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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급 지방직 일반행정직] 혼자서 지방직 9급 9개월 공부해서 합격하기 우 * 진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공무원 시험을 고려하기 전까지 저는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국제개발협력학을 부전공하여 졸업 후 국제개발협력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NGO에 소속되어 2년간 베트남에 파견되었습니다. 이후 관련 분야로 취업하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고, 코이카 및 다른 공기업에 1년간 도전하다가 28세에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 선택 이유]] 많은 공무원 강의 중 박문각을 선택한 이유 첫번째는 비용, 두번째는 유명도, 세번째는 전통입니다. 저는 비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당시에 70만원대였던 박문각과 비교하여 200만원이 넘어가는 공OO는 정말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시험강의를 들어보니 강사가 누구냐보다는 내가 어디까지 공부할 수 있는지 열정과 동기부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수험생을 많이 겪은 노하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박문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강사 선택 시에는 가장 유명한 선생님부터 3-4위 선생님까지 모두 시범강의를 들어보고 발음, 강의력, 커리큘럼을 보고 제 공부법과 맞는 분을 선택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7월에 올패스 결제하고, 커리큘럼을 보며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 제가 인턴을 하던 중이어서 인턴이 끝나고 9월부터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2월 1달동안 알바를 한 번 더 해서 이 기간 동안은 공부를 거의 못했습니다. 시험 5가지 과목들이 보통 3-4시간이 1강의로 이루어져 있어 3-4시간 강의를 1.4배속으로 듣고 4시간가량 복습을 무조건 했습니다. 저는 오로지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스터디는 하지 않았고 예습은 강의에서 강사님이 예습해라 하는 강의만 예습을 했고, 그 경우에는 복습이 4시간까지 가지는 않았고 1-2시간에 끝났습니다. 암기는 처음부터 눈으로 보면 외워지지 않아서 1-2번 연습장에 쭉 써보고 이후 손이나 샤프심통으로 그 부분을 가린 후 내가 똑같이 출력해낼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서 완벽할 때 넘어갔습니다 [[생활관리법]] 순공 10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그건 좀 힘들었고 제 경우 토,일은 쉬고 평일에, 주 5일 공부했습니다. 보통 9시간을 공부하고 집중이 조금 안되는 날은 10시간 공부했습니다.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새벽부터 공부를 시작하지는 못하고 오전 10시-11시에 독서실 자리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고 오후 10시에 집에 왔습니다.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는 그날의 영어단어를 포스트잇에 써서 한번 읽기 – 뜻보고 단어연상- 단어보고 뜻연상 – 그래도 모르는 것 중얼중얼 하는 과정으로 외우며 밥을 먹고 외워지면 편히 유튜브 영상 보며 밥 먹어서 점심/저녁시간에 좀 리프레시가 됐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및 성적관리 노하우]] 저는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기보다는 기출문제에 집중했습니다. 기출문제를 볼 때 회독을 아무리 많이 하더라도 새롭게 회독을 시작할 때 기본서를 참고해가면서 보면 늘 새롭게 배우는 점이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고 나서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보고 또 보고 하면서 정말 내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에는 모든 과목의 기초를 2회독 한 후 심화에 들어갔을 때였습니다. 기초를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심화로 다시 훑기 시작하니 기억이 안나는 것 투성이여서 평소 기억하는 것에 자신이 있었던 제게 의심이 들기 시작하니 공부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계획해 놓은 공부량이 있는데 자꾸 다른 생각이 나니 집중이 힘들어지고, 공부량은 채우지 못하니 또 초조해서 딴생각이 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저는 빡빡했던 공부스케줄을 조금 여유롭게 다시 짜서 공부하는 것으로 슬럼프를 극복했던 것 같아요. 여유롭게 하니 오히려 딴생각도 덜 나고, 공부에 초점에 잘 맞춰졌습니다. 공무원 공부가 하루에 10시간 공부한다고 해서 10시간 모두 미친듯이 집중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유있게 공부하고, 대신 그 시간을 미친듯이 집중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서 공부한 내용을 온전히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이 수험기간을 단축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원 메시지]] 정말 힘들지만 하루하루 자신과 싸워 나가다 보면 어느새 시험에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실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믿어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하루하루 자신과 타협하다 보면 결과는 이룰 수 없고, 하루하루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낸다면 그에 대한 보답 또한 자신만이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만들어 낼 열매를 생각하며 오늘도 열공!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기본서를 엄청 봤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기출을 풀기보다는 기본서에 있던 개념을 확실히 하고 예시를 암기하면 웬만한 문제는 풀렸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기본서를 1회독 할 때는 국어만 공부해도 이틀 걸렸었지만 나중에는 술술 암기가 되어 2시간 정도만 보면 잘 기억이 났습니다. 한자는 포기했고 사자성어는 뜻 위주로 암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주 출제되는 중요 사자성어는 한자도 어느정도 알게 됐습니다. 영어: 영어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독해는 틀리는 문제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단어와 문법위주로 심화강의부터 들었습니다.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단어를 외웠고 하프 모의고사로 매일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하프로 꾸준히 모르는 부분을 채워 나가면서 감을 잃지 않은 게 좋았습니다. 영어 공부에 시간을 상대적으로 덜 투자하기도 했고 하프로 꾸준히 공부해서 전략과목이 영어였습니다! 한국사: 선우빈 선생님의 커리를 그대로 따라갔는데 이 과정이 제게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기본-심화-기출까지만 하고 모의고사는 시간이 부족해서 못했는데, 기출 강의로 이론을 반복하니까 중요한 부분부터 뼈대가 세워져서 암기도 잘 되고 흐름도 파악돼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강의입니다. 기출강의 들으면서 사료도 정리가 되어서 모르거나 처음보는 사료는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시험 전에 훑었어요. 행정학: 기본2회독-심화&기출-합격노트 순서로 공부했습니다. 선택과목이었지만 양이 많고 생소한 과목이라 한국사 공부 비중과 비슷하게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복습은 무조건 해서 강의 들었던 것들이 날아가지 않게 암기했고 심화&기출 강의의 경우 복습하고 진도나간 부분 기출을 미루지 않고 무조건 그 날 풀었습니다. 풀면서 아예몰랐는지/헷갈렸는지/실수인지를 문제에 체크해놓으면 똑 같은 함정을 계속 내기 때문에 같은 함정에서 실수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합격노트강의의 경우 강사분께서 예습을 요구하셔서 예습, 복습을 모두 했습니다. 사회: 고등학교때 공부했던 기억으로 공부시간이 행정학의 1/4정도였는데 성적도 공부한 만큼 나온 것 같습니다.. 이론을 여러 번 반복하고 대표문제를 반복하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이런 방법보다는 이론을 2번정도 반복해서 완벽하게 익히고 기출문제(실제 시험과 같은 20문제)를 시간 재고 풀며 반복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같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원점수 행정학은 96점, 사회는 76점이고 조정점수 행정학 64.35, 사회 57.67점 나왔습니다. 행정학은 100점맞아도 66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던터라 만족합니다. 사회는 제가 시험에서 실수를 많이 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사회 시험이 이례적으로(?) 어렵게 나온 편이어서 조정점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문제 및 답변]] Q. 자기소개를 포함한 지원동기 저는 분석력, 실행력을 바탕으로 목표를 이뤄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XX년부터 2년간 OO에서 봉사하던 당시 결연아동의 가정방문율을 70%에서 100%로 올려 조직에 기여한 경험도 있습니다. 나의 성장과 함께 조직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그것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 화성시라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화성시와 저는 시민중심이라는 점에서 방향성이 일치하기도 하고, 학창시절을 보냈던 지역이기 때문에 더욱 열정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기다리는 동안 무슨 생각 했는지? 면접이 생각보다 일찍 끝난다 Q. 공무원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시민을 위해 봉사. Q. 추상적인 것 말고 구체적으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시민들이 삶에서 어떤 활동을 함에 있어서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프라부터 신원증명까지. Q. 다른 공부 해도 되는데 왜 공무원을 선택했는지? 외국에서 있었지만 외국인을 위해 일할 궁극적인 이유를 찾지 못해 외국인보다는 한국인에게 봉사하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다. 또 행정직무는 조직의 각 부서를 연결하고 소통하는 역할로 조직의 전반적 효율성을 담당하기 때문에 분석에 기반해 빠른 판단 내리는 내 역량 발휘할 기회 많을것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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