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군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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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7년]시험준비를 시작할 때 40살이었습니다.
번호 : 1470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9306 ｜ 작성일 : 2018/07/03 08:57:54

함 * 정 【 2017년 서울시 9급 사회복지직】 시험준비를 시작할 때 40살이었습니다.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공무원 시험 시작하기 전, 영어과외교사로 활동했습니다. - 시험준비를 시작할 때 40살이었습니다. -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었기 때문에 교정직 특채 소식을 듣고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더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특채가 없다는 소식에 2016년 12월 공채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었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공부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걱정이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교수님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저는 어떤 일을 하기전 정보를 수집하여 계획을 미리 세우고 시작하는 성격인데, 교정에 김지훈 교수님, 사회복지에 어대훈 교수님, 국어에 유두선 교수님을 보고 그럼 남부에서 하자!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학습 기간 및 방법]] - 기간 : 2016년 10~11월에 교정학만 먼저 실강으로 들었고, 12월에 올패스를 끊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17년 12월까지입니다. - 학습 방법 : 고등학교 졸업이후 20년동안 국어문법이나 한국사등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국어는 단과를 듣기전 기초이론강의부터 들었습니다. 온라인으로 12월 한달동안 국어만 집중해서 단과강좌까지 마치고, 선생님에게 여쭤보니 1월부터 가능하면 실강에서 약점체크를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국어는 실강으로 약점체크를 들었습니다. 점수가 많이 낮아서 집에와서 다시 해당강의를 온라인으로 복습하며 약점을 보완해나갔고 2월이 되자 국어가 80점대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영어과외를 하던 사람이기 때문에 따로 기본강의는 듣지 않고 하프와 모의고사, 단어암기만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어려웠던 점은 4월 국가직을 볼 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욕심은 있는데 옿히려 그게 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월에 국어와 영어가 80점정도 되니, 4월 국가직에서 운좋게 좋은 득점을 하기를 원했고, 그러다보니 점점 마음은 급해지고, 무료강좌나 요약강의를 듣고, 머릿속에 잘 기억이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4월 국가직을 보고, 노범석 선생님을 찾아 뵙고 공부에 대해 의논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제가 욕심부리고 있는 부분을 지적해주셨고, 차분하게 다시 기본강의로 돌아가 책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줄이고 싶은 마음에 요약강의를 들었지만, 역시 기본바탕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강의와 기출이 중요하고 요약강의는 준비가 다 된 사람이 정리하는 마음으로 듣는 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생활 관리법]] 기상시간 : 6시전, 취침시간 : 밤 11시~12시 공부장소 : 독서실 <상반기> 새벽: 영어하프, 오전: 국어, 오후:교정학/한국사/형소법 <하반기> 새벽: 국어, 오전&오후 : 한국사/사회복지/행정법 - 생활습관 : 매일 아침 6시쯤 집에서 나와 7시쯤 독서실에 도착하여 강의를 듣다가, 중간에 아르바이트 갔다오고 저녁 10시까지 자습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어려웠던 점은 제가 야행성이라 새벽에 늦게자고 아침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있던 것이었습니다. 시험시간이 오전10시인데 그때 거의 저는 자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생활패턴을 바꾸기 위해서, 처음에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올 때에는 한 두시간도 못잤는데 그냥 눈뜨고 무조건 집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수업을 들으면 비몽사몽이었지만, 그래도 그냥 허벅지를 찔러가며 자리에 앉아있었고, 쉬는 시간 10분동안 눈을 잠깐 붙였습니다. 한두달 반복하다보니 너무 졸려 밤에 잠자는 시간이 점점 빨라졌고, 아침 6시가 되면 저절로 눈이 떠졌습니다. 그렇게 결국 생활습관 패턴을 바꾸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1번은 무엇보다 남부고시는 진정한 패스라는 점입니다. 인터넷에서 타학원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경우는 보니, 과목별 선생님을 지정해야 하고 바꾸지 못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남부는 그런 것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특히 처음엔 교정으로 시작해서 사회복지로 과목변경을 하였기 때문에, 선생님도 선택과목도 바뀌었습니다. 또 상반기엔 유두선&임정원 선생님을 듣다가 하반기에는 이유진&노범석 선생님으로 선생님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남부에서는 아무런 제한없이 선생님과 강좌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영어는 어떤 선생님의 하프가 궁금하면 그냥 가서 강의를 신청하면 됐습니다! 그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어서 1:1게시판에 남기면 거의 하루정도면 바로 답이 왔고, 서버가 다운되거나 하는 일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국어/영어 먼저 잡으세요 : 영어와 국어를 초반에 했던 것이 좋은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하반기에는 스터디를 통해서 어휘와 약점만 보충해나가고 다른 암기과목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붙을지 말지 남에게 묻지 마세요 : 제가 합격할 수 있을지 만일 카페에 물었다면 사람들이 뭐라 했을까요. 나이 40세에 영어에만 약간의 베이스가 있고, 다른 과목은 모두 40점 미만에서 시작했습니다. 아르바이트하고 아이도 키웁니다. 공부시간 절대 부족했습니다. 저도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오후에 졸리다거나 집중을 못한다고 하는 학생들을 보면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여유가 있어서 졸리고 집중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졸고 쉬고 그럴 여유가 제겐 없었습니다. 그만큼 공부하는 시간을 아깝게 여기고 귀하게 여기고 집중해서 했습니다. 직장을 다니셔도 가정이 있으셔도 나이가 많아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만드시고, 그 시간을 귀하게 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점수는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어대훈 선생님의 동기부여 특강을 들으세요 : 여기저기 공부법을 알려주는 사람도 많고, 강사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만이 옳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합격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던 얘기가 “사람마다 다른데 내 공부방법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기부여특강을 듣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응원 메시지]] 제 합격수기가 아르바이트하면서, 또 육아와 가정에 에너지를 뺏기며 공부를 하시는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글을 적습니다. 남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데, 이런저런 일로 시간을 뺏기면서 내가 과연 시험을 붙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르바이트를 했기 때문에 저는 공부하는 시간이 더 소중하고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더 집중하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2016년 한 친구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다면 교정직 특채시험을 보라고 했습니다. 교정직이 뭔지도 몰라서 여기저기 인터넷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다 교정직 강사로 추천하는 김기훈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목소리가 명쾌하고 암기팁을 알려주시고, 역시 1타강사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와 남부고시 홈페이지에 가서 공무원에 대한 정보를 모았습니다. 시간이 맞는 다면 12월에 열리는 공직박람회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6년에는 2017년 상반기를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해서 가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후회하고 2017년에는 시험을 열흘 앞두고 공직박람회에 갔습니다. 합격자들의 조언도 듣고 공직에 계신 선배님들과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 또 각 직렬별 특성이라든가 제가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카페에서 정보를 많이 얻기는 하지만, 거짓광고도 난무하기 때문에 자신이 잘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타인의 말만 듣고 강의를 선택하지 말고, 꼭 미리보기강의를 통해 선생님과 잘 맞는지 확인하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저는 수능 때 유두선샘 강의를 듣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망설임없이 유두선샘을 선택했습니다. 2016년 12월 기본강의듣고 샘에게 여쭤보니 약점체크를 들으라고 하셔서 1월부터 들었는데, 처음엔 40점정도.. 거의 아는 것이 없고 독해문제만 맞는 수준이었습니다. 1, 2월은 약점체크 모의고사와 영어하프를 듣고, 한국사 기본이론 강의를 들었습니다. 국어문법을 배운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문법의 원리부터 알려주는 유두선샘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때는 선생님이 학원에 계셨기 때문에 매주 약점체크 모의고사를 보고 샘에게 시험지를 들고 찾아가면 어느 부분을 더 공부해오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두달정도 하니 국어가 80점정도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상반기에 매일 아침 손재석 샘의 하프를 들었고, 모의고사는 100점을 맞은 적도 있지만, 워낙 외워야할 공무원 단어의 양이 많아서 꼭 단어에서 틀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문법과 독해는 어느 정도 되는데 공무원용 단어가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영어는 성적을 올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과감히 하프도 듣지 않고 단어만 외웠습니다. 그러다 시험전 김세현 선생님의 문법특강을 듣고 문법을 다시한번 정리했습니다. 남부고시만의 장점이지요. 여러 선생님의 강의를 마음대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한국사> 처음에 2016년 임정원샘의 기본강의로 시작했는데, 이야기식으로 너무 재미있게 해주셔서 신나게 들었습니다. 한국사는 학창시절부터 싫어하던 과목이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었는데, 임정원샘의 강의로 재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기출을 1번도 다 보지 못하고 상반기 시험을 보았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이때 노범석 샘의 시험전 막판 요약강의를 들었는데,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요약강의는 도움이 별로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기본강의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그리고 시험볼 때 내가 기억나는 것은 기본강의에서 선생님이 해주셨던 내용이지 요약강의에서 암기한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을 줄이려고 한다면 어느 과목이든 기본강의는 충실히 듣고 기출을 혼자 푸는 것으로 시간을 줄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회복지> 사회복지로 직렬을 바꾸고 어대훈샘의 동기부여특강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방법과 공부에 대해서 다시 점검하고 계획을 짰습니다. 하반기 시험, 그리고 안되면 2018년 상반기까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기본강의는 생략하고 핵심요약강의를 바로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회복지 전공자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핵심요약강의를 듣다가 중간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기본강의의 그 부분을 찾아서 설명을 찾아 들었습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기출은 혼자서 문제집을 풀고 어려운 분야만 인강으로 찾아서 그 부분만 다시 설명을 들었습니다. <행정법> 박준철샘의 써니행정법을 들었습니다. 행정법이 가장 약한 과목이었고, 정말 머리에 쥐가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2016년 기본강의를 봄부터 듣기 시작했지만, 1권을 다 못 끝내고 중도포기하고 어영부영하다가 7월에 2017년 기본강의를 다시 들어서 겨우 완강을 했습니다. 하반기 시험을 볼 때 기본강의, 하반기대비 핵심강의를 듣고 기출은 혼자서 푼 상태였습니다. 행정법은 과락만 면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도 써니샘이 아니었으면 그 정도 점수도 못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이해하기 쉽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힘들어도 계속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1년의 계획 : 시험전 공부방법에 대해서 한국사 노범석 선생님을 만나서 들었습니다. 1월 모의고사가 개강하기 전까지 기본/심화강의와 기출을 끝내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따라서 가능하면 실강 스케쥴에 맞춰서 인강계획을 짰습니다. 1년을 단위로 개월별 목표를 세웠습니다. 매주 월요일의 계획 : 전반적으로 매달 시험전까지 해야할 계획을 짜고, 잘게 나누어 매주 월요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일요일밤에는 최종점검을 하고, 다음주에 고쳐나갈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인강 완강을 목표로 하는 밴드에 계획을 올리고, 매일 인증하고, 서로 격려의 말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매일 국어와 영어 : 국어와 영어는 밴드와 어플을 이용하였습니다. 단어는 외워도 자꾸 잊어벼서 매일 매일 외우고, 틀린 것을 적어놓았습니다. 오답 노트의 무한 회독 : 책 한권을 회독하기보다는 저는 기출을 풀면서 제가 틀린 부분만 적어놓는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전날 것을 복습하고, 매주 그 주의 것을 복습했습니다. 오답은 계속 틀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과목별 모의고사 : 모의고사를 볼 때에는 틀린 부분에서 틀린 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본서로 돌아가서 그 해당부분 전체를 복습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오답노트에 그 내용을 요약해서 적어놓고 보았습니다. 일단 기본/심화강의를 들은 후에는 계속해서 기출과 모의고사를 통해서 모자란 부분을 보았습니다. 같은 책을 단순히 들여다보고있는 회복법은 저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모의고사를 통해 틀리는 부분만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은 이후, 매주 과목별로 기출과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전 2주전부터는 오전 10~12시 사이에 전과목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답안체크까지 해서 시험보는 연습용이었는데, 화장실갈 시간이라든가 잠이 잘 깨게 하는 시간이 몇시인지 조정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슬럼프 극복방법 : 4월 국가직이 끝나고 슬럼프가 크게 왔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겨 거의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쉬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2017년이 안되면 2018년에 하자는 마음 때문에 더 나태해진 것 같습니다. 그때 학원에서 선생님을 만나서 상담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 시험이 확정되면서 2018년을 목표로 해서 하반기 시험도 의미있게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슬럼프는 힘들고 어렵고 지치는 마음이 반복되는 데서 온다고 생각됩니다. 약간의 휴식과 동기부여가 슬럼프 극복에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과목 선생님을 찾아가서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만난 남부의 선생님들은 인강생들도 모두 친절하게 상담해주셨습니다. 저는 쓴소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것이 도움이 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저는 제 스스로 너무 쓴소리를 자신에게 많이 하기 때문에 그보다는 잘하고 있다고 계속 지지하고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이 좋았습니다. [[선택과목 만족도]] 1. 사회복지 : 저는 선택과목으로 사회복지와 행정법을 했습니다. 사회복지는 본래 대학전공이 사회복지였기 때문에 내용이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 많은 방대한 양을 줄이는 것이 필요했는데, 어대훈 선생님이 여러 암기도우미와 학습법으로 정말 뛰어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약노트와 기출만 보고 시험에 들어가면서 많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조정점수 65.66) 2. 행정법 : 행정법은 너무 어려웠는데 법률용어등을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는 박준철샘이 좋았습니다. 기본/심화강의를 듣고, 다시 핵심정리강의를 들었는데도 늘 새롭고 어려워서 힘들었습니다. 기출을 반복해서 풀었는데도 모의고사에 가면 모르겠고..시험장에서는 혹시 과락을 맞을까 무서울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55점을 맞았고, 조정점수는 53.03이었습니다. 행정법이 올해 어려워서 조정점수도 후하게 받은 편인 것 같습니다. ================================================================================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면접준비를 할 때, 유명한 어대훈 샘의 면접특강을 들으려고 했습니다. 다른 면접강사 분들이 질문의 내용과 대답에 대해서 설명할 때, 어샘은 비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태도교정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살면서 그 누가 나에게 나의 비언어가 어떤지 알려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면접특강을 신청했습니다. 면접특강이 면접만이 위한 것이 아니고 내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 지도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 태도교정은 앞으로 제가 공직생활을 하는 데에도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어샘은 정말 그런 부분을 정확히 알려주셨고, 제가 어떤 표정과 어떤 태도로 말할 때 듣는 사람이 어떤 기분인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다지 압박질문도 없었고 제 경험을 얘기하면 함께 웃고 끄덕끄덕하셔서 저도 계속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시간이 좀 짧았는데(21분쯤) 여자분이 이만하자고 하자 옆에 분들도 그만해도 된다고 해서 마지막말 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보니 제가 제일 먼저 나왔더라구요. 연습때 워낙 압박 질문을 받아서 그런지 압박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팀워크할때 여자분이 압박하시려고 한것 같은데 그정도는 워낙 연습할 때의 무서운 면접관에게 단련되어 그다지 압박으로 안느껴졌습니다. 그냥 일상적으로 끄덕하시거나 웃어주시면 마냥 좋아서 저도 계속 웃었습니다. 일찍 나가라 한 것은 왜일까 궁금하지만, '별문제 없으니 됐어 나가봐~'라는 의미로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질문은 다 예상질문에서 나왔고 꼬리질문으로 이어졌는데 거의 그것까지 다 준비하고 간 범위였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 5분 발표 주제 : 지역사회복지관의 역할과 문제점을 주고 역할과 기능재정립하라 (문제에 제시된 자료) 1. 주민센터와 중복된 사업 2. 재정적으로 지자체의 지원에만 기댐 3. 종합사회복지관의 수가 부족 5분발표는 자료에 내용이 많아 각각 문제점에 대해 예시를 들고 해결책을 드니 적절한 시간동안 말한 것 같습니다. 주민센터와 중복된 사업은 민관협력을 통해 역할재분배를 해야 한다는 위주로 이야기를 했고, 주민센터가 금전적 행정적 지원을, 지역사회복지관에서 교육적인 부분을 도맡아서 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또 재정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기업을 예로 들어, 여러 사업을 실시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의 확충을 위해서 교회나 폐교와 같은 곳을 예로 들며 지역사회의 여러 조직과 연결해서 늘려나갔으면 좋겠다고 제시했습니다. 5분발표가 끝난후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주의 사항]]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관과의 소통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일할 직렬과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습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항상 그 외에 예상치 못한 질문이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면접관들이 그냥 그 자리에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면접관과 이야기하듯 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차분하고 자신감있는 태도로 답변을 하면 무난하게 면접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모르는 자신의 태도를 교정하기 위해서 면접 스터디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터디에서 조원들이 이야기해준 점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태도를 교정해 나가다보면 예의바르고 진실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합격 이후 특히 점수가 높으면 면접을 그냥 봐도 된다는 말도 있던데 저는 그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2016년 12월 수험공부를 하기로 결정하고서 독서실을 다니기 시작할 때가 아직 생생한데, 벌써 2018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2017년 일년을 후회없이 보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도, 길을 길을 다니면서도 박문각 선생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더 이상 강의를 듣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까지 드네요. 광고를 많이 하는 어느 학원의 유명강사보다도 저는 정말 따뜻하게 수험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이 더 훌륭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박문각에는 그런 좋은 교육자적인 마인드를 가진 선생님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합격하는데 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 [2017년]시험준비를 시작할 때 40살이었습니다.

번호 : 1470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9306 ｜ 작성일 : 2018/07/03 08:57:54

함 * 정

【 2017년 서울시 9급 사회복지직】

시험준비를 시작할 때 40살이었습니다.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공무원 시험 시작하기 전, 영어과외교사로 활동했습니다.

- 시험준비를 시작할 때 40살이었습니다.

-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었기 때문에 교정직 특채 소식을 듣고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더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특채가 없다는 소식에 2016년 12월 공채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었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공부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걱정이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교수님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저는 어떤 일을 하기전 정보를 수집하여 계획을 미리 세우고 시작하는 성격인데, 교정에 김지훈 교수님, 사회복지에 어대훈 교수님, 국어에 유두선 교수님을 보고 그럼 남부에서 하자!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학습 기간 및 방법]]

- 기간 : 2016년 10~11월에 교정학만 먼저 실강으로 들었고, 12월에 올패스를 끊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17년 12월까지입니다.

- 학습 방법 :

고등학교 졸업이후 20년동안 국어문법이나 한국사등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국어는 단과를 듣기전 기초이론강의부터 들었습니다. 온라인으로 12월 한달동안 국어만 집중해서 단과강좌까지 마치고, 선생님에게 여쭤보니 1월부터 가능하면 실강에서 약점체크를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국어는 실강으로 약점체크를 들었습니다. 점수가 많이 낮아서 집에와서 다시 해당강의를 온라인으로 복습하며 약점을 보완해나갔고 2월이 되자 국어가 80점대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영어과외를 하던 사람이기 때문에 따로 기본강의는 듣지 않고 하프와 모의고사, 단어암기만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어려웠던 점은 4월 국가직을 볼 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욕심은 있는데 옿히려 그게 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월에 국어와 영어가 80점정도 되니, 4월 국가직에서 운좋게 좋은 득점을 하기를 원했고, 그러다보니 점점 마음은 급해지고, 무료강좌나 요약강의를 듣고, 머릿속에 잘 기억이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4월 국가직을 보고, 노범석 선생님을 찾아 뵙고 공부에 대해 의논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제가 욕심부리고 있는 부분을 지적해주셨고, 차분하게 다시 기본강의로 돌아가 책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줄이고 싶은 마음에 요약강의를 들었지만, 역시 기본바탕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강의와 기출이 중요하고 요약강의는 준비가 다 된 사람이 정리하는 마음으로 듣는 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생활 관리법]]

기상시간 : 6시전, 취침시간 : 밤 11시~12시

공부장소 : 독서실

<상반기> 새벽: 영어하프, 오전: 국어, 오후:교정학/한국사/형소법

<하반기> 새벽: 국어, 오전&오후 : 한국사/사회복지/행정법

- 생활습관 : 매일 아침 6시쯤 집에서 나와 7시쯤 독서실에 도착하여 강의를 듣다가, 중간에 아르바이트 갔다오고 저녁 10시까지 자습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어려웠던 점은 제가 야행성이라 새벽에 늦게자고 아침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있던 것이었습니다. 시험시간이 오전10시인데 그때 거의 저는 자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생활패턴을 바꾸기 위해서, 처음에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올 때에는 한 두시간도 못잤는데 그냥 눈뜨고 무조건 집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수업을 들으면 비몽사몽이었지만, 그래도 그냥 허벅지를 찔러가며 자리에 앉아있었고, 쉬는 시간 10분동안 눈을 잠깐 붙였습니다. 한두달 반복하다보니 너무 졸려 밤에 잠자는 시간이 점점 빨라졌고, 아침 6시가 되면 저절로 눈이 떠졌습니다. 그렇게 결국 생활습관 패턴을 바꾸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1번은 무엇보다 남부고시는 진정한 패스라는 점입니다.

인터넷에서 타학원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경우는 보니, 과목별 선생님을 지정해야 하고 바꾸지 못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남부는 그런 것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특히 처음엔 교정으로 시작해서 사회복지로 과목변경을 하였기 때문에, 선생님도 선택과목도 바뀌었습니다. 또 상반기엔 유두선&임정원 선생님을 듣다가 하반기에는 이유진&노범석 선생님으로 선생님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남부에서는 아무런 제한없이 선생님과 강좌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영어는 어떤 선생님의 하프가 궁금하면 그냥 가서 강의를 신청하면 됐습니다!

그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어서 1:1게시판에 남기면 거의 하루정도면 바로 답이 왔고, 서버가 다운되거나 하는 일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국어/영어 먼저 잡으세요 : 영어와 국어를 초반에 했던 것이 좋은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하반기에는 스터디를 통해서 어휘와 약점만 보충해나가고 다른 암기과목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붙을지 말지 남에게 묻지 마세요 : 제가 합격할 수 있을지 만일 카페에 물었다면 사람들이 뭐라 했을까요. 나이 40세에 영어에만 약간의 베이스가 있고, 다른 과목은 모두 40점 미만에서 시작했습니다. 아르바이트하고 아이도 키웁니다. 공부시간 절대 부족했습니다. 저도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오후에 졸리다거나 집중을 못한다고 하는 학생들을 보면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여유가 있어서 졸리고 집중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졸고 쉬고 그럴 여유가 제겐 없었습니다. 그만큼 공부하는 시간을 아깝게 여기고 귀하게 여기고 집중해서 했습니다. 직장을 다니셔도 가정이 있으셔도 나이가 많아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만드시고, 그 시간을 귀하게 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점수는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어대훈 선생님의 동기부여 특강을 들으세요 : 여기저기 공부법을 알려주는 사람도 많고, 강사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만이 옳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합격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던 얘기가 “사람마다 다른데 내 공부방법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기부여특강을 듣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응원 메시지]]

제 합격수기가 아르바이트하면서, 또 육아와 가정에 에너지를 뺏기며 공부를 하시는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글을 적습니다. 남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데, 이런저런 일로 시간을 뺏기면서 내가 과연 시험을 붙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르바이트를 했기 때문에 저는 공부하는 시간이 더 소중하고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더 집중하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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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2016년 한 친구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다면 교정직 특채시험을 보라고 했습니다.

교정직이 뭔지도 몰라서 여기저기 인터넷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다 교정직 강사로 추천하는 김기훈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목소리가 명쾌하고 암기팁을 알려주시고, 역시 1타강사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와 남부고시 홈페이지에 가서 공무원에 대한 정보를 모았습니다.

시간이 맞는 다면 12월에 열리는 공직박람회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6년에는 2017년 상반기를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해서 가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후회하고 2017년에는 시험을 열흘 앞두고 공직박람회에 갔습니다. 합격자들의 조언도 듣고 공직에 계신 선배님들과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 또 각 직렬별 특성이라든가 제가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카페에서 정보를 많이 얻기는 하지만, 거짓광고도 난무하기 때문에 자신이 잘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타인의 말만 듣고 강의를 선택하지 말고, 꼭 미리보기강의를 통해 선생님과 잘 맞는지 확인하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저는 수능 때 유두선샘 강의를 듣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망설임없이 유두선샘을 선택했습니다. 2016년 12월 기본강의듣고 샘에게 여쭤보니 약점체크를 들으라고 하셔서 1월부터 들었는데, 처음엔 40점정도.. 거의 아는 것이 없고 독해문제만 맞는 수준이었습니다. 1, 2월은 약점체크 모의고사와 영어하프를 듣고, 한국사 기본이론 강의를 들었습니다.

국어문법을 배운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문법의 원리부터 알려주는 유두선샘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때는 선생님이 학원에 계셨기 때문에 매주 약점체크 모의고사를 보고 샘에게 시험지를 들고 찾아가면 어느 부분을 더 공부해오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두달정도 하니 국어가 80점정도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상반기에 매일 아침 손재석 샘의 하프를 들었고, 모의고사는 100점을 맞은 적도 있지만, 워낙 외워야할 공무원 단어의 양이 많아서 꼭 단어에서 틀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문법과 독해는 어느 정도 되는데 공무원용 단어가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영어는 성적을 올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과감히 하프도 듣지 않고 단어만 외웠습니다. 그러다 시험전 김세현 선생님의 문법특강을 듣고 문법을 다시한번 정리했습니다. 남부고시만의 장점이지요. 여러 선생님의 강의를 마음대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한국사>

처음에 2016년 임정원샘의 기본강의로 시작했는데, 이야기식으로 너무 재미있게 해주셔서 신나게 들었습니다. 한국사는 학창시절부터 싫어하던 과목이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었는데, 임정원샘의 강의로 재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기출을 1번도 다 보지 못하고 상반기 시험을 보았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이때 노범석 샘의 시험전 막판 요약강의를 들었는데,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요약강의는 도움이 별로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기본강의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그리고 시험볼 때 내가 기억나는 것은 기본강의에서 선생님이 해주셨던 내용이지 요약강의에서 암기한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을 줄이려고 한다면 어느 과목이든 기본강의는 충실히 듣고 기출을 혼자 푸는 것으로 시간을 줄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회복지>

사회복지로 직렬을 바꾸고 어대훈샘의 동기부여특강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방법과 공부에 대해서 다시 점검하고 계획을 짰습니다. 하반기 시험, 그리고 안되면 2018년 상반기까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기본강의는 생략하고 핵심요약강의를 바로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회복지 전공자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핵심요약강의를 듣다가 중간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기본강의의 그 부분을 찾아서 설명을 찾아 들었습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기출은 혼자서 문제집을 풀고 어려운 분야만 인강으로 찾아서 그 부분만 다시 설명을 들었습니다.

<행정법>

박준철샘의 써니행정법을 들었습니다. 행정법이 가장 약한 과목이었고, 정말 머리에 쥐가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2016년 기본강의를 봄부터 듣기 시작했지만, 1권을 다 못 끝내고 중도포기하고 어영부영하다가 7월에 2017년 기본강의를 다시 들어서 겨우 완강을 했습니다. 하반기 시험을 볼 때 기본강의, 하반기대비 핵심강의를 듣고 기출은 혼자서 푼 상태였습니다. 행정법은 과락만 면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도 써니샘이 아니었으면 그 정도 점수도 못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이해하기 쉽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힘들어도 계속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1년의 계획 : 시험전 공부방법에 대해서 한국사 노범석 선생님을 만나서 들었습니다. 1월 모의고사가 개강하기 전까지 기본/심화강의와 기출을 끝내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따라서 가능하면 실강 스케쥴에 맞춰서 인강계획을 짰습니다. 1년을 단위로 개월별 목표를 세웠습니다.

매주 월요일의 계획 : 전반적으로 매달 시험전까지 해야할 계획을 짜고, 잘게 나누어 매주 월요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일요일밤에는 최종점검을 하고, 다음주에 고쳐나갈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인강 완강을 목표로 하는 밴드에 계획을 올리고, 매일 인증하고, 서로 격려의 말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매일 국어와 영어 : 국어와 영어는 밴드와 어플을 이용하였습니다. 단어는 외워도 자꾸 잊어벼서 매일 매일 외우고, 틀린 것을 적어놓았습니다.

오답 노트의 무한 회독 : 책 한권을 회독하기보다는 저는 기출을 풀면서 제가 틀린 부분만 적어놓는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전날 것을 복습하고, 매주 그 주의 것을 복습했습니다. 오답은 계속 틀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과목별 모의고사 : 모의고사를 볼 때에는 틀린 부분에서 틀린 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본서로 돌아가서 그 해당부분 전체를 복습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오답노트에 그 내용을 요약해서 적어놓고 보았습니다. 일단 기본/심화강의를 들은 후에는 계속해서 기출과 모의고사를 통해서 모자란 부분을 보았습니다. 같은 책을 단순히 들여다보고있는 회복법은 저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모의고사를 통해 틀리는 부분만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은 이후, 매주 과목별로 기출과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전 2주전부터는 오전 10~12시 사이에 전과목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답안체크까지 해서 시험보는 연습용이었는데, 화장실갈 시간이라든가 잠이 잘 깨게 하는 시간이 몇시인지 조정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슬럼프 극복방법 : 4월 국가직이 끝나고 슬럼프가 크게 왔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겨 거의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쉬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2017년이 안되면 2018년에 하자는 마음 때문에 더 나태해진 것 같습니다. 그때 학원에서 선생님을 만나서 상담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 시험이 확정되면서 2018년을 목표로 해서 하반기 시험도 의미있게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슬럼프는 힘들고 어렵고 지치는 마음이 반복되는 데서 온다고 생각됩니다. 약간의 휴식과 동기부여가 슬럼프 극복에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과목 선생님을 찾아가서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만난 남부의 선생님들은 인강생들도 모두 친절하게 상담해주셨습니다. 저는 쓴소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것이 도움이 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저는 제 스스로 너무 쓴소리를 자신에게 많이 하기 때문에 그보다는 잘하고 있다고 계속 지지하고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이 좋았습니다.

[[선택과목 만족도]]

1. 사회복지 : 저는 선택과목으로 사회복지와 행정법을 했습니다. 사회복지는 본래 대학전공이 사회복지였기 때문에 내용이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 많은 방대한 양을 줄이는 것이 필요했는데, 어대훈 선생님이 여러 암기도우미와 학습법으로 정말 뛰어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약노트와 기출만 보고 시험에 들어가면서 많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조정점수 65.66)

2. 행정법 : 행정법은 너무 어려웠는데 법률용어등을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는 박준철샘이 좋았습니다. 기본/심화강의를 듣고, 다시 핵심정리강의를 들었는데도 늘 새롭고 어려워서 힘들었습니다. 기출을 반복해서 풀었는데도 모의고사에 가면 모르겠고..시험장에서는 혹시 과락을 맞을까 무서울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55점을 맞았고, 조정점수는 53.03이었습니다. 행정법이 올해 어려워서 조정점수도 후하게 받은 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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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면접준비를 할 때, 유명한 어대훈 샘의 면접특강을 들으려고 했습니다. 다른 면접강사 분들이 질문의 내용과 대답에 대해서 설명할 때, 어샘은 비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태도교정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살면서 그 누가 나에게 나의 비언어가 어떤지 알려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면접특강을 신청했습니다. 면접특강이 면접만이 위한 것이 아니고 내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 지도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 태도교정은 앞으로 제가 공직생활을 하는 데에도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어샘은 정말 그런 부분을 정확히 알려주셨고, 제가 어떤 표정과 어떤 태도로 말할 때 듣는 사람이 어떤 기분인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다지 압박질문도 없었고 제 경험을 얘기하면 함께 웃고 끄덕끄덕하셔서 저도 계속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시간이 좀 짧았는데(21분쯤) 여자분이 이만하자고 하자 옆에 분들도 그만해도 된다고 해서 마지막말 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보니 제가 제일 먼저 나왔더라구요.

연습때 워낙 압박 질문을 받아서 그런지 압박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팀워크할때 여자분이 압박하시려고 한것 같은데 그정도는 워낙 연습할 때의 무서운 면접관에게 단련되어 그다지 압박으로 안느껴졌습니다. 그냥 일상적으로 끄덕하시거나 웃어주시면 마냥 좋아서 저도 계속 웃었습니다. 일찍 나가라 한 것은 왜일까 궁금하지만, '별문제 없으니 됐어 나가봐~'라는 의미로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질문은 다 예상질문에서 나왔고 꼬리질문으로 이어졌는데 거의 그것까지 다 준비하고 간 범위였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 5분 발표 주제 : 지역사회복지관의 역할과 문제점을 주고 역할과 기능재정립하라

(문제에 제시된 자료)

1. 주민센터와 중복된 사업

2. 재정적으로 지자체의 지원에만 기댐

3. 종합사회복지관의 수가 부족

5분발표는 자료에 내용이 많아 각각 문제점에 대해 예시를 들고 해결책을 드니 적절한 시간동안 말한 것 같습니다. 주민센터와 중복된 사업은 민관협력을 통해 역할재분배를 해야 한다는 위주로 이야기를 했고, 주민센터가 금전적 행정적 지원을, 지역사회복지관에서 교육적인 부분을 도맡아서 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또 재정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기업을 예로 들어, 여러 사업을 실시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의 확충을 위해서 교회나 폐교와 같은 곳을 예로 들며 지역사회의 여러 조직과 연결해서 늘려나갔으면 좋겠다고 제시했습니다. 5분발표가 끝난후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주의 사항]]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관과의 소통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일할 직렬과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습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항상 그 외에 예상치 못한 질문이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면접관들이 그냥 그 자리에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면접관과 이야기하듯 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차분하고 자신감있는 태도로 답변을 하면 무난하게 면접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모르는 자신의 태도를 교정하기 위해서 면접 스터디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터디에서 조원들이 이야기해준 점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태도를 교정해 나가다보면 예의바르고 진실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합격 이후 특히 점수가 높으면 면접을 그냥 봐도 된다는 말도 있던데 저는 그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2016년 12월 수험공부를 하기로 결정하고서 독서실을 다니기 시작할 때가 아직 생생한데, 벌써 2018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2017년 일년을 후회없이 보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도, 길을 길을 다니면서도 박문각 선생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더 이상 강의를 듣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까지 드네요. 광고를 많이 하는 어느 학원의 유명강사보다도 저는 정말 따뜻하게 수험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이 더 훌륭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박문각에는 그런 좋은 교육자적인 마인드를 가진 선생님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합격하는데 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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