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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존버는 승리한다.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사립고등학교 행정실에서 행정보조 및 시설보조 일을 했습니다. 계약직이라 나이를 먹을수록 불안해져서 2022년 12월까지만 근무하고 2023년 2월부터 공시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학교 일에 진저리가 나 교행 제외 다른 직렬을 고민하다 결국 안정적인 것, 그나마 해본 거 하자는 생각에 교행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온라인 선택 이유는? ] 초시에는 타사 프리패스가 있어서 모든 과목을 그 사이트에서 수강했었습니다. 뭐가 뭔지도 잘 모르는 어리바리 초시생이었기에 교육학도 그냥 그 사이트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하면 붙겠지~ 하는 마음으로 모든 강의를 다 수강했는데도 교육학 성적이 너무 낮아서 막막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교육학은 기출만으로는 안되고 임용기출도 병행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 글을 본 뒤 임용기출과 공시 기출이 합쳐진 기출문제집을 찾다가 오현준 교육학을 알게 되었고 시간이 얼마 없어 책만 사서 독학했으나 늦게 시작한 탓에 점수는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재시는 무조건 오현준 선생님 강의를 전부 다 듣겠다는 마음으로 박문각 교행직 패스를 구매했고 시험전까지 거의 모든 강의를 들었고 반복 또 반복했습니다.
[ 수험 생활 중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장점 및 이유는? ] 저같이 집공하는 수험생에게는 인터넷 강의가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누군가는 높은 수강료를 내고 현강을 듣지만 같은 퀄리티의 수업을 집에서 편하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들을 수 있고, 배속으로 들을 수 있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잠이 안 올 때 인강을 틀어둔다거나 밥 먹을 때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박문각 공무원에서 가장 꼭 추천하고 싶은 교수님과 강의는? ] 교육학 오현준 교수님을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교수님 강의를 듣고 24년 지방직 교육학 75점에서 25년 지방직 교육학 90점으로 올랐습니다. 교수님 강의가 없었다면 저 올해 합격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2023년 2월~2025년 6월 인강 30~40% / 개인공부 60~70% 개념뿐만 아니라 문제풀이 스킬 등을 익히고 시험 현장에서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배웠기 때문에 인강비중이 높다고 하여 결코 흘려보낸 시간은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공부를 하다가도 졸리면 인강을 들었고 대면스터디는 하지 않고 온라인 캠스터디로 팀원끼리 서로 감시하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예습복습은 국어영어 제외 거의 안했습니다. 암기과목은 8421처럼 분량을 정하여 조금씩 더 많은 범위를 짧은 시간안에 훑을 수 있도록 훈련했습니다. 서브노트를 따로 만들기보다 그때그때 헷갈리는 것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이나 벽에 붙여두고 자주 보는 식으로 활용했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집중력이 높지 않고 유혹에 빠지기 쉬워서 거의 잠수타다시피 집에서 공부만하고 지냈습니다. 사회적 고립을 자처했더니 우울했고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져 이웃과 층간소음으로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소음은 계속되었고 집에 있다가는 정신이 나갈 것 같아 독서실을 전전하다 친척집에서 수험준비를 했습니다. 심장이 빨리 뛰고 너무 불안해서 정신과약을 단기복용했고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될 놈은 어차피 되니까 사회적 고립을 자처하지는 말자고 느꼈습니다.
[ 생활 관리법 ] 벌금을 걸고 하는 기상 캠스터디에 참여하여 아침 정해진 시간까지 출석, n분 공부인증을 했습니다. 보통 7~8시 사이에 일어났던 것 같고 겨울에는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서 조금 늦은 시간으로 스터디를 옮기는 등 유동적으로 관리했습니다. 저는 거의 집공이었고 지방직 시험 임박했을 때는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오전에는 주로 국어, 영어를 공부했고 오후에 전공을 했습니다!
[ 과목별 학습 방법 ] 교육학 오현준 전략과목은 국어와 한국사입니다. 빠르게 개념을 훑은 뒤 국어는 매일 아침마다 모의고사, 한국사는 기출 무한반복+모고 병행입니다. 취약과목은 행정법과 교육학이었는데 행정법은 무한회독+모고, 교육학은 오현준선생님 기출강의 필수, 끝짱노트도 웬만하면 필기해가며 수강하시고 무한반복하시면 합격권 점수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온라인이 좋았던 점 ] 패스 구매할 때 상담해주시는 분이 친절했습니다. 주간, 월간 모의고사 제공해줘서 시간배분 등 전략을 짤 수 있었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성적관리 노하우 ] 시험 직전에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고 거기서 틀린 것들이 내가 찐으로 모르는 것이구나 자가진단하여 놓친 개념들을 많이 메워 시험장에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현 시험 난도와 달리 너무 어렵게 출제한 모의고사는 과감히 버리고 점수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집공러여도 하루에 1번은 외출해서 리프레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응원 메시지 ] 하루하루 해야할 분량의 공부를 완수하다보면 언제 이만큼했지?라고 생각할만큼 저도 모르게 실력은 정상에 다다라 있습니다. 시험 자체에 너무 부담감을 느끼고 불안해하기보다는 오늘 내가 해야할 것들을 최대한 열심히 해내면 언젠가 다 보상받게 되어있습니다. 너무 뻔한 얘기라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하루이틀 삐끗한다고 시험에 지장 1도 없으니 힘들면 우시고 맛있는 것도 먹고 기분전환 한 뒤에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반드시 합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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