으면서 걸어 다녔어요! 반복해서 듣다보니 외워지는 것도 있었습니다J 특히, 이번에는 국가직 시험이 늦어지면서 모의고사 강의도 많아졌다고 하셨는데, 그 중에 분류사 내용만 모아놓은 모의고사 시험이 있었어요~ 저는 그 강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ㅎㅎ 행정학(이명훈) 행정학은 초반에 강의를 들어도 들어도 끝이 나지 않아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책도 두껍다보니 심화 강의만 세달을 듣게 되더라구요.. 다른과목은 문제풀이 들어있는데, 행정학은 기초강의도 못끝내서 속상했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납니다. 강의를 다 듣고 나서도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거 같고, 기출문제도 많이 틀려서 홧병이 생길 뻔 했어요ㅠㅠ 그러다가 행정학의 핵 수업을 들었는데, 정말 이거다 싶었습니다. 딱 핵심 부분만 강의 해주시는데, 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고 중요도도 바로 위에 표시되어 있어서 공부하기 정말 좋았어요! 문제풀이 하면서는 ‘행정학의 핵’으로 틀린부분 복습하고, 노트에 그대로 따라 적으면서 헷갈렸던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해두었고, 시험 열흘 전부터는 그 표시한 부분 위주로 3일에 한번 꼴로 회독했습니다. 행정법(김진영) 행정법은 법용어를 익히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요. 사실 다른 강사분 수업을 듣다가 이해를 너무 못해서, 김진영 쌤으로 강의를 갈아탔습니다. 기출문제집을 3번정도 회독했고, 500제 이후에서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자주 나오는 판례 위주로 노트북에 정리했어요. 문제를 풀면서 잘못 생각했던 판례들을 한 줄로 적다보니, 600줄 정도 나오더라구요. 마지막에는 그 파일을 출력해서 ox 연습을 했습니다. 분명 틀렸던 판례는 또 틀리게 되어있는데, 엑셀로 정리하니 두세번 틀리는 판례를 알 수 있었고, 중요 표시를 해두어서 반복 복습하는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법 바보’라서 마지막까지 행정법에서 헤맸는데요ㅎㅎ 점수가 높지 않았음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행정학과 행정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행정학은 자주 기출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 부분만 집중해서 공부해도 어느정도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공무원의 인사/조직/재정 부분 등을 공부하면서, 앞으로 일하게 될 미래의 직장의 모습을 그려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ㅎㅎ 확실히 일을 시작하면 그 매리트를 더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저는 코로나로 오프라인 스터디는 하지 않았고, 혼자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었습니다. 책 가이드에 따라서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과 공직가치, 지원한 시의 정책 등을 정리해서, 자주 소리내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1차로 건물 출입문 앞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들어가면, 수험번호에 따라 정해진 라인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수험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하고 이름 옆에 서명을 합니다. 정해진 대기실에 가면 자기 자리에 명찰과 채점표가 있구요. 채점표에 간단하게 수험번호와 이름을 작성하게 됩니다. 핸드폰도 이때 제출합니다. 각 조별로 순서가 정해져 있어서 자리에서 대기하며 기다리고, 순서가 되면 면접장으로 이동합니다. 면접장에는 세분이 앉아 계셨고, 가지고 들어간 채점표를 한 분 한 분 나누어 드립니다. 투명 칸막이도 있고, 마스크를 끼고 계셔서 표정도 잘 보이지 않을뿐더러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공간이 커서 인지, 파티션으로 가려 놓고, 바로 옆에서도 면접을 보더라구요. 집중하기 힘들었고, 전체적으로 무뚝뚝한(?) 분위기였어요. 1분 자기소개 후에 개별질문을 하시고 20분 타이머가 있어서 시간에 맞춰 진행됩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1. 자기 기술서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라고 작성해주셨는데, 본인이 합격한다면 어떻게 함께 일하겠는가. - 자신의 일만 하기 보다, 주변 팀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도울 수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2. 회사를 그만 두고 공무원에 지원한 이유 3. 경력에 대한 질문 4. 시의 홍보 채널에 대해 장/단점을 이야기 해보시고. - 블로그의 경우 정보형 채널로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을 모아, Q&A를 세세하게 적어주는 게시판을 보고 감동했다. 다만, 신규 채널인 유튜브의 경우에는 영상별 카테고리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았다. 연령별로 카테고리를 나누어서, 타겟층에 맞는 영상을 촬영해 올리는 것이 홍보에 더 효과적일 것 같다. 45 일을 하다가 상사나 주변인이 내가 한 일에 대해 지적을 한다면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 신입이고, 아직 모르는 일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주변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일 할 수 있도록 말씀해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은 수정하도록 하겠다. 다만, 부당한 지적이나 시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방향이라면 다시 한 번 검토 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상사께 말씀을 드려서 조율하겠다. 6. 다른 사람을 개인적으로 도와주었던 경험이 있는가. - 봉사활동 이외에는, 지하철에서 헤매는 외국인을 도와주었던 경험이 있다.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발권부터 지하철 방향, 환승하는 법 등을 알려주었다.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가 (추가질문)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영어를 좋아해서 꾸준히 공부해왔다. 정확하지는 않아도 문장단위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외국인 민원이 있는 곳에서 일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7.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세요. -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수도권 규제가 완화 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시를 사랑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주변 친구들이 모두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사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어 안타까웠다. 규제가 완화된다면 수도권의 기업유치가 활발해 질 것이고, 인구 쏠림 현상이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수도권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의 50%를 넘겼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문제라던지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결과적으로는 나라 전체의 부담이 될 것 같다. 8. 친구의 고민에 대해 감성적으로 대하는 편인가, 이성적으로 대하는 편인가. -이성적으로 대하는 편이라 고민이었다. 친구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고치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지금은 문제에 대해 먼저 공감해주고, 해결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주의 사항]] 20분이라는 시간이 저는 생각보다 길었어요… 옆에서 면접보는 분과 목소리가 겹쳐서, 면접관님의 말씀을 듣다가 중간에 잠시 집중력을 잃었습니다…. 정신없이 보고 나오면서 자책을 많이 했네요. 끝까지 집중하고, 어려운 질문이 나오더라도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 한 뒤에 소신껏 아는 선에서 답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더 이야기 해보려다가 하지 않아도 될 말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어느정도 절제해서 말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준비했던 답변의 반절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지만, 준비하면서 생각했던 어휘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어요. 정책 제안 부분에서는 확실히 준비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라도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하시고, 나의 생각과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 하시면 합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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