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 선 [2018년 9급 국가직 교육행정직]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합격합니다. 파이팅!!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대학교 4학년 때부터 공시 공부를 하다가 졸업 후 합격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커져서 1년 만에 그만 두고 대학 때 전공을 살려 사기업에 취업했습니다. 결혼 후 아이를 돌보면서 직장에 다니는 게 쉽지 않다고 느꼈고 시간선택제라는 제도를 알게 되어 3~4개월 정도 공부한 후 운이 좋게 합격해 지방직 일반행정 시간 선택제 공무원으로 3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아이가 크고 공부 할 시간이 제법 생기고 나니 오래전 꿈이었던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도전하고 싶었고 올해 운 좋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조은종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이전에 시간선택제 준비를 할 때 준비 기간이 짧아 조은종 교수님의 행정학 요약강의를 들었었는데 나름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조은종 교수님 강의를 듣고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나름 어려웠다던 교행 행정학에서 100점을 받게 되어 이번 합격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지난 5월 치른 교행 시험을 위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건 작년 11월 즈음부터입니다. 아이가 자는 시간이나 유치원 간 시간을 활용해 공부했고 하루를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여건이다 보니 공부를 못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시험을 앞둔 4월과 5월은 하루 8시간 정도는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국어와 한국사는 시간선택제 합격 때 고득점 과목이었기 때문에 인강으로 기본이론을 한번만 정리한 후 기출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비중을 최대한 낮추었고 이론 강의를 공부의 시작이 아닌 끝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 할 때 최대한 꼼꼼히 봤습니다. 행정학과 사회는 영어점수를 커버하기 위해 목표를 95점 이상으로 정했기 때문에 기본이론 강의를 들으며 진도에 맞추어 기출문제를 풀었고 기본이론 강의 완료 후 필기하면서 이론 복습을 한 번 더 했습니다. 그리고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사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단원부터 풀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기출문제집을 다 보지도 못하고 시험을 봐야 했는데 그래서 어려운 단원부터 본 게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는 우선 문법과 어휘 강의를 동시에 들었고 교수님의 수업 스타일에 맞추어 그날그날 암기를 하고 계속 복습했습니다. 문제를 풀면 오히려 점수가 더 안 나올 때도 많아서 그냥 문제는 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난 후 4월부터 하프모강 강의를 하루 한 강씩 듣고 복습했습니다. 영어 복습을 할 때는 처음부터 그날까지 배운 것을 전부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만 매일 하다보면 익숙한 내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고 아는 내용이 늘어난다는 느낌이 들어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시험 직전 2주간 심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이론 강의를 대부분 끝내고 문제풀이를 하는데 자꾸만 실수를 하고 문제를 틀리니 스트레스가 심해서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특별히 극복이 되진 않았고 그냥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믿고 쉬었습니다. 가끔 누워서 암기할 내용을 머릿속으로 떠올려보거나 하는 정도로 지내다가 시험 2~3일 전 컨디션이 점차 좋아져 마지막 정리를 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생활관리법]] 기상은 8~9시 사이, 취침은 잠이 올 때 주로 2~4시 사이(피곤한 날은 그냥 일찍 잠)에 했고 공부장소는 주로 집, 점심 먹고 너무 졸릴 땐 집 근처 카페에서 아이 하원시간까지 3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시간단위로 시간표를 짜서 하는 것은 잘 지켜지지 않아서 인강 개수를 기준으로 공부 계획을 짰습니다. 하루를 기준으로 영어 문법 3강, 어휘 2강, 국어이론 3강, 행정학 3강 이런 식으로 정해 매일 미션을 완료하는 식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표를 짰습니다. 그래서 낮잠을 많이 잔 날을 밤잠을 덜 자는 식으로 공부시간을 유동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영어는 공부를 시작한 11월부터 시험 직전까지 매일 공부했고, 국어는 1~2월, 한국사는 4월, 선택과목은 1월부터 4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영어가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한국사는 암기가 중요해 최대한 시험 가까이에 복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강의는 국어-이유진, 영어-손재석, 행정학-조은종, 사회-장수원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했는데 1강당 40~50분 정도로 진행되어 효율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1. 꼼꼼히 공부하기 : 2회독, 3회독 할 때 외우자~는 생각은 버리고 외워야 할 부분은 그때 끄때 외우고 넘어가기 2. 양 줄이기 : 우선 잘 아는 내용과 모르는 내용을 구분해야 하고,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과 안 나오는 부분 역시 구분합니다. 그 후 모르는데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 모르는 부분, 잘 아는 부분 순서로 공부합니다. 3. 교수님 믿기 :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지 않으면 공부할수록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응원 메시지]]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합격합니다. 파이팅!! ======================================================================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1. 나 자신 분석하기 - 기억력, 이해력은 좋은 편이나 계산문제 약함, 의지 매우 약함, 2. 단점 보완 - 올패스 할부 결제 : 매달 나가는 카드값을 보며 의지를 되새기는 수단 3. 강사 선택 기준 - 한 강의의 수업 진행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지 않고, 총 강의 수가 70강 이하일 것 - 기본서가 가능하면 얇을 것 : 이유는 수업 진행 시간이 길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고, 총 강의 수가 너무 많으면 완강 의욕이 저하되어 1회독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생길 거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기본서는 공부를 할수록 남은 분량이 줄어가는 것을 보면서 성취욕을 느끼면 공부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강사 선택할 때 인터넷 검색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느낀 점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샘플강의를 최소 3~4강 정도 듣고 나와 잘 맞다 싶으면 기본서를 구입하는 방법으로 해서 과목당 여러 교수님의 강의를 다 들어본 후 선택하였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1. 국어 : 이유진 교수님 문법의 단권화 강의. 총 강의 시간이 짧은 편이라 마무리 복습용으로 좋았습니다. 교재가 필기노트와 워크북으로 나눠져 있어 복습하기 좋았습니다. 필기노트는 강의 들을 때 보고 워크북으로 혼자 복습했습니다. 2. 영어 : 손재석 교수님 문법, 어휘 강의⟶하프모의고사 순서로 들었습니다. 문법은 강의 들으면서 암기까지 할 수 있어 기본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어휘 강의는 차라리 듣지 않고 문법과 하프를 병행하는 편이 더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프에서 하는 어휘 공부가 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프는 정말 강추입니다, 시간이 부족해 20강 정도밖에 못 듣고 시험을 봤는데 3달 코스를 다 들었으면 최소 10점은 더 나오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독해 문제풀이 방법, 문법 마무리 정리, 어휘 반복 학습을 한 번에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한국사 : 박문각공무원 교수님 이론 강의, 한국사 방대한 양이 압축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강의때 진행된 판서 방식대로 정리된 교재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 사회 : 장수원 교수님 이론 강의 들었습니다. 교재는 박문각공무원 이론 요약집이 집에 있어서 그걸로 보았습니다. 양을 많이 줄여주는 강의였습니다. 경제파트는 정말 쉽게 강의하신다고 생각합니다. PPT를 활용해 강의하기 때문에 교재가 달라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글씨가 작아서 휴대폰 화면으로 보기에 좀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5. 행정학 : 조은종 교수님 포스행정학 이론 강의. 박문각 올패스 선택 이유였습니다. 행정학 양을 줄이는 강의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절대 조은종 교수님과 개인적 친분 전혀 없음. 교수님은 날 알지도 못함...) 암기해야 할 부분, 한번쯤 봐야할 부분, 안 봐도 되는 부분을 구별해 가며 강의 진행하는 방식. 자료로 올려주는 기출문제를 진도에 맞춰 풀면서 공부하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답과 오답의 키워드가 되는 부분을 집어가며 공부하게 되기 때문에 강의를 듣다보면 문제풀이 요령이 생겼습니다. 대신에 강의 들은 후 바로바로 복습을 하고 여러번 봐야합니다. 복습 없이 강의만 들으면 몇 회독을 해도 어렵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1. 암기는 바로바로, 반복해서 - 강의를 듣다보면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 나오면 바로 암기하고 익숙한 느낌이 들면 다음 강의로 넘어갔습니다. 바로바로 암기하지 않으면 자꾸 암기할 양이 쌓이게 되기 때문에 그때그때 암기하는 것입니다. 2. 단원별 기출문제집 활용 - 복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풀지 않고 이론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복습을 하면 잘 아는 내용과 잘 모르는 내용을 전부 똑같은 비중으로 시간 할애하게 되어 복습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그날 그날 진도에 맞춰 풀고 확실하게 이해하고 맞힌 부분은 넘기고 찍거나 틀린 부분 위주로 복습해 복습 시간을 많이 줄였습니다. 3. 양을 줄이는 공부 - 제가 선택한 강의를 믿고 따라갔습니다.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한 부분 위주로 확실하게 공부하려고 하고 기출문제를 통해서 보충하였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집에서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풀더라도 점수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점수에 연연하면 자꾸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공부를 했는데 점수가 확확 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나를 믿고 여러 번 반복하고 문제 풀 때도 틀리고 맞고 체크하기 보다는 아는 지문과 모르는 지문을 구별하는 정도로만 공부했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선택과목 : 사회, 행정학 원점수 : 국어 100. 영어 75, 한국사 90, 사회 75, 행정학 100 (가산점 1점 있음) 조정점수 : 박문각 기준 사회 56.25 행정학 70.97 사회, 행정학 모두 조정점수가 높은 편이어서 공통과목에서 깎인 점수를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행정학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다행히 높은 점수를 받아서 이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건 행정학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문 2개를 놓고 고민한 문제가 여러 문제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다 맞았습니다. 교수님이 강의할 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부분은 바로바로 넘어가고 이해하기가 어렵거나 문제 풀 때 함정에 빠질 만한 내용은 여러 번 언급하고 설명하는 식으로 강의하는데 그게 문제 풀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소하지만 상식적으로 맞는 것 같은 내용과 뭔가 맞는 것 같은 데 함정인 것 같은 지문이 구별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구꿈사 카페에 올라온 면접기출 문제(A4 3장 분량) 중심으로 스터디하였습니다. 혼자 문제에 답 달고 스터디 가서 조원들과 답 공유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면접 일주일 전 즈음부터는 모의 면접 연습 많이 하였습니다. 자기소개 연습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교육감 페이지에 있는 내용은 거의 숙지하고, 그 중 역점사업 같은 경우는 교육감 인터뷰 뉴스 등 찾아보면서 실제 사례 찾아보고 하였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조별로 대기실에 모인 후 정해진 시간 이후부터는 면접 순서 관계없이 시험자료 볼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각 조별로 13~14명 정도, 1인당 10~15분 정도 진행하였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1. 1분 자기소개(영어로 할 수 있음 영어로 해보라고 함.) - 지원동기, 장점, 포부를 연결해서 이야기 함 2. 주말에 갑자기 근무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선공후사의 자세로 당연히 근무하겠다는 식으로 답변함. 추가로 아이가 아플 때 근무를 해야만 하는 경우엔 어떻게 할 것인가?의 질문 받음. 가족에게 도움을 받겠다고 얘기함. - 면접관님이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해주심. 3. 워라밸과 관련해 공직 사회의 변화? - 현재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수요일에 초과근무를 하지 않는 등의 노력이 있다. 점차 워라밸을 추구하는 제도가 생겨나는 식으로 변화하겠지만 공익을 위해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개인의 생활보다는 일에 조금 더 중심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변 함. 4. 특수학교 설립 담당자로 근무 중 주민의 반대에 부딪힌다면? - 주민이 반대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므로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의견 청취하고 그래도 특수학교를 설립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 함. 그래도 계속 반대한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추가 질문함. 이전에 비슷한 문제를 경험하신 상사나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을 청해 그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답변함. 5. 내부고발이 무엇인가. 활성화 방안 - 내부고발이란 공직 근무 중이나 퇴직 후 공직사회 내부의 비리 등을 외부에 폭로하는 것이라고 답함 (면접관님이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감사팀 등에 고발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하심) - 활성화 위해서는 내부고발자를 보호하는 제도를 철저히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 함. 내부고발자를 보상하는 것은 어떠냐고 질문하심 - 공익을 위해 고발한 것이므로 애초에 보상을 바란 행동은 아닐 것이므로 보상보다는 보호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함 6. 광주시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희망교실이란 무엇인가 -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보편적 복지 정책 중 하나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문제, 집안 형편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교사가 1대1 멘토가 되어 적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대답함 (교육청 시책사업 공부할 때 관련 뉴스를 여러 번 읽고 가서 많은 도움이 됨)
[[주의 사항]]
면접 준비할 때 답변을 달달 외우는 것은 자기소개, 지원동기 정도만으로 충분하고 교육청 시책사업이나 개인의 생각을 묻는 문제에 대해서는 예상 질문을 오래 고민하고 관련 뉴스를 많이 찾아보며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갖는 게 중요합니다. 모의면접은 말투나 행동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고칠 기회가 생기므로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본인에게 맞는 강의,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본인을 믿고, 선택한 강의, 선택한 교재를 믿고 끝까지 완주해야 합니다.
|
즐겨찾기
