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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급 지방직 사회복지직]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공부하세요. 그리고 고생하는 자신을 칭찬하고 아껴주세요. 고 * 아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사회복지사로 1년, 교육 관련 업무를 3년 일했습니다. 결혼을 한지라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지금 아니면 영영 도전할 수 없을 것 같았고, 지나고 나서 후회하기 싫은 마음에 1년만 짧고 굵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수험생활 시작 나이는 27살입니다.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 선택 이유]] 집에 TV가 없어서 라디오 광고에서 자주 들었던 에O윌밖에 몰랐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에O윌로 갔다가 수업이 너무 루즈하고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다른 사이트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공O기와 박문각 중 강사들의 실력은 비슷해 보이는데, 가격적인 면에서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보고 박문각을 선택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2월까지는 직장과 병행했기 때문에 저는 100% 인강으로 공부했습니다. 주변에 공시생이 없어 모든 정보를 선생님들 카페를 통해 얻었습니다. 주된 공부 방법은 인강70/자습30 정도의 비율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산점 1점을 위해 19년 8월에 컴활자격증을 취득했고, 1점이 도움이 크게 되겠나 싶었는데, 필기 채점 때 보니 이 가산점 1점을 확보해두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과목이니 총 5점이 더해지는 거니까요. 19년 7월~20년 2월까지는 퇴근 후부터 11시까지 공부했고, 20년 3월~6월까지는 9시~11시까지 공부했습니다. 가끔 공부가 잘될 때는 12시까지 하기도 했지만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위해 12시를 넘기지는 않았습니다. 남들보다 공부시간이 적은 대신 공부시간의 질을 높이자는 생각으로 집중력을 끌어내려 노력했고, 식당 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서 다녔습니다. 집중이 안될 때는 편의점에서 황도를 사먹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주위에 공시생이 없어서 정보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괜히 불안할 때는 선생님들 카페에 들어가 사람들이 쓴 글을 찾아 읽기도 하고, 공무원 준비생들이 모여 있는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풍부한 정보는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것저것 다른 지방은 어떻고 이번엔 가능성이 얼마나 있고.. 등과 같은 이슈에 시선이 돌아가는 것보다. 자신이 응시할 지역, 직렬에 대한 이슈를 정확하게 숙지하되 나머지 시간에는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생활관리법]] - 1시 취침 8시 기상 - 독서실이 9시에 열었기 때문에 그 전에는 온전히 몸을 쉬었습니다. 독서실에서 조는 것을 너무 싫어하고 스스로 힘이 빠지게 되길래 일부러 잠은 집에서 충분히 잤습니다. 그래서 독서실에서는 온전한 정신으로 공부했고, 20분 정도 중간에 산책하며 바람을 쐬며 몸을 움직여주었습니다. - 오전에는 하루에 꼭 해야만 하는 과목인 하프영어, 한국사 연결고리를 들었습니다. 오후에는 국어, 특히 제가 재밌어 하는 한국사를 주로 했고 저녁 먹고 나서 상대적으로 가볍게 생각했던 사회, 사회복지개론을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 선택과목은 2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및 성적관리 노하우]]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는 1층 편의점에 들어가 황도를 사먹으며 제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돈 아낀다고 먹는 거 부실하게 드시지 마시고, 될 수 있는 한 건강한 것, 좋은 것 드세요. 최종합격까지 오는 일정이 굉장히 길게 느껴지고 신경 쓰일 일이 많은데, 건강이 좋지 않으면 무너지기 쉽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건강을 우선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 메시지]] 1년만 하고 안되면 임신을 계획 중이었기 때문에 제 인생에 다신 없을 이 도전의 기간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정말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했다면, 시험 1달 전부터는 중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마음에 정말 만족스러웠고 결과에 상관없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초시생이든, 재시생 그 이상이시든, 스스로에게 자부할 수 있을 만큼 이 기간 임한다면, 이 나라 어디에서든 그 자리를 빛내며 사실 것이라 믿습니다. -시험 당일 가장 일찍 수험장에 도착했습니다. 빈 교실에서 이 교실에서 내가 제일 열심히 공부했을걸 이라는 뻔뻔한 자신감으로 빈 책상들을 바라봤습니다. 당일 아침에 볼 수 있는 자료는 암기과목 기출을 들고 갔습니다. 공통과목은 그 시간에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없지만 암기과목은 다릅니다. 그 전에 봤냐 안봤냐가 관건입니다. 제가 반복적으로 틀렸던 것들을 보며 잊었던 개념들을 다시 친숙하게 만들었습니다.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과목별 학습 방법]] ● 국어: 이유진 선생님 7~8월 쌩기초 / 9~10월 기본+심화이론 / 11~12월 독해알고리즘 / 1~2월 기출코드 3~6월 New 화제의 모의고사1,2,3 / 어문규정의 날개 / 모두의 약점 /기미독립선언서 / 출제포인트99 마무리 특강 저는 한국사를 바닥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한국사 다지기에 집중하느라 수험생활 초반에 국어에서 쌩기초, 기본심화이론 강의에 시간투자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사를 끌어올리고나서 다시 국어에 집중했는데, 올해 초 기출코드를 들으면서 자주 출제되는 주제들을 훑을 수 있어서 좋았고, 화제의 모의고사 1, 2, 3을 순서대로 들으며 자주 틀리는 오답 주제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확연히 드러나서 제 약점을 잘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약점 특강에서 저는 띄어쓰기와 형태소 부분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카페에 질문을 드리면 빠른 시간 내에 선생님께서 직접 답변을 달아주시는 것도 참 감사했습니다. 필합 후 이유진 선생님 화상 면접스터디에 참여했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같은 직렬, 같은 지방 수험생들도 있었고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다양한 예상 답변들을 미리 작성해보고 대비하는 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하프 수업 안에 어휘, 영숙어, 문법, 독해(쉬운독해, 난해한 독해 모두 포함)가 다 응축되어 있기 때문에 감을 잃지 않으려고하프 강의는 빠지지 않고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특히 영단어 강의가 참 좋았습니다. voca 강의가 어근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예 모르는 단어들도 어근을 중심으로 유추해가는 훈련을 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동의어 노트를 통해 단어 공부를 마무리했고, 시험 직전까지는 계속 혼동하는 어휘들을 모은 노트를 가지고 스스로 테스트하면서 확인했습니다. ●한국사: 선우빈 선생님 한국사의 기초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처음 이론을 다지는 데에 노력을 많이 들였습니다. 실력이 급상승한 지점은 바로 기출족보를 풀 때였습니다. 스스로 한국사에 자신감이 없던지라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하나씩 이론을 다시 다른 측면으로 복습하게 되었고 촘촘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결고리 시대사, 테마사, 인물사를 최소 3번씩 들었습니다. 특히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감을 유지하기 위해 연결고리 시대사 강의는 5번 이상 들었습니다. 한국사에서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길은 무조건 기본에 주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호기심을 가지고 곁길로 새다 보면 더 재밌는? 과목이긴 하지만 시험을 치기 위해서는 기본을 튼튼하게 세워야 합니다. 이 부분을 선우빈 선생님께서 강조하셨고, 그 말씀을 따라 공부했습니다. ●사회: 정정 선생님 / 사회복지학: 어대훈 선생님 사회는 10월 경 시작했습니다. 기본이론은 정정 선생님께 듣고, 모의고사부터는 민준호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책을 사서 풀었습니다. 강의는 듣지 못했지만 정답과 해설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어 독학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자주 출제되는 주제들을 정리했고, 그 중에서도 약점이었던 GDP문제, 환율 문제, 탄력성 문제를 반복하여 풀면서 실력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민준호 선생님의 무료강의를 들으며 암기해야 하는 법적 요소들을 숙지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모의고사를 15분 안에 풀도록 연습했고, 당일에는 이보다 더 빨리 풀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학은 기본이론 - 기출 - 요약서 - 진도별 모의고사 - 동형 모의고사 - 법령특강 순으로 들었습니다. 특히 동형 모의고사에 시간을 많이 들였는데, 한번 완강 후 1주 후에 똑같은 문제를 출력하여 나눠서 다시 풀었습니다. 이 때 같은 실수를 망각하고 반복하는 제 사고 패턴을 직면할 수 있었습니다.. 2번 실수한건 따로 정리해서 절대 혼동하지 않도록 숙지했습니다. 사회복지개론은 암기가 많긴 하지만 굉장히 유용한 암기팁을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사회: 85점+가산점 1점(조정: 62.7) - 생각보다 사회과목이 어려웠습니다. 정정 선생님 이론수업을 듣다가 2달 정도 남긴 시기에민준호 선생님의 동형 문제집으로 공부했습니다.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보다도 경제를 제외한 영역에서는 효율적인 암기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는 탄력성, GDP, 환율 관련 문제를 여러 번 풀면서 감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사회복지학개론: 90점_가산점 1점(조정: 63.63) - 암기가 중요합니다. 한국사 과목처럼 아는 문제 모르는 문제가 명확하기 때문에 빠르게 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과목입니다. 영어, 국어에서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메리트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면접준비할 때도 사회복지 전공 관련 질문을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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