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9급 지방직 사회복지직] 공부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정 * 찬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저는 학생이었습니다. 문과 대학이라 괜찮은 직장을 구하기 힘들어서 졸업반(27살) 때부터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학을 다니긴 했지만 실업계 출신에 지방대학에 재학한 것인 만큼 공부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었기에 과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처음에는 다른 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했으나 이후 박문각에 계신 유능하신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기 위해 박문각을 선택했습니다. 카카오톡 공무원 오픈톡방에서 박문각에 괜찮은 선생님들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무료강의를 들은 후 박문각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이유진 선생님이 박문각에 계신 것이 제가 박문각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공부했습니다. 온라인 수강과 개인 공부 시간의 비중은 약 2:8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꼭 2:8을 지켜야겠다고 의도하진 않았습니다. 본인의 학습 스타일에 맞게 하는 게 좋습니다. 초시생일수록 강의를 듣는 시간이 많은 것은 당연하고 재시생일수록 개인 공부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온라인 강의는 문제풀이 강의 때는 제가 틀린 것이나 모르는 부분만 발췌해서 들었습니다. 그것이 온라인 강의의 장점입니다.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고 카카오톡 공무원 오픈톡방에서 다른 공시생들과 서로 ox문제를 주고받으며 공부했습니다. ox문제를 주고받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예습은 따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복습은 에빙하우스 기억곡선이라고 오늘 공부했던 것을 하루 뒤, 일주일 뒤, 2주일 뒤, 4주일 뒤에 복습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암기할 것과 이해할 것을 구분하여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시옷을 공부한다면 사이시옷의 이론을 우선 이해하고 암기한 다음에 문제에 적용해야 합니다. 단순히 사이시옷이 들어가는 단어와 들어가지 않는 단어를 암기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이론을 공부해서 이론만 대입해서 풀 수 있는 부분은 이론 위주로 공부해야 하고, 이론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고 단순히 암기로만 풀 수 있는 부분을 암기로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부분을 외워서 그 작은 부분으로 많은 것들을 자동으로 외울 수 있는 것이라면 반드시 외워야 합니다. 예컨대 영어 단어에서 어원을 위주로 공부하다 보면 기억도 오래 갈뿐더러 단어를 외우기가 매우 편해집니다. 저는 처음부터 어원대로 외우지 않고 뒤늦게 어원대로 외운 것을 매우 후회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공부 노하우를 뒤늦게 터득한 점이 아쉽습니다. 공무원 공부는 노하우만 정확하게 간파해서 그 노하우대로만 잘 한다면 수험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공부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공부머리가 좋지 않은 사람은 무식하게 공부하기보다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다행히 카카오톡 공무원 오픈톡방에서 노하우를 많이 배우고 적용하여 고득점을 받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관리법]]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따로 정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자고 싶을 때 자고 배고플 때 밥 먹고 공부하고 싶을 때 공부해야 집중력이 가장 높기 때문에 자유롭게 공부했습니다. 자유롭게 공부하기 위해 주로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집에서 공부하면 밖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과 체력을 더 넉넉하게 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학개론을 제외한 다른 과목에는 모두 비슷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필수 과목에 더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및 성적관리 노하우]] 어떻게 해야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습니다. 공부 머리가 좋은 사람은 어떻게 공부해도 단기에 합격합니다. 그러나 공부 머리가 좋지 못한 사람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그냥 '노력'하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노력은 누구나 다 합니다. 자신을 객관화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응원 메시지]] 공무원에 최종 합격하고 나니까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십니다.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을 상상하면서 동기를 부여하세요. 합격하실 것입니다.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는 요즘은 독해가 중요해지고 문법은 상대적으로 난이도도 쉬워지고 문항 수도 적게 나오고 있습니다. 문법은 상대적으로 조금만 공부해도 점수를 내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독해는 독해에 재능이 부족한 수험생은 점수를 올리는 시간이 짧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우선 독해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한 후에 독해에 재능이 없다면 독해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입니다. 영어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독해가 중요해지고 문법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워지고 있습니다. 독해의 문항 수도 10개나 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독해에 많은 시간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많은 사람들을 지켜본 바로는 독해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문법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선 본인이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확인한 후 약한 부분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독해가 약하다면 독해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한국사는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최대한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을 늘리는 공부보다는 양을 줄이거나, 많은 양도 쉽게 학습할 수 있게 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해와 흐름으로도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이해와 흐름을 이용하고, 그것이 안 되어서 단순 암기로 해야 하는 부분은 기억이 오래 가도록 암기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한 암기법이더라도 암기법대로 암기하는 것과 단순 암기하는 것은 기억하는 기간이 매우 차이가 납니다. 사회복지학개론은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하기가 매우 힘든 과목이기 때문에 최대한 양을 줄이고 기본적인 것 위주로 해야 합니다.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누구도 맞히기 힘들 정도로 어렵게 나오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도 맞히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과목입니다. 행정법은 이해만으로도 풀 수 있는 지문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최대한 이해로 풀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암기해야 할 것이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최대한 이해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컨대 '임시처분의 신청은 심판청구와 별도로 독립하여 할 수 있다. (x)'는 단순히 암기로 접근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이 지문은 삼권분립을 이해하면 누구든지 쉽게 풀 수 있는 지문입니다. 임시처분이라는 것은 법원이 임시적으로 처분을 한다는 것이라 그 자체로도 삼권분립에 어긋날 여지가 있는데 쟁송 제기도 없이 별도로 독립하여 할 수 있다고 한다면 행정부가 할 일을 사법부가 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 지문은 틀린 것입니다. 이 외에도 행정법에는 법의 기본적인 취지나 간단한 원칙만 이해하고 대입해도 풀 수 있는 지문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단순 암기를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사회복지학개론과 행정법을 선택한 것에 만족합니다. 조정점수는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만족도를 측정할 수 없지만, 사회복지학개론은 조금만 공부해도 되는 과목이고 행정법은 양은 많지만 제대로만 해 둔다면 기억이 오래 남기 때문에 좋은 과목입니다.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코로나 때문에 스터디원들과 온라인 화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면접은 지식을 평가하는 게 주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기술직 제외) 지식을 공부하기보다는 말하는 연습을 하고 실전 업무에서 갈등이 생길 때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지 미리 생각해두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10명씩 한 조로 편성되었고 면접은 한 명씩 부스에 들어가서 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Q: 수급자가 아닌데도 수급을 요청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A: 비수급자가 수급을 받으면 다른 분들이 수급을 못 받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음을 알리고 민간 서비스에 연계해드리겠습니다. Q: 맡기 싫은 업무를 배정받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A: 어차피 사회복지직은 비슷한 업무를 돌아가며 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싫은 업무를 맡지 않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맡게 될 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일에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주의 사항]] 공고문에는 면접 복장으로 평상복을 권장한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 수험생들은 99.9%가 정장을 입고 갑니다. 평상복을 입어도 면접 점수에 상관이 없을 수는 있겠으나 본인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정장을 입고 가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면접위원으로서도 평상복을 입고 말하는 사람보다는 깔끔한 정장을 입고 말하는 사람을 무의식적으로 더 좋게 평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특히나 지방직은 면접이 최종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기술직 제외) 면접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즐겨찾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