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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34살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합격까지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저는 국가직 시험에 응시하기 전 의류 봉제기업 영업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공직에 예전부터 뜻이 있었지만, 공시라는 시험의 리스크 때문에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교정직 대량채용 소식을 접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어 34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용기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온라인 선택 이유는? ] 여러 공무원 커뮤니티를 통해 학원과 강사에 관한 정보를 조사하였고, 어떤 강사가 나랑 잘 맞는지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를 샘플로 들으며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박혜선 교수님, 진가영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에 끌리는 바 있어 최종결정 하였습니다.
[ 수험 생활 중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장점 및 이유는? ] 우선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만큼 수강할 수 있고, 중간에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은 일시정지 혹은 다시 돌려보는 것이 가능한점을 인강의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특히 배속이 가능하여 강의 듣는 시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두번째로는 내 학습속도에 맞춰 진도를 따라갈 수 있는 점이 좋았는데 후술 할 이유로 이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박문각 공무원에서 가장 꼭 추천하고 싶은 교수님과 강의는? ] 박혜선 교수님의 콤단문 문법, 천기누설 혜선팍(논리추론) 강의를 추천합니다. 너무 쉽고 재밌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으며, 강의나 교재가 최신 출제기조를 잘 반영하여 빈출이나 핵심 위주로 뽑아 콤팩트하고 퀄리티가 좋습니다. 특히 천기누설 혜선팍 강의는 정말 강추합니다. 진가영 교수님의 반한다 강의도 추천합니다. 얼굴보다 작은 크기의 얇은 책 한권에 빈출 문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2023~2025년까지 약 2년간 공부를 했는데 첫 해에는 너무 이론 위주로 공부한 것이 패착의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은 후 두번째 해는 달라진 출제기조의 전반적인 학습방법 확인 차 올인원 강의를 빠르게 1회독 훑고, 자습과 강의를 7:3 비중으로 하여 곧바로 문제풀이 위주로 커리를 탔습니다. 첫 강의는 끝까지, 여러 번 반복 회독 할 때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만 따로 발췌하여 강의를 활용하였고, 요약과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노트북 메모장에 따로 정리해서 Ctrl + F를 활용하여 보다 촘촘하게 암기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스터디는 구하진 않았고 혼자 공부했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아무래도 적지 않은 나이에 수험생 생활을 하면서 멘탈 적 문제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주변 사람들과 연락이 서서히 끊기는 것에 고립감을 느끼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공부하는 사실 자체를 숨기고 사람들에게 먼저 연락도 안 했지만, 나중에는 제가 먼저 용기내서 연락하여 술 한잔 기울이면서 힘든 점을 털어놓으며 멘탈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땐 사람들과 한달에 한번정도 만남을 갖은 부분이 오히려 공부 효율에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생활 관리법 ] 아침 9시 기상 ~ 독서실 마감시간 새벽 1시 30분까지 최대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처음엔 국어 영어를 매일매일 각각 격일로 강의 2~3시간 + 복습 2~3시간 도합 5~6시간 정도, 저녁에는 암기과목 3과목 중 2개를 선택하여 집에 갈때까지 공부하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중에는 점차 국영 학습시간이 하루 1~2시간 정도까지 줄어들면서 남은 시간은 암기과목 3개를 전부 공부하는데 투자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 과목별 학습 방법 ] 국어: 올인원 – 주경야독 – 콤단문 – 독해신공 - 천기누설 혜선팍 논리추론 커리를 탔습니다. 콤단문은 7~8회독 하였고 독해는 1회독으로 끝냈습니다. 논리추론은 첫 1회독 후 틀린 문제만 나중에 다시 발췌독 했습니다. 12월쯤 되면서 점차 국어 공부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후에는 간간히 감만 유지했습니다. 콤단문과 천기누설 혜선팍 논리추론 강의를 추천합니다.
영어: 올인원 – 구문독해 - 신경향 독해 – 문판왕 – 독판왕 - 반한다 커리를 탔고, 문판왕을 7~8회독 하면서 반한다 교재를 병행하며 내용을 보충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어도 12월이 되면서 공부량이 크게 줄면서 이후에는 감 유지만 했습니다. 문판왕, 반한다 강의를 추천합니다.
한국사: 필기노트 – 1250제 기출 커리를 탔으며 필기노트를 참고하여 기출문제집 약 5회독가량 하였습니다. 작년에 공부한 내용이 많이 기억나기도 했고, 문제가 쉽게 나오는 추세라 공부 시간을 최대한 아끼고자 하였습니다.
형사소송법: 올인원 – 리커버리 – 기출문제집 커리를 진행하였으며, 리커버리 – 기출문제 n회독 후 다시 리커버리 강의 – 기출문제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리커버리는 2회독, 기출문제집은 14~15회독 정도 하였는데 취약 과목이라 전 과목 중 제일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습니다. 리커버리 강의 추천합니다.
교정학: 기본서 – 법령집 – 압축요약서 – 기출문제 커리를 탔고 기출 5~6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많이 회독하지는 못했습니다. 압축요약서 교재 추천합니다.
[ 박문각공무원온라인이 좋았던 점 ] 우선 교수님들의 실력, 교재가 모두 좋아 만족스러웠고 질의응답도 빨라서 좋았습니다. 특히 형사소송법, 교정학의 경우 타 학원 수강생들에 의하면 답변에 걸리는 시간이 며칠씩이나 된다고 들었는데, 박문각 교수님들은 항상 24시간 이내에 답변을 해 주셔서 저녁에 전공과목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을 Q&A 게시판에 올리면 그 다음날 해당과목 공부시간에 확인했을 때 답변완료 상태여서 학습의 연속성 부분에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성적관리 노하우 ] 문제풀이는 기출문제집 위주로 회독하였습니다. 우선 약 3회독 정도 후에도 모르는 문제는 파란색 별표를, 4회독째 모르는 문제는 초록색 별표를 하나 더 추가, 5회독째 모르는 문제는 빨간색 별표를 추가하는 식으로 점차 아는 문제들을 지워 나갔고, 7~8회독쯤 되니까 분량이 꽤 많이 줄어들었음을 느꼈습니다. 모의고사는 시간 상 풀지 못하였지만 대신 하프로 대체하였고,딱히 저만의 비법이라 할 수는 없지만 힘들더라도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 응원 메시지 ] 2025년 수험생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수험생 생활하느라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결과로 보상을 얻으니 합격발표 날 그동안의 고생들이 모두 상쇄될 만큼 너무 기뻤습니다. 이 글을 보는 2026년 수험생분들도 합격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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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급 교정직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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